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미생물 배양조건

각 분야에서 특출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유효미생물들을 집중적으로 배양해서 토양에 투입하기 위해서는 미생물의 배양에 필요한 몇 가지의 조건을 최적의 상태로 맞추어 주어야 가장 효율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게 된다.


(1) 수분(水分)의 조절

우리가 원하는 유효미생물을 왕성히 번식시키기 위해서는 미생물을 배양시키고자 하는 모든 재료의 수분함량을 70%로 맞추어 주어야 한다. 미생물을 배양시키고자 하는 재료가 흙이든 왕겨, 톱밥, 볏짚, 보리 짚이나 산야초이든 계분, 돈분, 우분 등 가축분뇨나 인분이든 간에 모든 혼합된 재료에 전체적인 평균수분이 70%로 맞아야 유효균의 번식이 왕성하여 양질의 토곡(土麴)이나 발효퇴비 또는 발효사료로써의 소기의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것이다. 만일 수분이 70%이상으로 많았을 때는 유효균보다 유해균의 번식이 많아지며, 수분이 70%이하로 적었을 때는 유효균이나 유해균이 제대로 증식이 될 수가 없기 때문에 목적하는 균배양이 이루어 지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2) 공기(酸素)의 유통

대부분의 유효균은 호기성균(好氣性菌)으로 공기의 유통이 양호해야 번식이 왕성해지게 되며, 반대로 대부분의 유해균은 혐기성균(嫌氣性菌)으로 공기유통이 잘 안되는 곳에서 맹렬한 번식이 조장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원하는 유효균을 이용하는 과정에서는 가능한대로 공기가 잘 통하도록 재료의 배합비율을 맞추어 주고 발효과정에서 뒤집기나 공기구멍 내주는 일 등을 잘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예외 없는 법칙은 없다」고 하듯이 유산균은 혐기성균이면서도 김치를 익혀주거나 우유를 이용한 발효음료제조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대단히 유익한 균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리그닌이나 섬유소를 분해하는 균들은 호기성균이면서 공기유통이 불량한 곳에서도 활동을 계속하기도 한다. 퇴비를 띄워주는 균은 세균류, 사상균류, 방사상균류로 대별할 수가 있는데 이들 중 절대적인 호기성균류가 있는가 하면 때로는 혐기성상태에서도 발육하는 균들이 있기 때문에 퇴비 퇴적 시 공기유통량의 조절여하는 분해 작용의 촉진·지연을 조절하거나 퇴비재료의 질소발산 및 유실을 억제하는 데에 필수적인 조건이 되는 것이다. 한편으로 논에서 활동하는 미생물은 호기·혐기의 양쪽 환경을 잘 조절하면서 생활하고 있어 획일적인 분류는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 하겠다.


(3) 온도(溫度)의 분해작용

대부분의 미생물은 생육적온이 20∼40℃이나 유효미생물은 40℃이상의 고온에서 번식이 활발하여 고온균(高溫菌)으로, 유해미생물은 40℃이하의 저온에서 많이 활동하기 때문에 저온균(低溫菌)으로 각각 분류한다. 따라서 토곡이나 속성퇴비, 발효사료 등을 제조할 때는 온도를 가능한 한 40℃이상으로 높혀주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며, 퇴적 후 2∼3일이 지나면 30∼40℃로 열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이때에 전분, 단백질, 지방 등을 분해시키는 균의 활동이 있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기본물질의 분해 최성기가 되면 미생물들의 호흡열의 축적으로 온도는 60℃이상으로 상승된다. 이때에 이르면 당분, 단백질, 지방질 등 분해되기 쉬운 물질들은 대부분 분해 완료되고 이후부터는 고온 하에서 활동하는 리그닌 분해균과 섬유소 분해균의 활동이 시작 되는 것이다. 이들 고온성균에는 세균과 방사상균이 있는데 이들은 먼저 볏짚의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리그닌과 헤미셀룰로오스를 분해한다. 이와 같이 리그닌과 헤미셀룰로오스가 분해되지 않으면 그 안에 존재하는 셀룰로오스는 분해되지 않는다.

