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가을에 개똥쑥 모종을 심은 곳입니다.
그동안 못가보고
조카님께서 관리를 해오셨어요.
강원도인데다 확실히 여주보다 더 추운 느낌입니다.
이번 추위는 27년만에 찾아온 추운 날씨라하니~
눈이 이렇게 쌓여 있어요.
진입로도 눈길이라 차를 멀지감치 세워두고
걸어서 농장까지 왔어요.
[개똥쑥 문의:010-2433-4417]
누군가가 농장 진입로의 농로에서 차를 돌린 차바퀴 자국이 있네요.
농장에는 이렇듯 눈으로 덮여있고~
이 발자욱은 뭔 짐승인지 모르겠어요.
주변이 온통 산이다 보니
짐승들이 더 날리들이네요.
쌓인 눈을 발로 헤집고
개똥쑥을 가까이서 촬영했어요.
길게 뻗어 있는 잎들은 골아서 죽은 것 처럼 죽었어요.
그러나 뿌리와 고갱이는 살아 있답니다.
요렇듯 고갱이는 살아 있답니다.
발로 눈을 헤집은 것입니다.
옆으로 길게 늘어진 잎과 줄기는 골은 것 처럼 죽었고
새순이 나올 고갱이는 살아있어요.
내려오는 밭뚝에는 이렇듯 짐스이 실례를 해 놓았네요.
아마도 고라니의 소행인 듯 합니다.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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