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1 촬영]

시내쪽 거래처를 가는 날입니다.

을지로 주변에서 몇가지 구입 할 물건도 있고해서

인현동 인쇄소 골목도 잠시 들렸답니다.

 

10여년 전에 이 곳에서

 조그마한 디자인 사무실을 운영 했었기에

꼭 친정에 온 기분이었습니다.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이 골목은 인산인해를 방불케 했던 곳인데

지금은 썰렁하기 짝이 없네요.

 

 

 

 

 

 대일다이어리 간판이 있는 자리가 옛날엔 연천봉투 자린데....

조카,손자벌 되시는 분께서 운영하시던 곳입니다.

 

 

 제가 사무실을 운영하기 시작 했을땐

을지로 교회는 없었지요.

 

 

 

 

 

 오른쪽 둥근 건물과 벽면에 돌이 튀어나온 건물은

그 유명한 명보극장 이랍니다.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고

분위기도 바뀌었지요.

대각선 건너편에는 스카라 극장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지고 건물도 헐렸지요.

 

 시청앞 광장 잔디밭에는 아직도 원뿔형 천막들이 흉물스럽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건너편엔 대한문이 보입니다.

이곳이 시청앞 광장인데 차들로 매일 몸살을 앓는답니다.

충정로~아현 고가차도로해서 집으로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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