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을 살리는 자연의 위대한 생명들_ 제임스 B. 나르디  

흙 속의 무기물은 모든 생물이 살아 있는 동안 영양분이 된다. 그리고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은 죽으면 무기물이 되어 흙으로 되돌아 간다. 흙이 기름지고 완전해지려면 생물이 살고 있어야 하고, 생물이 흙의 무기물 성분에 자신의 유기물 성분을 더해 주어야 한다. 흙이란 무기물 세계와 유기물 세계가 결혼한 것이다. 이와 같은 특징을 잘 살려 흙을 정의하면 '무기물과 유기물, 살아 있는 생물로, 식물이 자라는 역동적인 자연 환경' 이라고 할 수 있다.
 
흙 속에서는 매일매일 수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그것이 무엇이든 환경오염, 영양과 건강, 지구 온난화, 생물다양성 보전 등 다방면에 걸쳐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인간은 땅 위에서 살기 때문에 어둡고 은밀한 발아래 세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농업과 유기농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땅속에서 일어나는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상호작용이 얼마나 복잡한지, 이러한 상호작용이 땅 위 생물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리고 최근 몇 년 동안 과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이 낯선 세계에 사는 생물들에 대한 지식이 엄청나게 풍부해졌고, 그 중요성 또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2004년 <사이언스> 특별호가 '토양 : 최후의 미개척지'라는 제목을 달고 발간되었을 만큼, 세계는 풍요롭고 다채로운 발아래 세상이 땅 위  세상의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지탱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하고 주목하고 있다.
 
흙 속에서 모든 계 - 식물, 동물, 진균, 원생동물, 세균 - 의 대표적인 생물종은 물론이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생물이 살고 있다.이 책은 흙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생물군과 대표적인 생물을 다루었다. 대부분의 토양 생물군은 생애 동안 흙을 벗어나지 않지만, 생애 중 일정 시기만 또는 하루 중 일부만 흙에서 지내는 생물군도 있다. 또 어떤 생물군은 특정한 장소에만 살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많은 생물군이 똥이나 썩어 가는 식물, 죽은 동물을 먹고 살다가 흙으로 되돌아간다. 생물들이 흙의 비옥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흙에 살고 있는 생물의 개체 수와 종 다양성을 조사하면 흙의 성질과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수많은 작은 생물이 흙 속에서 먹이를 먹고 똥을 싸면서 자신의 생명을 이어 가고 있다. 우리는 이들의 능력과 가치를 얕잡아 보기 쉽지만, 이들은 흙을 살리는 핵심적인 유기물 성분인 부식질을 생산하는 재활용 업자다. 부식질은 토양 생물이 동식물의 잔해를 먹고 완전히 소화시킨 후 몸 밖으로 내보낸 배설물이 흙 속에서 복잡한 변화 과정을 거쳐 생성된 유기화합물이다. 부식질은  흙을 기름지게 하고 흙의 색깔을 검게 물들이고 흙을 폭신폭신하게 만든다. 부식질은 영양소를 꽉 붙잡아 식물 뿌리가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둔다. 흙 속의 영양소는  식물 뿌리를 통해 다시 생물 세계로 되돌아간다. 이렇게 영양소는 생물 세계와 무생물 세계를 넘나드는 것이다. 유기농 농부가 화학비료 대신 거름과 퇴비를 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퇴비와 거름에는 영양소가 많을 뿐 아니라, 퇴비와 거름을 부식질로 바꿔 주는 토양 생물이 살고 있다. 부식질은 흙의 영양소와 물을 붙잡아 둘 뿐 아니라 흙에 빈틈이 생기도록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폭신한 흙은 특히 토양 생물이 살기에 좋은 환경이다. 흙이 건강해지려면 토양 생물이 공동의 노력으로 탄생시킨 부식질이 있어야만 한다.
 
부식질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알고 싶으면 뒷마당의 퇴비 더미를 관찰해 보라. 퇴비는 땅 위에 존재하는 하나의 소우주나 다름없어 숲의 낙엽층이나 초원의 식물 잔해에서 매일 매일 일어나는 그 매혹적인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퇴비의 식물 잔해는 그야말로 빠르게, 철저하게 분해된다. 그 속도와 완벽함에서 식물 잔해를 부식질로 바꾸는 생물의 놀라운 능력을 명백히 확인할 수 있다. 퇴비를 휘젖거나 숲이나 초원의 낙엽층을 뒤적여 보라. 재생과 부식질 형성이란 중책을 맡은 분해자가 얼마나 다양하고,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흙과 퇴비 더미에서 가장 풍부하게 발견되는 생물은 죽은 동식물을 분해하는 생물들이다. 이들은 분해자, 부식자, 잔사섭식자, 재생자등으로 불리는데, 또 다른 이름을 붙여도 상관없다. 이들 외에도 위아래 흙을 뒤섞어 흙을 기름지게 하는 토양 동물군도 있다. 그들은 모두 '땅파는 동물'이며, 크기순으로 줄 세우면 조그만 절지동물에서 둥실둥실한 설치류까지 다양하다. 땅을 파고 흙을 퍼 올리다 보니 아래쪽에 있는 무기물 층이 위쪽에 있는 유기물 층과 섞이게 된다. 땅파는 동물은 위아래 흙을 뒤섞어 화학비료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흙을 기름지게 하고 계속해 흙을 순환시킨다.
 
그런데 토양 생물 중에서 오로지 세균만이 동식물 잔해를 재생시키고, 식물의 생존에 필요한 모든 원소를 식물이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토양 입자에서 분리해 낼 수 있다. 달리 말하면 토양 생물을 비롯해 지구의 모든 생물은 결국 세균과, 세균이 먹여 살리는 식물에 의지해 살아가는 것이다.
 
다양한 포식자들 - 균류, 원생동물, 진드기, 지네, 딱정벌레, 새, 뱀 - 은 분해자와 땅파는 동물이 필요 이상으로 증가하는 것을 막고 수적인 균형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킨다. 건강한 흙에는 분해자와 땅파는 동물, 포식자가 공존하기 때문에 무기물 세계와 유기물 세계가 조화를 이룬다. 토양 공동체의 구성원은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생장과 소멸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건강한 토양, 풍부한 영양소, 생태계의 건강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분명한 사실은 토양 생물이 흙뿐 아니라 지구 건강에도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존재라는 것이다. 지구를 지키는 토양 생물 중에는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 법한 낯설고 기묘하게 생긴 것들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많은 토양 생물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 우리는 발아래 흙보다 천체의 운동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다."
 
안타깝게도 그가 살았던 15세기와 21세기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걸음을 멈추고 발아래 살고 있는 생명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보자. 그리고 이름 없는 작은 영웅들이 삶의 터전을 어떻게 바꿔 나가는지 조용히 지켜보자. 이 책의 목적은 흙을 살리고 기름진 토양을 선물하는 작은 생물에게서 생각지도 못한 새롭고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리란 것을 분명히 이해시키는 것이다.
 
 
* 제임스 B. 나르디 : 일리노이주립대학 곤충학과 교수
 
_ 제임스 B. 나르디의 <흙을 살리는 자연의 위대한 생명들> 중에서

 

 

 

출처 : 참살이 순이 농장 (Well-being Sunny Farm)
글쓴이 : 워너_순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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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을 살리는 제주 도시농부 텃밭

Ofica     

 

10여일 전에 찾았던 무 비료, 무 경운, 무 비닐, 무 병충해 방제 텃밭 농사를 짓는 현장을 찾았습니다.

 

한 쪽에 작년에 심은 양배추가 병충해 피해가 없이 멀쩡하게 자라는 모습...

 

여러 가정이 참여하는 텃밭입니다.

 

제주시 해안동에 위치...

 

이색적인 돼지 감자 울타리와 더덕이 자라는 모습...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작물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비닐 멀칭 대신에 돌나물로 덮이게 하여 제초하는 어려움과 동시에 돌나물 수확을 하는  두가지 효과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5평만 넘어도 풀의 문제로 힘들다고 합니다만,100여 평의 텃밭 규모에도 제초하는 어려움이 없다는 설명...

 

 

밑 거름과 밭 갈이 없이 매년 작물을 키우는 자연재배형 농사를 짓고 있는 모습입니다.

 

 

***무 경운 텃밭 농사 현장을 보여주다

① 매년 작물을 심기 위하여 밑 거름 후에 두둑과 고랑 만들기를 3년째 없이 작물을 심는다고 합니다.

② 밑 거름 없이도 작물 성장에 아무런 문제 없이 텃밭 농사를 한다고 합니다.

③ 비닐과 제초제 사용 없이도 풀의 걱정이 없다고 합니다.

④ 병충해 방제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합니다.

⑤ 농작물 수확에 어려움이 없다고 합니다.

텃밭 안내를 해주신 김중호 선생은 텃밭 농사를 오래 해왔으며 자연순환형 농사도 7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현재 제주씨앗도서관 총무 일을 맡아서 해주시고 있습니다.

 

***힘들게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하는 농부

① 작물을 심을 때마다 밑 거름을 넣어 농작물이 필요한 많은 뿌리를 갖추는 자생력을 읺게 하여 온실과 같은 환경에서 농부가 모든 것을 해주려고 한다.

② 작물을 심을 때마다 토양을 살리는 토양생물 환경을 파괴하여 스스로 복원 유지하는 자연의 기능을 막는 흙을 완전히 뒤집는 밭갈이을 서숨치 않고 행한다.

③ 토양을 스스로 복원하기 위하여 자라는 풀의 자연섭리을 이해도 없이 풀이 자라면 안 된다는 오만으로 제초제와 비닐을 씌워 토양이 살아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④ 토양에서 얻어진 농작물이라는 자연 유기물을 얻기만 할 뿐 얻어진 만큼 자연 유기물 상태로 토양으로 환원하는 자연순환이라는 지구의 순환원리를 무시하고 인간의 욕심이 담긴 공장형 비료와 발효퇴비를 넣는 행위를 서슴없이 한다. 

⑤ 자연상태의 유기물과 수많은 곤충, 벌레, 미생물이라는 토양 생물이 토양을 복원하여 유지하는 초자연적인 순환고리를 병충해 방제로 모두 죽이는 일을 서숨없이 자행하여 다 같이 공생을 용납하지 않는다.

⑥ 농부를 대신하여 스스로 토양을 복원하여 농작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풀이 자라 유기물을 확보하여 수많은 미생물과 곤충, 벌레가  토양을 초자연적으로 살리는 농부를 대신하는 일을 포기하고 인간이 모든 것을 해주려 한다.

풀을 없애는 제초제 사용이나 비닐 사용, 밑 거름, 밭갈이, 병충해 방제 없이 농부는 수확한 유기물만큼 유기물을 자연상태로 환원만 하면 농부가 할 일을 모두 알아서 해주는 데도 아직도 농부가 모두 할 수 있다는 어리석음이다. 

벌거벗은공화국     

 

 

알림

*** 동물복지 윤리축산 Non GMO 국내산 자급사료 유정란생산 닭사육 교육

7월 28일~ 29일, 8월 4일~ 5일 제주에서 개최하는 교육 내용이 공지 중 (교육일정 변경)

7월 13일 동아방송 A채널 11시 "먹거리 X파일' 유정란편 방송  ('착한 먹거리 1호' 착한 달걀생산농가로 선정)

7월 24일 KBS 1TV  11시 40분 '세상사는 이야기' 방송 (방영시간 변경)

출처 : 유기농업 & 삶의 자유와 느림을 꿈꾸다
글쓴이 : 삶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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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텃밭만들기- (6)

Ofica    

 

밑 비료로 넣은 비료와 퇴비는 작물이 성장에 필요한 양분으로 소비하다 남은 것은 작물에 축적되어 음식을 통하여 사람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밑 비료 과다 투입은 작물이 과다 섭취하는 문제만이 아니라 토양에 남은 밑 비료와 퇴비는 밭갈이로 토양에 염류축적과 유실이 되어 지하수와 하천, 바닷가로 유입되는 문제는 농사에서 중요한 염류축적과 토양 15~20cm 깊이의 경반층이라는 토양 암반화 현상입니다.

염류축적과 토양 경반층 문제는 병충해 발생과 질산성 오염 농산물 생산, 토양 오염, 지하수 부족과 지하수 오염, 농업용수까지 부족이라는 복합적인 농업 현장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우량은 충분한 데도 발생하는 지하수 부족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2011년 6월 5일 제주시 해안초등학교 학부형과 도시농업운동본부 제주회원 텃밭 모습입니다.

 

멀칭이 잘 된 이랑은 풀이 자라지 않고 있으나 이랑과 고랑 사이의 경사지는 풀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랑 경사지에 풀이 자라면서 흙이 쓸려 내려가는 것을 방지하고, 곤충과 벌레가 원하는 환경 조성과 멀칭용 풀를 생산하게 됩니다.

이랑 경사지의 풀은 뽑는 것이 아니라 작물을 압도하여 햇빛을 차단 또는 양분을 독점할 정도로 성장 시에 풀을 뽑지 말고 베어 이랑에 멀칭하면 됩니다.

 

밑 비료을 하여 작물만을 독점적으로 빠르게 키우기 보다 밑 비료 없이 작물과 풀을 같이 키워 뿌리을 많이 갖추는 성장 초기 단계입니다.

성장 초기에 뿌리을 많이 키우게 되면 성장 후반기에 필요한 다양하고 많은 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길고 많은 뿌리을 갖추어 작물의 고유한 맛과 향, 영양을 갖춘 작물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장 과정에 충과 균으로 부터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작물로 자라게 되어 병충해 방제가 필요 없는 잡초와 같은 강한 작물로 자랍니다.

씨앗이 떨어져 잡초와 같이 자연 발아하여 성장하는 것이 최적입니다만, 밑 비료와 밭갈이 후에 모종이나 씨앗을 파종하여 키워서는 잡초와 같이 강한 작물로 키우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수확량을 높일 것인가? 자연 잡초와 같은 강한 작물로 키울 것인가? 어느 한쪽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잡초는 못 되어도 비숫한 강한 작물로 키우려 하는 농사입니다.

 

밑 비료 없이 심어 자라는 작물의 색깔이나 자연 발아하여 자라는 잡초의 색이 거의 같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비료와 퇴비을 밑 비료로 넣은 후에 밭갈이하여 키우는 작물의 색과 주변에 자생하여 자라는 풀의 색을 비교해 보시면 비료와 퇴비 과다 사용과 적정사용의 차이을 육안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초적인 하나의 자료가 됩니다.

밑 비료을 사용하여 빠르게 키운 짙은 진녹색을 가진 채소가 아니라 천천히 자라지만, 잡초와 같은 좋은 푸른색의 채소을 키우고자 하는 농사입니다.

토양 자연균형이 부족한 농사 첫 해라면 안정적인 수확량을 위하여 작물이 양분 부족으로 성장 장애라면 영양 주기법에 따라 멀칭 위로 필요량 보다 적게 넣어주면 될 것입니다.

 

멀칭이 잘 된 텃밭(右)과 멀칭이 부족한 텃밭(左) 비교 모습를 보면 잡초 발생에서 현저한 차이를 볼 수가 있습니다.

주변에서 많이 발생하는 낙엽이나 풀, 농사 부산물을 이용하여 멀칭하는 것으로 여름 장마 동안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잡초를 제거하는 힘겨운 싸움과 화학 제초제, 자연 제초제 사용으로 풀과 토양 생물까지 죽이는 문제를 종식할 수 있는 대안입니다. 비닐 멀칭 사용을 안 하는 대안이기도 합니다.

 

이랑 경사지을 풀를 잘 키우는 것도 자연 재배형 농사에서는 중요합니다.

 

 

 

밑 비료를 넣은 후에 전면 기계 경운의 농사는 대규모 영농으로 대량생산의 기틀이 된 현대 과학농업의 핵심적인 농사 방법입니다.

대규모 농사를 위하여 밑 비료와 전면 경운에 병충해 방제와 제초제까지 사용되면서 작물을 대량으로 빠르게 키우는 농사는 가능하여졌으나 반대적인 문제 발생이 농업 환경의 악화로 이어져 앞으로 농사에 갈수록 많아지는 문제 발생입니다.

그리고 토양 경반층과 토양 오염, 지하수 오염, 연안 오염의 문제입니다. 농사에서 이런 문제는 없다 합니다만, 공장이 없는 전업 농업지역에서 오염은 다른 곳에서 오염물 유입이 없는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앞으로 농업환경을 위하여 농민이 심각성을 더 늦기 전에 인식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병행하여 병충해 방제와 제초제 사용 증가로 빠르게 충과 균이 내성을 갖추면서 강한 약제와 방제 횟수 증가입니다. 강한 약제 사용 증가는 밭갈이까지 더 해져 지렁이와 같은 토양 생물이 고갈되면서 토양의 통기성과 배수성이 악화되어 빗물 저장능력 저하로 지하수 부족과 농업용수 부족, 작은 비에도 흙이 유실되는 문제까지 다양하게 발생입니다.

위와 같은 문제 해결 대안이라는 친환경 무농약ㆍ 유기농업 역시 화합물 사용만을 안 할 뿐 꼭 같은 형태의 밭갈이와 밑 비료, 비닐, 병충해 방제를 하는 석유의존 농사 방법으로 문제 해결이 미미하여 큰 문제는 그대로 답습되고 있습니다.

대규모 대량 생산의 농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갈수록 악화는 농업환경의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을 찾지 못한다면 다음 세대 농사에서 심각한 문제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

벌거벗은공화국                   

출처 : 유기농업 & 삶의 자유와 느림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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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ica

 

한 여름 8월의 어느 과수원의 모습을 가지고 풀에 대한 이해을 나누고자 합니다.

풀 뽑기을 하고 돌아서면 풀이 자란다고하는 8월에 풀로 인하여 제초재을 살포하는 일반관행 과수원과 한 여름에 2~5번 풀을 예초해주는 친환경 과수원, 풀 걱정 없는 과수원입니다.

 

유기농업에서 소 농업의 유기농텃밭이나 주말농장, 몇 천평, 몇 만평도 풀에 대한 지금의 문제보다 현저히 줄여 풀에 투입하는 노동력과 작물을 키우는 데에 상당한 답들이 나올것이라 봅니다.

 

* 10년 전에 지금의 과수원 근처 마을에 거주을 하여 근처 하천과 숲, 과수원, 밭농사 지역을 틈틈이 10년이 넘도록 관찰을 해오는 지역입니다.

 

들묵새을 키워 자연멀칭이 되어진 감귤 과수원 바닥의 모습으로 어린 들묵새가 자라는 것도 보입니다.

 

둘묵새는 1년생 화본과 잡초로 귀화 되어진 식물로 산간에 많이 자라는 잡초입니다.

8~10월에 10a(300평)당 2~3kg을 파종하여 이듬해 봄이 되어 50cm정도 자라 5월쯤이 되면 자연스럽게 쓰러져 자연멀칭이 되어집니다.

 

들묵새가 자라는 동안 관리는 1~3월에 수세가 약 할때에 비료을 10a당 2~5kg정도 내로 과하지 않을 정도로 감귤나무가 질소비료가 흡수가 안되어 질 량을 2번정도 나누어 살포하는 정도입니다.

* 주의: 비료는 풀 멀칭을 처음 하는 시기에 흙이 영양등 부족한 처음 시기만 살포합니다.

 

 

들묵새 멀칭으로 인하여 큰 강우량에도 흙과 영양분의 유출을 차단하고, 인위적인 영양분 투입을 2/1로 줄이면서 병충해 관리 또한 획기적으로 줄일수가 있게 됩니다.

자연농업이나 유기농업을 하는 과수원에서 이 정도의 바닥을 만들지 않고 친 환경 농업으로 가는 길은 너무나 먼 산입니다.

 

다른잡초가 없이 깨끗하다 할 정도의 바닥 상태을 보이는 것은 다른 잡초는 보이는 데로 제거하는 노력이 있기에 가능하며, 풀 멀칭으로 다른 잡초가 발아도 거의 없다 할 정도로 적어집니다.

 

그 외에 추천하고 싶은 멀칭용 풀은 여름에는 수수교잡종(5~6월 파종), 겨울에는 호밀과 오스트리안피(9~10월 파종), 자운영등을 추천해 봅니다만 주변 정보을 다시 찾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초생재배 친 환경 감귤과수원의 모습입니다.

잡초가 자라면 봄부터 가을까지 2~5번정도 예취기을 이용하여 풀들을 베어 내어 그자리에 멀칭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잡초을 예취하는 것이 목적이지 풀 멀칭보다는 일반적인 초생재배 과수원이라 말하면 무난 할 것입니다.

