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7 촬영]


강원도에 가서

여름에 30개의 기러기 알을 1개에 1,500원씩 주고 사왔지요.

부화를 시켜보니 4녀석이 탄생~

그 중에서 1녀석은 이세상을 떠났지요.

3녀석만 온전하게 자라는 중~

부화기에서 탄생한 어린 기러기를 어미닭에게 넣어 주니

자기 새끼인 줄 알고 잘 보살피며 키웠어요.

비좁은 닭장이 안스러워 밖으로 나오게하니 넘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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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2 촬영]

태어나서 살아왔던 시골집.

63년이 넘은 집.

아버님께서 목수일을 하셨기에 손수 지으신 집인데

자식이 지키지 못하고 남의 손에 넘어간 이 집을 보노라면

마음이 아려옵니다.


언젠가는 이 집을 다시 사서 옛 모습 그대로 복원을 시키고 싶습니다.

그동안 여러 사람들이 거쳐가며 관리도 제대로 못하여

여기저기 부서지고 썩은 서가래~~!!!!!!


아련해져가고 있는 옛 집의 모습이

더이상 잊혀질세라 동영상으로 담아봤어요.

아버님~

죄송합니다.

언젠가는 제가 다시 찾아서 옛 모습 그대로 복원시키도록 해보겠습니다.


[2019.5.23 촬영]


꽃을 키우는 지인의 농장을 다녀왔어요.

사진 속에는 일부의 꽃들만 올렸어요.

실제는 많은 종류의 꽃들을 재배하시고 계십니다.





꽃농장의 알리움들~

종류도 다양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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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21 촬영]


귀농 6년차~

이정도 귀농 생활을 했다면

농업에 대해 알만큼 알지 않을까 싶은데~~~?


그동안 밭농작물만 하다 보니

논 농사는 전무하지요.

밭 또한 내가 심어본 작물은 감이 오는데

안키워 본 작물은 현재도 알지를 못하지요.

 

감시카메라도 설치하고요~

화질이 괭장히 좋았어요.

농장에서 개울로 나가는 길을 바라보며~






[2019.5.18 촬영]


점심식사는 삼겹살 파티로~

오랫만에 아들과 며느리가 왔어요.

장모님도 모시고~

연세가 많으셔서 자꾸 기력이 떨어지시니 마음이 짠~합니다.

제곁에서 오래오래 더 계셔야 하는데~~



아들이 오늘은 주방장 자리를 차지했어요.


야채는 일부 마트에서 데려오고

일부는 농장에서 키운 것을 데리고 왔어요.

고추를 요렇게 변신시키니 별미로군요.

[2019.5.27 촬영]


어쩜 날짜를 정확히 맞추는지~~?

21일이면 어김없이 탄생~!!!

청계란 7개를 넣어줬지요.

그 중 6녀석이 태어났어요.

요렇게 어릴 때에는 넘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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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30여년이 넘는 생활을 했지요.

신문사에서 직장 생활도 하였고,

또한 개인 사업도 하였지요.

이렇게 젊음을 보냈던 서울 생활을 과감히 정리하고 ~

6년 전~~

고향으로 귀농을 하였답니다.

20여년 이상 묶혔던 고향의 느티나무 밭을

포크레인으로 정리하고 비닐하우스 8동을 지었어요ㆍ

약용식물 모종을 키워 판매하며 수입원에 매진했어요ㆍ
그러나 농산물 판매가 생각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요ㆍ

사업자등록ㆍ종자업 등록ㆍ통신판매업 등록 그리고

농지원부와 농업경영체등록 등등ㅡ
이렇듯 갖춰야 할 서류들이 많더군요ㆍ

시설비ㆍ종자구입ㆍ농기계 구입ㆍ퇴비와 농약등등ㅡ
초기비용 외 상시 지출해야 하는 비용들이 만만치 않더군요

이렇듯 농사일은 물질적, 마음적 어려운 점들이 괭장히 많습니다.

농사꾼 혼자서 생산과 관리와 유통등을 감당해야 하는

구조또한 열악한 여건이라 할 수 있지요.


그동안 사회 생활을 하며 많은 경험들을 토대로~

귀농을 하게되면

저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지요.

