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9 촬영]


그동안 잘 자라오던 배추가

요즘들어 하루하루 요렇게 잎 색이 변하고 있어요.

그래서 몇개의 잎을 따서 능서농협의 과장님께 보여 드렸답니다.

원인은 칼슘 부족이라네요.

오히려 저보다 늦게 심겨진 배추는 아무런 이상이 없어요.

아무래도 배추는 일찍 심으면 안되나봐요.

다행인 것은 겉은 비록 이런 모습이지만

속은 꽉차서 단단합니다.

배추 맛 또한 달다고 표현해야 하나~~?

암튼 괭장히 고소하도 달착지근 하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줄기와 잎에 까지도 검은 반점이 생긴듯

벌레가 겉부분만 살짝 갉아먹은 듯한 느낌을 받게 

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하루하루 다르게 급속히 번진다는 거예요.

능서농협에서 권장해준 칼슘제를 

흠뻑 주었답니다.

그 후로는 이런 모습으로 번지는 것이 멈춘거예요.

다행인 것은 속잎은 아무 이상이 없답니다.

능서농협의 과장님 감사합니다.

초보 농군이 귀찮을 정도록 질문을 해도 

짜증 한 번 안부리시는 과장님께 고맙고 미안합니다.


[2015.10.3 촬영]


귀농 후 아니 제 생전에 김장용 무와 배추,갓을 처음으로 키워 본답니다.

이곳에 다알리아를 심으려고 자리를 비워 뒀던 곳인데

이렇게 변경했지요.

한 때에는 벌레들이 극성을 부리더니 배추 줄기에 검은 줄무늬가 생겨 

병들었나 했더니 붕소 부족이라네요.

그래서 이천농업기술쎈터에서 얻어 온 BM활성액과 붕소 그리고 영양제를 주었지 뭐예요.

이렇게 일이 많아서 내년에는 심지 말아야 할까봐요.

신경쓸 일들이 너무 많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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