 

풀들이 충분히 자라고 있어 벌래나, 곤충, 작은소동물, 미생물등 생명들의 환경의 이루고 있어 영양분 투입을 2/1로 줄이면서 병충해도 잘만 관찰하고 벌래들의 습성과 번식시기을 잘 파악을 하게 되면 병충해을 대처하는 데서 상당히 수월해 질 수가 있습니다.

 

한마리의 벌래가 몇 천마리을 산란하기 이전에 잡는 시기을 파악 할 수있는 과찰과 벌래들의 습성을 파악하면 산란직전 최적 활동시기에 보이는 것을 손으로 10마리을 잡는다면 1만~2만마리의 해충을 제거가 가능합니다.

 

 

일번적인 관행 과수원의 모습입니다.

 

해서도 안되고 씻지 못할 과오 중에 으뜸이라 할 정도로 흙의 생명에 치명적인 해을 주어 흙이라는 공장을 초토화 시켜 농업에 불신과 오명을 안겨준 화학성 제초제와 살충제, 항생제들 사용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농업은 사람들이 제일 필요한 생산품이 만들어지는 공장입니다.

그럼므로 농업에 종사하는 농부는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 먹을거리을 생산하기에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합니다

농부는 으뜸중에 으뜸의 직업인이요,,,

사람중에 으뜸에 서있는 사람들이 농부라 자부하고 싶습니다.

 

먹을거리가 어디서 오는가?

농업의 공장을 폐쇠 시킨다면 어찌 할 것인가?

농부들이 스트라이크을 벌인다면 그대들은 어찌 할 것인가?

대체 먹지 않고 살 수있다 보는가 그대들이여!

 

식량 자급이 27%,,비행기와 배가 운송이 안되어 진다면, 한달이면 식량 대란이 되고, 섯달이면 배급하고, 6개월이면 울부짓을 것입니다 먹을것을 달라고,,,

 

 

트랙터로 길을 막고 쇠 파이프들고 다니는 농부,

아들과 딸은 절대 농촌으로 보내지 않겠다고 하는 농부,

나의 부모 역시 농부지만 꼭 같이 저에게 미쳤다 했으며 부끄럽다 했습니다 나의 아들이 농부가 되었기에.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21살 농부가 되어 지난 날의 과오로 10년의 눈물을 흘리며 여기까지 어설픈 농부로 살아가면서 존경 못 받는 농부을 보면서 슬프고 슬픕니다.

 

 

답답합니다,,

멘트는 달지 않겠습니다.

 

 

슬픕니다.

 

이러면 안되겠지여!

저도 농부인데.

부모가 농부인데.

친구도 농부인데.

이웃들도 농부인데.

 

Ofica

출처 : 도시농업운동본부 & Ofica
글쓴이 : 벌거벗은공화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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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밭 만들기- 5

Ofica   

 

수천 년 동안 자생하면서 토양과 주변 생명에 유기물을 분해하여 양분 공급과 자연 균형을 이루게 하는 토착 미생물의 양에서 적고 많음에 따라 좋은 토양, 나쁜 토양으로 나뉘는 기준치라 해도 틀리지는 않다.

토양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좌우하는 미생물의 먹이와 환경이 되는 자연 상태의 유기물공급 부족으로 미생물 양은 최악의 환경으로 농부가 원하는 자연 숲과 같은 토양으로 복원을 못 하고 있다.

 

수천년 동안 환경 적응하여 건강한 토양을 유지하는 근본을 이루는 미생물이 자연 그대로 유지되는 환경에서 농사가 자연재배형 유기농업으로 전통농업이 그러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연의 외기와 차단하여 자연의 균형을 깨트린 인간이 만든 인위적인 비닐을 씌운 환경에서 자연재배라고 서슴없이 소개되면서 일반인이나 농사에 처음 입문하는 초보농부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다. 

심지어 자연 재배에는 아직 이루지 못하고 있으나 유기농 농부의 철학과 상당한 방법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사과로 유명한 "썩지 않는 사과"의 기무라 선생의 농사는 유기농업을 한다는 일부에서 불가한 농사 방법으로 서슴없이 깍아 내리는 아타까운 현실이다.

 

 

현대 농업에서 작물을 잘 키우고 토양을 살리는 데에 일반 관행 농업이나 친환경 유기농업에서는 유기물과 미생물이 포함된 발효퇴비나 유기질비료을 투입하라는 정도의 교육이나 지도를 합니다만, 작물이 성장하여 수확 때까지 토양에 맡기는 토양 농사에서는 미생물이 먹이 활동이 끝나지 않은 자연 상태의 유기물을 토양으로 돌려주어 토양에 사는 수많은 미생물의 먹이로 유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을 강조합니다.

 

** 토양을 살리는 데에 최고의 유기물은?

- 흙을 살리는 데에 제일 좋은 유기물을 꼽으라면 이유 없이 자연 상태로 양분을 그대로 간직한 유기물이다. 자연 상태로 최고의 양분을 가진 유기물이라면 두말할 필요도 없이 제일 골치 아프다고 처리 난에 있는 풀과 음식물이다.

- 흔하게 보이는 낙엽과 같은 유기물 양분이 2% 정도라면 풀과 음식물은 양분이 100%를 그대로 간직하여 구매할 필요도 없는 주변 어디서나 구할 수가 있는 자연 최고의 유기물이다.

 

배춧잎과 주변에서 베어 준비한 풀을 멀칭한 모습...

 

**유기물에 따라 양분도, 멀칭 효과도 달라진다.

- 양분 100%를 그대로 간직한 풀이나 음식물은 아쉽게도 멀칭 지속 시간은 최악으로 며칠이면 소진되어 표시가 안 난다.

- 양분 2%의 낙엽과 같은 유기물은 멀칭 효과가 몇십 배 장시간 오래가는 유기물이다.

 

한 마디...

양분 상태의 유기물을 토양으로 돌리기보다는 외부 미생물에 의하여 모두 분해하여 작물이 곧바로 먹을 수 있도록 인스탄트화하는 발효퇴비라는 것을 만들기을 권장하고 잘 만든다고 자랑을 하는 어리석음의 경지을 보여주고 있다. 꼭 만들어야 한다면 선조들의 지혜로운 방법의 발열퇴비라도 만들어 사용하는 농사의 기초라도 터득하였으면 한다.

닭 사육이나 가축 사육에서도 꼭 같이 거친 먹이을 머든 소화할 수 있는 강건한 소화기관을 더 강화하여 소화시키는 것을 포기하여 소화율을 높인다고 발효사료을 만들어 먹이며 자랑하는 무지함을 보이는 아타까움도 꼭 같은 모습이다. (자연순환농업 기본 교육에서 자세히 소개)

 

"고기를 잡아주기 보다 고기를 잡아주는 방법을 알려주라" 라는 격언을 생각해보면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알것이다.

 

 

기억해야 한다.

많은 분이 도시와 주변에 넘치는 양분이 2%도 안 되는 마른 풀이나 낙엽을 충분하게 멀칭한 후에 배추나 채소를 심은 후에 자라지가 않는다고 멀칭의 효과를 부정하는 분들이 많고 다음 해에 포기하는 분도 많다.

멀칭한 낙엽의 양분은 생각지도 않고 멀칭만 잘되면 최고의 토양으로 알고 있는 숲 속과 같은 토양으로 단시간에 변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멀칭하지만 1년, 3년이 되어도 채소가 잘 자라는 토양으로 변하지가 않아 포기하게 된다. 콩이나 보리, 잡곡, 나무가 자라는 토양 정도로는 변한다.

 

잊지 말 것은 멀칭한 후에 육종한 씨앗이나 일반 방식으로 키운 후에 그대로 심어서는 자생력이 많이 부족하여 자라지가 않는다. 자연 농사로 키워 채종한 토종 씨앗이나 시중에서 판매하는 어린 모종이라도 충분하게 단련하여 심을 필요가 있다. (다음에 연재를 통하여 시중에서 구매한 어린 모종을 단련하여 심는 방법을 소개...)

 

** 유기물에 따라 멀칭을 달리한다.

- 풀과 음식물 멀칭은: 토양 생물에 충분한 양분을 공급하여 토양 생물을 빠르게 증식시켜 토양을 살려 나갈 수 있기에 제일 처음 멀칭하는 것이 좋다.

- 풀이나 음식물의 고 영양분을 (미생물) 토양 생물에게 빠르게 충분히 공급하여 자연 숲에 근접한 토양으로 살려 나갈 수가 있다. 그러나 과도한 멀칭은 위에 작물이 심어져 자라면서 혐기(산소가 필요 없거나 산소가 적은) 미생물이 좋아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병의 발생하는 원인 제공이 될 수 있다는 위험을 생각하여 적정 높이로 멀칭을 해야 한다. '약도 과하면 독이 된다.' (다음 6편에서 병의 발생을 연재)

- 낙엽, 볏짚, 마른 풀은: 양분이 적어도 멀칭의 효과가 높아 풀과 음식물의 양분을 보호하여 오래 지속시키면서 수분 증발을 막아 적정 수분 유지로 토양 생물의 집과 같은 역할로 토양 생물의 활동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이 되도록 마지막으로 멀칭한다.

* 유기물에 따라 미생물 종류의 활성화가 달라져 토양에 우점하는 미생물이 다르기에 나무가 자라기 좋은 토양과 채소가 자라기 좋은 토양으로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이 유기물 종류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유기물이 있다고 하여 무조건 멀칭 보다는 유기물 양분과 지속성을 파악하여 적정하게 환원에 따라 토양 상태의 변화는 전혀 달라진다.

후에 발생하는 풀과 음식물은 3편과 4편에 소개한 내용대로 매일 적정하게 멀칭으로 환원과 발열 퇴비, 수분 100%의 음식물은 미생물 먹이로 활용한 후에 환원하면 될 것이다.

 

주변 산속에서 채취한 부엽토...

 

** 농부가 꿈이라는 최고의 토양의 숲에서 토양 생물을 얻기 위한 채취...

- 온도와 자연환경이 맞는 주변의 가까운 야산의 숲에서 낙엽과 표토층의 흙을 여러 곳에서 채취하여 섞은 후에 준비하면 된다.

- 숲 토양 속에 있는 수많은 곤충과 벌레, 미생물을 밭으로 옯겨오기 위하여 숲에서 낙엽과 흙이 있는 부분에서 채취하되 한 곳보다는 활엽수의 숲이나 대나무 숲, 햇빛이 비치는 남향의 숲, 찬바람이 부는 숲 등 여러 곳에서 채취하는 것이 다양성의 생물과 활성도 다른 생물을 채취하여 밭으로 옯길 수가 있다.

- 미생물이 사멸할 수 있는 햇빛이 있는 시간을 피하여 이른 새벽이나 해가 내린 저녁, 흐린 날에 채취가 좋다.

 

유기물 멀칭에 이어 접종을 하여 빠르게 자연 숲과 같은 토양으로 만들어가는 과정...

 

** 접종...

- 농부가 꿈인 최고의 토양을 만들어주는 수많은 곤충과 벌레, 미생물이 풍부한 부엽토를 멀칭 위에 넣어준다.

- 곤충과 벌레, 미생물이 좋아하는 적정한 수분 유지와 먹이의 유기물, 햇빛을 적정하게 차단한 멀칭한 속으로 부엽토를 넣어 줌으로써 자연의 숲과 유사한 멀칭 속에서 토양 생물이 빠르게 안정화되면서 먹이 활동으로 생명의 연쇄반응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게 될 것이다.

- 접종 시간은 부엽토 채취 때와 같은 햇빛이 없는 흐린 날이나 이른 아침, 저녁, 비가 조금 내릴 때가 좋다.

-멀칭 후에 그대로 두는 것보다는 멀칭의 집으로 미쳐 못 들어간 토양 생물들을 집으로 들어가게 하려면 비가 내리는 날이 최적이나 아니라면 물을 위에서 뿌려주는 것이 좋다.

 

주의:

- 접종 후에 물을 뿌릴 때에 소독이 안 된 수돗물이라면 그대로 살포하여도 무방하나 소독하는 일반 수돗물이라면 물 호수를 높이 멀리 물이 날아가게 하면서 소독약을 방출시켜 소독약이 미생물에 닿게 하여 사멸시키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 토양 농사에서 수돗물을 뿌릴 때는 물 호수를 높게 멀리 가도록 살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농업용수도 소독이 없다 하여도 지하수에는 산소가 없는 물이기에 물을 높이 날아가게 하는 동안에 산소를 함유시켜 공기 중의 미생물을 함께 토양으로 들어가게 뿌리는 것이 현명하다.

- 노지 자연 농사에서 비가 많아 뿌리 뻗음을 막는 것도 있지만, 빗물이 미생물과 산소를 같이 토양으로 끌어들려 자연의 그대로 작물이 자라도록 해준다. 비닐 멀칭이나 비닐하우스 속에서 물을 차단하여 뿌리를 인위적으로 갖추게 하는 최근의 자연재배 농사나 관행 유기농업과 비교할 수 없는 이유다.

 

* 멀칭과 접종 후에 위험하다 생각할 때에 비독과 경반층 제거는...

화학비료나 유기질 비료(발효퇴비)나 제초제, 병충해 방제로 쌓인 비독의 염류와 경반층의 문제를 걱정하다면 유기물 멀칭과 접종을 마친 후에 초생재배를 하거나 정석적으로 야생의 풀을 크게 키우면 될 것이다.

화학비료와 발효퇴비 남용과 밑 비료로 사용하는 원인이 되는 비료 성분이 장시간 동안 천천히 토양 경반화 주변에 쌓이는 염류라는 비독과 밭갈이로 경반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제거가 안 되면 상당한 시간 동안은 작물의 직근 발생이 안 되어 병충해 문제와 자연재해에 대응력을 갖출 수 있는 필수적인 긴 뿌리의 농작물을 키우기는 불가하다.

 

여기서 한 마디...

지렁이가 많고 토양이 좋아지게 보여도 비독의 경반층을 없애지 않고는 병충해나 자연재해을 대응할 수 있는 자연 대응력은 어렵다는 이유는 바로 뿌리 뻗음을 가로막혀 있기 때문이다.

 

자연 숲과 유사하게 토양을 만들어가는 모습...

사람이 만든 수많은 비료나 농약, 농자재, 농사 방법이 농작물이 가진 고유한 향이나 맛을 흉내를 내는 것조차 어려운 40여 년의 농업환경에서 더 이상의 비과학적인 밑 비료와 밭갈이하여 병충해 방제하는 농사의 방법은 한계가 아닌가 싶다.

과학의 산물이라는 화학비료와 화학농약, 제초제, 발효퇴비, 유기질 비료, 자연 농약 등 그 무엇하나 지속 가능한 방법이 안 된다는 결론에 닿았다는 것은 과학적이다는 주장은 옮지 않다는 것을 이제는 깨끗하게 승복하여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무엇을 만들어 사용하는 트릭적인 방법보다는 과학으로 드려다 보면서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갈수록 비료 사용량과 병충해 방제 횟수가 많아지면서 노동과 투입비가 갈수록 높아진다는 것이 바로 과학적인 증명이기에 무엇이 지속 가능한 과학을 활용하는 방법인지 판단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 음식물과 유기물 쓰레기는 오염물로 규정하여 사용하면 위험하다고 한다.

- 음식물이나 풀, 낙엽, 잔디, 들깻대, 볏짚 등 멀칭에 사용하는 유기물이 농약과 염분, 자동차 배기가스에 오염되어 밭에 사용하면 토양이 오염되어 농작물도 오염된 농산물을 생산된다는 이론으로 현재 유기농업이나 도시농업에서 까지 활용이 안 되는 실정이다.

- 음식물이 염분이 과다하고, 오염물이라면 사람이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으로 이보다 안정성과 다양성의 양분을 고루 갖춘 유기물도 찾기 어렵다.

- 음식물과 볏짚, 잔디, 도시 매연에 노출된 낙엽이 곧바로 토양과 물 속에 다량으로 들어간다면 문제가 되나 토양 위에 멀칭하여 몇 개월에 걸쳐 햇빛과 외기에 의하여 자연 분해와 표토층의 미생물에 의하여 양분으로 분해가 되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수분 100% 음식물은 미생물 먹이로 사용 후에 활용을 하기에 문제가 없다.

 

- 살포량도 모른체 살포하는 화학 비료나 유기질 비료, 농약, 제초제을 살포하는 피해가 음식물과 오염된 낙엽, 볏짚의 유기물을 멀칭하는 것 보다 몇 십배의 위험이 있다. 지금까지 결과가 증명이다.

- 농약과 비료, 발효퇴비, 비닐사용, 제초제를 직접적으로 살포하고 사용하는 것이 위험인지 아니면 짦게 6개월, 1년 동안 햇빛과 자연 외기, 미생물에 의하여 천천히 분해하여 토양 속으로 돌려주는 유기물 멀칭 사용 방법이 위험한지 상식적으로 비교을 해보면 아실 것이다.

- 음식물을 오염물로 규정하는 것은 귀중한 자원의 가치와 사용하는 방법을 모르기에 위험하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 음식물과 도시 유기물은 오염물이 아니라 농작물을 키우고, 토양 생물에게 완벾하다 할 수 있는 다양한 양분을 가진 최고의 유기물이다. 농부는 어떠한 유기물일지라도 거부해서는 안 된다.

 

다양한 틀 재료를 준비하여 실습 교육으로 진행하였으나 구매한 블록으로 틀 밭의 모습은 그다지 아름답지가 않은 모습입니다.

틀 재료는 주변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철거하는 공사장의 폐기물, 공사를 마친 공사장 폐기물, 도시 폐기 블록 등 다양한 재료를 찾아 조금만 예술적인 감각을 살리면 틀 밭의 아름다움은 몇 배로 커지게 된다.

 

*** 밭에 꼭 틀 작업이 필요한가!

-쿠바 유기농에서 틀 밭을 만들어 경작하는 모습이나 외국의 도시농업에서도 틀 밭을 만들어 경작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 도시농업에서도 틀 밭을 만들 필요가 있는가? 질문에 필자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기에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 본다.

- 체험 교육농장, 학교나 유치원, 도시의 작은 텃밭이라면 자주 쉽게 아무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정원과 같은 아름다운 텃밭을 위하여 틀 밭 조성은 당연하다 할 정도로 장점이 많다.

- 몇백 평 규모의 채소와 다양한 작물을 키우는 소규모 농장에는 틀 밭 조성이 수십 종의 다양한 종류를 키워 수시로 수확과 파종하기 위하여 비가 오거나 비가 온 직후 접근성을 위하여 적은 규모의 채소 경작은 틀 밭이 높은 경작 회전율과 효율적인 운영할 수 있는 유리한 점이 많다.

 

  

작물이 아직 심겨지지 않았으나 사람이 접근을 쉽게 하여 밭으로 접근을 싫어하는 아이나 모든 사람을 끌어들리는 조건을 갖추었지 않나 싶다.

멀칭된 유기물로는 아직 자연의 옷이 입혀지지가 않아 더 많은 유기물 멀칭이 필요한 상태다. 교육 이후에 선생님께서 주변의 볏짚과 유기물을 계속 멀칭하고 있다는 말씀을 전해 들을 수가 있었다.

 

** 수분 증발과 지하수 저장, 홍수를 막는 유기물 멀칭과 접종

- 물의 부족과 피해는 갈수록 많아지리라는 것은 작년의 물이 잠긴 서울 강남대로와 우면산 산사태를 보면서 누구나 인식할 정도로 피해를 막는 것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이 아니라 모든 한 사람 한 사람이 문제를 찾아 해결을 실행하고 정부는 계획을 세우는 일이라 본다.

- 도시와 농촌의 작은 밭에서 5 無의 멀칭 농사는 식량 증산과 함께 비료사용과 제초제, 농약, 비닐사용을 안 하기에 외국으로부터 수입과 석유의존을 벗어나 CO2 배출량을 차단하여 온난화를 방지하는 실천이다. 그리고 미래를 위한 지속 대안을 찾아가는 방법이다.

-  멀칭으로 수분증발과 물을 지하수로 저장하는 능력은 비료와 농약, 제초제, 밭갈이하는 농사와 비교할 수 없는 물의 정화능력과 저장 능력이다.

 

주변에 많이 보이던 들깻대와 마른 풀 등 유기물만으로는 부족하여 많은 참가자분이 주변을 뒤져 어느 정도 멀칭하여 기초적인 멀칭과 접종을 마친 틀 밭의 모습입니다.

