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이 더 됐는지~?

암튼 오래 전 농우종묘에서 측량을 하여 철책선을 쳐놓아

할아버님 묘를 갈땐 불편했었어요.

또한 그 산을 대충 정리하여 이것저것 심기도 하였습니다.

우리산 바로 밑에다 물탱크를 건설한다며

측량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엘 왔습니다.

 할아버님 묘소로 오르기 바로 전인데

경계선이 잘못되어

우리 땅으로 더 늘려준다고 적색 말뚝을 박아 놨어요.

 

 

 할아버님 묘 앞에 도~.

요기는 초점이라나 기점이라나하며

위치를 잡기 위해 박았답니다.

 

 

 

 

 

 

 

 

 

농우종묘쪽에서 묘소를 향해 봤을때 왼쪽 산등성입니다.

철조망이 우리 산쪽으로 들어와서

경계선이 밖으로 더 나가야 한다네요.

 

이 말뚝을 기점으로 오른쪽 부분은 농우종묘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현재 표시지점까지 땅을 더 깍아내야 한다네요.

 두메부추와 섬쑥부쟁이 나물 씨앗을 파종한 곳입니다.

 멀리 보이는 쪽에는 월동한 개똥쑥 모종을 심은 곳입니다.

 

 왼쪽 앞 종이가 놓인 오른쪽은 두메부추 씨앗을 파종한 곳입니다.

 오른쪽 종이가 있는 곳에서

왼쪽은 섬쑥부쟁이를 파종한 곳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제법 넓어 보이네요.

실제는 작아요.

 문막에 있는 농장에 갔다가

옆집에 다래나무가 이렇게 크고 있었답니다.

인근 산에서 캐다가 심은 것이랍니다.

 

 

 

 

 이번 주말에 많은 비가오고 추워진다는 일기예보네요.

그래서 오늘 시간을 내어 새벽같이 집을 나섰습니다.

안개가 이렇게 10여미터도 구분이 안될정도로

많이 끼었습니다.

 농장에 가는 길~

헌바다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이상하리만큼 여주와 이천에는 안개가 유난히도 많이 낀답니다.

 

 지난번 정리를 마무리 못하고 남은 곳을  이렇게 정리했답니다.

 

 

 잡목들은 자르고

나무 그루터기는 한쪽으로 모았어요.

 

모종을 심으면 잘 살겠는데

심을 수 있을 정도로 키우기가 어려워

봄에 낙엽을 정리하고 씨앗을 바로 뿌리려합니다.

 

도 라 지 (桔梗)


도라지 뿌리(좌)와 3년차 백도라 뿌리(우)


재배 작형

○ 파종 : 봄파종 3~5월, 가을파종 10~11월

○ 수확 : 파종후 2~3년지나 뿌리무게가 25g이상 될 때부터이며 한약재로 쓸 경우는 4년근이상 가을 수확한다.


특성 및 재배환경

○ 여러해살이 곧은 뿌리 비대형이며 줄기는 40~100cm까지 곧게 자라며

○ 물빠짐이 좋고 걸차며 햇볕이 잘드는 모래 참흙에서 잘 자란다.


파종 및 거름주기

○ 종자 및 종묘 : 종자 3~4ℓ(종묘 10만주 정도소요)

  - 종자수명이 1년정도로 묵은 종자는 사용을 지양하고 종자량 3~4배의 톱밥과 혼합 파종한다.


<도라지 종자 파종법>


○ 거름주기 : 밑거름 파종 7일전

  웃거름 - 1회 : 6하순(꽃망울설때)

- 2회 : 7하순(개화최성기)


본밭 관리

○ 솎음질 : 5월상순경 본엽 3~4매시 포기사이 4~6cm간격으로 솎아준다.

○ 김매기 : 6월상순과 7월상순 2회 실시하나 잡초약은 파종후 3일이내에 파미드 수화제를 이용하면 좋다.