이와 같은 원리는 볏짚에 세룰로오스 분해균만을 첨가해서 실험에 보니 분해가 잘되지 않았는데 헤미셀룰로오스 분해균을 먼저 첨가하고 후에 셀룰로오스 분해균을 첨가해 보니 그때에 비로소 셀룰로오스의 분해가 진행되었다는 결과에서 이러한 결론을 얻게 된 것이다. 셀룰로오스 분해의 최성기가 지나면 내부의 온도는 서서히 하락하게 된다. 이는 분해되기 어려운 리그닌과 섬유소가 호열성이며 호기성균의 작용으로 분해가 되어졌다는 신호인 것이다. 우리가 발효퇴비를 조제할 때 리그닌이나 섬유소를 분해 촉진하기 위해서 석회유를 첨가하는 일이 있다.


석회유를 공급하면서 알카리를 좋아하는 세균의 번식도 크게 돕는 일이 되겠지만 리그닌과 섬유소를 부드럽게 하고 고온성의 호기성균의 분해가 조장 되도륵 하는 방법이 되기 때문이다. 고온 하에서 섬유소 분해균은 섬유소를 분해하면서 유기산을 만들기도 하는데 이 유기산은 다시 호기성균에 이용되어 유기산에 의한 산도의 저하(酸性化)와 그에 의한 분해작용의 저하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상에서 보듯이 섬유소는 고온성균에 의하여 분해되는 것임을 알 수 있으나 전술한바와 같이 섬유소 분해균(50℃이하에서는 활동하지 않음)은 단독으로 퇴비를 부숙 시킬 수 없고 여러 가지 균들이 공존, 공조하는 가운데 완숙시켜 내게 되는 것이다.


(4) 양분공급(養分共給)

퇴비가 발효될 때에는 당, 단백질, 지방 등과 같이 비교적 저온 하에서 분해되는 성분들이 제일 먼저 분해되고 다음으로 헤미셀룰로오스, 셀룰로오스, 리그닌순으로 분해되어 간다. 이와 같은 물질의 분해는 각각 다른 균류들이 작용하는데 그것을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다. 이들 미생물들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양분을 공급하여야만 활동이 가능하고 분해작용이 되는데 이들 미생물들이 필요로 하는 양분은 질소성분이다. 그러므로 볏짚이나 보리짚을 발효시킬 때는 반드시 동물성 분뇨 또는 요소, 유안 등의 질소를 공급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질소성분의 함량이 많은 재료는 질소 첨가량을 감소시켜도 발효가 잘되고 질소성분이 적은 재료는 질소성분을 증량 첨가해줘야 한다. 그러므로 자체의 질소함량이 높은 재료일수록 분해작용이 빠르고 적으면 분해가 잘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가축류의 분 중에서 계분은 가장 잘 분해되고 돈분이 그 다음이요, 우분의 분해가 잘되지 않는데 이것은 질소성분의 함유율에 따라 그 작용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실험실에서 셀룰로오스 분해균에 대하여 당분을 공급해 보았더니 그 균은 이것을 하나도 이용하지 않았다는 사실로 보아 분해미생물들의 양분은 질소성분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출처 : return to nature!
글쓴이 : 럭키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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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농업의 발효퇴비와 전통농업의 발열퇴비...농사준비- 12

Ofica  

 

앞서 밑 거름과 전면 경운 농사의 피해을 지적하면서 발효퇴비는 피하고 발열퇴비을 만들어 사용이 필요한다고 주장하였다.

건강한 토양의 중심이라 수 있는 토양에 살아가는 수많은 (미)생물의 최적 환경을 조성하여 작물이 성장하면서 필요한 양분(성장 후반기에 많은 양분 필요)을 토양 생물(곤충, 벌레, 미생물)들이 활성화하면서 재생산 공급해주는 토양 생물의 사체와 같은 초자연적인 양분순환의 고리가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는 다양성 양분을 갖춘 유기물 덩어리가 발열퇴비이다.