멀칭하는 텃밭이나 농장 주변에는 낙엽이나 유기물이 흉하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귀중한 자원으로 활용되면서 화장실 휴지, 낙엽까지 어떠한 유기물도 자원활용 되어 유기물은 귀한 자원이 된다는 인식을 바꾸어 준다. 멀칭으로 잡초 발생을 차단하는 장점 또한 기억해주기 바란다.

내년 봄이 되면서 고랑에 풀이 자라면서 잔디밭 같은 고랑의 통로가 만들어지고 두둑은 작물이 자라면서 풍성해질 것이다.

생태교육 위한 어린이집이나 학교라면 고랑을 두 배 크기로 만들면 좋을 것이다.

 

** 탓하라...

* 작물을 파종하고 심기 전에 주변에 넘치는 유기물을 흙으로 환원하는 멀칭으로 곤충과 벌레, 미생물이 잘 살아가는 환경을 먼저 만드는 것이 농부가 해야 할 일이다. 작물은 자연이 알아서 키워주면 농부는 수확만 하면 될 것이다.

* 작물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작물이 자랄 흙에 수많은 곤충과 벌레, 미생물이 필요한 것을 찾아 채워주는 일을 작물이 심어지기 전에 마치도록 힘을 쏟아야 한다.

* 곤충과 벌레가 작물을 과도하게 먹고 있다면 무엇이 부족하였기에 왜 그런가 찾는 현명함과 부족하게 돌려준 농부 자신의 부족과 헤아리지 못한 농부 자신의 무능함을 탓하는 자세가 없으면서 차라리 흉내도 내지 말라고 전하고 싶다.

 

* 비료 넣고 밭갈이하여 온실같이 풀도 모두 제거하여 주면서 애지중지하며 빨리 연약하게 키워 병충해 방제하는 방법을 미리 찾아 방제하는 농부와 다르다는 차이다. 죽이는 방법을 찾고, 죽이면서 친환경 농사가, 유기농사가, 생명이, 미래가 어떻고 하는 이야기하는 입을 닫으라고 이제 당당히 말할 때다.

 

지나가는 사람의 발을 멎추게 하는 정원형 텃밭을 만들 필요가 있다. 

 

*** 안전한 농산물과 오염, 파괴를 막는 지구 살리기 멀칭 농사....

- 화학비료만이 아니라 발효비, 공장형 유기질 비료를 만들기 위하여 외국에서 유기물 수입이나 공장가동, 석유, 구매운송도 필요 없지만, 토양으로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농작물의 '질산태질소' 오염 농산물의 위험이나 토양, 물, 강, 하천, 바닷가, 지하수 오염과 파괴를 막기도 하지만, 오염된 환경과 토양을 복원할 수 있다.

- 사람이 먹어야하는 농산물을 자연을 해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지혜로움을 가진 사람이 농부이기에 농부는 직업인이 아니라 "자연과 소통자다"

 

 

** 지렁이가 많은 토양은!

지렁이가 많으면 좋은 흙이라는 상식 때문에 자연형 유기농업을 포기하는 사람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지렁이를 많아지면 병충해 방제도 필요 없을 것이라는 상식을 가지고 정석대로 지렁이가 많은 토양을 만들었으나 어린 작물을 심거나 파종하여 자라기 시작할 무렵에 곤충과 벌레에 의하여 피해를 보는 것은 물론 두더지 피해나, 굼벵이 피해, 민달팽이 피해가 더 극심하여 유기농업 1~ 2년 차에 포기하는 분을 많이 보게된다.

 

지렁이가 많으면 좋은 토양이라는 데에 필자도 동의하나 지렁이가 다른 토양 생물과 얼마나 균형이 있게 관찰이 되고 있는가에 따라 좋은 토양이라 정의할 필요가 있다.

지렁이는 체중의 0.6~1배에 가까운 각종 유기물을 먹어치우는 대식가로 염류와 고온, 햇빛에는 취약하나 체내 수분이 70%가 빠져나가거나 극환 환경에서도 250여 일 생존할 정도로 강한 생명으로 수분이 부족할 때 7m 깊이에 찾아 들어갈 정도로 활동성이 높은 토양 생물이다.

지렁이에 의하여 토양 깊은 곳까지 밭갈이가 되면서 미생물을 같이 이동은 물론 통기성과 배수성을 높여 토양의 이상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맞으나 어느 한 토양 생물이 지배할 정도로 독점적인 서식환경이 보일 정도로 다량 관찰이 된다는 것은 토양 생물의 균형이 깨졌다는 위험으로 본다.

 

많은 유기물이 멀칭되면 토양 생물이 살기 좋은 최적 환경이 조성되어 지렁이나 민달팽이, 굼뱅이가 다른 생물과 같이 빠르게 증식하나 왕성한 활동을 하는 개체의 특성상 독점하는 환경으로 어린 작물에 큰 피해를 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때가 미생물이 많이 증가하면서 지렁이도 증가하는 토양 속에 자연 사슬이 형성되었으나 농부가 바라는 이상적인 미생물과 토양 생물 균형을 갖추기 이전의 단계로 볼 수 밖에 없는 것이 미생물 균형이 갖추어지면서 토양 생물 균형이 갖추어진 이후에 지렁이나 민달팽이, 굼벵이와 같은 강한 토양 생물도 적정 개체의 균형을 갖추어간다는 데에 조금 다른 이야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미생물 균형이 갖추어지면 이후에 지렁이나 굼뱅이, 민달팽이와 같은 토양 생물의 균형도 갖추어진다는 관찰이다.

 

일부에서 지렁이 증가는 미생물도 똑 같이 증가하기에 다른 문제로 보기도 하지만, 필자의 견해는 앞에서 주장하는 데로 미생물도 증가하였기에 지렁이도 같이 증가하였으나 자연 토양이 원하는 미생물의 균형환경을 아직 갖추지 못한데서 발생하는 문제라 싶다.

필자도 초기에 멀칭한 후 지렁이가 많이 보이면서 빠르게 토양이 좋아지기 할 때 쯤에 배추와 양배추 같은 크게 육종한 채소를 심은 후에 심는 데로 민달팽이와 ?(메뚜기와 비숫한 모양의 곤충..찾아서 수정예정) 피해를 겪었던 경험이 블로그나 카페를 개설하여 공개하기 이전에 큰 피해의 경험이 있었다.

 

토양 생물 균형을 갖추었다고 생각한 이후에 피해가 줄었던 시기는 숲과 같이 다양한 수많은 종류의 토양 생물 관찰이 되던 시기로 중요한 것이 미생물 균형의 안정화가 결정적인 요인이라 본다.

지구 상에 생존하는 동물, 식물의 생명 유지와 균형의 고리를 쥐고 있는 미생물의 안정적인 균형은 사람과 동물의 피해만이 아니라 농작물의 피해가 되는 토양 생물의 강한 활동의 균형을 안정시켜 피해가 없는 자연농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관찰이었다. (다음 연재 병 발생 참고)

벌거벗은공화국

출처 : 도시농업운동본부 & Ofica
글쓴이 : 벌거벗은공화국 원글보기
메모 :

틀 밭 만들기- 3

Ofica    

 

일반적인 농사에서 장마나 집중 호우 때에 물 피해를 막기 위하여 물을 빠르게 밖으로 배출하는 배수로가 되는 고랑과 배수성을 높인다고 밭갈이를 합니다.

토양만이 할 수 있는 물을 저장하여 토양의 수많은 곤충과 벌래, 미생물 그리고 식물과 작물의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기능과 물을 지속적으로 지하수로 공급하는 토양 역할이 상실하는 것보다 농작물을 더 많은 생산을 위하여 밑 비료와 밭갈이하는 농사를 반복하여 토양의 기능과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합니다.

 

밭갈이는 짧은 시간 동안 토양의 통기성을 높여 배수성도 동시에 높여 줍니다만, 비가 한번 내릴 때마다 토양이 압착되면서 통기성과 배수성을 읺어 토양이 가진 물 축적 기능과 토양 속 암반화라는 비독 경반충이 형성 됩니다.

밭갈이로 흙이 잘게 부숴진 20cm 정도만 물이 축적되고 경반화된 밑으로는 물 전달이 안 됩니다.

밭갈이로 배수성을 읺은 토양에서 장마와 집중 호우에 물을 밭 밖으로 빠르게 배출과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고랑의 배수기능 역할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토양이 가진 통기성과 배수성은 고랑과 밭갈이가 아니라 토양의 수많은 벌레와 미생물, 지렁이와 같은 토양 생물에 의하여 만들어져 유지될 때에 장마와 폭우에 스펀지 같이 물을 축적하면서 지하수로 공급만이 아니라 토양 유실과 홍수 등 물의 피해를 막는 자연토양 기능이 작동돼야 좋은 토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작물과 수많은 곤충과 벌래, 미생물이 살아가는 두둑에 사람이 들어가 밟으면서 죽이거나 피해를 막기 위하여 고랑을 만드는 이유로 강조할 뿐 물 배수가 잘 안 되는 평지에서 고랑을 만드는 틀 밭 만들기를 권장하는 것은 빠르게 미생물과 지렁이와 같은 토양 생물을 증가시켜 자연적으로 통기성과 배수성이 극대화되는 자연 토양 농사를 할 것이기에 아무런 문제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농지에 토양 농사를 하던 40여 년 이전에 비가 많아도 토양 유실과 지하수 부족, 물이 축적을 못 하여 지금과 같이 물의 피해가 많지 않았다는 이유라 하면 이전에는 숲이 많고 지금과 같이 강수량과 도시의 콘크리트 건물이나 아스팔트가 없었기에 물의 피해가 없었다고 합니다만, 정말 그런가 농사 방법과 토양 속을 한 번쯤  드려다 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평지에 두둑과 고랑 넓이에 맞추어 틀 나무를 놓은 후에 틀을 파이프로 고정하는 작업으로 빠르게 틀 밭이 완성되는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고랑의 흙을 파내어 두둑으로 올려 고랑은 낮게 하고 두둑을 높게 하는 밭 만들기는 토양을 살리는 농사에서는 필요성이 없기에 평지에 고랑과 두둑을 나누는 틀만으로 사진과 같이 나누면 됩니다.

 

* 틀 고정 파이프

농촌이나 도시 주변에 철거하는 하우스 철재를 50cm~ 70cm로 절단하여 한쪽 끝을 망치로 붙도록 두드린 후에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틀 작업 90%를 마치고 흙에 자연의 옷을 입히면서 흙을 살리는 유기물활용에 대한 교육이 이어서...

지역과 주변에서 발생하는 유기물을 무엇이든 준비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많은 종류의 유기물이 흙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기 위하여 준비되었습니다.

그래도 가정과 주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유기물을 더 많이 준비했다면 효율적으로 흙으로 환원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주는 교육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 유기물 흙으로 환원

- 가정과 농촌, 도시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유기물은 흙에서 왔으므로 흙으로 환원하는 자연의 이치을 충실하게 순종하자는 농사가 자연순환유기농업입니다.

- 식당, 가정의 음식물, 수분 100% 수분 음식물, 화장실 휴지,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종이, 똥, 식품공장 부산물 등 모든 유기물을 효율적인 환원방법을 찾아 사용합니다.

- 토양으로 환원시키는 유기물이 토양의 곤충과 벌레, 미생물에 해가 되거나 지하수와 토양 오염이 안 되도록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환원 합니다.

- 화학 화합물에 오염이 된 유기물은 사용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피해가 없는 적정하게 효율적으로 환원하는 방법을 시간이 걸려도 찾아 활용합니다.

-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유기물을 발효퇴비를 만들어 흙으로 환원하는 현명하지 못한 방법보다는 지속 가능한 발열퇴비을 만들어 토양을 살리는 현명함의 지혜를 요구합니다.

- 발효퇴비가 아니라 발열퇴비을, 발열퇴비보다는 유기물을 흙으로 단순하면서 빠르게 환원하는 방법을 찾는 것을 우선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발열퇴비도 차선책입니다.

 

논농사 지역이라 제일 많이 준비된 볏짚.

 

*** 발효 퇴비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 낙엽이나 음식물, 똥, 축분 등을 미생물을 이용하여 발효퇴비를 만들어 사용할 것을 일반 관행 농업이나 친환경 유기농업, 도시농업에서 권장합니다만, 무석유로 지속 가능한 토양을 살리는 농사를 지향하는 자연순환유기농업에서는 절대 권장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 속효성 발효퇴비나 시판하는 유기질비료, 양질의 축분이라도 어떤 방식이든 발효퇴비를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있을 때는 자원이므로 밑 비료가 아닌 현명한 사용방법을 찾아 버리지 마시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마른 풀...

 

*** 발열 퇴비를 권장 합니다.

- 유기물을 곧바로 밭으로 환원이 안 되는 수분이 많은 음식물이나 축분은 발열퇴비을 만들어 사용을 권장합니다.

- 또한 농작물이 자라고 있어 흙으로 환원시킬 수가 없을 때나 계분, 돈분, 우분, 음식물, 야생풀 등 수분이 과다한 유기물을 농지로 환원시킬 수 없는 상황일 때는  발효퇴비가 아니라 발열퇴비를 만들어 두었다가 사용을 권장합니다.

 

들깻대...

 

*** 발효퇴비 만들기와 음식물활용 방법은?

발효퇴비 만들기와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 이유, 대안인 발열퇴비 만들기와 음식물, 화학오염 유기물까지 활용 방법은 자연순환유기농업 기본교육에서 알려드립니다. Ofica 카페나 필자의 벌거벗은공화국 블러그에 예정된 2011년 2월 교육 공지됩니다.

 

물을 피운 후에 나오는 재...

 

*** 불을 태우고 남은 '재' (소금에 농축된 음식물)

- 재는 자연 유기물이 가진 다양성의 양분을 고밀도로 농축된 다양성 유기물 복합체로 사용할 때에 과도하게 밀집 사용은 곤충과 벌레, 미생물에 치명적인 피해나 기피적인 현상을 가져오기에 곤충과 벌래, 미생물을 키우는 토양 공생농사를 지향하기에 "재"사용은 신중해야 합니다.

- 재가 있으면 간혹 곤충과 벌래를 퇴치해야 하는 상황일 때에 사용할 수 있는 유기물입니다.

- 재는 아주 조금씩 아주 미세하게 넓게 뿌리는 방법으로 환원이 필요한 특이한 복합 유기물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과다는 토양농사에서는 독이 될 수가 있습니다.

- 토양에 직접 살포하는 방법도 있으나 물에 장시간 노출하여 액비화하여 작물 성장에 맞추어 사용을 권장합니다.

 

- 생선액비나 바닷물에 농축된 유기물, 소금에 농축돼 간장, 된장, 짱아찌류나 식초의 피클, 음식물 침전물은 미생물 먹이로 분해하도록 하여 양분으로 환원이나 다른 효율적인 방법으로 환원하는 방법으로 모두 토양을 살리는 양분으로 시간과 작업을 통하여 활용합니다.

- 수분이 적은 짱아찌와 음식물은 발열퇴비을 만들어 사용을 권장합니다.

- 음식물 침전물과 같은 수분 99% 이상의 유기물은 미생물 먹이로 분해하여 작물이나 토양 생물의 먹이체로 환원하여 사용하는 방법을 권장합니다.

 

김장 후에 발생한 배춧잎과 달걀 등 음식물찌꺼기.

 

*** 음식물과 농산물 부산물

- 가정과 식당, 시장의 각종 폐기 유기물이나 음식물도 흙에서 왔므으로 흙으로 환원을 원칙과 같이 중시하여 사용합니다.

- 개나, 쥐, 고양이가 먹을 수 있는 밥과 생선, 고기는 발열퇴비나 다른 효율적인 방법으로 처리하여 환원합니다.

- 배춧잎과 과일 껍질, 달걀껍데기 등 쥐나 고양이가 먹지 않는 유기물은 바로 흙으로 환원합니다. 반드시 넓게 흩어서 햇빛과 외기에 노출이 되도록 분산하여 멀칭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음 편에서 준비된 유기물을 환원하는 방법이 제시됩니다.

 

오래된 된장...

 

흙을 지킨다면서 흙을 살리는 데에 힘들다고, 어렵다고, 수확량이 적다고, 흙을 생산하는 소모성 공장으로 인식은 다음 세대가 없는 착취한 농업으로 끝날 수가 있습니다.

생명의 먹을거리를 주는 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생산하는 방법을 찾기보다는 빠른 생산과 많은 수확량만을 내세우며 지금 만족을 채우기 위한 수확량의 경제성으로만 여기는 생산공장 농업으로만 주장하며 질주는 다음 세대에 결과가 남겨집니다.

생산하여 이득을 취하여 그 이득으로 소비하는 경제 논리에 맞다 틀리다 논하기에는 필자는 부족하고 좋은 먹을거리 생산을 위하여 흙을 지킨다면 좋은 토양을 지키겠다는 기본을 갖추는 것이 세상의 근본이라는 농부의 충실이라 생각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한반도가 아열대성 기후로 변화하면서 집중 호우를 막는 방법은 댐과 저수지와 같은 시설만이 아니라 토양이 가진 물을 축적하고 지하수로 유입하여 저장기능을 살리면서 수분의 방출을 줄이는 토양의 기능을 살리는 농사로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통기성과 배수성을 강조하는 전면 밭갈이하는 농업 방법으로 인하여 지렁이와 같은 토양생물을 없애고 토양의 경반화로 물의 저장과 지하수로 물을 유입을 차단하면서 물 저장 기능을 읺어 호우 피해와 홍수 피해는 도시와 도로, 난개발과 같은 물의 피해를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외쟁기 1/2 밭갈이의 전통농업이나 무경운의 농사를 해야 한다는 이유가 지금과 같이 토양유실과 토양 경반화로 논과 같이 물을 일시적으로 가두는 효과는 있지만, 지금과 같이 아열성대성 집중 호우와 장마에는 지하수로 물을 분산을 차단하여 홍수나 물의 피해를 막대하게 가져온다는 것을 이제라도 인식해야 합니다.

전면 밭갈이 하는 농사가 물의 피해를 높이면서 토양은 유실되고, 토양과 물이 오염되면서 죽어가는 것뿐만이 아니라 물 부족한 미래로 급속하게 빠르게 끌고 가고 있다는 두렵고 무서움을 이제라도 인식해야 합니다.

다음 편으로...

벌거벗은공화국

출처 : 도시농업운동본부 & Of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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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 발열퇴비와 속효성 발효퇴비- 농사준비- 15

Ofica     

 

전 1편, 2편에 이어 발열퇴비와 발효퇴비의 다른 차이와 가치를 계속 드려다 본다.

 

8) 발효퇴비와 비교되는 발열퇴비의 안정성 가치

발효퇴비는 농작물이 빠르게 양분으로 흡수가 쉽도록 외부 미생물을 이용하여 가루와 같은 상태로 분해된 유기물로 토양에 살포 후에 비나 홍수 시에 토양과 같이 쓸려가면서 하천과 강, 연안 해안에 염류(N, P, K)에 의한 오염의 위험이다.

그리고 1편에서 거론한 밑 거름 사용과 전면 경운으로 토양 깊이에 (염류) 축적하는 문제와 토양 암반이라는 경반층(토양 암반)을 만들어 농작물이 필요한 뿌리 발생을 막아 병충해 방제와 비료 사용량을 더 가중시키고, 질산염에 오염된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는 발효퇴비의 위험한 문제이다.

 

발효퇴비 과다 사용으로 농사에 치명적인 주변 환경 오염과 문제를 만들고 있으나 해결 대안 제시 없이 사용만을 계속 강조되고 있다.

 

발효퇴비의 위험한 문제를 방지하고 해결의 대안을 가진 발열퇴비 사용이나 중요성을 인식을 못 하면서 토양을 살리면서 작물이 키워지는 환경적으로 안정성을 평가 못 받고 있는 발열퇴비의 현실이다.

대량생산과 빠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발효퇴비 사용을 정당화로 농사라는 본질의 토양을 살리면서 농작물이 키워지는 발열퇴비을 소개하는 내용이나 만들기는 물론 발열퇴비라는 용어조차 찾을 수가 없다.