○ 꽃대제거 : 6월중순경이 적기이며 그 이전 제거시는 다시 꽃대 발생되므로 주의요


<꽃대 제거와 뿌리의 굵기>

처  리

근장(cm)

근경(cm)

근중(g)

지수(%)

꽃대제거

31.9

3.1

52.7

115

무 제 거

28.3

2.8

45.9

110

  ※ 꽃대 제거시 15% 이상 증수


수확 건조조제

○ 길경의 종류 : 뿌리를 물에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겨 말린 뿌리를 “서길경” 껍질을 벗기지 않고 말린것을 “길길경”이라하며 약효는 별차이가 없다.

○ 10a당 수량은 2~3년근으로 2,000~4,000kg의 생근 또는 400~600kg의 건근이 생산된다.


용  도

○ 반찬으로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

  - 장아찌, 무침, 부침, 볶음, 튀김 등

○ 약제로는 거담, 진해, 기침 치료제로 이용된다.


<특수 재배>

○ 꽃피는 시기 조절 겨울꽃으로 재배판매

○ 파종 및 정식기 조절

  - 2~3년생 뿌리를 3월에 캤다가 7~8월에 온실 또는 화분에 정식하고 온도를 15℃이상 유지하면 12~2월 사이에 꽃이 핀다.




더  덕 (山海, 洋乳)



재배 작형

○ 파종 : 11~5월까지 가능하나 봄파종을 하는 것이 좋다.

○ 정식 : 파종당년 가을 또는 다음해 이른봄 캐서 기근이 없고 너무 적지 않은 것을 골라 정식한다.

○ 수확 : 정식 2~3년후 근중이 개당 50g 이상일 때이고 가을철 생육이 정지되고 이듬해 싹이 나오기 전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수확이 가능하다.


특성 및 재배환경

○ 여러해살이 덩굴풀로써 굵게 살찐 덩이 뿌리를 가지고 있다.

○ 종자 발아온도는 15~20℃이고 햇볕이 잘쪼이는 곳이 좋고 모래 참흙에서 뿌리가 잘 자란다.


<종자 발아율 비교>


파종 및 거름주기

○ 종자 및 종묘준비

  - 종자량 : 2~3ℓ(종묘 : 10만본정도소요)

  - 채종은 10월 중하순에 삭과를 따서 건조하면 종자가 쏟아지고 종묘는 10a당 모판 33~40㎡에 종자를 1~2ℓ파종 1년후 채묘하게 된다.

○ 거름주기 : 유기질이 풍부한 비옥지를 좋아하므로 가급적 유기물위주 밑거름을 전포장에 시용후 밭갈이 → 로타리 → 두둑 만들어 약 15일후 파종하고

  - 웃거름은 : 1년차 7월하순 1회, 2년차 부터는 6월하순과 7월하순에 2회시용한다.


본밭 관리

○ 오이 넝쿨 올림망이용 올리기 및 니트린 수화제, 펜디입제 숙지사용한다.

○ 관수작업 : 뿌리는 수분흡수로 비대하므로 5~6월과 8~9월의 가물때 30mm정도 물을 주면 뿌리 굵기에 큰 도움이 된다.

○ 병해충방제 : 흰가루병, 노균병, 입고병 뿌리썩음병과 진딧물, 응애, 거세미등을 원예작물에 준하여 방제한다.


수확 조제

○ 10a당 수량은 보통 2년근이 1,000~1,500kg 3년근은 1,500~4,000kg까지 생산되며 건물중은 18%정도 된다.

○ 생산물은 깨끗하게 씻고 껍질을 벗겨서 잘게 찢은 다음 소포장(200g)하고 다시 대포장(4kg)출하하는 것이 유리하다.


용  도

○ 식용으로는 : 구이, 찜, 절임, 무침, 튀김, 부침, 넥타, 마요네스무침, 담금술 등 다양하며

○ 약용으로 : 강장, 해열, 거담, 해독, 기침, 종기 등 치료제로 이용된다.




