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쑥을 심었어요.
월동을 시킬 것입니다.
월동을 한 것이 약성이 좋다고 인터넷에서 보아서
올해로 두 번 이렇게 심습니다.
여주 가남의 농장입니다.
20년간 느티나무만 자라고 농약이나 화학비료 한 번 준적이 없는 곳입니다.
나무를 벤 자리는 비닐하우스를 지을 예정이고
나머지에 풀이고 낙엽이고 그대로 둔채
가능한 자연적인 여건과 가장 같은 환경에서 자라게 하려고 심었습니다.
여러곳에 심을 예정으로 모종을 많이 준비했는데
여의치 않아 모종이 많이 남게 생겼습니다.
모종을 트레이에 이식해서 키울 여건이 안되어
이렇게 밭에 뿌렸더니 잘 자랐습니다.
지난해에는 큰것을 심었더니
가을에 20Cm이상 크는 것들이 10여포기가 되었어요.
겨울에 그런 것들은 모두 죽었어요.
그래서 올해는 씨앗을 좀 늦게 파종하였어요.
(2011년에는 8월 25일 파종,2012년에는 9월 6일 파종)
지난해 보다 나이가 어린 것을 심어봅니다.
뿌리가 덜 끊어지도록 될 수 있으면
흙을 깊게 떠서 옮깁니다.
물을 주고 심으면 뿌리 활착이 잘 될텐데~
이틀 뒤에 비가 온다하고
물을 떠다 심는 작업이 여의치 않아서
그냥 심었습니다.
오늘은 아내와 아들이 와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모르긴해도 며칠간은 전국적으로 몸이 뻑적찌근 할겁니다.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나무잎이고 풀이고 그냥 그 위에 심습니다.
아내는 점심을 이렇게 준비해 왔군요.
가지수가 많은 찬은 아니지만 소풍 온 별미의 맛입니다.
제 차의 화물칸이 식당으로~
어린 개똥숙 모종을 봅아 쌈으로 먹었어야 하는데....
미처 준비를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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