발효퇴비는 농작물에 양분을 빠르게 공급하거나 미생물이 분해를 못한 적은 양의 유기물을 공급하는 정도의 농작물에 속효성 양분 덩어리로 자연 숲과 같은 토양 생물(곤충과 벌래, 미생물)에 양분이나 서식지 환경을 지속해서 유지하는 데에 유기물 가치로는 거의 미미하다.

 

자연 숲의 나무와 풀의 줄기와 낙엽이 토양으로 환원되면 수많은 곤충과 벌래, 미생물의 서식지가 되고 먹이가 되면서 유기물 분해, 토양 생물 사체 등 양분을 또다시 나무와 풀, 또 다른 곤충과 벌래, 미생물의 서식지가 되고 양분이 되는 초자연적인 먹이 사슬에 이바지하는 나무와 풀의 줄기와 낙엽과 같은 분해가 안 된 자연 상태를 갖춘 것이 발열퇴비이다.

발효퇴비는 농부가 준비한 낙엽이나 풀, 가축분 등에 외부 미생물을 투입하여 최적 서식지의 먹이 분해 활동의 수분 등 환경조건을 만들어 뒤집기 등 온도를 유지하면서 폭발적인 미생물 활동으로 분해가 된 상태이다.

 

토종옥수수와 벌꿀

 

자연 숲의 낙엽과 줄기는 오래가는 딱딱한 유기물 상태로 양분이 1% 정도로 적은 양이지만, 발열퇴비는 유기물 재료의 양분(당질류)도 그대로 유지하여 공급하거나 낙엽과 같은 1%의 양분도 인분과 가축분뇨, 오줌, 가축분뇨 등의 고양분을 전이시켜 90%, 100%의 양분으로 전환 공급할 수가 있는 것이 발열퇴비이다.

토양의 곤충과 벌레 미생물이 분해라는 먹이 활동에서 첫 번째로 원하는 당질류의 양분을 발열퇴비는 미생물 활동이 없기에 그대로 유지한다.

 

낙엽과 가축분뇨 등 유기물 재료에 들어있는 제1 양분이라 할 수 있는 당질류의 양분을 투입된 외부 미생물의 발효라는 과정에 의하여 양분으로 고갈된 상태가 발효퇴비이다.

발효퇴비를 만드는 과정에 투입되는 당밀이나 쌀겨와 같은 양분만으로 발효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토양에 살아가는 토양 생물을 활성화해 토양을 살리기 위한 양분 공급은 처음부터 생각 없이 작물의 양분만을 생각하여 만드는 것이 발효퇴비라 보면 틀리지 않다.

 

   발열 퇴비  발효 퇴비  비 고
 유기물 (분해) 상태  자연 상태유지  분해 상태  100% 양분의 청초도 자연 형태 유지
 토양 속 (미)생물의 양분으로 공급  100% 양분 공급  미미한 양분 공급  양분?: 토양의 곤충, 벌래, 미생물
 식물의 양분으로 공급가능 시간  청소년기부터- 지속성 (안정적 후반기까지)  유아기부터- 속효성 (유실될 위험)  미생물의 분해와 미 분해 상태의 차이
 농작물로 공급  토양 생물(미생물)에 의한 분해 후 공급  (외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발아 후부터 양분 공급  
 토양 (미) 생물에 양분 공급  多량  小량  
 ①작물 키우기ㆍ②토양 살리기?  ① 작물, ② 토양 살리기 모두 가능  ① 작물 키우기 가능  
 투입 후 밭갈이 방법  無 경운ㆍ외쟁기 이용 1/2 밭갈이  전면경운(토양 속으로)  발열퇴비는 토양 위에 멀칭과 같이 투입
 충과 병원성미생물  고온 제거  생존 가능성 (검증 필요)  병원성 미생물 살균은 100℃이상 고온이나 70℃ 10시간이상 필요
 만들기 과정 온도

 80~ 85℃ (2~ 10일 지속발열 (량 따라)

 50℃~ 60℃  발효퇴비 만들기 권장온도
 미생물 발효(분해) 과정  발효 차단  발효 최적환경 조성  
 퇴비 만들기 과정에 산소 상태  차단   산소 공급   산소차단 비닐 사용 안 한다.
 미생물 투입  無 투입  외부 미생물 투입  
 미생물 활동  無 활동  활동  미생물 최적발효 환경조성
 퇴비작업 노동력 투입  쌓을 때 일회 인력투입 (뒤집기 작업 無)  전 과정 인력투입 (뒤집기 작업)  재료 준비 후 퇴비만들기 과정 인력투입

 * 도표는 발효퇴비와 발열퇴비에 대한 이해을 돕기 위한 필자가 제시하는 자료일 뿐이다.