고 들 빼 기



재배 작형 → 연중재배 생산가능

○ 봄 파종재배 → 초여름 생산

○ 보온재배 → 겨울 생산


파종 및 번식

○ 종자번식 : 채종은 6월 중하순경

○ 채종가능량 : 20~25ℓ/10a

  - 비가림 시설채종은 50%이상 증수가능

○ 파종량 : 조파 2ℓ, 산파 3ℓ/10a

○ 파종적기 : 7하순~8상순

  - 채종종자는 정선후 0~4℃의 저온에 3주간 처리 발아율 제고

○ 발아온도 : 15~20℃


<파종기별 수량>


○ 파종법 : 파종 2주전 완숙퇴비 시용 전면 경운후 파종 1주전 금비 시용 이랑 설치한다.


<파종법-산파>


  - 광발아 종자로 복토 얇게, 짚피복으로 건조예방(가뭄시 반드시 관수)


본밭 관리

○ 파종 10일후 발아되면 피복물제거

○ 본엽 2~3매시 제초

○ 발아후 30일경 웃거름 시용

○ 토양이 건조할 경우(7~8월)관수

○ 월동피복 관리


수  확

○ 파종후 1개월부터 솎아내기 수확

○ 주로 11월초순과 이듬해 3~4월에 수확한다.

○ 수량은 가을 수확에서 900~1,100kg/10a 봄 수확시에서는 1,100~1,300kg/10정도이며 3,000kg/10a까지도 수확이 가능하다.


용  도

○ 신선채소로 호응이 좋다.

- 봄철 : 데쳐 양념무쳐먹기, 지짐

- 늦가을 : 뿌리채 김치담금

○ 약제로도 쓰인다.

  - 열, 건위, 조열, 소화불량, 폐렴, 간염, 타박상, 종기 치료제 등으로 쓰인다.




취나물류 (참취)



재배 작형



특성 및 재배환경

○ 뿌리잎으로 긴 타원형이며 길이 15~20cm 폭 6~7cm 잎 가장자리는 톱니가 있다.

○ 시원한 반음지로 30%정도 해가림이 되는 곳에 분포되고 물빠짐이 잘되고 걸찬땅에서 잘자란다.(휴면기간 40일)


육묘 및 거름주기

○ 번식 : 주로 종자파종, 포기나누기로 실시

○ 소요종자량 : 2~3ℓ/10a

○ 소요종묘량 : 30,000~36,000주/10a

○ 파종시기 : 가을파종(모판설치)

  - 종자량의 3~4배 젖은 톱밥과 혼합파종

○ 정식방법 : 1년간 모판에서 육묘한 모는 이듬해 3월중 포기사이 10×골사이 30cm 거리로 정식한다.

○ 거름주기 : 밑거름은 밭 갈기전에 뿌리고 갈아 엎은 다음 로타리를 하여 고루 섞고 밭골을 만든다.

  - 웃거름은 6월하순 장마시작전과 7월하순 장마가 끝난 다음 2회 시용한다.


본밭 관리

○ 제초작업 : 2년차 봄 새싹이 돋지 않았을 때 밭 제초제로 잡초방제

○ 물주기 : 봄철 가뭄이 심할 때 관수

○ 햇볕관리 : 한여름 30℃이상 고온기 아침나절 해를 보고 오후에는 그늘이 되도록 하는것이 생육이 좋고 병 예방도 된다.

○ 7월초 꽃대제거


수확 및 가공조제

○ 2년차 생채로 3,000~6,000kg/10a

○ 가공조제 : 생채, 건채로 구분 200~300g 단위 소포장 조제 판매(벌크건조기 냉동 저장실 구비)


용  도

○ 봄철 산나물로 호평을 받고 있다.

  - 어린싹 산나물, 묵나물무침, 튀김, 마요네즈무침, 부침등으로 쓰인다.

○ 한약재로도 쓰이고 있다.

  - 진통, 현기증, 해독, 요통, 장염 등 뱀에 물렸을 때의 치료제로 쓰이고 항암작용도 있다고 한다.


<취나물의 영양가 비교>




달  래



재배 작형



종구준비 및 파종

○ 종구는 모구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 파종량 : 120~140kg/10a (하우스재배 : 160kg)

○ 종구로 모구+자구혼합시는 1:4비율로 한다.

  - 모구가 많을때는 120kg/10a까지 줄여 파종한다.


