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을 채취하기 위해 지난번에 어린 모종을 이식한 것입니다.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이 예뻐요.

 

 

 

 

 

 

 

 

 

 능서 용은리에서 농장을 크게 하시는 지인께서 나눔해주신

눈개승마 씨앗을 이제서야 파종했어요.

파종상을 제대로 정리를 못해서 이렇게 작게 만들어 이 곳에 다 뿌렸는데

너무 많이 뿌린 것만 같습니다. 

 

 

 아래사진은 며칠전 섬쑥부쟁이나물 씨앗을 파종한 가남 2농장입니다.

오늘에서야 55%짜리 차광막을 씌웠어요.

늦게 씌운게 아닌지 모르겠어요.

발아가 잘 되야 할텐데.....

왼쪽 차광막이 안씌워진 밭두럭은

두메부추 씨앗을 파종한 곳이랍니다.

 능서 농장입니다.

2012.가을에 씨앗을 뿌렸는데 이렇게 싹을 돋고 있어요.

 

 

 

 

능서에 있는 농장입니다.

 곰보배추 모종을 정식했어요.

 

 

 

 

 두째 형님께서 관리기로 이렇게 정리를 하셨어요.

 

 

 

 

능서교회의 권사님께서

어린 개똥쑥 모종을 캐시고 계십니다.

이 장소에는 곰배배추 씨앗을 모두 뿌렸습니다.

 지난해 씨앗이 떨어진 곳에

자연적으로 싹이 난 것들이 한 곳에 너무 많아

이렇게 옮겨 심습니다.

앞으로도 며칠은 더 해야 할 분량입니다.

이 곳에서 자란 것은 모두 씨앗을 받으려 합니다.

 

[곰보배추 문의:010-2433-4417]

 

 

 

 

 

 

 무슨~~

영화속의 한 장면 같습니다.

재혁이와 은정이의 모습을 이렇게 담아 봤답니다.

잘 간직하고 있다가 나중에 좋은 기회가 되면 꺼내줄께~

 

 이제는 부대로 복귀 할 시간입니다.

집으로 가고 싶지 않냐고 물으니 그러고 싶다네요.

가족과 떨어진지 기껏해야 한 달이 좀 더 되었는데

이렇게 그립고 아쉬움으로 가득하기만 하네요.

오늘 하루 시간이 너무 짧기만 합니다.

 

아들의 옷을 자꾸 쓰다듬으며 아쉬워 하는 아내의 모습이 안스럽네요.

 모두들 정문으로 들어가는데

1분1초라도 함께 더 있고 싶어서 이렇게 머뭇거리는 아들 재혁이를 두고 ....

그래도 가야합니다.

재혁아~

아픈데 없이 다친데 없이 잘 지내야 된단다.~알았지~~~?

 

 

 

 

 

 

 

 

 재혁이 보다는 한 살 아래라는데102보충대에서도 한 방을 사용했고

서로가 마음이 맞아 의지를 하며 지낸다며 데리고 와서 인사를 시키네요.

부모님들과 지금 막 헤어졌다네요.

아프지 말고 잘 지내야한다~

 

아쉽지만 이렇게 하루 일정을 마치고 헤어졌어요~

서울 집에 오니 밤 12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답니다.

재혁이가 많이 달라진 모습에 아내는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이제는 처음 같지는 않지?라고 묻자 피식 웃으며~그렇지 뭐~하는

 아내의 눈가엔 눈물이 글썽이고 있음을 알겠더라구요

은정이도 못내 아쉬워 어쩔 줄 몰라하고~~~은정이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재혁아 네 주변에는 너를 위해 이렇게 응원하는 지원군이 많단다.

힘들고 마음이 상할 때 기도하고 절대로 혼자가 아니란 것을 잊지 말거라.

너는 지혜롭게 잘 군생활을 하리라 믿는단다.

다음에 만날 그 때까지 아무 사고없이 잘 지내길 바란단다.

힘내고~~

아들 사랑한단다~

 

2013년4월12일 마지막 시각에 아버지 이광범.

 

 

 

 사진에서 가운데줄 이라서 좀 멀어 보인 모습이 재혁이랍니다.