 

자연 숲과 같이 흙에서 얻은 만큼 흙으로 환원을 위하여 주변에서 발생하는 인분과 음식물, 가축분 등 위험한 고농도의 양분 유기물을 사용할 때에 토양 생물과 물, 수확 농작물, 토양에 위험할 수 있는 질산염 등 고농도 양분을 저농도로 안전하게 변환하여 (유기물을 미생물에 의한 (발효) 분해 작업이 안 된) 안전하고 고유한 자연 상태를 유지한 유기물이 발열퇴비이다.

그리고 편향적 활동으로 피해를 줄 수 있는 강한 곤충과 벌레(충), 병원성 미생물을 고온 발열 과정에 안전하게 제거된다. 이외에도 유기물이 미생물 활동에서 발생하거나 유기물이 적정이상 모이면 발생하는 열과 가스까지 제거되어 토양의 근간이 되는 세균과 같은 초 미세한 미생물에도 아무런 피해가 안 되는 (먹이체) 유기물로 전환하면서 수많은 곤충과 벌래, 미생물을 활성화하는 근간이 되어 토양 속에서 초자연적인 토양 생물 고리의 순환환경을 갖출 수 있는 퇴비가 발열퇴비이다.

 

발효퇴비는 외부 미생물을 이용하여 발효(분해)라는 작업을 진행하게 해 작물에 곧바로 양분으로 돌려지는 유기물 상태로 분해 유지된 상태이다. 유기질비료라 하는 이유도 화학비료와 같이 양분으로 빠르게 이용되기에 비료라 칭하지 않았나 싶다.

발열퇴비는 어떠한 미생물에 의한 활동 과정의 진행 없이 유기물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끌어모아 발열점을 폭발시켜 에너지 활동에서 발생하는 열과 가스만을 제거하여 자연 숲의 낙엽과 풀과 같은 고유한 유기물 상태를 유지하여 토양에 투입되어 수많은 곤충과 벌레, 미생물에 의한 먹이 활동의 과정 후에 농작물이 필요한 양분이 되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멀꿀(멍) 나무 열매...

 

친환경농업이나 유기농업, 도시농업 등 농업 관련 지침서나 교본, 친환경농업학교, 농업 학교에서 일반적으로 외부 미생물을 투입하여 발효퇴비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만들어 사용할 것을 권장하다 보니 발열퇴비에 대한 의미나 내용 부족으로 혼동은 할 수가 있으나 우리의 전통농업에서의 퇴비는 발열퇴비였다는 것으로 이해를 해나가면 도움이 될 것이다.

 

자연 숲과 같은 생태순환이 농지에서 지속해서 균형적인 토양 순환환경을 유지하는 데에 필요한 유기물을 토양에 충분히 공급(멀칭과 발열퇴비)하여 수많은 곤충과 벌레, 미생물에 의하여 자연 숲과 같은 양분이 지속 순환공급하는 토양생물 순환 고리의 건강한 환경을 지속해서 유지하여 농작물을 자연 섭리의 성장에 맡기어 자라게 하는 방법이 유기물 멀칭(초생재배)과 발열퇴비 농사이다.

