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5 촬영]
제 고향 ~
경기도 여주~~~상활리.
올해로 귀농 4년차랍니다.
30년이 넘도록 고향을 떠났다가 되돌아 오니
아직도 마음 한 구석에는 낯설어 어색하기도 하답니다.
그래도 마음은 편하더군요.
아쉬운 것은 어릴적 모습이 거의 사라지고
현대화의 물결에 휩쓸려 이곳저곳이 타지를 연상케 하는
모습들로 탈바꿈한 곳이 많답니다.
그래도 내고향 상활리가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이 좋네요.
올해 마을의 큰 도로가 확,포장이 완료되어
넘 편리해졌어요.
그동안 한결같이 고향을 지켜 온
친구들과 선,후배, 어르신들께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앞으로 고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회관에서 웃말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예전엔 왼쪽 건물은 없었지요.
논으로 사용되던 장소였습니다.
위의 모습은
마을회관입니다.
예전에는 개인 주택이 있던 자리입니다.
정자는 아예 없었지요.
새로운 모습을 연출한 것입니다.
위의 향나무는 키가 커야함에도
오히려 줄어든 느낌입니다.
어려서 저 향나무의 V자로 갈라진 곳이 제 키보다 높았었지요.
정자를 지으며 주변 정리를 할 때에 바닥을 돋구었나보네요.
이 느티나무는 저희 밭에 심어 놓았던 것입니다.
마을 정비 사업때 기증한 것인데 이 한 그루만 살았네요.
그래도 이렇게 잘 자라줘서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버스 정류장도 있구요.
사실은 이 마을회관이 종점으로
이천과 가남 태평리에서 하루에 몇번만 왔다 가는 곳이랍니다.
아마도 미래를 위해 방향을 미리 정리하여 표기했나 봅니다.
마을회관에서 아랫말을 향한 모습입니다.
오른쪽 건물은 없던 것인데~
친구 어머님께서 사시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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