 

 

9) 발열퇴비 사용으로부터 안전한 농산물 수확의 가치

2편에서 거론하였던 속효성 발효퇴비를 밑 거름으로 농작물이 심어지기도 전에 살포함으로써 농작물이 축적한 양분을 성장하면서 소비를 못한 질산태질소에 노출된 농작물을 수확하여 사람이 섭취할 수 있는 문제는 최근에 과학적인 검증을 통하여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반면에 발열퇴비는 분해가 안 된 자연 유기물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토양의 생물들에 의하여 초자연적으로 작동되어 작물이 성장하므로 질산태질소와 같은 오염 농산물의 생산으로부터 안정성 평가를 못 받고 있다.

 

질산염과 같은 염류에 축적된 오염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비료나 퇴비의 안정성과 사용량을 신중을 기하는 것이 기본적인 농부의 자세인데도 아무런 위험의 경고나 인식을 못 하는 현실이다.

 

 

10) 미생물과 토양 생물 환경조성으로 토양을 살린다.

토양을 살리면서 안전한 농작물을 생산하는 방법으로 도시와 농촌에 발생하는 가축분과 인분, 음식물, 음식물 침전액, 가축 분노액, 소변, 농산물 부산물, 농사 부산물을 자연 유기물 상태로 흙으로 환원하는 멀칭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멀칭을 못하는 시기나 유기물 종류에 따라 액비나 발열퇴비로 만들어 안전하게 사용하자는 제안이다.

멀칭과 액비, 발열퇴비 사용은 토양과 물의 오염을 방지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하는 지속 가능한 농사방법이다.

 

퇴비 하면 외부 미생물을 의존한 공장형 유기질비료나 자가 발효퇴비만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한 현대농업과 친환경 유기농업의 현실이다.

작물을 빠르게 많이 생산만을 추구하는 농사를 짓기 위하여 권장하는 발효퇴비 사용을 권장하여 비료와 병충해 방제를 간접적으로 유도하여 비료와 병충해 방제약에 의존하는 농사를 조성하여 퇴비 등 관련 농사용 자재를 판매하는 농업단체와 친환경 유기농업교육이 농촌을 장악하고 이제는 도시농업에까지 점령한 위험에 놓였다.

 

작물을 빠르게 많이 생산하는 발효퇴비 농사만을 추구하면서 흙을 지킨다는 농부의 의미는 농지를 소유한 것만으로 흙 지킨다는 뜻으로 변질하고 있다.

발열퇴비가 흙을 살리면서 안전한 좋은 농산물을 지속해서 생산이라는 농업의 根本보다는 대량 생산의 발효퇴비 농업에 찬양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계속... (토양을 뒤집고, 풀을 죽여야만 한다던 농부들이 30여 년만에 90%가 변화되고 있으나 도시농부들은 30년 이전의 토양을 뒤집고, 풀을 죽이는 무지한 농사 방법을 따라하는 위험을 어떻게...)

벌거벗은공화국 

출처 : 도시농업운동본부 & Of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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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

쟈연농업  1    * 작물의 특성과 재배법
   + 영농의 자연법1

사실 사람들이 영농법이라고 하면서 무슨 농사는 어떻게 짓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니라 작물 스스로 잘 자라주는 것입니다.

사람이 농사일을 잘 해서 작물이 잘 커 주는 것이 아니라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누가 뭐라 해도 스스로 잘 자라 주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가 잘 나서 농사를 잘 지은 줄 압니다만 그게 어디 자기 덕입니까. 작물 덕이고 하늘 덕이고 우주의 덕이지요. 다만 우리네 사람은 그들의 덕을 볼뿐입니다.

따라서 농사를 잘 하려면 먼저 작물이 호소하는 소리를 미리미리 잘 알아듣고 찾기 전에 들어주고 대령하는 것입니다. 물이 필요하다면 물을, 거름이 부족하다면 거름을, 너무 숨이 막히다고 하면 통풍이 잘 되도록 미리미리 준비하고 들어주는 것입니다. 즉 작물의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차차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우주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세상살이는 모든 게 다 이치가 있습니다. 아무 것도 배우지 않아도 그 이치를 알아들을 수 있다면 살아가는데 아무 어려움이 없겠지요.

   + 각 작물의 특성과 재배법.

* 오이의 저온단일처리법. 오이의 혈통에 대해. 성호원은 고급 혈통.
* 배추의 파종과 노균병. 석회결핍증. 배추의 저온 반응에 대해.
* 무의 파종법. 파종시기. 석회결핍증. 무의 일조량과 온도에 대해.
* 당근의 특성과 파종법.
* 파의 파종법.
* 갓 씨앗의 특성과 파종법.
* 고추의 생육과 노균병. 탄저병.
* 참깨의 파종법과 파종시기. 병해충 방지법.
* 감자의 노균병. 감자의 생육은 공간확보가 관건.
* 참외. 수박심기. 관리하기.
* 상치. 쑥갓. 근대. 아욱.
* 작약의 특성.
* 대추나무의 특성.
* 묘 기르기.
* 모종 내 심기. 모종 심는 시기. 모종을 심을 때의 수분 함량과 사는 비율. 식재거리.


   + 병해충을 예방하려면.

* 병에 잘 걸리는 이유.
* 체력을 기르면 병해충으로부터의 침해를 줄일 수 있다.
* 엽맥의 밀도는 병해충의 감염 시 사느냐 죽느냐의 갈림길이 된다.


   + 토양과 비료.

  * 토양 바로 알기.
* 질토. 양토. 사토. 사질양토.
* 토양의 모세관 현상.
* 배수의 중요성과 배수에 맞는 작물의 선택.
* 화전에서 작물이 잘 자라는 이유. 흙에 열을 가하면 고토가 되며 공기중의 질소 성분이 달라붙는다.
* 씨앗의 크기와 복토법.
* 도포의 효능에 대해. 도포법의 여러 가지 형태.
* 김매기의 방법. 가물 때와 습도가 있을 때의 김매는 방법. 김매기는 단순한 제초법이 아니다. 김매기는 방법에 따라 제초법도 되고 도포법도 되며 통풍법도 된다. 김매기의 시기. 김매기의 활용법. 김매기의 작용과 반작용. 김매기는 고도의 과학적 지식과 자연의 이치를 알아야 할 수 있는 것이다.


 * 비료 바로 알기.

* 질소질.=요소. 유안. 황안. 질안. 분뇨. 분뇨와 재의 혼합.
* 인산질.=과린산석회. 고토.
* 칼리질.=염화칼리. 재.
* 석회질.
* 붕소.
* 미량요소.=칼슘. 마그네슘. 인. 철. 기타.
* 효소의 발효법. 유기농법의 기초는 효소 이용하기부터.
* 퇴비 만들기. 좋은 퇴비란. 퇴비도 잘 못 사용하면 해로울 수 있다. 완숙퇴비 만들기. 효소를 이용한 퇴비 만들기. 완숙퇴비가 아니면 썩는 과정에서 아황산가스가 분출되어 뿌리를 삭힌다.


  * 영양제.

* 영양제 이야기.
* 영양제 만들기.
* 우유는 좋은 영양제.
* 아미노산은 고성능 영양제.
* 포도당은 영양제.


   * 농약 바로 알기.

* 농약의 남용은 토양의 균형을 깨뜨린다 토양도 살아 있기 때문에 바란스가 무너지면 병들게 된다 사람도 마찬가지.
* 살충제. 살균제. 제초제. 호르몬제. 항생제. 저공해농약.
* 석회유황합제. 석회보르도액. 염화칼슘. 탄산칼슘. 마그네슘. 리도밀.
* 2-4D이야기.
* DDVP의 효능에 대해.
* 붕소의 사용에 대해.

   * 각종 씨앗의 파종법.
   * 기타 영농의 자연법과 기초에 대해.

 

자연농업  2    *토양과 비료
* 영농의 자연법2

   * 토양과 비료.
토양과 비료는 농부라면 꼭 알아야하는 덕목이다. 토양을 안다는 것은 자연을 안다는 것이며 비료를 안다는 것은 그 자연을 이용할 줄 안다는 것이 된다.

특히 농부는 화학을 알아야 한다. 화학을 모르면 올바른 농사를 지을 수가 없다. 그러나 인위적인 화학이 아니라 자연의 화학 작용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화학자와 다른 점이다. 그것에 대해 조금만 언급하려고 한다.

  * 토양 바로 알기.
토양에는 질토. 양토. 사토. 질양토. 사양토. 사질양토가 있다. 각각의 특성을 알아본다.
* 질토.
질토는 그야말로 진흙으로만 이루어진 토양을 말한다.
1.특성.
흙의 입자가 조밀하고 부드럽다.
지력이 좋다.
작물이 틈실하게 자란다.
작물의 성장이 느리다.
저장력이 높다.
배수가 안된다.
수분 저장력이 높다.
가뭄에 강하다.
유기물의 저장력이 좋다.
초기 생육은 느린 편이며 후기로 갈수록 성장이 잘 된다.

* 양토.
흙의 입자가 질토와 사토의 중간 형태의 적당한 크기이다.
지력이 그리 좋지 않은 편이며 보통 이하이다.
작물이 보통으로 자란다.
작물의 성장도 중간형이다.
저장력은 그리 좋지 않다.
배수는 적당한 수준이다.
수분 저장력이 보통이다.
가뭄에는 보통이다.
유기물의 저장력이 보통이다.
초기 생육은 좋은 편이며 후기에 체력이 떨어지는 듯한 현상이 보인다.

* 사토.
흙의 입자가 굵고 거칠다.
지력이 그리 좋지 않다.
작물이 잘 자라지 않는다.
작물의 성장이 들쑥 날쑥 한다.
저장력이 가장 떨어진다.
배수는 아주 좋다.
수분 저장력이 너무 약하다.
가뭄에는 가장 약하며 며칠만 비가 안 와도 가뭄이 극심해진다.
유기물의 저장력이 아주 나쁘다.
초기 생육은 아주 좋은 편이지만 후기에는 체력의 저하로 인해 결실이 잘 안된다.


* 질양토.
질양토는 질토와 양토가 적당히 섞인 것이므로 그 특성도 중간형태이다.

* 사양토.
사양토는 사토와 양토가 섞인 형태이므로 그 특성도 중간형태이다.

* 사질양토
사질양토는 사토, 질토, 양토가 골고루 섞인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므로 모든 특성을 고루 갖추고 있으므로 가장 이상적인 토양이라고 할 수 있다. 배수. 수분의 저장력. 흡비력. 유기물의 함유와 지속력. 생육 모든 점에서 우월하다.


    *이상에서 간단하게 토양의 특성을 알아 봤다. 그러나 어느 토양이 가장 좋은 것인가 하는 것은 어떤 작물을 재배할 것인가 하는 것에 따라 결정될 문제이지 토양 그 자체적 특성만을 가지고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

작물의 특성과 토양의 특성이 가장 잘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로의 특성이 맞지 않을 때는 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않는다. 그러므로 토양의 특성을 잘 알고 그 바탕 위에 작물의 특성을 맞추어서 파종하는 것이 좋다.

또한 토양의 성질은 객토를 통해서 어느 정도는 개량할 수가 있다.

 

자연농업  3    *토양의 모세관 현상
영농의 자연법3

 * 토양의 모세관 현상.
처음 지하수가 있는 곳으로부터 흙의 입자 사이를 비집고 수분이 올라와서 공기 중으로 증발하게 된다. 그 통로를 모세관이라고 하며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모세관현상이라고 한다.

모세관 현상은 자연 현상이지만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은 아니다. 그 현상이 일어나는 법칙을 잘 이해하면 얼마든지 적절하게 대처해 나갈 수가 있다.

즉 모세관 현상에 의해 수분이 지표면으로 올라온 것을 그냥 놔주면 곧 공기중으로 증발하게 되며 토양속의 수분을 잃어버리는 것이 된다. 즉 토양도 탈수현상에 걸리게 된다.

그러므로 이럴 때는 지표면으로 올라온 수분이 공기중으로 증발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 그 원리는 지표면으로 올라온 수분이 공기와 접촉하지 못하도록 하면 된다. 즉 수분이 완전히 지표면까지 올라오지 안고 지표면 바로 아래 부분에서 머물러 있도록 하면 되는 것이다.

그 방법으로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이 도포법과 도포목적의 김매기가 여기에 속한다. 도포법도 아주 다양하며 도포 할 수 있는 재료도 찾아보면 아주 다양하다.

모세관 현상이 얼마나 잘 작용하는가가 수분 공급이 얼마나 적당하게 이루어지는가를 결정하게된다.

이 현상을 얼마나 잘 이용하는가 하는 것이 가뭄에 잘 대처하는 방법이 되며 작물에게 수분 공급을 얼마 만에 하는가가 결정된다. 또한 이것은 인위적으로 상당부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부분이다.

농부라면 이런 부분을 잘 이해하고 이용할 줄 아는 것은 농부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모세관은 질토가 가장 잘 발달되어 있으며 사토가 가장 나쁘다. 즉 질토는 입자가 미세하기 때문에 모세관이 많고 사토는 입자가 굵고 거칠기 때문에 모세관이 적고 크다.

그래서 질토는 수분을 지니고 있는 힘이 크고 사토는 적다. 그러므로 질토에서는 가뭄이 잘 안 들고 사토는 조금만 비가 안와도 곧 가뭄 피해다 크게 나타난다.

 

자연농업  4    *배수의 중요성과  작물의 선택

 + 영농의 자연법4

   * 배수의 중요성과 배수에 맞는 작물의 선택.
배수는 농작물을 재배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하다. 수분이 없으면 안되지만 너무 많아도 작물이 자랄 수 없다.

수분 부족은 영양을 흡수할 수 없게 된다. 사람도 수분이 없으면

살 수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사람의 몸도 수분이 전체의 70~80%를 이루고 있지만 식물도 마찬가지로 수분이 절대 수위를 유지해야만 한다.

더욱이 식물은 수분이 적당할 때 영양을 고르게 섭취할 수 있게 된다.

그만큼 수분의 확보와 그 적당함을 유지한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것이지만 이것의 결정적인 역할은 역시 자연이 하는 것이다. 다만 우리 인간은
그것을 극소화하고 극대화하는 노력을 기울일 뿐이다. 이것이 사람의 한계이다.

* 질토는 배수가 잘 안되는 반면 지력이 높기 때문에 수도작에 알맞다.

그래서 논은 질토로 되어 있으며 사토에서 생산된 쌀과 질토에서

생산된 쌀의 미질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사토에 가까운 논은 객토를 실시해서 질토로 바꾸어 주어야하며 그러면

지력을 높일 수 있고 미질도 좋아지며 물을 가두는 능력도 높아진다.

또한 객토의 깊이는 과거에는 30㎝ 정도를 하면 충분했지만

요즘에는 40~50㎝ 정도는 해야만 한다.

그 이유는 과거의 경운은 소나 기껏 해야 경운기에 의존하던 시절이기 때문에 아무리 깊이 갈아도 30㎝를 초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요즘은 트랙터나 기타 농기구의 발달로 인해 마음만 먹는다면

경운의 깊이를 상당히 깊게 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러므로 그 깊이만큼을 객토의 깊이로 정한다.

* 사토는 배수는 너무 잘 되는 반면 수분을 저장하는 힘은 전혀 없으므로

이런 곳에는 배수가 잘돼야만 잘 자라는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좋다.

즉 도라지. 더덕. 산야채. 인삼. 당근. 무. 우엉. 감자. 고구마. 땅콩. 같은

수분을 싫어하는 작물이나 대추나무. 작약. 목단. 같은 약초작물이나

과일나무를 재배하는 것도 좋으며 결실도 잘된다

 

자연농업  5    *  火田

 * 영농의 자연법5

* 화전에서 작물이 잘 자라는 이유. 흙에 열을 가하면 고토가 되며 공기중의 질소 성분이 달라붙는다.

*과거에는 화전이라는 것이 있었다. 말레이시아나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는 지금도 화전이 삶의 터전이 되고 있는 실정인데 그들은 왜 굳이 화전을 고집하는가 하는 것도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언뜻 생각하면 큰 숲을 베어 넘기면 그것이 모두 유기물인데 그것을 퇴비를 만들면 얼마나 많을까 하고 아까워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왜 불을 놓아서 모두 태워 재를 만드는지 그것이 궁금한 사람도 많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화전을 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 원리를 알면 쓰임새가 많기 때문에 여기서 다시 한번 과거를 돌아보며 논술하고자 한다.

이 항목은 비료에 대한 항목에서 설명하는 것이 옳을지는 모르나 따로 항목을 정해 말하고자 한다. 즉 땅은 고열을 가하면 공기중의 질소 성분이 모두 땅에 달라붙는 성질이 있다. 즉 질소 성분은 고열에 화학반응 하는 것이다.

숲을 모두 태워 없애서 유기물을 없앤 것 같이 보이지만 고열을 이용하여

질소 성분은 충분히 얻었다. 그리고 땅은 타게 되면 고토질로 변한다.

그러므로 인산질 비료도 충분히 얻은 것이 된다.

또한 유기물이 타면서 생성된 재는 아주 고급 알카리성 비료가 되며 칼리를 대신한다. 지금까지 몇 가지만 보아도 얼마나 화전이 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터전인가는 명확하게 밝혔을 줄 안다.

다만 이렇게 화전을 계속하다보면 땅을 가꾸지는 않고 그냥 빼 먹기만 하기 때문에 3년 정도 밖에 농사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동남아 국가에서 행해지는 화전민들은 4년째는 반드시 다른 곳으로 이주하게 되며 그곳의 자연 삼림을 모두 태우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은 인류나 자연을 생각 할 때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이다.

선진국들은 자국의 무역 장벽을 높이고 자국의 이익에만 몰두하지 말고

지구를 살리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화전의 원리에 대해 약간만 살펴봤지만 이 원리를 이용할 곳이

아주 많다. 농촌에서 봄이 되면 논밭에 불을 놓는 이유는 병해충을

태워 죽이는 일면도 있지만 이런 이유도 있다는 것쯤은 알아두자.

그리구 지금은 보기 힘들지만 완전히 연소된 연탄재는

아주 좋은 고토 비료였음도 잊지 말자.

고토 비료는 작물의 결실을 좋게 하고 튼튼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연농업  6    * 도포의 효능과 방법

* 영농의 자연법6

* 도포의 효능과 방법
도포법


도포법은 땅을 덮어주는 행위의 총칭으로서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며 작물과 목적에 맞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잘하면 아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잘 알지 못하고

할 때는 의외의 수난을 당할 수도 있다.

어느 것이나 양면성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도포법에는 1.비닐씌우기. 2.짚 도포. 3.김매기 등이 있으며 그 중에
비닐씌우기가 대표적인 도포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1.비닐도포의 효능
①거름의 유실을 막아준다.
②수분의 증발을 막아준다. 가뭄이 잘 안든다.
③토양이 굳는 것은 막아준다.
④잡초가 자랄 수가 없다.
⑤지온을 조절해준다. 백색비닐은 지온을 상승시키고

흑색비닐은 지온을떨어뜨린다.

각각의 작목과 기후와 목적에 맞도록 선택해야한다.
⑥성장과 결실이 잘된다.
⑦수확기를 앞당긴다.
⑧수확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2.비닐도포의 부작용
①미숙 퇴비를 사용하고 비닐을 씌우면 썩는 과정에서

아황산가스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은 식물의 뿌리를 삭히는 작용을 하므로 농작물에 치명타를 입힌다.

 

그러므로 완숙퇴비를 사용해야만 하며 특히 계분은

완전히 발효된 것이 아니면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②비료 특히 요소를 살포한지 봄에는 2주.

여름에는 1주일 후에 도포 해야만 한다.

 

요소가 암모니아로 변하는 기간이 상온에서 1주일 걸린다.

그러나 봄에는 기온이 차가우므로 좀더 많은 시간을 요한다.

③수분이 적당할 때 씌워야한다.

너무 건조할 때 씌우면 비가와도 금방 비가 스며들지 못하므로 가뭄의 피해가 우려되며 비가 온 후 수분이 너무 많을 때

씌우면 수분 과다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을 수가 있다.

 

또한 씌울 때 땅이 다져지는 것으로 인해 농작물의 생육이

저하된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사항이다.

④봄 작물에 흑색비닐을 씌우면 햇빛의 투과가 되지 않으므로 해서
지온이 떨어진다. 그러면 생육이 떨어지며 수확시기가

늦춰진다.

⑤여름 작물에 투명 비닐을 사용하면 햇빛의 투과성은 좋지만 지온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고온 피해를 입는다. 그러므로 착색비닐과 투명비닐의 적절한 선택은 아주 중요하다.

2.짚 도포.
짚 덮기는 옛날의 도포법으로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던 것이다.