 

과도하였을 때에 문제가 될 수가 있는 고농도로 압축된 인분이나 가축분, 분뇨액, 소변, 음식물 등의 고농도 양분 투입으로 토양의 염류축적과 물 오염, 수확 농작물의 위험성 제거와 수많은 토양 생물에 안전한 유기물로 환원 공급을 위하여 양분이 소진된 낙엽과 같은 양분 1%의 유기물에 고양분으로 안전하게 변환하여 사용하는 옛 전통농업의 지혜을 재현하고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퇴비와 퇴비가 구분조차 없이 꼭 같은 퇴비로 인식하면서 전통농업을 계승 발전은 꿈이 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벌거벗은공화국  

출처 : 유기농업 & 삶의 자유와 느림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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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과 농업용수 부족을 만드는 밑 거름과 밭갈이 문제- 8

Ofica  

 

전 편에 이어 전면 밭갈이와 밑 거름 과다사용 문제는 빠른 지구환경 파괴로 인류 최악의 비극을 만들고 있다.

농작물이 심어지기 전에 평생 소비할 양도 모른 체 밑 거름 투입을 말하는 무책임적인 일이 지금도 도시농업과 유기농업 교본으로, 농사 방법의 교과서로 밑 거름사용 예찬론이 많은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지만, 결과는 미래 농업의 기반이 되는 농지와 주변 환경,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가로막는 원인이 되고 있다.

 

생명력의 건강한 흙은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 건강한 음식은 건강한 육체를 만들고, 건강한 육체는 건강한 정신을 만든다는 진리를 우리는 모두 안다.

그러나 아쉽게도 어떻게 생산한 농산물인가에 개의치 않고 오로지 수많은 양념과 인간 손의 기교를 이용하여 어떤 맛의 음식인가에 고민만 할 뿐 인간 根本의 흙에 대한 중요성과 농사 과정에 파괴하는 일에는 무관심이다.

 

 

9) 비닐과 물 사용 증가

자연의 본능은 생명력을 지속시키기 위하여 생명력이 없다는 것을 느끼면 풀을 자라게 하여 생명력을 회복시키는 풀 발생을 스스로 반복한다.

그러나 인간은 밑 거름과 전면적인 밭갈이 작업으로 토양생태 환경을 파괴한다. 파괴된 토양을 자연 본능에 따라 회복시키기 위하여 풀이 자라는 것을 흙을 지킨다는 농부는 감사함도 모른 체 풀의 발생을 전쟁이라 표현하며 용납조차 안 한다. 심지어 완벽한 생명력 차단을 위하여 지구상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제초제 살포나 비닐을 완전히 씌워 생명력 회복을 용납하지 안는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로 빠른 생산과 많은 생산을 위하여, 익충과 해충으로 구분하여 병충해를 막는다는 목적으로, 물의 피해를 막는다는 목적으로 비닐 피복을 정당화한다.

비닐 피복으로 빗물을 지하수로 저장을 못 하는 것은 물론 병충해 방제 증가, 매년 폐기되는 폐비닐의 문제가 친환경 농업과 유기농업 지역에서 더 하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FTA로 어려운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을 위하여 비닐하우스 시설에 집중하면서 푸른색이 없는 하얀색의 농촌으로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10) 지하수 부족 문제

2010년 통계로 보면 우리나라 가용 수자원량의 47%를 농업에 이용되는 현실에서 논과 밭의 농지가 홍수나 장마에 빗물을 가두는 능력은 계산하여 평가되고 있으나 토양 경반층과 비닐 사용으로 지하수로 물을 저장하는 능력을 읺은 농경지 토양의 문제는 아무런 언급조차 없다.

그리고 비닐과 경반층에 의하여 바다로 흘려보내는 천문학적인 빗물의 낭비와 폭우에 홍수와 같은 물의 피해를 높이는 밑 거름과 전면 경운 농사방법의 심각한 문제는 덮어지고 있다.

콘크리트도 아닌 농지의 토양이 물 저장 능력이 없다는 소리에 황당하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상식적인 문제를 모르고 있다는 심각한 문제이다.

