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 월 촬영]
경기도 여주~
고향 마을회관 앞 향나무와 느티나무~

향나무는 마을의 어르신들도 몇년이나 자란것인지 아시는 분이 없어요ㆍ
언제 어떻게 이곳에서 살게 되었는지도 아무도 모릅니다ㆍ

그래서 2022년 초가을 즈음에
이장님(지정수)께 느티나무에 기증자, 식재 연월일 등을 기록한
안내판을 설치하면 좋겠는데 어떻게 생각 하시냐고 여쭤봤다ㆍ

좋지~하시며 여지껏 별다른 말씀이 없으시다ㆍ

1982년생이다ㆍ
우리 형제들이 기증한 것 중에서 유일하게 이것 한 그루만 살아남은 것이다ㆍ

우리 세대가 지나고 나면
지금의 향나무처럼 느티나무도 역시 마찬가지로 아무런 기록을 모르게 되겠지요?

자비를 들여세 제작하여 설치해야 하는지?

어제는 여주시에서 시행하는 작업을 하시더군요ㆍ그동안 관리도 안돼고 있었지만 장소가 후미진 곳에 설치된 운동기구를 철거하고 어르신들께서 운동을 하실 수 있도록 교체하는 작업이랍니다ㆍ

주변에서 자라고 있던 회양목도 정리하시고요ㆍ

기존의 향나무와 느티나무를 이렇게 가지치를 해놓으셨어요ㆍ
느티나무는 그래도 괜찮아 보이는데 향나무는 너무 많이 자른거 아시냐고 말씀 드리니 꺽어진상태에서 늘어진 가지들만 자른 상태라고 하시더군요ㆍ

작업하시는 분들일부는 외국분들이시네요ㆍ
어디든 어떤 일을 하는 곳이든 외국 분들이 아니면 일이 진행이 안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ㆍ

암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ㆍ
부디 마을 어르신께서 잘 활용하실 수 있는 운동기구를 설치해 주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길 기도즈립니다ㆍ













올해는 늦게서야 시작했어요 ㆍ
말 일을 하시는
임원진께서 수고하셨어요 ㆍ

마을 회관에
오전 8시까지 모여서~

꽃 일부는
이장님께서 사오시고
나머지는
제 농장에서 키운 것으로~

빠쁜 와중에
점심때까지 너무나 수고 많으셨어요 ㆍ

너무 가물어
며칠에 한번씩은 물 주는
작업을 또 하신답니다ㆍ









고딩때까지는 고향에 있었지만,
서울 생활을 끝내고
고향으로 귀농한지 벌써 9년차~~~
부치중모퉁이라 불리는 이곳을
60대 중반에 들어선 이제서야
다시 와봅니다ㆍ

그동안 너무나도 많이 변한 모습에
아쉬움도 많습니다ㆍ
옛 모습은 아련히
머릿속에서나 찾을 수 있는
풍경화가 되어버렸습니다ㆍ

오랫만에 사돈댁 내외께서 오셔서
쑥도 뜯고 미나리도 뜯고요ㆍ
어릴적 승일어 동생과
나물 뜯던 기억이 새롭습니다ㆍ

[2019.6.2 촬영]

태어나서 살아왔던 시골집.

63년이 넘은 집.

아버님께서 목수일을 하셨기에 손수 지으신 집인데

자식이 지키지 못하고 남의 손에 넘어간 이 집을 보노라면

마음이 아려옵니다.


언젠가는 이 집을 다시 사서 옛 모습 그대로 복원을 시키고 싶습니다.

그동안 여러 사람들이 거쳐가며 관리도 제대로 못하여

여기저기 부서지고 썩은 서가래~~!!!!!!


아련해져가고 있는 옛 집의 모습이

더이상 잊혀질세라 동영상으로 담아봤어요.

아버님~

죄송합니다.

언젠가는 제가 다시 찾아서 옛 모습 그대로 복원시키도록 해보겠습니다.


[2019.5.21 촬영]


귀농 6년차~

이정도 귀농 생활을 했다면

농업에 대해 알만큼 알지 않을까 싶은데~~~?


그동안 밭농작물만 하다 보니

논 농사는 전무하지요.

밭 또한 내가 심어본 작물은 감이 오는데

안키워 본 작물은 현재도 알지를 못하지요.

 

감시카메라도 설치하고요~

화질이 괭장히 좋았어요.

농장에서 개울로 나가는 길을 바라보며~






[2017.12.15 촬영]


제 고향 ~

경기도 여주~~~상활리.

올해로 귀농 4년차랍니다.


30년이 넘도록 고향을 떠났다가 되돌아 오니 

아직도 마음 한 구석에는 낯설어 어색하기도 하답니다.

그래도 마음은 편하더군요.


아쉬운 것은 어릴적 모습이 거의 사라지고

현대화의 물결에 휩쓸려 이곳저곳이 타지를 연상케 하는 

모습들로 탈바꿈한 곳이 많답니다.

그래도 내고향 상활리가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이 좋네요.


올해 마을의 큰 도로가 확,포장이 완료되어 

넘 편리해졌어요.


그동안 한결같이 고향을 지켜 온 

친구들과 선,후배, 어르신들께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앞으로 고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회관에서 웃말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예전엔 왼쪽 건물은 없었지요.

논으로 사용되던 장소였습니다.

위의 모습은 

마을회관입니다.

예전에는 개인 주택이 있던 자리입니다.

정자는 아예 없었지요.

새로운 모습을 연출한 것입니다.

위의 향나무는 키가 커야함에도

오히려 줄어든 느낌입니다.

어려서 저 향나무의 V자로 갈라진 곳이 제 키보다 높았었지요.

정자를 지으며 주변 정리를 할 때에 바닥을 돋구었나보네요.

이 느티나무는 저희 밭에 심어 놓았던 것입니다.

마을 정비 사업때 기증한 것인데 이 한 그루만 살았네요.

그래도 이렇게 잘 자라줘서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버스 정류장도 있구요.

사실은 이 마을회관이 종점으로 

이천과 가남 태평리에서 하루에 몇번만 왔다 가는 곳이랍니다.

아마도 미래를 위해 방향을 미리 정리하여 표기했나 봅니다.

마을회관에서 아랫말을 향한 모습입니다.

오른쪽 건물은 없던 것인데~

친구 어머님께서 사시는 곳입니다.

 

 

 

 

 

 

 

 

지난 12월 8일

[2016.3.6 촬영]


이번 겨울에 첨 보는 독수리 떼가 이곳 여주에 찾아왔어요.

빨간색으로 된 이름표를 단 독수리도 있었어요.

어디에서 온 것인지~~~?


제 고향에서 이런 독수리 떼를 보기는 생전 처음입니다.













[2016.1.9 촬영]


농우바이오를 지나 오산쪽으로 가다 보면 개울이 있어요.

그 곳을 지나다 말고 찰칵~~

철새들이 떼를지어 한가로이 놀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2015.9.26 촬영]


여주 능서를 가는 도중 들판을 지키고 있는 각양각색의 허수아비가 눈에 들어와

얼마나 정겨운지요.

차 안에서 아내가  찰~칵

주인장님의 정성도 대단하지요?

이렇게 여렇 허수아비가 있는 풍경은 처음 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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