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 월 촬영]
경기도 여주~
고향 마을회관 앞 향나무와 느티나무~
향나무는 마을의 어르신들도 몇년이나 자란것인지 아시는 분이 없어요ㆍ
언제 어떻게 이곳에서 살게 되었는지도 아무도 모릅니다ㆍ

그래서 2022년 초가을 즈음에
이장님(지정수)께 느티나무에 기증자, 식재 연월일 등을 기록한
안내판을 설치하면 좋겠는데 어떻게 생각 하시냐고 여쭤봤다ㆍ
좋지~하시며 여지껏 별다른 말씀이 없으시다ㆍ
1982년생이다ㆍ
우리 형제들이 기증한 것 중에서 유일하게 이것 한 그루만 살아남은 것이다ㆍ
우리 세대가 지나고 나면
지금의 향나무처럼 느티나무도 역시 마찬가지로 아무런 기록을 모르게 되겠지요?
자비를 들여세 제작하여 설치해야 하는지?


주변에서 자라고 있던 회양목도 정리하시고요ㆍ


기존의 향나무와 느티나무를 이렇게 가지치를 해놓으셨어요ㆍ
느티나무는 그래도 괜찮아 보이는데 향나무는 너무 많이 자른거 아시냐고 말씀 드리니 꺽어진상태에서 늘어진 가지들만 자른 상태라고 하시더군요ㆍ

작업하시는 분들일부는 외국분들이시네요ㆍ
어디든 어떤 일을 하는 곳이든 외국 분들이 아니면 일이 진행이 안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ㆍ
암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ㆍ
부디 마을 어르신께서 잘 활용하실 수 있는 운동기구를 설치해 주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길 기도즈립니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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