 

물의 전쟁시대가 올 것이라는 미래에 우리나라는 세계 평균 880mm의 1.4배(1,245mm)의 강수량 활용이 인구밀도가 높아 1인당 연 강수총량이 1/8에 불과한 지금에 도시의 콘크리트도 아닌 토양의 농업지대에서 농업용수가 부족하다는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농업지대에 물을 가두는 능력 상실로 물 부족의 위험을 가속하는 문제는 한치도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폭우와 가뭄이 반복되는 지구 온난화의 환경변화에서 늦기전에 대안을 찾지 않고는 농업용수 부족만이 아니라 생활할 물 부족에 더 빠르게 직면하게 할 것이다.

비닐 사용 증가로 자연의 축복인 빗물을 그대로 훌려보내는 것은 물론 토양 속으로 물 저장을 차단하면서 농작물을 키우기 위하여 농업용수를 끌어다 쓰는 방법을 택하면서 농업용수 부족으로 농사를 짓지 못하는 일이 벌써 나타나고 있다.

 

 

11) 발효비료 사용 찬양론의 친환경 유기농업과 도시농업의 농사교육 문제

농작물이 소비할 양분(비료)의 양도 모른 체 밑 비료 투입과 전면 경운, 비닐 사용을 강조하는 무책임적인 농업 교육과 농업도서의 문제는 농사의 병폐보다는 많은 생산과 빠른 효과을 내세워 비료와 농약 등 농자재를 판매와 단체, 개인 이윤을 얻기 위한 목적이 우선하고 있다.

전면 경운이 배수성과 통기성을 높이고 비료 효과를 높이는 방법으로 강조되고, 밑 거름사용이 빠르게 많은 생산의 촉성재배 예찬론의 40년 결과가 심각한 병폐로 발견되는 지금에도 계속되는 현실로 비극적인 결과가 빠르게 다가온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12) 제초제 사용량 증가

지구상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제초제 사용량 증가는 밑 거름과 전면 경운이 더 활성화되면서 더 많은 사용량과 사용 빈도를 높이고 있다.

제초제 사용은 토양과 지하수 오염, 하천, 강, 연안 해안을 죽이면서 지구 생명종을 무차별적으로 파괴하는 최악의 물질이며 농사에 사용은 어떠한 이유가 될 수가 없다.

 

필자에게 지난 일 중에 잘 못한 일이 있는가 묻는 다면 고민도 없이 30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 수 없는 무차별적인 제초제 사용이다.

농사 지식도 없는 철 모르는 어린 농부였다고 하나 그 때의 씻을 수 없는 과오는 30여 년이 지나는 지금 토양이 죽어가고, 물이 죽어가고, 바다가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나의 인생과 같이 죽어간다는 것을 알게한다.

 

40년 농사에 생명이 넘치는 흙으로 살아나기보다는 밑 거름 사용량 증가와 병충해 방제 증가, 비닐사용 량이 더 증가는 지금의 관행 농업이나 친환경적인 농사라는 무농약, 유기농업까지 똑같은 문제에 있다.

학교 운동장과 같이 풀도 잘 안자라는 토양을 몇 개월 만에 옥토로 바꾸어 농사를 지었고, 이제는 한 달이면 옥토로 만드는 방법을 조금 알게 되면서 현장을 찾아가는 교육을 통하여 대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더 쉽고 빠른 방법이 있을 것이라 본다.

필자가 앞으로 제시하는 방법이 너무나 부족한 초보적인 작은 대안이겠지만, 참여하는 농부들이 많아지면 더 빠르게 더 나은 대안은 분명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

대안이 없다는 절망보다는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는 것은 지혜를 가진 농부 참여가 많아지기에 희망이다.

벌거벗은공화국                   

출처 : 유기농업 & 삶의 자유와 느림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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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를 안 키워 병충해 방제하는 밑 거름과 밭갈이 농사 ... 농사준비- 8

Ofica  

 

퇴비나 비료를 밑 거름으로 넣은 후에 씨앗 파종과 함께 밭갈이하거나 후에 작물 모종을 심는 것이 농사의 기본적인 방법으로 알고 있다.

밭갈이와 밑 거름이 농업혁명이라 할 정도로 생산을 높이는 방법이었으나 짧은 기간 토양 황폐화와 갈수록 많은 퇴비와 비료 투입, 병충해 방제 등 밑 거름 사용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미래 농사에 장애 정도가 아니라 큰 위험에 직면하였다.