<달래 종구별 생산력>

<달래 파종량별 수량>


거름 주기

○ 밑거름은(퇴비, 요소, 염가, 용과린) 전량 밭두둑 만들기전 혼합시용 밭 갈이하고

○ 웃거름은 작형에 따라 수시로 주되 하우스 재배시에는 전량 밑거름으로 하고 봄 노지재배시는 2월하순경에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다.


본밭 관리

○ 파종후 3일이내 알라유제, 파미드수화제 등 제초제 사용

○ 파종시 토양수분 보존이 수량증수와 직결되므로 짚 피복 및 관수 실시

○ 하우스는 11월 상순경 설치 2중 피복하고 밤에는 보온맷트로 보온

○ 하우스 재배시 다습으로 인한 흑성병 연부병등이 발생될 우려가 있으므로 환기 철저

○ 고자리파리나 총채벌레 피해 우려시 살충제 살포


수  확

○ 노지재배 : 봄 3~4월(500~900kg/10)

○ 하우스재배 : 12~2월(2,000~3,000kg/10a)

○ 종구수확 : 6중하순경 주아, 자구, 모구 수확(700~800kg/10a)


용  도

○ 산채로 호응도가 높다.

  - 봄철 무침나물, 김치부침, 튀김 등

○ 약제로도 쓰인다.

  - 건위, 발한, 이뇨, 거담, 정장, 살균, 구충, 지혈, 전염성 위장염치료제 등으로 예부터 쓰이고 있다.




땅 두 릅 (獨活)



재배 작형



특성 및 재배환경

○ 여러해살이 풀로 1.5~2.0m까지 자라며 부식질이 많고 가뭄을 타지 않는 땅이 좋다.


육묘 및 거름주기

○ 종자 및 종묘 준비 : 종자, 묘두, 꺾꽂이 번식을 하나 주로 묘두 분주법으로 하고

  - 10a당 종묘는 1,800~2,400주가 소요되고 종자는 발아력이 약해 2ℓ정도 소요된다.(발아율 5~30%)

  - 묘두번식 : 봄 3~4월경 3~5년 묵은 포기를 캐 뿌리는 약근으로 판매하고 일부뿌리를 붙인 싹은 2~4개로 분주하여 묘두로 활용하고

  - 묘두 재식거리는 75~90cm두둑에 포기사이 30cm로 정식한다.


<종자 파종 및 꺾꽂이 법>


○ 본답정식 : 포기나누기나 육묘된 모는 3월 중하순경 해동후 빨리 두둑을 만들어 포기사이 20~45cm로 정식한다.

○ 거름주기 : 거름을 무한정으로 요구하는 식물이라고 할 만큼 비옥지를 좋아한다.

  - 밑거름은 밭갈기전에 전량시용하고 웃거름은 연 2~3회를 여름철에 준다.

  - 웃거름은 6월하순, 7월하순에 시용하되 요소보다 유기질비료를 환산해서 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본밭 관리

○ 물주기 : 가뭄이 심할 때 물을 주면 새싹과 뿌리의 발육이 왕성해지고

  - 특히 연화재배시 물대기를 하면 새싹의 자람이 3~4일 앞당겨 진다.


채소용 줄기 연화재배

○ 두릅은 녹채와 백채로 이용되고 특히 녹채는 고급식품으로 이용된다.

  - 백채는 봄 2~3월경에 톱밥이나 왕겨를 30cm 두께로 덮어주고 비닐을 피복하면 보온효과로 새싹자람이 좋다.


<연화재배법>


수  확

○ 연화백채 : 피복물 윗면 새순이 1~2cm정도일때

○ 녹 채 : 새싹이 9~12cm정도 자랐을때

  - 채소 이용시는 2년생이며 약뿌리는 3년생이다.


용  도

○ 봄철 무침채소 또는 발한 두통등 한약재로도 이용된다.




초피나무(좀피, 제피나무)



재배 작형



특성 및 재배환경

○ 낙엽송 관목으로 키가 3m에 달하며 탁엽이 변해서 가시가 된 자웅 이주이나 개량종은 가시가 없는 것이(일본종) 재배되고 있다.

○ 환경 적응력이 강하나 물빠짐이 좋은 비옥지에서 연한 새순을 많이 채취할 수 있다.