흙은 절대로 거짓을 않한다는 진리처럼

저는 그동안의 귀농 생활을 해왔고

또한 지속되리라 다짐합니다.

나름 귀농 생활에 열심으로 전념하다 보니

179회 천기누설 방송에 게걸무로 제 농장이 방영이 되기도 하였지요~~~.  

  

모종과 농산물은 거의 생물이고

기계로 생산하는 공산품과는 다르다 보니

견본으로 올려놓은 사진과 다르게 드릴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ㅡ
그렇다고 아주 못쓸 정도의 물건을 드리는 것도 아닌데ㅡ?
본의아니게 작은게 끼어들어 가노라면 그것을

흠잡아 따질 땐 회의감을 느끼게 되지요ㆍ


만약에 받으신 물건이 마음에 안들 경우라면

지혜롭게 해결을 얼마던지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죄인 취급하듯 몰아부치면

서로가 많은 상처를 받게 된답니다.


이 나이에 이런 말을 듣고 살아야 하나?

이런 소리를 들으며

농사일을 계속 해야 하나?


대부분의 농산물과 종근(모종)은 생물입니다.

물건을 받으시고 바로 확인 하셔서

마음에 안드신다면 바로 사진을 찍어서 주시고

이런 이유로 반품처리 하겠다고 하시면 됩니다.

합당한 이유로 못쓰게 되었다는 것을

서로가 합의하에 판단이되면 

반품처리하고 환불을 해드립니다.


그런데 다 심으시고 난 며칠이 지난 뒤에

글을 올리신다던지, 연락을 뒤늦게 하신다던지 하시니

보내드린 저로써는 처리할 방법이 난감하더라구요.

당연히 문제가 있으면 반품처리를 해드리고 있거든요~

간혹 배달 과정에서 택배기사님께서 잘못 취급하여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요~~~

이런 경우는 제가 100퍼센트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다시 반품해달라고 하면 다 심은 걸 어떻게 캐서 보내느냐고 하시니~~~?



그래서 앞으로는

선별 작업을 할 때에 더더욱 세심히 임하여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판매 규약을 제시한 사항 외의 것을

요구하시는 분들께는 아예 판매를 않하기로 했어요.

여러가지 요구사항이 많은 분들이 대부분 문제 제기를 하시더군요.

귀농하여 6년차가 되어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보니

농사일은 수입 예측이 어렵고,

수량 예측또한 할 수가 없어 재고가 많고,
인건비 비중이 다른 업종에 비해 터무니 없이 크더라구요ㆍ
게다가 일 할 사람 구하기조차 어렵다보니

60이 넘은 제 부부가 대부분의 일들을 소화합니다ㆍ

또한 단순 반복하는 일은 일하시분 분들께서 해주시지요.

지금은 약용식물 몇 종류와 화훼류 종자를 수입해

다양한 꽃을 키우며 절화와 구근 생산으로 바쁘게 지냅니다ㆍ

국내에서는 아직 보기 어려운 품종들 위주로

재배를 하다보니 기술적인 문제를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며

바쁘게 일하고 있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고

농사일에 임하고 계신 모든 분들이

겪고 계시는 문제들이 괭장히 많더군요.

농사꾼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고요~.

농사일의 구조적 문제도 산적해 있고요.


농산물을 구매해 주시게 되면

농사에 종사하고 계시는 분들은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삶의 희망에 더 열정적으로 임할 수 있지요.

흙과 더불어 사는 농사꾼들은 정말로 순진하고

몸이 부셔져라 최선을 다합니다.


시골의 대부분 연령대가

50대 중반 이후의 고령이다 보니

몸이 성치않은 상태에서

새벽이 되면 아픈 몸을 이끌고 농장으로 나서신답니다.


