강원도 문막에 농장을 마련했어요.

대략 1,300여평입니다.

2012년에는 들깨를 심었던 곳입니다.

여주에 비해 산세가 드높고 공기도 그야말로 청정입니다.

사방이 산으로 뒤덮여 아늑한 곳인데다

 단풍도 일품입니다.

어린 모종을 오늘 심습니다.

월동을 시작하는 것이지요.

 

[개똥쑥 문의:010-2433-4417]

 경기도 이천의 처가에서 장모님께서 키우신 모종입니다.

뿌리만 뽑아 두부판에 7판이 되구요~

 흙이 있는 것은 가남농장에서 키운 모종을 흙째 떠 담은 것입니다.

 2012.10.29늦은 오후에 장모님과 모종을 캤고

2012.10.30 새벽에 어두워 앞도 안보이는 시각에

가남농장에 가서 흙째 떠 이렇게 차에 싣고 문막으로 향했습니다.

시간에 쫒기어 아침은 맛난 빵과 두유 한 잔~캬~아~

 오늘 모종 심기에

 이곳에 계시는 집안의 조카님과 동네 아주머님들께서

오셨습니다.

 모종심는 일을 얼마나 잘 해 주시는지~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미인들이십니다.

마음까지도요~

저는 왔다갔다만 하고 제대로 일을 못했어요.

 들깨짚을 밭뚝으로 옮기는 그런 일은 제 담당~

저 멀리에 보이는 검은 뭉치랍니다.

 

 

 

 오후 3시 전까지 완전히 기압 받았습니다.

오리걸음으로~

마무리가 다 되어 가는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런 정성으로 아마도 잘 자랄겁니다.

바쁘신 와중에 내 일처럼 식사대접과 일정 관리등

몸이 불편하심에도 불구하고 애써주신 조카님 내외분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문막에 계시는 친척분께서

개똥쑥 모종을 이렇게 많이 준비하셨습니다.

 판을 들어보니 뿌리가 이렇게 많이 밖으로 나와 있어요.

튼튼하게 잘 자랐군요.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잘 자란 모종이 옥상 바닥에서 튼튼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안에 있는 요것들은 자리를 잡는대로 밖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위와 아래 사진)

개똥쑥을 심을 농장을

다녀왔어요.

친척분께서 사시는 문막입니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장소로는 최적입니다.

역시 강원도라 밭이 자갈이 많습니다.

여주의 경우는 이렇게 자갈이 많은 밭은 없습니다.

 들깨를 심었던 곳입니다.

들깨짚을 걷어내고 곧 이곳에 심으려합니다.

 

개똥쑥 씨앗이 모두 영글었네요.

씨앗을 받아야 할텐데

비가 하루종일 내리니 작업을 할 수가 없네요.

 

내년에 심을 개똥쑥 씨앗인데

올해는 제가 심을 양밖에 안되네요.

 

 

 

 

 색깔이 꼭 썩을 것 같지요?

일단은 베어서 말립니다.

바삭바삭 마른 뒤

오전에는 눅눅하여 작업이 안되니 오후에 작업을 합니다.

들깨를 털 듯 하면 잘 안털려요.

손으로 훌터서 털어야 합니다.

바닥에는 비닐이나 천막등을 깔아 놓고서요.

고운 체에 바쳐서 흔들면 미세한 모래나 먼지처럼 작은 것들이

바닥으로 떨어져요.

그것을 잘 말려서 봄에나 가을에 파종하면 됩니다.

사진이 흔들렸네요.

가을에 심기 위해 크고 있는 개똥쑥 모종입니다.

앞부분에도 저 끝쪽처럼 모종이 많았었어요.

고향 형님벌 되시는 분께서

 조금만 필요하시다고 하여

떠다 심으시라 했어요.

지난주에 제가 약 500평을 심은 양 보다도 훨씬 많은 양을 이렇게

떠갈 줄이야~?

얼만큼 심을 것이냐고 물었을 때에는

조금만 심을 것이라고만 대답을 하셨어요.

모르긴 해도 떠간 그 양으로만도 1,000평~2,000여평은

족히 심을 수 있는 양으로 추정 됩니다.

그래도 또 두부판으로 3판 정도 더 떠가면 되다는 거예요???

속이 뒤집어 집니다.

내가 심을 것이 모자를지 모르니 남으면 주겠다고 했지요.

내가 있을 때 떠가던가

떠갈 때 연락을 하고 떠가면 구체적으로 양을 다시 확인하고

말을 해줄텐데~

막연히 조금이라 해 놓고 이렇게 많은 양을 갖다가

뭐하려는지 속이상해서~~?????

형님~

이건 아니잖아요~?

아~휴~!

 

 

2011년 가을에 떨어진 씨앗들이

자연 발아되어 이렇게 잘 크고 있어요.

농장 정리가 되는대로 심을 예정입니다.

바로 아래 사진은 너무 큰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가을에 대공이 올라 온 것들은

겨울에 모두 죽더라구요. 

 

 

 

 

 

 

 

 

 

꽃이 피더니 이렇게 씨앗까지 맺혔어요.

씨앗을 파종해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아주 고운 색으로 탈바꿈 했어요.

왼쪽에 누워 있는 것은 아직도 파란채~지각생?

여리디 여려 제대로 클까하고

걱정을 많이 했어요.

관리를 제대로 못했는데도 이렇게 잘 자랐습니다.

대견한 생각이 드네요.

 

 풀들은 먼저 생을 마감했네요.

 파릇파릇한 것은 모두 잔대랍니다.

 산으로 이식을 하려니까

그냥 두라는 말씀이십니다.

산으로 가면 잔대야 좋겠지만 사람들의 등쌀에

붙어나질 않는다네요.

그래서 그냥 이 곳에서 자라게 두렵니다.

오른쪽 노란 색의 주인공은 초석잠~

많이 추운가 봅니다.

월동 준비를 서두르는 것 같군요.

떨어진 씨앗들이

이렇게 발아되어 고랑과 두럭을 가리지 않고

발아가 되어 이렇게 자라고 있습니다.

 

 2013년 봄에는 이식을 해서 넓은 공간 확보를 해 주어야 되겠습니다.

 

 

 

 

잎이 약간은 누런 색을 띠고 있어요.

언제 캐서 보관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원래 종근이 비싼편이라

한번에 많은 양을 구입 못했어요.

내년에 수를 늘리기 위해 겨울을 잘 나야 할텐데요.

 

 지난 여름에 날씨가 너무 더워서 중간에 빈 곳은 죽은 자리입니다.

내년에는 비닐 멀칭을 하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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