지온을 높일 수는 없지만 지온의 상승은 막을 수 있다.


수분 조절에는 가장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

가물 때는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한다. 많이 덮을수록

도포 효과와 수분 저장력이 높아진다.


잡초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짚 자체가 썩으면

퇴비가 되는 것이므로 다시 회수할 필요가 없다.
땅의 굳어짐을 막을 수 있고 부드러워진다.

3.김매기
김매기는 방법에 따라 잡초제거가 되기도 하지만 가물 때는

방법을 잘 선택하면 도포법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즉 제초를 목적으로 할 때는 깊이 매는 것이 좋지만 가뭄이

심할 때 도포를 목적으로 할 때는 아주 얕게 매어서

흙을 딱지만 떼어 놓는 정도로 맨다.

 

즉 땅의 겉 부분을 부드럽게 해 놓으면 모세관 현상이

일어나는 것에 의해 수분이 공기중으로 증발하는 것을

흙이지만 얇게 덮어놓는 효과를 주어서 모세관을 차단하는

효과를 얻을 수가 있다.

즉 깊이 매면 가뭄이 더 심해지지만 얕게 매면 모세관현상을 차단하는 효과로 인해 도포를 한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다준다.

 

자연농업  7    * 씨앗의 크기와 복토법
   * 영농의 자연법7

* 씨앗의 크기와 복토법.
파종을 할 때는 복토를 해야하는데 그것의 깊이를 잘 조절하는 것도 싹이 잘 트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통 씨앗의 크기와 복토의 두께는 비례한다. 씨앗이 너무 작은 것은 복토를 많이 하면 발아가 되어서도 흙을 뚫고 나오지 못하고 땅속에서 썩어버린다. 씨앗이 굵은 것은 조금 많이 덮어도 힘이 좋기 때문에 뚫고 올라 올 수가 있다.

그러므로 씨앗이 작은 것은 한곳에 여러 개를 솝뽁하게 파종하면 여러 개의 힘이 한데 뭉쳐서 올라오므로 상당히 두껍게 덮여도 잘 올라온다. 그 다음에 어느 정도 크면 속아주면 된다.

그리고 파종 후에 비가 오면 땅이 다져지면서 땅의 표면에 딱지가 생성되어서 뚫고 나오지 못하고 똘똘 말려서 썩어버린다. 그러므로 씨앗을 충분히 한곳에 뭉쳐서 넣으면 확실하게 뚫고 나온다.

씨앗의 발아는 수분의 함량에 크게 반응한다. 그러므로 굵은 씨앗은 가물때는 조금 깊이 묻으면 되지만 작은 씨앗을 깊이 묻으면 뚫고 올라오지 못하므로 얇게 묻을 수밖에 없으며 그러면 수분부족으로 인해 발아되지 못한다.

그러므로 작은 씨앗을 파종할 때는 짚이나 풀을 이용해서 도포를 해주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면 가물 때나 비가 올 때난 상관없이 잘 발아된다. 즉 짚을 덮으면 가뭄 피해도 받지 않을뿐만 아니라 비가 온 후에도 땅의 표면이 굳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너무 많이 덮으면 발아하는 씨앗이 약하고 길게 웃자라 나온다. 그러므로 짚의 숫자는 약 4~5개 정도가 가장 알맞다. 이런 정도라면 나중에 걷어 줄 필요도 없지만 너무 많이 덮으면 나오자마자 걷어 주어야하며 걷을 때 씨앗이 뽑히는 단점도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발아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나중의 관리면에도 신경 써야한다.

특히 파나 당근 같은 작은 씨앗은 파종할 곳을 손으로 잘 다져서 조금 단단하게 한 다음 그곳에다가 씨앗을 놓고 흙으로 살짝 덮어준 다음 볏짚을 서너개 덮어주면 가장 안전하게 발아됩니다.

즉 작은 씨앗은 흙을 깊게 덮어주면 힘에 부쳐서 나오지 못하고 얕게 덮어주면 곧 겉 흙이 마르기 때문에 수분 공급을 받지 못해서 싹이 트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발아가 균일하게 되지 않는 원인이 된다.

그러나 씨앗이 놓일 자리를 잘 다져주면 앞에서 언급한 토양의 모세관 현상에 의해 다져진 곳까지는 수분이 잘 올라온다. 그리고 그 이를 부드러운 흙을 살짝 덮어주면 그것이 복토는 물론 피복효과(도포법)를 주기 때문에 발아가 균일하게 잘된다.

이렇게 해도 비가 오면 땅이 다져져서 나오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짚을 이용해서 다시 피복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만 하면 틀림없이 아주 고르게 싹이 튼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씨앗이 굵은 것은 구태여 피복까지 할 것은 없다. 다만 가뭄이 심할 때는 조금 깊게 심고 수분이 충분할 때는 조금 얕게 심으면 된다.

 

자연농업  8    * 김매기의 활용과 방법
 *영농의 자연법8

+김매기의 활용과 방법.
김매기는 방법과 목적에 따라 달라지며 활용도가 대단히 많으며 고도의 과학적 지식과 자연의 이치를 알아야만 효과적인 김매기가 된다. 간단할 것 같은 김매기에도 자연의 이치가 숨어있다. 이치를 안다면 무엇이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고 잘 적응할 수 있으며 스스로 찾아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려움에 직면해서도 조금만 생각하면 헤쳐 나갈 수 있는 길을 발견 할 것이다.


①김매기는 단순한 제초법이 아니다.
김매기는 단순한 제초를 하는 것이 아니다. 이치를 알고 목적에 맞도록 사용하면 제초법이 여러 가지 효과를 가져오지만 그 이치를 모르고 하면 잘못 하면 오히려 작물에 해로움을 끼치는 결과가 된다. 그러므로 올바른 이해를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간단한 것 한가지라도 세심한 주의를 하고 하나하나 생각하며 해결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과학 영농이며 영농의 자연법이라고 할 수 있다.


②가물 때와 습도가 충분할 때의 김매기.
김매기는 잡초가 많을 때만 하는 것이 아니다. 뚜렷한 다른 목적이 있을 때는 김매기를 활용하게 된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가물 때의 김매기이다.

가물 때는 공기중에 습도가 낮기 때문에 땅의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게 된다. 그러므로 증발을 막아야 하는데 이럴 때는 원래부터 비닐을 씌우고 작물을 재배할 때는 이렇게 가물 때 비닐은 수분이 통과하지 못하므로 가물 때는 아주 좋다. 그러나 작물을 재배하던 도중에는 이렇게 할 수 없으므로 짚이나 풀을 이용해서 덮어주는 것이 가장 좋지만 넓은 면적일 때는 그것도 용이하지 않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김매기를 도포법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즉 김매기를 땅을 깊이 파게 되면 그 깊이만큼은 땅이 말라 들어가기 때문에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가물 때의 김매기는 땅의 표면만 살짝 긁어서 토양의 모세관현상을 차단하기만 하는 것이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대단한 도포 효과가 있다. 즉 잡초가 있거나 말거나 아주 얇게 표피만 긁어서 매는 방법이다. 잘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③흡비력을 촉진하는 김매기.
흡비력도 김매기에 따라 달라지며 촉진시킬 수 있다. 김매기를 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작물의 뿌리가 손상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손상이 반드시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잘 알고 활용해야만 한다.

즉 작물의 뿌리를 적당하게 잘라 놓으면 그곳에서 또 다른 뿌리가 많이 발생하게 되어 흡비력을 좋게 하며 통기성 또한 좋아진다. 그러므로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뿌리의 손상은 작물을 더 잘 자라게 한다. 그러나 성장 후기에는 뿌리를 자르면 작물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고 결실의 시기이므로 뿌리를 잘라 주어도 흡비력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고 손상된 것만큼 흡비력을 저하시키고 결실이 부실하게 되는 원인만 될 뿐이다.


④뿌리의 발달을 위한 김매기.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성장 초기에는 뿌리를 잘라주면 오히려 더 많은 뿌리가 내려서 더욱 발달하게 된다. 그러나 역시 작물의 생육에만 초점을 맞추어서는 안된다. 지금 작물의 생육이 어느 시점인가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육의 초기에는 뿌리가 발달하는 것이 생육을 좋게 하지만 후기의 결실기에는 뿌리를 자르면 발달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뿌리에 장애를 주는 꼴이 될 뿐이다. 또한 작물과 토양의 유기물 함량과 질소질의 함량이나 축적도에 따라 흡비력을 좋게 해야할지 오히려 떨어뜨려야 할지를 결정해야만다.

수박 같은 것은 유기물과 질소질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열과의 원인이 되며 속이비게 된다. 또한 수송력을 떨어뜨리고 과일의 형태가 이지러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럴 때는 김매기를 활용하여 흡비력을 어느 정도 조절해주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


⑤성장 초기의 김매기.
성장 초기의 김매기는 뿌리의 발달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므로 아주 어렸을 때는 뿌리를 보호해야만 하므로 얕게 매어서 뿌리가 잘리는 것은 막아주고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방법으로 매면 된다.

또한 통기성을 높이고 잡초가 잘 자라기 힘들도록 해야한다. 그러므로 얕게 자주 매는 것이 좋다. 잡초가 있든 없든 자주 맨다.


⑥성장 중기의 김매기.
한창 성장할 때 즉 성장기의 초기후반부터 중기까지는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서 김매기를 한다. 조금 깊이 매어서 뿌리를 끊어주고 통기성을 좋게 하며 흡비력을 높여주는 방향으로 매주면 된다.


⑦성장 후기의 김매기.
성장 후기에는 되도록 김매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매야만 할 때에도 아주 얕게 해서 뿌리의 손상을 최소한으로 해야한다. 뿌리가 많이 끊기면 결실에 지장을 주게된다. 잡초가 좀 많이도 되도록 매지 않는 것이 좋다. 잡초가 너무 많아서 통풍을 방해할 때는 잡초만 베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⑧통기성을 위한 김매기.
김매기의 깊이를 조절하면 도포법이 됨은 물론 통기성을 조절할 수 있다. 통기성도 작물마다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작물의 특성을 잘 알고 해야한다.


⑨김매기의 시기.
김매기의 시기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결정된다.
즉 *작물의 생육기. *작물의 흡비력. *작물의 크기. *수분의 함량. *우기. *건조기. *잡초의 크기. *잡초의 종류. *추수의 성격. 등등을 고려해서 결정하는 것이므로 자연의 이치가 반영된다고 할 것이다.

작물의 생육기. 작물의 흡비력에 관한 것은 앞에서 설명 했다. 작물의 크기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옥수수 같은 큰 작물은 초기에는 생육기에는 깊이 맨다. 그러나 후기에는 어쩌다가 김매기를 할 시기를 놓친 경우도 있는데 그때는 김매기를 하지 않아도 수확에는 별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이미 놓친 것을 보기 싫다고 해서 후기에 김매기를 한다고 해도 이미 시기를 놓친 관계로 아무 도움도 되지 않고 비용과 시간만 버리는 꼴이 된다.

그러나 콩 같은 작물은 키가 작으므로 비록 김매기의 시기를 놓쳤다고 하더라도 김매기는 하지 않더라도 잡초만은 어떤 형식으로든지 제거해야 한다. 즉 낫으로 베어주는 것도 좋다. 그 이유는 콩은 키가 작기 때문에 잡초가 무성하면 통풍이 안되기 때문에 결실이 안되고 비가 오면 콩이 썩는다. 또한 개구리가 콩을 모두 따먹어서 수확을 할 수 없다.

배추나 무 같은 것은 생육후기에는 잡초가 무성해도 보기는 싫어도 수확에는 아무 영향도 주지 않는다. 감자도 마찬가지이다. 풀숲에서 수확할 수도 있고 고랭지에서는 아주 늦은 초겨울에 수확하기도 하는데 아무 이상이 없으며 오히려 더욱 육질이 단단하고 분이 나며 맛이 좋은 감자를 수확하게 된다.


⑩잡초의 크기와 김매기.
잡초의 성질과 김매기도 관계가 깊다. 뿌리가 단단하고 잘 죽지 않는 잡초가 많은 곳은 김매기 시기를 놓치면 대단히 품이 많이 들고 잡초를 제거하기도 아주 힘들다. 그러므로 이런 밭의 김매기는 아주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즉 잡초가 땅위로 올라오기 힘들 정도로 자주 매는 것이다.

아무리 잡초가 많고 무성한 곳일지라도 한 작물에 7회 정도 매주면 아주 깨끗하다. 이렇게 여러번 매주면 시간과 품이 많이 들 것 같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이것이 오히려 시간도 안들고 품도 거의 안든다.

즉 잡초가 나오지 전에는 개량호미로 서서 땅만 긁어주면 되므로 힘도 들지 않고 하루에도 혼자서 1천여평 정도 매는 것은 쉬어가면서 맬 수 있다.

그러나 잡초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 앉아서 매야되고 풀을 집적 손으로 뽑아서 제거해야만 하기 때문에 하루에 100평은커녕 50평도 못 맨다. 그러므로 어느 것이 더 경제적이며 효과적인지는 한눈에 알수 있다.


⑪토양과 김매기.
토양이 질토에 가까우면 김매기를 자주 해야되고 사토에 가까우면 김매기 회수가 적어도 된다.


⑫작물의 특성에 맞는 김매기.
작물의 특성에 따라 김매기의 횟수와 방법이 달라진다. 파는 자주 복토를 해주어야하고 당근은 생육 초기에 속음과 아울러 자주 매줘야 한다.

*당근은 생육초기에 김매기 시기를 놓치면 당근의 생육보다 잡초의 크기가 좀더 빨리 크기 때문에 풀 속에 묻히게 되면 당근은 곧 녹아 없어진다. 그러므로 생육초기에는 자주 매줘야 하지만 생육후기에는 당근의 잎이 땅을 거의 덮기 때문에 잡초가 잘 자랄 수가 없게 되므로 김매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

*배추는 직파와 이식묘 일 경우가 다르다. 직파일 경우에는 초기에 자주 매 주어야하지만 이식묘 일 때는 거의 매지 않아도 된다.

*무는 직파가 원칙이므로 초기에만 잘 매면 되고 후기에는 비교적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후기에는 잡초가 많아도 수확 후 땅을 갈아 엎으면 되므로 구태여 후기에 맬 필요는 없다.

*고추는 비닐 포장된 곳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헛 골에만 잡초가 발생하므로 거의 신경쓸 것이 없다.

*조는 생육 초기에는 바랭이와 거의 구별되지 않아서 김매기가 어렵지만 초기에 김매기의 시기를 놓치면 대단히 어려움을 당하므로 초기에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한다.

*감자도 요즘은 비닐을 씌우고 재배하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그냥 재배할 때도 초기에만 잘 매주면 된다. 후기에는 잡초가 무성해도 캐낸 다음 땅을 갈아주면 되므로 편하다.

*옥수수는 키가 크고 흡비력이 좋으며 잡초에 대응하는 힘도 아주 강하므로 초기에만 잘 매주면 된다. 후기에는 잡초가 좀 많아도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들깨는 초기에만 자주 매주면 후기에는 땅을 모두 덮어버리므로 잡초가 아예 발생하지 않는다.

*참깨는 비닐 포장을 하고 재배하므로 신경쓸 것이 없다. 그러나 그냥 재배할 때는 김매기를 자주 해줘야만 한다.

*땅콩은 비닐 포장을 하므로 신경 쓸 일이 거의 없다.

*마늘은 비닐포장에서 재배하는 경우 초기에만 잘 매주면 된다. 그러나 그냥 재배할 경우 김매기를 자주 해야만 한다.

*벼는 요즘은 거의 제초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김매기를 하지 않지만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 하고자 할 때는 뿌리가 완전히 활착이 잘 된 다음 1차 김매기를 하고 생육이 한창 진행될 무렵에 2차 김매기를 하며 3차는 김매기를 하지 않고 손으로 풀만 제거해야한다.

벼의 김매기는 외 호미로 하는 것이 원칙이며 푹푹 파서 완전히 땅을 뒤집어 놓는 식의 김매기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것은 뿌리의 발달을 좋게 하고 통기성을 확보하는 것이므로 대단히 좋고 효과적인 김매기이다. 요즘은 김매기 하면 밭작물만 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논 작물도 김매기를 잘해야 한다. 그러나 요즘은 잊혀진 옛 이야기가 되었다.


⑬파종법에 따른 김매기.
파종법에 따라 김매기의 양식도 달라진다. 직파냐 이식이냐에 따라 횟수와 방법이 달라진다.

아무래도 직파 일 경우는 김매기의 횟수도 많이지고 노력도 많이든다. 포트에서 초기 생육을 어느 정도 한 다음 이식하는 경우에는 생육기간이 짧아지므로 그만큼 김매기의 횟수도 적어지고 비용도 적게든다.


⑭김매기의 작용과 반작용.
김매기는 앞에서 알아본 것과 같이 여러 가지 방법과 효과가 있다. 그러나 그것을 시기 적절하게 사용하면 대단히 좋은 결과를 얻지만 잘못 사용하든지 시기를 놓칠 경우에는 반작용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그러나 세상의 이치는 모두 한가지이므로 조금만 생각하면 답은 쉽게 나올 것이다.

 

자연농업  9    * 파종법
 *영농의 자연법9

  *파종법
직파. 조파. 점파. 포트. 비닐포장파종. 파종 후 도포. 심파. 천파. 등이 있다. 이것은 대부분 모두 알고 있는 기본적인 사항이므로 여기서는 거론하지 않는다. 다만 그것의 결정은 작물의 특성. 관리의 편의성. 장단점. 후작물의 선택. 경제성. 등을 고려해서 결정할 사항이다.

다만 직파의 경우에는 씨앗 값이 많이 드는 반면 관리비가 적게들고 포트에 파종해서 이식을 하는 경우에는 씨앗 값은 적게 들지만 이식 할 대 비용이 많이 든다.

*참고로 씨앗의 수량을 적어 놓는다.
배추씨앗 1작 약 3500개.
무 씨앗 1홉(가을무씨앗기준) 9000개
양배추 씨앗 1작3500개
고추 씨앗 1작 약 1500~1800개
갓 씨앗 1작 약 3500개

대부분의 씨앗은 무 씨앗이나 배추씨앗의 크기만한 것이 많으므로 그것을 기준 삼으면 참고가 된다. 그러나 가장 확실한 것은 씨앗마다 특성이 있고 굵기가 조금씩 다르므로 한봉지 뜯어서 세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참고로 300평당 필요로 하는 씨앗의 숫자를 기재한다.

배추씨앗 1평당 12포기를 심으면 된다.
그러므로 직파의 경우 5~7작이 필요하며 포트에 파종 할 때는 1작이면 충분하다. 즉 직파의 경우에는 씨앗이 직접 땅의 표피를 뚫고 올라와야 하므로 점파를 할 때 한곳에다가 5~7알을 넣어야만 비로소 모두 고르게 나올 수가 있다. 배추씨앗은 한곳에 5~7개을 심어야만 땅의 표피를 뚫을 수 있다.
포트에 파종할 경우는 1개만 파종하는 것이 원칙이다. 여러 개를 파종하면 모두 솎아 주어야만 하는데 그때 다른 것까지 뽑히는 경우가 많으며 한 개만 파종해도 모두 잘 나온다.

무는 포트에 파종해서 이식할 수는 있지만 아주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하지 않는다. 그것은 뿌리를 조금도 다치면 안되는 특성 때문에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비용에 비해 경제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직파를 원칙으로 하며 무는 씨앗이 굵기 때문에 4개면 충분하지만 때로는 아주 잘 결실 된 씨앗이라면 2개만 파종해도 된다. 다만 드문드문 비는 것은 각오해야한다. 4개면 비는 곳 없이 모두 잘 나온다.

고추씨앗은 모두 포트 파종을 원칙으로 하므로 1작이면 충분하다.

기타 다른 씨앗도 모두 계산하면 얼마나 필요한지 확실하게 나온다. 씨앗의 숫자를 안다는 것은 과학영농의 기본이다. 그러므로 자기가 재배할 작물의 씨앗 개수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며 다른 작물을 재배할 의향이 있을 때는 반드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파종 면적 당 몇 포기가 식재 되는지를 알고 씨앗이 얼마나 들어가야 제대로 발아되는지를 알면 정확한 씨앗의 필요량이 나온다.

씨앗의 확보는 적어도 안되지만 너무 많으면 낭비가 된다.