푸념아닌 푸념의

두서없는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비닐하우스를 8동 지었죠ㆍ
첨에 잘 몰라 지원사업도 일부 있긴하데요ㆍ

조경용 식물들을 구입해 키워봤지만
이또한 수입원의 도움이 크지를 안더라구요ㆍ

다알리아ㅡ
수입이 안되다 보니 종류를 확보하기가 괭장히 어렵지요ㆍ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약 40 여종을 확보하여

1,000여평 넘게 재배하고 있지요ㆍ

코키아ㅡ화초 답사리ㆍ
가을에 이렇게 물드는데 그야말로 환상입니다ㆍ

초보자의 농기계 분해와 조립ㆍ
시간은 더디지만 그래도 큰 돈 안들이고 소규모 밭농사와 비닐하우스에서는 큰 일꾼입니다ㆍ


저먼아이리스ㅡ
최근 수입종까지 총 100여 종을 키우는데 번식이 더디네요ㆍ
그래도 꽃이 피면 한시름 덜게되지요ㆍ

핑크뮬리ㅡ

신품종 과꽃 6종류ㅡ

아스파라거스ㅡ녹색과 자색ㆍ
잘 크며 이맘때 입맛을 찾게 해주죠ㆍ

모링가ㅡ
건강보조 식물로 제법 인기상승 종류입니다.

 


   

   

[2018.12.14]

며칠전에 촐랭이가 닭장을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죠.

기러기를 비롯해 모두 몰살당했어요.

그 중 1녀석만 살아남았죠.


대신에 계시는 후리지아작목반 회원님 댁에서

닭들을 정리하시고 계시기에

부탁을 드렸어요.


수컷 1마리를 포함해서 총 7마리 어미들을 데꾸왔답니다.

그 중에서 알을 낳았어요.

종전에 키우던 것 보다 계란 색도 훨씬 진하고 큽니다.


이 품종들은 아메라고합니다.

일명 턱보라고도하지요.

목덜미 털들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큰 기대를 하며 잘 키워야겠어요.

따뜻한 봄날이 오면 부화도 시켜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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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11.7 촬영]


택배가 농장에 못온다기에~

여주시내에 있는 한진택배 집하장까지

택배 보낼 박스를 갖다 드렸다.

그 때의 시각이 점심때를 훨신 넘겨버렸네~


아내와 함께 ~

신륵사 건너편 언덕배기에 있는 보리밥집을 찾았다.

그리 크지않은 아담하고 편안한 식당이다.

요즘 보기드문 가정식 같은 깔끔한 보리밥~~


혹시라도 여주에 오시는 기회가 있으시다면

이곳을 들려 보심이 좋겠군요.

착한 가격에 친절한 사장님의 써비스~~

바로 도로 옆이라 주차하기도 쉽고,

찾기도 쉬운 곳이지요.


식사 전에는 요렇게 구수한 누룽지가 나옵니다.

구수한 기름도 함께합니다.

보리밥~부족하면 리필도 가능하지요.

깔끔한 반찬들이 예쁘게 생긴도자기  위에 ~

조미료 사용을 거의 않하신 느낌입니다~제 입맛에는요.

강된장~캬~~~




한 수저를 입에 넣는 순간

나물과 어우러진 향내음이 입안 가득 밀려옵니다.


상호는 소지개보리밥.

소지개가 무슨 뜻인가요?

사장님께 여쭤봐야겠어요.


이곳 여주에 오시게 된다면

명성황후 생가,

신륵사,

세종대왕 묘소(영릉),

도자기 만드는 곳(생활도자기 및 항아리등등)과 여주도자기 아울렛,

강변유원지,

황학산수목원,

강천섬 유원지,

여주온천,

여주 도자기 축제와 오곡나루 축제도 있지요.

가까운 거리의 여주강에 2개의 보가 있지요.


부지런히 다니시면 하루 코스로도 가능합니다.


제 농장에서의 거리는 약 20분~30분 정도 걸립니다.

전철로는 분당과 성남에서 여주까지 오는 노선도 있지요.


상호:소지개보리밥

주소:경기도 여주시 신륵로 119(천송동 소재지)

Tel:031)886-6786

[2018.9.27 촬영]

2농장 비닐하우스입니다.

겨울엔 잎이 죽지만

뿌리는 살았어요.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억새와 같이 자라는 습성이더라구요.

제브리나 꽃은 처음봅니다.

잎만 무성하니 사람 키보다 더 크며

수양버들처럼 늘어진 잎이 장관였어요.

이렇게 꽃이 피더니 잎은 오므라 들었는지 외소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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