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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하늘이 유난히 멋진 모습이라
농막 앞에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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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9.23 촬영]
곧은터 카페의 산녀님께서 주신 요녀석~~~
오늘 제가 산녀님댁에 가서 데리고 왔어요.
일반 종과는 다르대요.
짐승들만 보면 사나워지는데
사람에겐 너무 순해요.
크기도 제법 크대요.
호랑이도 잡는다고 알려진 풍산개라하셨습니다.
산녀님~!
고맙습니다.
잘 보살펴서 잘 키우겠습니다.
사실 저는 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요녀석을 보면 그야말로 너무 귀여워요.
제 딸아이도 무척 귀여워 합니다.
개껌까지 사왔답니다.
진짜루 귀엽지 않나요?
~바로 귀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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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막 문지방에 서 있는데
잠자리가 발등에 앉아서 날아갈 생각도 않하고~
겁도 없이~ 귀엽네요.
이런 잠자리가 괭장히 많아요.
그런데 죄송합니다.
농사꾼의 발이라서 보시기에 불편을 드려서요.
사진이 왜이리 크게 찍혀서 흉직하게 보이네요~?
발은 못본척 하시고 잠자리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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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9.6 촬영]
농막 앞 느티나무입니다.
지난 봄에 비둘기가 와서 집을 짓고는
한차례 새끼가 커서 나간 것입니다.
아니~
그런데 이게 웬일~?
며칠 전 부터비둘기가 다시 소리르 내기에
자세히 보니 이렇게 그 자리에 다시 보금자리를 꾸몄어요.
제 상식으로는 집을 새로 짓는 걸로만 알았는데~?
무지하게 급했나봐요~
암튼 식구가 늘었으니 이또한 복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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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실수를 되새김 않기로하고 ~
고심끝에 늦게심은 옥수수를 따기 시작했죠.
몇개는 덜익은게 있지만
그래도 지난번 보다는 훨씬 잘 익은 것들로만 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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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무심코 지나쳤던 옥수수 모습~
고향에 내려와 직접 씨앗을 파종하여
이렇게까지 키우니
새봅습니다.
생명의 신비로움이랄까
싱싱하며 고운 색상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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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손으로 씨앗을 구입해 파종하여 모종을 키운뒤
정식하여 키워서 수확을 하기는 제 생전에 처음입니다.
며칠전 아내가 농장에 내려와
옥수수가 다 영글었다고~ 함께 신기한 마음으로 따서 쪘는데~
아뿔싸~
덜영글어 물컹물컹~
오늘 남아있던거 몇개를 모두 따서 제가 직접 쪘어요.
제대로 된 바로 이것이군요~
주전자에 물 한 대접 정도만 넣고 삶았어요.
너무 신기해요.
남아있던 잔여분을 다온건데
주전자로 한가득입니다.
모기가 극성이라
대충 겉껍질만 벗기고~
뜨거워 선풍기를 틀어대고 식히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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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서교회 장로님께서 제 농장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아마란스를 말리기 위해 대형 선풍기도 주셨습니다.
제충국도 보시며
어려서 과수원을 하실때 사용 하셨다며 알아 보시는거예요.
또한 아마란스와 다알리아에 관심을 많이 갖으셨어요.
바쁘신데 이렇게 제 농장을 방문해 주셔서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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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7일~
제 농장의 일부입니다.
아마란스를 수확하여 건조시키는 중입니다.
앞쪽은 혼합색이랍니다.
아마란스 주황색 이랍니다.
수확양이 혼합에 비해 많은 것 같군요.
수세미입니다.
매일같이 따야하는데 그러질 못해요.
다알리아를 꺾꽂이하여 뿌리를 내린 것입니다.
제법 많은 뿌리를 내려 일부 정식을 했어요.
슈퍼여주입니다.
오끼나와산입니다.
넝쿨 정리를 계속 해줘야 할 판입니다.
여기저기 달린 것이 눈에 들어오는데,
넝쿨이 너무 무성하네요.
잔대 꽃입니다.
너무나 가냘퍼요.
꿀풀입니다.
하고초라고도 불리지요.
꽃이 지고피고를 반복하네요.
다알리아 7종류 중 일부입니다.
못난이들을 일부 수확하였습니다.
기름이 흐르는 것처럼 윤기가 반짝반짝합니다.
제충국입니다(달마시안계 흰꽃).
이식을 해야하는데 좀처럼 손이 안가서 이래 키우고 있어요.
두서없이 올린 제 농장의 일부 모습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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