 

자연농업  10   * 비료 바로 알기

  * 영농의 자연법10
 * 비료 바로 알기.
농사를 짖는 사람으로서 비료를 알지 못하면 농사를 제대로 할 수가 없다. 보통 비료하고 하면 화학비료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화학비료는 비료 중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비료의 종류는 대단히 많으며 지구의 모든 것이 비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토양이야말로 가장 귀중한 비료이며 물도 비료이고 공기도 비료며 세상의 물질이 모두 비료이다. 그러므로 그 범위는 대단히 넓으며 비료를 제대로 안다는 것은 곧 자연을 이해할 줄 안다는 뜻도 되는 것이다.
그 중에 주위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것만 알아본다.


* 작물에 필요한 기본 요소.

* 질소질
질소질은 식물에게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성분으로 인산질, 칼리질과 더불어 가장 기본이 되는 물질이다. 질소성분이 모자라면 성장이 안된다. 작물을 재배하면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이 발 지소질일 것이다.

그 원인은 바로 질소질이야말로 공급하면 그 즉시 효과가 나타나고 토양에서 가장 부족되기 쉬운 것이 바로 질소질이며 작물이 성장하는데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것도 질소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농부는 질소질만을 비료라고 생각하는 사람까지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질소질도 자연상태에 얼마든지 존재하며 꼭 사람이 인위적으로 공급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상에는 지구가 탄생된이후 한번도 질소질 비료를 한번도 주지 않았는데도 나무가 잘 자라고 풀도 무성하다. 그것은 자연상태에서 질소질이 스스로 만들어지고 없어지면서 돌고 돌기 때문이다.


*그러나 암모니아는 그 자체로는 안정성이 없기 때문에 다른 물질과 결합을 시켜야만 안정성이 확보된다. 그래서 순수한 암모니아 형태가 아닌 화합물을 만들게 된다. 유산과 결합하면 유안(유산암모니아) 황산과 결합하면 황안(황산암모니아) 질산과 결합하면 질안(질산암모니아)라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유안 공장은 있으나 황안이나 질안 공장은 없기 때문에 주위에서 흔히 볼 수는 없으나 외국에서는 황안과 질안도 쓰인다.


*요소는 상온에서 7일정도 지나야만 분해가 되며 가스가 발생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요소를 뿌리고 경운을 했을 경우에는 봄에는 최소한 7일 이상 지난 다음 비닐포장은 씌워야만 한다. 그러나 봄에는 기온이 차기 때문에 조금 더 여유를 두어서 10일정도 지난 다음에 비닐포장을 씌우는 것이 안전하다.


*미숙퇴비나 미숙계분을 사용할 경우에는 대단한 주의가 요망되는 것도 바로 이와 비슷한 원리이다. 즉 미숙계분을 사용한 다음 비닐포장을 했을 경우 계분이 서서히 썩는 과정에서 아황산가스가 발생하게 된다.

그러면 비닐포장아래 고이게 되는데 이것은 작물의 뿌리에 아주 치명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즉 뿌리를 녹이게 된다. 그래서 작물이 자라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위축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그러므로 계분을 사용할 경우에는 완전 발효된 계분을 사용하든지 비닐포장을 하지 않아서 아황산가스가 고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분뇨는 유기물이면서 암모니아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좋은 비료로서 손색이 없다. 그러나 동물의 분뇨와 인간의 분뇨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고 동물도 종류에 따라 차이가 심하다.


*즉 쇠똥은 비교적 섬유질이 많은 풀을 주식으로 하기 때문에 섬유질이 많고 암모니아 성분보다는 퇴비에 가깝다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 그러므로 비교적 안전하고 어느 곳에 사용해도 부작용이 없다.


*돼지똥은 비교적 사료에 의존하는 동물이므로 유기물의 함량이 높고 거름의 성분이 많다. 그래서 소똥보다는 돼지똥이 거름이 더 잘되며 작물이 더 잘 자란다.


*닭똥은 마찬가지로 사료를 주식으로 한다. 그러나 닭은 소화기의 흡수력이 아주 나쁘기 때문에 사료의 영양분을 별로 흡수하지 못하고 그냥 몸밖으로 내보내게 된다.

즉 닭똥은 사료의 영양분을 30%정도밖에 소화되지 않은 것이므로 그대로 있다고 봐도 좋을 정도이다. 그러므로 비료로서의 효과는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완숙되지 않은 계분은 아황산가스가 많이 생기고 작물에 치명타를 가하게 된다.

그래서 닭똥은 효소를 이용해서 다시 잘 발효시키면 다시 소나 돼지의 사료로서 재활용할 수가 있다. 닭을 몇마리 사육하면 소는 몇 마리 돼지는 몇 마리를 사육할 수 있다는 계산이 정확하게 나온다.

지금까지 가축을 기르는데 있어서 사료의 질과 영양을 계산해서 얼마의 사료를 공급하면 체중을 얼마나 늘릴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정확하게 산술적으로 나와 있는 것이 바로 닭과 돼지이다.

요즘은 소도 어느 정도는 계산이 된다고는 한다. 그러나 역시 소는 사료만으로는 정확하게 계산되지 않는 구석도 있다. 그것은 소는 초식동물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풀을 먹지 않으면 안되는 소화기의 구조적 특성 때문이기도 하다.


*인분은 여타의 동물들의 배설물과는 조금다르게 취급해야한다. 그것은 사람은 소금을 많이 먹는다. 그래서 인분에는 염분의 농도가 아주 높다. 그러므로 미숙된 인분을 사용할 경우에는 첫해에는 작물이 잘 자라다가 계속 사용하면 할수록 땅이 딱딱해지고 작물이 잘 자라지 않게 된다.

그것은 바로 염분 때문에 토양이 변하면서 딱딱하게 되기 때문이며 염분의 작용 때문에 염분을 싫어하는 작물이 잘 자라기 힘들게 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즉 바다를 막아서 간척한 땅에는 작물이 잘 자라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러나 비교적 염분에 강한 보리나 밀은 잘 자라기도 한다.

 

자연농업  11    * 인산질
     * 영농의 자연법11

  * 인산질
인산질은 작물의 체력을 튼튼히 하는 작용을 한다. 즉 질소질만 많이 공급했을 경우에는 성장은 잘 하지만 튼튼하지 못하기 때문에 쓰러지기도 잘 하고 물러않기를 잘 한다. 비가 오면 곧 모두 썩기도 하고 금방 체력의 한계를 들어낸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로 인산질의 작용이다.

인산질은 공급을 전혀 하지 않아도 토양에 어느 정도는 유지되어 있다. 그래서 특별이 인산질을 공급하지 않아도 작물이 자랄 수가 있고 산천에 있는 풀과 나무도 잘 자랄 수가 있다.

작물을 재배할 경우 인산질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꼭 돈을 주고 과린산석회(과석)을 사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흙이 타면 곧 인산질 비료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과거에는 연탄재도 좋은 비료로서 사용되었던 것이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칠례에 있는 바닷가의 새똥이 쌓여서 돌로 형성된 것이 있는데 그것을 수입해서 인산질비료로 사용한다. 칠례에는 수만년동안 새들이 섬에서 똥을 쌓은 것이 모이고 모여서 돌로 형성된 것이 지금은 비료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자연농업  12    * 칼리질
   * 영농의 자연법12

 * 칼리질
칼리질은 병해충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작용을 한다. 칼리질이 부족하면 병에 잘 걸린다. 그러므로 칼리질의 공급도 중요하다. 그러나 토양에는 어느 정도의 칼리질은 존재하기 때문에 안줘도 어느 정도 자랄 수는 있다.

또한 칼리질이 충분할지라도 질소질이 상대적으로 많을 때는 상대적 부족현상이라는 것이 일어난다. 그럴 때는 아무리 많아도 역시 작물은 부족현상에 걸린다. 그러므로 어떤 비료를 얼마나 많이 주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균형 있는 시비를 하는가가 관건이다.

사람도 균형 있는 식사가 중요하듯 작물도 균형 있는 영양의 조화가 중요한 것이다.

특히 오이는 영양의 불균형이 생기면 오이 모양이 방망이처럼 가운데가 잘록하게 변한다.

 

자연농업  14    * 무기질
 * 영농의 자연법14

   * 무기질.
과거에는 무기질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즉 그만큼 토양에는 무기질이 풍부했다는 이야기도 된다. 그러나 요즘은 퇴비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금비라고도 함)만 사용하므로 해서 토양이 척박해졌다.

그만큼 무기질의 함량이 떨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무기질도 공급해야만 하는 현실에 부딪혔다. 무기질에는 아주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논하지 않기로 하고 철. 아연. 망간. 석회. 붕소. 마그네슘. 인. 등등의 물질이 필요하다는 것 정도만 알고 넘어가도록 한다.


**화학비료
화학비료는 토양을 척박하게 하고 산성토양으로 만든다고 모두 알고 있다. 그러나 화학비료가 토양을 척박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약간의 그런면도 있기는 하지만 사실은 화학비료만 주고 퇴비나 유기물을 공급하지 않는데서 원인을 찾아야한다.

즉 화학비료는 그 특성상 지속적이지 못하다. 그러나 효과는 아주 속효성이면서 대단한 효과를 주므로 사용하지 않을 수가 없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퇴비를 주지 않아도 우선은 작물을 재배할 수가 있으므로 퇴비의 중요성은 알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 퇴비(유기질비료)
퇴비는 사실 어떤 비료보다도 많이 공급해야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퇴비를 공급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그러나 잘만 찾아보면 우리 주위에서 아주 좋은 양질의 퇴비를 구할 수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톱밥과 왕겨 볏짚 깻묵 풀 나무 등이다. 그 중에 왕겨는 무슨 퇴비가 되느냐고 질문할지 모르지만 사실 왕겨의 효용은 어려가지 쓰임새가 있다. 그것은 크게 퇴비의 역할을 못할 것 같이 보이지만 토양을 부드럽게 하고 통기성을 좋게 하는데는 왕겨만큼 좋은 것은 없다.


**무기질비료.
무기질은 토양에 상당한 분량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계속 사용만 하고 보충하지 않기 때문에 부족하기 쉽다. 그럴 때 좋은 흙을 넣어서 즉 객토를 통해서 토양을 개량한다. 그러면 충분한 무기질이 공급된다. 그 이외에도 부족한 것만 골라서 부분적으로 선택하여 공급하는 방법도 있다.

 

자연농업  15    + 영양제 만들기
 + 영농의 자연법16

    + 영양제 만들기
유안. 마그네슘. 염화칼슘. 붕소. 전지분유. 효소를 목적에 맞도록 적당하게 조합하여 사용하면 훌륭한 영양제가 된다. 특별한 목적이 있을 경우에는 아미노산이나 다른 것을 혼합해 사용한다.

물 20ℓ당 사용량은
유안 = 20g이하.
마그네슘 = 20g.
염화칼슘 = 20g.
붕소 = 20g.
전지분유 = 20~50g.
효소 = 적당량. 직접 배양해서 사용하면 비용이 거의 안든다.
아미노산 = 50g.


*위의 사항중에 반드시 지켜야할 사항은 유안의 양이다. 유안은 암모니아이므로 너무 많이 넣으면 작물에 따라 피해가 나타난다. 그러므로 보통의 경우에는 20g 이하를 기준으로 사용하지만 아주 약하고 과민 반응하는 작물에는 기준치보다 적게 사용해야한다.

너무 과할 때는 옆면이 마르거나 하얗게 변하고 잎에 얼룩이 진다.


*마그네슘은 20g을 표준으로 하지만 조금 더 가감해도 부작용의 피해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너무 많이 준다고 해서 효과가 더 잘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비용만 버리는 결과가 된다. 작물과 시기에 따라 적당량 가감한다.


*염화칼슘은 20g를 표준으로 한다. 그러나 예방을 목적으로 할 때나 보통때는 20g를 표준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증상이 나타나서 치료를 목적으로 할 때는 50g를 사용할 수 있다. 그래도 약해가 나는 일은 없다.

보통 약물을 사용할 때의 주의 사항이 있는데 일반적인 농약은 산성을 띄고 있다. 그래서 알칼리서 약물을 혼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염화칼슘은 어떤 농약과 혼용을 해봐도 실제로는 아무 이상이 안 생기고 약해가 나는 일이 없다.

일반적으로 알칼리성 농약으로는 석회보르도액, 석회유황합제 같은 것과는 어느 것도 혼용하면 안된다. 이것은 그야말로 강알칼리성이므로 약해가 아주 크게 난다. 그리고 작물에 사용할 때도 시기를 잘 못 선택하면 일년 농사를 모두 망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망된다.

그러나 이것은 만들고 사용하기는 좀 번거롭기는 하지만 듣기는 제법 잘 듣는다. 그래서 특수 작물을 하거나 과수원을 할 때는 이것을 직접 제조해서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붕소는 20g를 기본으로 한다. 그러나 이것도 좀 많이 사용했다고 해서 부작용이 나지는 않는다. 다만 옆면시비를 해야 하는 것이므로 물에 아주 잘 녹는 수용성이라야 한다. 이것은 국산도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질이 워낙 좋지 않아서 분무기를 사용할 때 분무기 분사구가 잘 막혀서 사용할 수가 없다.

그래서 미국산 붕소를 구입해서 사용해야 한다. 시중에서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고 값도 아주 싸다. 붕소는 옛날에는 쇠를 붙이는데 사용되던 것이다. 그래서 대장간에서 많이 사용했다. 대장간에서는 붕소를 사용하지 않으면 쇠와 쇠를 붙일 수가 없다. 접착이 안된다.


*전지분유는 많은 양을 사용할수록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그러나 너무 많은 양을 밀폐된 곳에다가 사용하면 습도의 과다로 인해 곰팡이가 서식하는 부작용도 있으므로 습도 조절에 힘써야 한다. 그러나 하우스가 아닌 노지에서 사용할 때는 아무리 많은 양을 사용해도 괜찮으며 오히려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고추 같은 곳에 사용해 보면 잎이 반들반들해지고 튼튼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주 좋은 영양제이다. 나는 이것을 아주 자주 사용한다. 가장 좋아하는 것 중의 하나이다. 아마도 이것만큼 좋은 복합 영양제는 드물 것이다. 대부분의 어떤 영양제라는 것도 알고 보면 단편적인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우유는 아주 다양한 영양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여기에서 조금 모자라는 질소성분만 조금 가미하고 염화칼슘만 첨가하면 이것만으로도 아주 좋은 영양제로서 조금도 손색이 없다. 특히 묘포나 어린 묘. 벼모자리. 고추 모. 배추 모. 등등 어린 묘판에 사용하면 더욱 좋고 이식하기 하루 이틀 전에 충분히 뿌린 다음 이식하면 뿌리의 활착이 아주 잘되고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도 높아진다.


*효소는 사용양의 제한은 특별히 없다. 많이 사용하면 더욱 좋다. 직접 배양을 해서 사용하면 비용을 아주 적게 들일 수가 있다. 시중에 나온 것도 아주 싸다.

그것은 구입해서 미지근한 물에 설탕을 많이 넣고 효소를 풀어서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곳이나 약간 따뜻한 곳에 놓으면 하루 정도만 지나도 배양이 돼서 숫자가 몇 백 배 내지는 몇 천 배로 늘어난다. 이렇게 해서 사용하면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효소는 비료를 만들거나 사료를 만들 때도 활용하면 효용되는 곳이 많다. 인분이나 계분에 사용하면 냄새도 전혀 없고 잘 발효되며 금방 발효된 거름을 얻을 수가 있어서 좋다.

시중에 효소를 배양한 것도 나온다. 그러나 너무 비싸기 때문에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그 중에 한가지가 고오랑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도 역시 효소를 배양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아미노산은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많은 양을 사용하면 더욱 좋지만 50g 정도 사용한다. 그래도 역시 비용이 만만치 않다. 병약한 사람들이 영양제로 맞는 주사제와 같은 성분이다. 이것은 식물용으로 나온 것이 있기는 합니다만 질이 상당히 떨어진다. 그리고 질에 비해 너무 비싸다. 그래서 나는 아미노산을 사용할 때는 약국에서 아미노산 중에 아주 싼 것을 구입해서 사용한다.

이것은 효과는 좋지만 너무 가격이 비싼 관계로 인해 비용 부담이 너무 크다. 그러므로 어린 묘종에서만 선별적으로 사용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전지분유를 활용하면 웬만한 것은 모두 좋아진다.

 

자연농업  16    * 비료만들기
   *영농의 자연법
       * 비료 만들기.
비료 만들기는 아주 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 그 쓰임새 또한 많지만 전문적인 것은 빼놓고 가정에서 가장 필요로 하고 영농비를 절약할 수 있는 영양제 만들기에 대해서만 거론한다.

 *영양제 만들기
영양제는 작물의 종류와 작물의 생육시기에 때라 영양소의 배율이 달라진다. 즉 묘포. 생육초기. 생육중기. 생육후기. 결실기. 등에 따라 배합률이 달라져야한다. 그러므로 시판되고 있는 것을 사서 쓸 경우에는 그 배합률이 작물의 특성과 생육기에 따라 정확하게 하나하나 나눠져서 나온 것이 없다. 그러므로 할 줄 안다면 직접 자기가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용도 대단히 절감된다. 사실 기존의 영양제라는 것은 비싸기만 하다. 그리고 영양제만큼 많이 남는 것이 없다. 농약판매상은 영양제를 팔지 않으면 이익을 낼 수가 없을 정도이다.

   *영양제의 요소와 재료.
질소. 인산. 칼리. 마그네슘. 탄산칼슘. 붕소. 분유. 아미노산. 효소.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대부분의 것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시판되는 영양제는 질소. 인산. 칼리. 탄산칼슘. 붕소를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다만 배합비율을 조금씩 다르게 했을 뿐이다.
그러나 가정에서 만들어서 사용할 때는 이런 정도로 하지 않고 보다 더 효과적인 영양제를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다. 아주 고급 영양제를 만들 수 있다.

*질소질은 유안을 사용해야하며 요소는 사용하면 안된다. 영양제라는 것은 옆면시비용이므로 요소를 사용하게 되면 피해를 입을뿐 옆면시비로서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요소는 7일이 지나야만 비로소 작물에 흡수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안은 옆면시비를 하는 즉시 작물의 잎을 통해 흡수되므로 금방 효과가 나타나며 3일만 되면 벌써 눈에 띨 정도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인산질은 마그네슘을 사용하면 된다.

*칼리질은 염화칼리를 수용성으로 만들면 되기도 한다.

*탄산칼슘은 시판되는 것을 구입해서 사용하며 된다. 그러나 탄산칼슘이 없을 때는 구하기 쉬운 염화칼슘을 사용하면 된다. 어떤 면으로는 석회질부족현상을 예방 치료하는 데는 염화칼슘이 더욱 효과적이다.

*붕소는 시중에서 붕사. 또는 붕산이라는 이름으로 시판되는데 값도 싸고 구하기도 쉽다. 다만 수용성을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불순물이 섞인 것은 안된다. 그러므로 이것은 잘 알아보고 구해야한다. 물에 풀어보면 아무 것도 남지 않고 완전히 녹는 것이라야 좋은 붕소이다. 한번 풀어 본 다음 사야한다. 보통 시중에서 시판되는 붕사 또는 붕소라고 하는 것은 대부분 질이 낮고 완전히 물에 용해되지 않는 것을 팔고 있다. 양심이 없는 것이다.

*분유는 탈지분유가 아닌 전지분유를 구하는 것이 좋다. 소에서 직접 짠 우유도 좋기는 하지만 비싸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만만치 않다. 그러나 전지분유는 싸면서도 질도 좋다.

*아미노산은 보통 사람들이 병약한 사람들에게 주사제로 사용하는 것이다. 즉 아미노산은 몸속에 들어가면 곧 단백질로 변하는 물질인데 식물에게도 이것은 아주 효과가 만점이다. 그러나 비싼게 좀 흠이기는 하다. 그러므로 아미노산 중에 비교적 저렴한 것을 사용한다. 약국에서 시판하는 주사제 중에 가장 싼 것을 구입해서 사용하면 된다.

*효소는 지금은 아주 다양한 효소가 나온다. 그러므로 구입하기도 쉽고 비용도 아주 저렴하게 든다. 그러나 이것을 발효시켜 놓은 것을 구입하려면 상당히 많은 비용이 든다. 현재 농약상에 효소를 이용한 것이 많이 나온다. 그러나 집에서 만들면 불과 몇 천 원이면 아주 많은 양의 것을 만들 수 있는데 비싼 가격을 주고 사용한다는 것은 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자연농업  17    *영양재 활용법
  +영농의 자연법17.
         