행사 중 이렇게 촬영을 했어요.

 

 

 

 

 공식 행사가 끝난 언병장에서 가족과 만나서 퇴장을 하는 과정입니다.

중간중간에 부동 자세로 서 있는 훈련병들은

아직 가족과 만나지 못한 상태랍니다.

저는 못봤는데 아내는 울고 서있는 훈련병을 보았다네요.

무슨 사연인지 아마도 가족이 못 온 것 같다네요.

얼마나 안스러운지 내가 가서 계급장을 달아줘야 겠다니까

아내는 못하게 말리네요.

나중에 재혁이에게 물어보니 약 10여명은 가족이 못온다 했답니다.

그 어린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엄마 아빠가 그립고 가족들이 보고 싶었겠냐구요~~~!

오늘 하루만이라도 데리고 나와 아들을 삼았으면........?

가슴이 메어지네요...

 

 공식 행사를 끝내고 주차를 한 연병장쪽으로 나가는 뒷모습입니다.

 부대로 부터 약 1시간 거리인 강릉으로 가자고 하여서 쓩~

이런 음식이 먹고 싶었다네요.

전 이런 음식은 별로인데 오늘따라 맛이 대단히 좋네요.

 

 은정이는 사진을 찍느라 제대로 식사도 못합니다.

감기 몸살이 와서 몸이 안좋은데 이 먼 곳까지 와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예쁘고 귀여운 은정아 고맙단다~

 

 

 

 강릉에서 다시 부대 쪽으로 와서 해안가를 구경했어요.

재혁이와 은정이가 둘이만 있고 싶은 것 같아서

아내와 함께 차에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바람이 몹시 차가운데 저렇게도 좋을까????????

 

 

 아들~이재혁 훈련병~

2013년3월5일에 102보충대에 입소한 후

5주간의 훈련을 잘 마치고 오늘 퇴소하는 날입니다

재혁이 여자 친구인 은정이가 인천에서 새벽에 와서

합정동에서 만나 오전 6시에 출발했어요.

4시간 가까이 걸려서 도착한 삼척입니다.

횡성 주변에는 때아닌 눈이 이렇게 쌓여 있었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차가 제멋대로 흔들리곤 하네요..

 

 

 실내에서는 나팔박씨의 축하 공연이 한창이었어요.

 

 

 사진에서 가운데 줄이 재혁이랍니다.

멀리서 촬영을 하여 자세히는 알아 보기가 어렵네요.

 200여명이 넘는 훈련병들이 입장을 할 때 내리막 길에서 재혁이랑 얼굴을 마주칠 땐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는 것을 참느라~

아내 김순기 여사는 봐야한다고 나무가 있는 틈을 헤집고 뛰어가듯

달려가 보고는 눈시울이 글썽글썽~

 

 연병장 가장자리에 마련된 의자에서 행사를 지켜보고 있는 아내와 은정이~

 공식 행사가 끝나고 가족이 대열 속으로 들어가 계급장을 달아 주는 것으로 마지막 일정인데

재혁이한테 달려가 얼굴을 이렇게 쓰다듬으며 아내는 반가워 어쩔줄 모릅니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입술이 부르터서

은정이가 주머니에서 약을 꺼내 발라주네요.

아내는 넋을 잃고 마냥 좋아라 하며 어쩔줄 몰라합니다.

 엄마가 직접 재혁이의 계급장을 달아줍니다.

 이렇게 듬직한 군인으로 탈바꿈한~

언제나 어린아이처럼만 생각했던 재혁인데~

아내의 얼굴이 이렇게 밝았던 순간이 또 있었나 싶습니다. 

 

 

 

 

 

 

 

 

두 사람이 잘 어울리네요.

순수한 은정이의 마음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 우정이 영원히 변치말길 기도드립니다.

 거래처를 다녀 오던 중~

숭례문 앞 신호등에서 대기 중 차 안에서 몇장 찍었어요.

개나리 꽃들도 활짝 핀 이 시점에

숭례문 공사도 막바지에 이르렀나 봅니다.

 

차 안에서 셔터를 누르느라 수평도 안맞고~기울게 찍혔네요.

급하게 찍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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