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0여도 이하에서 벗어나지 못하더니
오늘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른다기에 그동안 미뤄왔던
산속의 잡목을 정리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곳까지 오는데 계속 비가오다 눈이오다 반복하며
안개도 많이 끼었답니다.
반디나물과 전호나물 씨앗을 파종하고
낙엽을 덮지 않아 혹시 새들이 씨앗을 주어 먹을까 걱정이었지요.
빗자루로 쓸어 씨가 땅에 묻히도록 하고
걷어낸 낙엽을 이렇게 덮어 놓았습니다.
이 비닐장판 속에는요~
한약찌꺼기를 발효시켜 모아둔 것이 있습니다.
안개가 너무 많이 끼어서 음침한데
고라니가 바스락거려 무서워서 마무리를 못하고 내려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