          *영양제의 활용법.

영양제라는 것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도 영양제를 건강할 때 아무렇게나 사용하는 것이 아니듯이 식물에게도 건강한 것에 일부러 영양제를 투여할 필요는 없다. 영양제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비정상적일 때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만 한다.

즉 작물의 수확량을 목표로만 한다면 많이 투여할수록 수확량은 늘어난다. 그러나 다량의 비료를 사용하면 어쩔 수 없이 작물이 연약하게 자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다량의 영양제에는 다량의 농약이 따라 갈 수밖에 없다. 또한 유기물도 발암물질이다. 그러므로 너무 많으면 몸에 해로울 수밖에 없다.

작물의 수확량에 목적이 있는지 사람의 건강에 목적이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일부의 몰지각한 사람들은 자기가 먹을 것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팔아먹을 것에는 농약을 퍼붓고 있는 사람도 있다. 자기만 안먹으면 되고 다른 사람은 먹어도 된다는 것은 양심의 문제이다. 어차피 다른 사람이 못살면 자기도 못산다는 것을 인식치 못한 결과이다.

나만을 생각치 말고 다른 사람도 생각할 줄 알아야한다. 이것이 좀더 발전하면 자연을 위하는 일이고 지구를 위하는 일이 된다. 이런 것이 모이면 이것 또한 작지만 우주를 위하는 것이 된다.

작은 것일지라도 나부터 실천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이렇게 모두를 위하는 것이 바로 영농의 자연법이다.


①비료(영양제)는 생육 초 중기에만 사용해야한다. 생육후기가 가까워지면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아야 된다. 유기물도 독물이라는 인식을 가져야한다.


②작물의 생육기간이 긴 작물에는 비료의 사용을 비교적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생육기간이 짧은 작물은 밑거름 위주의 농사를 짓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므로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밑거름을 충분하게 공급해서 생육 중에 땅 힘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 만약 토양의 힘이 중도에 떨어질 것 같으면 떨어지기 전에 미리 주어서 생육후기까지 비료기운이 남아 있지 않도록 주의한다.


③열매나 뿌리를 먹는 작물보다 잎이나 줄기를 먹는 작물에는 수확기에 사용하는 것을 자제해야한다.


④수확기가 일정하고 정해진 작물의 경우에는 사용하기 쉽고 자유롭지만 고추, 오이, 참외, 가지, 등등의 수시로 수확을 하는 작물에는 수확 도중에도 사용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사실 이런 것은 먹거리의 관점에서 보면 너무 좋지 않다. 좀더 자제하는 노력이 있어야겠다.

 

자연농업  18    *채소 고르는 법
 
   +영농의 자연법18
        
        *채소 고르는 법

도회지 생활을 하면서 주부들이 채소를 사먹게 되는데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면 맛있고 좋은 채소를 고르는 것도 쉽지 않다.

우선 비교적 농약을 많이 안쓰는 채소를 고르는 것이 건강에 좋으며 같은 채소일지라도 질소과다인 것과 농약을 많이 사용한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농약을 비교적 적게 사용하는 채소.
감자. 당근. 쑥갓. 근대. 아욱. 갓. 무. 우엉. 상추. 미나리. 열무. 서울배추(통이 안지 않고 키만 크는 배추. 원래의 조선배추). 부추. 도라지. 더덕. 산채(곰취. 나물취. 고사리. 기타 산야채).


*농약을 비교적 적게 사용하는 과일
밤. 감. 살구. 앵두. 자두. 복숭아.


*비교적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채소.
오이. 고추. 파. 마늘. 배추.


*비교적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과일.
사과. 배. 딸기.

 

자연농업  20    * 무 고르는 법
   +영농의 자연법20

      *무 고르는 법
무는 속이 잘 비고 속에 검은 줄기가 생긴 것이 아주 많으려 때로는 속이 빈 것도 있다. 검은 줄기가 생긴 것은 석회부족현상이며 맵고 맛이 없다. 무는 비교적 농약의 사용이 적은 채소이기는 하지만 장마가 지고 뜨거운 여름에는 재배하기가 힘든 작물이다.

그러므로 여름에 나오는 무는 농약을 조금 쓴다. 그러나 봄과 가을에 나오는 무는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도 재배할 수 있다. 특히 소화를 좋게 하는 것이 무이므로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은 많이 이용해도 좋다.


①무는 잎이 달린 머리 부분을 보면 나이를 알 수 있다. 잎이 떨어진 자국이 없는 것을 고르면 맛있는 무를 먹을 수 있다.

②몸통이 고르고 깨끗하며 미끈하게 생긴 것을 고르면 속이 빈 것이 없다. 몸통이 쑥 들어간 것이나 넓쭉한 것은 속이 빈 것이 많다.

③무잎을 잘라보면 잎줄기에 검은 줄기가 박힌 것이 있는데 이런 무는 몸통도 검은 줄기가 박혀있다. 석회부족현상으로 인한 것으로 아주 맵기만 하고 맛이 없다. 너무 심한 것은 먹을 수가 없고 딱딱한 것도 있다.

④무가 너무 큰 것보다는 조금 작은 것을 고르는 것이 맛도 좋고 나이도 적으며 부드러운 것이다. 양을 생각지 말고 질을 생각해서 골라야한다.

⑤무를 살 때는 몸통만 가져오지 말고 잎도 가져 오는 것이 좋다. 몸통보다는 무잎에 영양가도 더 많고 깍두기를 담글 때도 무잎이 들어가는 것이 더욱 맛도 있고 좋다.

⑥무에 아주 작게 옴폭하게 쏙 들어간 자국이 있는 것이 많다. 즉 곰보처럼 살짝 들어간 자국이 있는데 이것은 바로 고자리 파리 애벌레가 먹은 자리이다. 이런 자국이 많은 것은 딱딱하고 싱거우며 맛이 없다. 때로는 고자리파리가 속에 들어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⑦알타리무도 굵은 것보다는 작은 것이 좋다. 원래 알타리무는 쪼개지 않고 그냥 한입에 쏙 들어가도록 개발된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너무 크게 키워서 시장에 내보내는 경향이 있다.

큰 것은 나이가 많이 먹은 것이다. 나이가 많으면 알타리무의 특성상 딱딱하게 변하고 매운 맛이 강하게 난다. 가능하면 작고 깨끗하며 잎이 무성한 것을 고르는 것이 맛있는 알타리를 고르는 방법이다.

역시 몸통이 깨끗해야한다. 몸통에 옴폭옴폭 들어간 자국이 있는 것은 고자리파리의 피해를 입은 것이므로 품질이 좋지 않고 맛이 없다.

 

자연농업  21    *고추 고르는 법
  + 영농의 자연법21

      * 고추 고르는 법

고추는 정말로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것 중의 하나이다. 특히 한여름 장마철에는 병이 아주 심하게 생겨서 모두 망가지기 일수이다. 그때쯤 되면 농약을 퍼붓듯이 사용하게 된다. 그러므로 장마철이나 아주 한 여름에는 풋고추를 고를 때 주의 해야한다.

보통 대부분의 농약은 농약의 지속기간이 약 20일 정도로 되어 있다. 그러나 풋고추는 거의 매일 따서 시장에 내고 있으므로 한쪽에서는 농약을 치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고추를 따서 시장에 내 놓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좀 위험한 일이지만 도시인들이야 보지 않고 알지 못하므로 그냥 믿고 먹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개선되어야할 사항이다.


①고추의 표면에 흰 것이나 얼룩이 진 것은 농약을 많이 칠 때 생긴 것이므로 삼간다.

②고추 꼭지 부위를 보면 약간의 상처나 검은 반점이 있는 것은 석회부족현상에 의해 병이 든 것일 확률이 높다. 병이 들면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노릇이므로 그런 것에 주의한다.

③고추의 표면에 검은 점이나 상처가 있다면 병이 든 곳에서 딴 것으로 볼 수 있다. 이것도 농약을 많이 사용했을 것이므로 삼간다.

④고추의 형태가 고르지 않고 크기가 모두 다르고 뭉툭하거나 이상하게 생긴 것이 있다면 이 고추도 올바로 성장한 것은 아니라고 보면 된다. 그러면 농약을 많이 사용했을 것이다. 삼간다.

⑤고추는 풋고추는 농약의 성분이 아직 그대로 많이 남아 있는 상태가 많다. 그러나 말린 고추는 시간이 오래 된 것이므로 비교적 농약이 없어지거나 농도가 얕아져 있다. 그러므로 풋고추보다는 말린 고추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물론 요리의 목적에 따라 풋고추나 홍고추를 사용할 때도 있지만 가능하면 사용을 자제하고 건조된 고추를 활용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⑥풋고추도 늦가을 서리가 내릴 무렵에 수확한 것은 거의 잔류농약의 위험이 없다. 날씨가 서늘해지면 병해충의 피해가 없어지기 때문에 이때는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⑦가능하면 시골에 아는 사람의 것을 공급받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고추를 전문적으로 많이 생산하는 곳보다는 자기 집에서 먹을 것만 재배하는 농가의 것을 사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즉 많이 생산하는 사람은 그것이 주 농사이므로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비료를 많이 해야하고 비료를 많이 하면 병이 더욱 많이 생기므로 그것을 막고자 농약을 퍼부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자연 농업 22    + 오이 고르는 법
      + 영농의 자연법 22
        
            *오이 고르는 법

오이야말로 가장 많이 좋아하는 기호식품이면서 싱싱하고 상큼한 맛을 느끼게 한다. 더운 여름철에 먹는 시원한 오이냉국은 천하일품이다.
그러나 채소 중에 고추와 아울러 농약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채소중의 하나이다. 가장 주의를 해야할 것이 오이 고르는 일이다. 그래서 나는 오이를 먹을 때는 조심한다.

오이를 깨끗한 물에 하룻밤 정도 담가놓으면 뿌옇게 우러나거나 물의 색깔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바로 농약물이 우러난 것이다. 그러므로 오이를 먹을 때는 맑은 물에 하룻밤 정도 담가서 우려낸 다음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리고 오이는 물에 담가 놓으면 물이 먹어서 더욱 싱싱해지는 장점도 있다. 물론 너무 오래 담가 놓으면 맛이 싱거워지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오이의 생명은 수분 함량이 좌우한다.

좋은 오이는 꼭지부분에서 끝 부분까지 고르게 통통한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굽은 것이나 잘록하게 된 것은 영양의 불균형에 의한 것이다. 볼품도 없을 뿐만 아니라 당연히 맛도 없다.

오이는 색깔이 선명한 것으로 한다. 색깔이 바랜 것은 수확한지 오래된 것이다.

시들지 않은 것을 고른다. 역시 수확한지 오래 된 것은 약간 시들시들하다.

요즘에는 품종 개량을 통해서 수확한지 오래되어도 색깔이 잘 변하지 않는 것이 나왔다. 그래서 약간 구부려봐서 시들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처 : 친자연촌장의 집에서 만나보는 유황닭!
글쓴이 : 수락골농장장 원글보기
메모 :

 

 

 

 

 

이 미생물제재는 2010년 5월부터 사용하게 되었다.

사용한지 1개월이 지난 어느날, 오이가 키 높이 정도 자랐을 무렵

반멀칭한 두둑 위의 흙덩이가 굴러 내린다.

 

며칠후, 또다시 흙덩이가 굴러내리기에 유심히 살펴보니

물을 주게되면 두둑이 낮아지는 느낌이었는데

"세보"를 사용하니 두둑이 오히려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수확 중반기에는 만고병이 만연하던 오이가

만고병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다.

 

 

 

꾸준히 미생물을 투입하기를 3년째.

아래와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12. 07. 02. 두둑에 손자국내기

이곳은 4월 9일 강풍으로 비닐이 벗겨지고 난 후

빗물이 헛골에 7센티 정도 고일 정도로 비를 맞은 두둑.

 

비온 뒤 땅이 굳는다는데 굳기는 커녕 부풀어 올랐다.

 

 

12. 07. 02. 손바닥 자리에 손가락 넣기.

 

 

12. 07. 02. 두둑에 발자국 내기.

 

 

12. 07. 02. 50센티 막대.

 

 

12. 07. 02. 45도 각도로 손바닥이 아플 정도로 눌러 봄.

 

하우스에서 토양이 스폰지 처럼 변한 모습에 깜짝 놀란다.

또한 흙을 만지면 모래알 처럼 부서지며

물을 주게 되어도 흘러 내리지 않고 그대로 흡수 된다.

출처 : 8무 예술농법
글쓴이 : 영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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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경운(제초) 농사법


1. 풀과 무경운 농법


○ 베어 깔아놓은 풀 사이에 심어도 좋은 것 : 각종 모종, 옥수수나 콩 같이 씨알이 굵은 것


○ 무 같이 작은 씨앗을 심을 때는 쇠스랑질로 흙을 갈아엎어 평탄하게 만든 맨땅에 심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깔아놓은 풀 사이를 헤집어 씨가 자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심는 방법


○ 자연농법에서 말하는 풀 피복의 제초효과만 믿으면 낭패보기 십상이다. 풀은 햇빛에 금방 말라버리거나 아니면 습기에 곧 삭아 버린다. 두껍게 깔아도 마찬가지지만 두껍게 깔려고 해도 그 자리에 난 풀로는 부족하다. 피복효과로 제일 효과가 좋은 것은 볏짚과 산에 뒹구는 낙엽이었다. 섬유질이 많아 일반 풀처럼 금방 삭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볏짚으로 피복을 하자면 다른 곳에서 구해야 하는데 무공해 볏짚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볏짚은 섬유질이 많아 그걸 삭히기 위해 흙속의 질소질을 빼앗아가는 등의 역효과가 있다.


○ 비장의 제초방법은 신문지 깔기이다. 신문지의 효과는 거의 비닐 못지않다. 공기와 물이 통해서 흙의 생태에 도움이 된다. 물론 비닐보다 보온 효과는 떨어진다. 게다가 신문지의 탁월함은 흙에서 다 삭아버린다는데 있다. 비닐처럼 거두어들이는 수고가 필요 없다. 일찍 삭으면 풀이 올라오기 때문에 겹수를 잘 조절해야 한다. 고추처럼 늦게 자라는 작물은 3-4겹, 감자 같은 경우는 두 겹 정도는 충분하다.


○ 신문지의 가장 큰 단점은 깔기가 힘든 것, 밭두둑을 좁은 줄 이랑으로 하면 한 장폭으로 덮을 수 있다. 그리고 바람이 자는 아침이나 저녁에 깔아야 한다. 깔고서 흙을 가장자리에 덮어 주어야 하는데 흙을 많이 얹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흙을 적당히 해서 신문지 끝이 조금도 들리지 않게 덮어주는 것이 요령이다.

- 신문지 피복효과가 좋은 작물은 생강, 토란 신문지 한 두장을 깔고 구멍을 뚫어 종자를 심은 다음 종자를 중심으로 풀이나 볏짚을 깐다.

- 양파처럼 길쭉하게 자라는 작물은 그림자를 만들지 못해 조금이라도 틈이 있으면 풀이 올라온다. 그러므로 신문지를 꼼꼼하게 깔고 양파가 들어갈 자리도 될 수 있는 대로 딱 맞게 구멍을 뚫어 심는 게 좋다.

- 그러나 옥수수와 수수 같이 아주 길게 자라 밭에 자기 그림자를 덮어버리는 작물은 피복이 거의 필요 없다. 그 자리에서 난 풀을 매어 깔아주고 씨앗을 심고는 발아해서 한 뼘만큼 자랐을 때 솎아줄 겸 한번만 풀을 매주면 그것으로 족하다.


○ 두둑의 풀은 어떻게 해 본다고 해도 다음으로 힘든 것은 고랑의 풀이다. 오가며 작업을 해야 하는 곳이기에 신문지를 깔 수도 없다. 제일 좋은 것은 부엽토와 낙엽을 까는 것이다. 산의 낙엽은 소나무 같은 침엽수는 피하고 참나무 같은 활엽수가 좋다. 소나무는 이른바 타감 물질이라 하여 다른 식물에게 좋지 않은 물질을 분비하는 성질이 있어 곡식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 고랑 풀을 잡는 데에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부직포나 방수포를 덮어주는 방법이 잇다. 낙엽이나 부직포만큼 생태적인 의미는 덜하지만 제초효과는 더 뛰어나다. 그래서 고랑을 모두 덮지 말고 반만 덮었다가 나머지 쪽에서 풀이 많이 올라오면 그대로 부직포를 잡아당겨 풀을 덮는다. 다 덮으면 이런 수고를 안 해도 되겠지만 그렇다고 풀을 완전히 나지 않게 하는 것도 밭의 건강에는 좋을 리는 없기 때문이다. 풀도 적당히 있어야 벌레도 살고 천적도 살아 밭 생태계가 돌아가기 때문이다.


○ 그런데 이 모든 방법으로도 안 되는 부분이 있다. 특히 벼 밭이나 콩밭은 신문지로 피복할 수 없다. 그래서 되도록 직파를 하지 않고 좀 힘들더라도 모종을 심는 일이다. 어느 정도 큰 놈을 심으면 풀과의 경쟁에서 이길 힘이 있는 것이다.

장마전과 후에 두 번 정도 풀을 매주어야 한다. 산의 부엽토나 낙엽을 깔아주면 좋겠다.


○ 천연제초제 사용법 : 빙초산과 목초액을 1:1로 섞어 물을 50배로 희석하여 어린 풀들에게 뿌린다. 저자의 말로는 제초효과가 상당히 좋다고 한다.


○ 가스토치램프(火攻) : 풀이 어릴 때 가스 토치램프로 불기를 쏘여 화상을 입히면 제초효과가 있다.


○ 액비 살포 : 저자가 실패한 경우임 반 정도 발효된 똥, 오줌을 물에 희석하여 뿌려주면 암모니아가스가 발생하여 풀이 타죽을 것이다.


○ 풀을 베어 깔아주기를 반복하면 토양이 비옥해진다.


[출처] [펌] 풀과 무경운농법 |



2. 멀칭은 볏짚과 낙엽을 이용


농사를 지으면서 김만 매지 않을 수 있다면 농업도 안정된 생활을 보장해주는 할 만한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잡초가 농민과 작물을 괴롭히기만 하는 존재는 아니다. 잡초가 없으면 사람을 비롯한 동물도 살 수가 없다. 오히려 풀은 아주 고마운 존재지만, 아무데서나 잘 자라기 때문에 푸대접을 받고 있을 뿐이다.


자연은 조화된 상태로 존재하고 있고 잡초 또한 마찬가지다. 잡초를 꾸준히 관찰해 보면 계절에 따라 종류도 바뀌고 나름대로 일정한 질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씨앗도 아무 곳에서나 발아하는 것이 아니라 조건이 갖추어져야 발아한다. 어떤 씨앗이건 대개 그 체적이 4∼5배에 해당하는 것에 덮여 있으면 발아할 수 없다. 따라서 가을에 벼를 벤 후 볏짚을 통째로 바닥에 그대로 깔아두면 그곳에는 풀이 자라지 못한다. 하지만 볏짚을 들어내고 경운기나 트렉터로 땅을 갈면, 겉에 떨어진 씨앗은 흙 속으로 묻히지만 흙 속의 씨앗은 겉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평생을 두고 잡초와 싸워도 잡초를 제거할 수 없다.


자연농업에서는 낙엽이나 볏짚으로 흙 표면을 덮어 우선 잡초가 생기지 못하게 한다. 낙엽이나 볏짚을 구하기 어려운 형편에 있는 곳도 있는데 그럴 때는 가을에 다음해 작물을 심을 밭에 호밀이나 크로바를 파종한다. 봄이 되면 파종해 놓은 호밀이 120∼130cm까지 자라나 잡초를 억제할 뿐 아니라, 호밀을 베어 그대로 밭에 깔아놓으면 다시 멀칭하는 번거로움도 피할 수 있다. 더욱이 호밀의 뿌리는 땅 속 깊이 뻗기 때문에 토양환경을 크게 개선시켜 준다. 이것이 공존공영을 바탕으로 작물에게 필요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올바른 방법이다. 제초제로 잡초를 죽이는 일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잡초끼리 경쟁을 시켜놓고 농민은 심판 역할만 맡는 "즐거운 농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최근에는 화학농업이 비정상적으로 발전해 비닐멀칭으로 제초효과까지 얻으려 하고 있다. 그러나 비닐멀칭은 사려 깊은 연구 끝에 나은 해결책이 아니다. 비닐로 멀칭해 잡초가 생기지 않는다면 똑같은 환경 아래서 자라는 작물의 뿌리 역시 온전할 리 없다.


