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키운 느티나무입니다.

생전 얼굴을 보도 이름을 듣도 못한 분입니다.

제 블로그에서 제가 이렇게 농장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보시고

서울 면목동에 사시는 최우식 사장님부부께서 여주까지 오셔서

하루종일 일을 해 주셨습니다.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요.

잊지 않겠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손으로 자르는 톱을 이용해 몇날 며칠을 잘라도

줄지가 않습니다.

 전동톱을 이용해 이렇게 잘랐어요.

 너무나 고마우신 분들입니다.

 

 

 

 밖으로 옮기는 몫은 제것입니다.

다음 날 하기로 했어요.

 

 같은 날 태어난 고향친구의 밭입니다.

이곳회사에서 옛날에 사용하려고 도지를 줬던 밭입니다.

회사가 부도가나서 이젠 빈 공터로 전락한 곳입니다.

 

 

 예초기로 풀을 대충 자르고 개똥쑥 씨앗을 뿌렸습니다.

 이렇게 쌓아놓고~

 곧 심어야 할 모종인데 무심코 들어가 발게되어 줄을 늘여 놓았어요.

 이곳에도 한 무더기~

 치우고나니 운동장 처럼 훤한게 시원합니다.

 요것들은 앞으로 정리를 더 해야 할 나무들입니다.

시간도 안되고 너무 힘들어 이번주에는 여기까지입니다.

여기도 한 무더기~

요것들의 무게가 만만치 않습니다.

밭 가장자리로 옮기는데만도 하루종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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