육묘 및 거름주기

○ 종자 및 종묘준비 : 번식은 종자와 삽목으로 하나 가시없는 계통은 접목번식을 해야 한다.

  - 종자는 9월 채종 봄 해동과 동시 묘판에 파종한다.

  - 10a당 소요종묘량 300~500주정도


<본 밭 정식요령>


○ 1년생 묘목을 골사이 2.0~2.5m 포기 사이 1.0~1.5m로 심고 복토는 10~15cm정도로 하고 짚으로 피복한다.

○ 거름주기 : 묘목 정식당년에는 밑거름을 겉흙과 혼합 시용하고 뿌리 내림이 끝난 7월 중ㆍ하순에 웃거름으로 요소 또는 유기질비료를 한 그루당 100g 정도 시용하며

  - 그후 매년 봄 포기사이에 퇴비, 유기질 비료등을 밑거름으로 주고

  - 웃거름은 유기질비료로 6월 하순과 7월 하순에 한그루당 100g 정도 시용한다.


본밭 관리

○ 제초 : 묘목정식후 수시 나무주위 잡초제거

○ 수형조절 : 나무높이를 2m 이내로 제한 관리가 편리하도록 가끔 다듬어 준다.

○ 갈아 심을 묘목준비 : 7~9년 이후부터 나무가 쇠약하게 되므로 교체묘목을 2~3년전부터 양성하는것이 좋다.

○ 관수 : 뿌리가 얕게 뻗는 성질이 있으므로 가뭄예상시 물주기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확 및 조제

○ 산나물 : 봄 4~5월사이 연한새싹을 뜯어 이용하고 정식후 2~3년부터 매년 수확할 수 있으며 한그루당 3~4kg정도 생채 수확이 가능하다.

○ 열매는 : 향신료로 주로 이용되고 생열매는 5월하순부터 6월상순까지 10여일간 짧은 기간내에 수확해야 품질이 좋다.

  - 마른열매는 향신료와 약용으로 이용되고 있어 종자가 검게 되었을 때 수확한다.

  - 건조과는 묵으면 향과 맛이 떨어지므로 매년 햇것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용  도

○ 조미식물 : 독특한 향기로 매운탕에 필수적

○ 봄철산채 : 어린새순 삶은 무침나물

○ 씨는 향신료, 과피는 한약재료로 복통ㆍ이뇨ㆍ중풍ㆍ소염, 피부미용재, 동상치료에도 사용한다.

출처 : 다락골사랑-누촌애
글쓴이 : 다락골사랑 원글보기
메모 :

 점심의 만찬입니다.

비록 식어서 차갑긴 해도 얼마나 꿀맛인지 몰라요.

일을 마치고 차안으로 내려와 좀 늦은 시각에 점심을 ~

 

 

 영하 10여도 이하에서 벗어나지 못하더니

오늘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른다기에 그동안 미뤄왔던

산속의 잡목을 정리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곳까지 오는데 계속 비가오다 눈이오다 반복하며

안개도 많이 끼었답니다.

 

 

 반디나물과 전호나물 씨앗을 파종하고

낙엽을 덮지 않아 혹시 새들이 씨앗을 주어 먹을까 걱정이었지요.

빗자루로 쓸어 씨가 땅에 묻히도록 하고

걷어낸 낙엽을 이렇게 덮어 놓았습니다.

 

 

 

 

 이 비닐장판 속에는요~

한약찌꺼기를 발효시켜 모아둔 것이 있습니다.

 

 

 

 

 

안개가 너무 많이 끼어서 음침한데

고라니가 바스락거려 무서워서 마무리를 못하고 내려왔어요.

 

산채원촌장 2011.11.27 11:21

아래 내용은 모 언론사 신문에 나온 기사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귀농을 꿈꾸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봅니다.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광암리 백우산(해발 895m)자락. 길 옆 해발 500~600m의 밭에는 고랭지에서 볼 수 있는 감자 등의 농작물 대신 산나물이 경쟁하듯 돋아있다. 곰취다. 떡취와, 눈개승마, 잔대도 있다. 산나물로만 연간 억대의 소득을 올리는 황인삼(63)씨가 가꾼 나물 밭이다.