비닐멀칭의 또 다른 목적은 보온이지만 이 또한 문제를 안고 있다. 땅에 비닐을 덮을 경우 낮에는 40∼50℃까지 온도가 치솟고 밤에는 16∼17℃까지 떨어지는 심한 일교차가 발생한다. 이렇게 돌변하는 환경은 어떤 작물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비닐멀칭의 확산은 경쟁이론에 사로잡혀 조기수확에만 집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땅 위로 자라는 잎과 줄기 밖에 못 보는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비닐멀칭이 뿌리에 끼치는 피해에 대해서는 알면서도 손을 쓸 수가 없다.


후손들에게 유산으로 남겨 주어야 할 토양이 불구가 되어 지르는 비명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다.


[출처] [펌] 멀칭은 볏짚과 낙엽을 이용한다.


3. 삽과 곡괭이를 집어 던져라


이 글은 미국 유기 농업의 선구자인 J. I. Rodale이 설립한 로데일 출판사에서 출판된 「No-work Garden Book」을 발췌 번역한 것이다.) 얼마 전 누군가가 우리 집 밭을 처음 구경하고 나의 농사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고는 이렇게 말했다. '야-, 당신은 백살이 넘더라도 휠체어에 앉아서 채소를 가꿀 수가 있겠군요.' 나는 특별히 원기가 왕성한 여자도 아니지만 67평 정도 되는 밭에서 남편과 동생과 나와 많은 손님들이 충분히 먹을 만큼의 채소를 가꾸는 일을 혼자서 다하고 있다. 우리는 일찍 수확하는 아스파라거스로부터 늦게 나는 운무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채소를 냉장해 놓는다. 우리는 채소를 사 먹는 일이 없다. ... 줄임 ...


여러 해 전에 우리는 뉴욕으로부터 코넥티컷에 있는 한 농촌으로 이사해 왔다. 나는 지체 없이 밭을 가꾸기 시작했다. 우리는 너무나 넓은 땅을 갈아 놓았다. 그해 여름을 나는 온통 널려 있는 돌멩이와 뗏장과 씨름하며 보내야 했다. 그리고 물론 괭이질도 하고 풀도 뽑고 땅을 갈아엎기도 했다. 나는 그 밭을 만드는 데에 든 노력이 아까워서 어리석게도 그 이후 몇 해 동안 계속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채소를 길렀다. 하지만 나는 결국 밭의 크기를 조금씩 줄여 얼마 전에 원래의 3분의 1크기까지 줄였다. 그래도 너무 일이 많았다. 물론 나는 전보다 기력이 더 좋아지지도 않았다. 그리고 이제는 남은 것을 모두 통조림 시켜 볼 작정을 하고 있었다. 밭일 중에서 내가 직접 하지 않았던 일은 쟁기질과 로터리 질이었다. (쟁기질은 흙을 갈아엎어 퇴비와 잡초 씨앗이 깔린 표토가 땅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고 로터리 질은 갈아엎어 놓은 흙덩어리를 잘게 부숴서 땅을 푹신한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으로 모두 가축이나 기계의 힘을 필요로 한다. 역주) 그 외의 모든 일을 손수 했다.


나는 해마다 봄만 되면 안달이 나서 파종을 일찌감치 서둘렀는데 내가 완두 씨앗을 파종하려고 할 때마다 집집마다 쟁기가 탈이 나거나 혹은 다른 집에 빌려줬거나 하는 것 같았다. 마침내 나는 어느 날 나의 머리를 사용했다. 아니, 머리통으로 쟁기질을 했다는 말이 아니라 꾀를 짜냈다는 말이다. 우리 밭 중에 아스파라거스를 기르는 밭은 그 때까지 십년이 넘도록 갈지를 않았는데 그렇다면 아스파라거스는 콩보다 어디가 잘났다는 말이지? 빌어먹을 놈의 쟁기! 그냥 심고 말아야지. 그래서 나는 약간 겁은 나면서도 땅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약간씩 골을 파면서 콩과 시금치 씨앗을 심기 시작했다.


그런데 지난 가을에 밭에다 부어 놓은 유기 피복물(낙엽과 건초로서, 봄에 갈아엎어서 땅속에 들어간 것이었다.) 이 흙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해주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다만 심을 지점을 걷어 내고 씨앗을 떨어뜨리기만 하면 되었다. 일단 혼자서 일을 시작하게 되나 나는 계속 이렇게 해 나갔다. 나는 주위에서 피복감을 많이 끌어 모을 수만 있다면, 그리고 그것으로 밭을 완전히(15-20센티 정도) 덮어 주면 잡초가 뚫고 나오지 못할 것이고 땅이 햇볕에 건조해지지도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마지막에 옥수수를 심고 2차로 비이트와 당근 등을 심는 6월 하순경에도 땅은 틀림없이 부드러울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실제로 그랬다. 우리 집에 우유를 배달해 주는 한 농부가 '못쓰는' 건초 - 나에게는 훌륭한 유기 피복감 이었지만 - 를 주겠다고 했다. 나는 그것을 온 밭에다가 두둑이 깔아 주었다. 나는 아스파라거스가 피복물을 뚫고 나올 것을 알고 있었다.


몇 년 지나지 않아 나는 퇴비를 하나도 줄 필요가 없게 되었다. 건초를 다 깔아 주고 나자 이제 남은 일이라고는 심는 일과 솎아 주기, 그리고 수확하는 일 뿐임을 알게 되었다. 씨를 심으려면 언제든지 피복물을 걷은 다음 씨앗을 넣고 나중에 싹이 돋으면 다시 피복물을 어린 싹 주위로 바싹 덮어 주어 습기가 보존되고 풀이 나지 못하도록 해주면 되었다. 이웃의 농부들이 처음에는 나를 비웃었다. 몇 해 동안 그들은 봄이면 우리 집에 들러서 땅을 갈지 않겠느냐고 묻곤 했다. 하지만 그들은 조금씩 내 방법의 성과에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끊임없이 썩고 있는 낙엽과 건초의 피복이 땅을 놀라울 정도로 비옥하게 해준다는 사실을 마침내 받아들이고는 그들은 더 이상 나를 비웃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도 마침내 자신의 밭에도 쟁기질하기를 그만두고 피복을 해주기 위해서 나의 밭을 '한 번 더 봐 두려고' 발을 멈추곤 했다.


나의 밭은 매우 비옥해져서 작물을 더 배게 심어도 되고 지금은 퇴비도 쓰지 않는다. 밭은 원래의 넓이의 8분의 1로 줄어들었고 너무나 우거져서 가을에는 정글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 가 되어 버린다. 달고 부드러운 당근은 어떤 것은 다섯 사람이 먹을 정도로 컸다. 스페인 품종의 단양파는 하나가 평균 1파운드(450그램)씩 나가며 큰 것은 125파운드나 된다.


나는 이식법(인공적으로 관리되는 육묘상에서 키운 어린 묘를 밭에 옮겨 심는 농사법으로, 작물의 수확기간을 연장하거나 수확 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 역주)을 좋아하지 않는다.(아무튼 그것은 나중에 휠체어에 앉아서 하기에는 곤란한 것이니까) 그래서 나는 양배추, 꽃양배추 등은 3∼40센티쯤씩 간격을 띄워서 직파한 다음 나중에 하나만 남기고 솎아 주었다. ... 줄임 ...


요즈음 들어 퇴비 만들기에 대해서 말들이 많고 그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여자에게는 힘들고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여러 해 동안 병충해 때문에 어떤 종류의 농약도 쓴 일이 없고 딱정벌레나 조명충 나방(옥수수의 해충), 진디, 뿌리를 잘라먹는 벌레 등과 마주친 일도 없다. 나는 다만 농약이라면 생각하기도 싫어졌기 때문에 사용을 중단했던 것이지만 처음에는 왜 벌레들이 더 이상 극성을 부리지 않는지를 이해할 수 없었다. 어떤 신의 섭리가 나에게 상을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 내린 것인지, 혹은 유기농법에 대해서 최근에 들은 이야기가 정말 맞는 것인지? 나는 이 점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저 어떤 작은 요정이, 혹은 어떤 생물이 나의 밭을 벌레들에게서 지켜 준 것으로 감사하게 받아들이기로 했다.


〔사람들이 흔히 물어 보는 것〕

당신이 그토록 강조하는 20센티 두께의 피복을 하려면 처음에 얼마나 많은 피복감을 준비해야 합니까? 나는 이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먹기 오래 전부터 이 방법으로 농사를 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기록해 두지 않아 대답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클레망스씨의 말로는 70평의 땅에 약 500kg의 건초가 필요하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피복을 한 밭에서도 씨앗을 보통 방식으로 심는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즉, 피복물을 걷어 내고 씨앗을 땅속에 집어넣고 싹이 트면 작은 싹 주위로 피복물을 바싹 당겨서 덮어 주는 것이다. 작은 씨앗은 심은 다음에 그 위를 덮지 말아야 하지만 원한다면 톱밥을 조금 흩뿌려 주거나, 아니면 건초를 느슨하게 조금만 덮어 준다. 싹은 이것을 뚫고 올라오는데 나 자신도 처음에 말로 들었을 때는 믿기지가 않았지만 해 보고는 그것이 정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옥수수, 콩, 완두, 호박 등과 같이 큰 씨앗은 심은 즉시 수 인치 두께로 건초를 느슨하게 덮어 주어도 된다. 그러면 풀도 막아 줄뿐더러 옥수수나 콩 같은 경우에는 새를 피할 수 있다.


20센티나 되는 피복물 틈으로 어떻게 작은 씨앗을 안전하게 심을 수가 있습니까? 피복물을 다 깔기도 전에 그것은 가라앉기 시작하여 20센티 두께의 느슨한 상태가 아니라 5∼8센티의 단단한 덩어리가 될 것이다. 게다가 밟히고 비 맞고 해서 어떻게든 가라앉을 것이고 단단히 눌린 건초를 깔 경우에는 반드시 20센티 두께로 깔지 않아도 된다. 톱밥이나 참나무잎 같은 것은 토양을 산성화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나는 이에 대해서는 많은 경험이 없다. 그러나 많은 농민들로부터 톱밥과 참나무 잎을 쓰고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다.


사람들은 피복감으로 무엇을 써야 할지를 물어 온다. 건초, 볏짚, 낙엽, 솔잎, 톱밥, 풀, 쓰레기 - 썩는 식물성 재료라면 무엇이나 좋지만. 건초와 낙엽을 섞어 쓰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피복물을 얼마나 자주 깔아 주나? 필요로 하는 곳이 보일 때면 언제든지 풀이 어디서고 올라오면 그 위에 그저 건초를 한 아름 던져주라.


거름을 뿌려서 갈아엎고 그 위에다 피복을 해야 할까요? 당신의 밭이 척박하다면 그렇게 하라. 그렇지 않다면 피복만으로도 목적한 만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석회는 언제 주어야 하고 얼마나 주어야 하며 피복물 위에다 뿌리는가, 아니면 그 밑에다 뿌리는가? 세 가지 중에서 처음 두 가지 질문은 피복과는 상관이 없다. 나의 농법을 알기 이전에 했던 것과 똑같이 석회를 뿌려라, 땅의 산성도 시험을 의뢰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나의 방식이 토양 산성화 문제를 자동적으로 해결해 준다는 말을 들었다.(광신자로부터 들은 것이 아니다.) 그것은, 피복된 밭에는 곧 많은 지렁이가 생기고 이 작은 친구들이 토양을 알칼리성으로 만들어 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세 번째의 의문에 대해서는 씨를 뿌릴 때 땅에 바로 뿌리던가 아니면 피복물 위에 뿌리되 비나 눈이 올만한 때에 뿌려서 원하는 때에 피복물 틈으로 씻겨 내려가도록 하면 된다. 나는 5년 동안 석회를 써 본 일이 없고 또 아무런 이상도 없었다. 피복을 하면 땅이 습해져서 괄태충이 생기지 않는가? 나는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우리 밭에는 괄태충이 없다) 나는 「유기농의 생태학」이라는 책을 읽기 전까지는 여기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를 몰랐다. 피복이 잘 되어서 부식토가 많아지면 지렁이가 많이 생기고 이들이 땅을 알킬리화 시키기 때문에 괄태충이 꼬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약 괄태충이 정말 문제가 된다면 다음 장의 마지막 절에 있는 맥주 요법을 시도해 보시기 바란다. ...줄임...


〔나의 농사일〕

... 줄임... 양파 모종은 작년의 피복 위에 그냥 흩어 던지면 된다. 그리고 그 위에 몇 인치의 건초를 깔아 주면 한파운드를 '심는'데 몇 분이면 족하다. 그리고 원한다면 언 땅이 풀리기 전에 할 수도 있다. 상추씨도 언 땅에 -피복 위가 아니라 - 던져 놓기만 해도 싹이 튼다. 물론 이것은 갈아 놓은 땅에서는 할 수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씨감자를 작년의 피복 위에, 혹은 땅위에, 심지어는 잔디 위에 놓고 건초를 30센티쯤 덮어놓으면 나중에 그저 피복물을 걷고 달린 감자를 캐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 줄임...


잡초가 여기저기서 조금씩 올라올 것이다. 이것은 당신이 피복을 충분히 두껍게 하지 않은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간단한 방법은 그 위에다가 건초를 좀 더 던져 주는 것이다. 순무나 당근 같은 것을 솎아 줄 필요가 생기면 제거하고 싶은 것 위에다 피복물을 조금 덮어 주면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해결된다. 가을에도 나의 밭일이란 여름이나 거의 같다. 거두어서 냉장하는 일이다. 11월 중순쯤 나는 건초를 펴 주고 낙엽을 끌어 모은다. 이때가 옥수수 밭에 건초를 이랑 따라 한 더미씩 놓아두기에 좋을 때다. 이듬해 봄에 이것으로 옥수수 사이로 심는 완두의 지주를 삼는다. ... 줄임 ...


나는 종자를 싸서 알파벳순으로 정리하고 내년의 농사 계획을 위해 도표를 만들고 일주일에 한 번씩 원고를 쓴다. - 이 모든 것이 '일'이 아니다. 가장 어려운 '일'이란 아마도 초지일관 결심을 지키는 것일 것이다. 당신이 근방에서 땅을 갈지 않는 이 방법을 쓰는 유일한 사람이라면 친구와 이웃들이 당신을 미쳤다고 할 것이다. 그냥 무시해 버려라. 그들의 목소리가 바뀔 것이다.


〔밭에다 좀 더 많은 피복물을!〕

얼마 전 누군가가 나에게 연중 피복 농법에 반대하는 의견에 맞서서 책을 쓸 것을 제안했을 때 나는 내가 왜 결과를 모르는 사람들과 논쟁을 해야 할지 자신에게 물어 보았다. 이 방법으로 최소한 3년 이상을 시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이에 대해서 반론을 펼 만한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것이 나의 신념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그렇게 오랫동안 해 보았다면 감복을 하고 말았을 것이다. 왜 나는 3년이라고 했는가? 작물이 매년 똑같은 양상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은 농민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런데 처음으로 피복법을 시도하다가 뭔가 잘못되면 당신은 그 탓을 엉뚱한 데로 돌리기가 쉬운 것이다. 예를 들어서 피복이 충분치 못해서 풀이 올라오면 당신은 이 방법이 통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괄태충이 나타나면 이것은 틀림없이 밭에 건초와 낙엽을 깔아 놓았기 때문이라고 결론지을 것이다. 나는 여러 해 동안 피복을 해 왔고 나의 밭에는 괄태충이 한 마리도 없다. 만일 나타난다면 얕은 그릇에 맥주를 담아 밭에다 놓아두라, 그러면 그들은 행복하게 죽을 것이다.(괄태충은 맥주를 한잔하려고 모여들지만 맥주는 그들을 해치운다) 당신의 밭이 점토질이라면 안심할 수 있는 상태에 이르려면 몇 년 동안 피복을 계속한 후라야 할 것이다. 나의 밭은 사질이라서 흙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는 건초, 옥수숫대, 낙엽, 풀 따위의 좋은 거름을 많이 땅속에 넣어 줘야 한다고 들은 대로하고 있다.


2,3년만 이렇게 해 주면 그 다음에는 피복만으로도 안심할 수 있다. 고집 센 사람들은 건초로 덮어놓은 땅은 노지 보다 빨리 지온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일찍이 파종해야 하는 작물에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쯤이야 열 살박이도 풀 수 있는 문제다. 즉, 가을에 이듬해 일찍 파종할 곳을 정하고 그곳은 일찍 건초를 걷어 놓는다. 그리고는 봄에 다시 덮어놓으면 되는 것이다. 게다가 이렇게 하지 않더라도 나의 경험에 의하면 먼저 땅을 갈아야만 하는 다른 밭보다 더 일찍 파종할 수 있다. 또 다른 주장은 피복한 식물은 하지 않은 것보다 더 잘 언다는 것이다.


이것은 믿을 수 없다. 처음에 이 호소를 듣고서 나는 몇 해 동안 일부는 피복물을 걷어 두어 실험을 해 보았다. 그리고 그 결과는 그것이 다른 것보다 더 안전하지도 못하다는 것이었다. 이와 연관해서 피복 반대론자들은 또 아스파라거스는 매우 이르게 수확하는 것인데 피복을 하면 늦어진다고 한다. 좋다. 하지만 첫째, 아스파라거스가 너무 일찍 나오면 수확하기도 전에 얼 염려가 있다. 둘째, 피복물을 걷어서 땅이 녹도록 해주는 일은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니다. 가장 좋은 것은, 이 채소는 6주간 수확을 하는데 오랫동안 수확하려면 반은 그대로 놔두고 반은 피복물을 걷어 놓는 방법이 아닐까? 그러면 8주 동안 수확할 수가 있을 것이다.... 줄임...


〔40년간의 유기농이 깨우쳐 준 것〕

내가 처음으로 밭을 가졌을 때 12년 동안은 그저 순진하게 경험 많은 사람들이 일러주는 대로 따랐다. 예를 들어 해마다 땅을 갈아야 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의문 사항이 되지 않았다. 물론 냄새는 싫지만 화학비료도 뿌려야만 했다. 게다가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어린 싹에다 독약을 뿌려야 했다. 나는 농사에 관한 잡지와 책을 보면서 필자들의 의견이 서로 엇갈리는 것을 외면하려고 애썼다. 토마토와 완두는 시간과 노력이 아무리 들더라도 지주를 세워 주어야만 했다. 그리고 아스파라거스를 심기 위해서 깊은 골을 길다랗게 파야만 했다.(내가 당한 불행은 얼마든지 길게 늘어놓을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에 덧붙여서 나 스스로도 당연히 많은 실수를 했다.


한 가지는 해마다 갈아엎어야 하는 우리 밭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보다 여섯 배 이상이나 컸다는 사실인데 몇 해가 지나서야 나는 이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형편없었던 땅에 많은 거름과 낙엽을 부어 놓은 후였고 그 땅을 포기한다는 것이 싫었다. 그리고 그처럼 안목이 짧은 생각을 무시했다. 즉, 열 댓 포기의 토마토를 심는 대신(그때는 통조림이나 냉장을 하지 않았으므로 제대로 된다면 충분한 양이었다) 잘 안되더라도 그 중 잘 된 것만으로도 충분하도록 백포기 쯤 심었던 것이다. 달리 말해서 열 댓 포기를 잘 가꾸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지는 않고 백 포기나 심느라고 안달복달하면서 시간과 노력을 낭비했던 것이다.


나의 멍청한 생각의 결과 그 넓은 밭이 정말 제대로 온갖 열매를 맺기 시작했을 때 나는 옥수수, 딸기, 토마토, 오이 등등의 엄청난 홍수에 밀려 그것들을 처치하느라 정신을 차릴 수가 없게 되었다. 마침내 나는 상당 부분의 밭을 포기할 용기와 이성을 갖추게 되었다. 이제 나의 채소밭은 60평 정도이다. 여기에는 두 이랑의 아스파라거스와 장군풀 약간, 그리고 10미터 정도의 옥수수 이랑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서 나는 것은 두 사람이 여섯 달 먹기에 충분하고 냉장해 놓은 채소는 겨울을 지낼 동안 먹을 수 있다. ... 줄임 ...


(옮겨온 글)

출처 : 나는 농부다
글쓴이 : 겨자씨한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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