 

[눈개승마의 모습]


황씨는 곰취(1만9800㎡), 떡취(1만9800㎡), 곤드레(1만3200㎡), 잔대(9900㎡), 참취(9900㎡), 눈개승마(4950㎡) 등 모두 9만9000㎡의 밭에 산나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외에도 누리대(누룩취), 삼립국화, 산마늘, 참나물, 미역취, 참두릅, 개두릅, 산삼부추, 모시대, 울릉도미역취 등 이름도 생소한 것을 포함해 20가지가 넘는다.
황씨는 나물로, 묘(苗)로, 씨앗으로 산나물을 판매해 지난해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나물로 2억원, 묘와 씨앗으로 5000만원 등 2억5000만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산나물 재배 20여 년 만에 부농의 꿈을 이룬 것이다.
대구에서 작은 식품가공업을 하던 황씨는 사업 부도로 강원도 산골을 찾았다. 친구의 벌채사업장에서 서기를 봤던 그는 사업장이 문을 닫자 대구로 돌아가는 대신 이곳에 눌러 앉았다. 1978년 광암리로 온 그는 땅을 빌려 고랭지채소 농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7년 동안 투기성이 강한 고랭지채소 농사로 빚만 졌다.

 

[울릉도 미역취 모습]


2년간 농사를 접고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산나물. 88년부터 백우산은 물론 가마봉 등 인근의 산을 누비며 떡취 등 산나물 씨를 채취했다. 싹을 틔워 옮겨 심는 방법으로 90년부터 본격적으로 산나물을 번식했다. 씨를 채취하러 깊은 산에 갔다가 갑작스런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리는 등 죽을 고비도 넘겼다. 동네 주민도 황씨의 산나물 재배를 비난했다. 산에 지천으로 깔린 것이 나물인데 돈 들여 재배한다며 그를 “미쳤다”고 했단다.
산나물에 대한 열정과 정성, 부지런 함 등으로 어려움을 이기고 재배 면적을 늘렸지만 다른 고민이 생겼다. 출하시기가 됐지만 수요가 없었다. 92년 1만3200㎡ 밭에 품질 좋은 떡취를 길렀지만 팔 곳이 없었다. 부인 사공금자(61)씨와 함께 트럭에 떡취를 싣고 강원도 곳곳의 떡방앗간을 누비며 팔러 다녔지만 소득은 신통치 않았다.

 

[산마늘 모습]

 

그러다 우연히 기회가 왔다. 백우산에 등산을 왔던 이모(여·서울)씨가 황씨의 집에서 산채로 점심을 먹은 후 다른 사람을 데리고 또 찾아왔다. 2000년 무렵이었다. 이후 이들은 해마다 1~2번씩 광암리를 찾은 것은 물론 입소문을 내 고객이 급격하게 늘었다. 농약을 치지 않아 안심할 수 있는데다 거의 모든 산나물을 노지에 재배, 비닐하우스 것보다 맛과 향이 뛰어난 것이 비결이었다.
5년 전부터는 웰빙 바람으로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 황씨로부터 연간 1000만원 정도의 산나물을 가져가는 전문식당이 생겼다. 고성군은 올해 500㎏의 떡취를 미리 주문했다. 홍천과 태백에서 4만5000주의 눈개승마 묘를 주문했다.

“먹고 사는 데는 천평(3300㎡)의 밭이면 족하다”는 황씨는 산나물로 함께 잘 사는 농촌을 구상하고 있다. 그를 비난했던 이웃 몇 가구는 5년 전부터 산나물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강원대 산채특화작목 산학연협력단으로부터 우수농가로 지정되는 등 지원을 받은 황씨는 홍천군 산채연구모임 활동하고 있다.

어린 묘목을 심은 것입니다.

이렇게도 잘 자라고 있어요.

주변에 반디나물 씨앗을 파종하느라

이렇게 말끔히 정리했어요.

며칠전에 내린 눈이 쌓여서 눈도치우고잡목들도 제거하고

낙엽들도 걷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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