 

ㅇ 밑 거름 농사문제와 전면 경운, 밑거름 과다 사용문제

1) 토양 경반층 문제

밑 거름 투입 후 토양 전면 경운한 표토층에서 농작물이 양분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옆으로 뻗는 뿌리만 있어도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토양 깊이로 뻗는 중요한 (직근) 뿌리을 만드는 자생력을 읺게하여 토양 20cm 내외의 밑으로 암반 같이 굳어지는 토양 경반화 문제이다. (경반층 사진-1 참고)

 

2) 비료의 염류(비독) 토양축적 문제

밑 거름과 전면 밭갈이가 세트처럼 하게 되면서 농작물이 소비를 못 하는 과다살포한 화학비료나 발효퇴비의 NPK와 투입하는 각종 화학적 성분이 토양 전반에 (화학적) 염류가 축적하여 토양 암반이라는 경반화을 더 가속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곡괭이도 안 들어가는 경반층으로 농작물 뿌리가 토양 속 깊이로 뻗어가는 직근뿌리가 없는 토양 환경을 만들게 하여 다양성 양분을 얻는 뿌리 량을 갖지 못하게 하는  농사 방법으로 병충해 방제와 비료(발효퇴비) 사용, 비닐 사용량을 높이는 농사 방법이 유기농업으로 변질이 되고 과학 농업으로 인식하는 문제이다.

 

밑 거름과 전면 경운으로 형성한 경반층 윗부분의 표토층이 물에 쓰려간 모습...

돌이 아니라 흙인데도 곡괭이도 잘 안 들어가면서 농작물이 뻗어 간 흔적은 찾을 수가 없는 토양 경반층 사진.

 

3) 농작물 뿌리(양과 길이) 부족

미생물과 토양 생물을 근권으로 불러들이면서 양분을 얻는 많은 뿌리발생과 멀리 뻗어 가면서 양분을 흡수하는 초자연적인 먹이 환경의 자생력을 갖출 필요가 없이도 성장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흙으로 만들어주는 밭갈이와 충분한 밑 거름의 양분이 있어 뿌리 발생량과 뿌리가 길게 자라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농작물이 성장에 갖추어야 하는 자생력 부족이다.

 

수분을 만나면서 용해되는 화학비료나 자연 유기물을 외부 미생물을 이용하여 발효(분해)하여 양분으로 흡수할 수 있는 발효 유기비료를 살포하여 농작물이 가지고 있는 뿌리의 생리적 자생력이 없이도 쉽게 양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뿌리가 닿는 곳에 넣는 밑 거름사용 문제이다.

농작물이 성장에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길고 많은 뿌리를 갖추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는 앞으로 작물이 심어지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계속 연재로 문제와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4) 비료 과다 투입으로 주변 하천과 연안해안 오염 문제

미국 학술지 프로스원(Plds One)에 실린 농경지 투입 양분이 잔류 되는 영양 (질소) 지수인 토양 환경 지수로 지구환경 파괴 국가간 상대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2위로 농사용 양분 질소 투입량을 보면 1ha당 OECD 72kg, 우리나라 231kg으로 학술지에 실렸다.

 

화학비료 과다투입 문제는 많이 알려졌으나 영양(질소) 지수에 포함하지 않은 발효 유기질비료에 포함하는 (식물영양) 고농축 유기물인 가축(동물, 인분 등 자가퇴비 포함) 축분이 다량 함유하여 도시농업이나 초보농민은 물론 전문 농민들 조차도 과다사용은 문제가 안 된다는 위험에 있으며 앞으로 더 큰 재앙이 될 문제이다.

 

토양 검사에서 유기물 량을 검사하여 유기물이 부족하다고 검사가 나오면 유기물을 보충 하라는 처방으로 축분과 같은 고농도의 발효퇴비(유기질 비료) 사용을 부추기는 현대농업에 숨겨진 병충해와 비료에 속한 이익을 대변하고 이익을 얻는 집단이 아무런 저항 없이 유기농업과 현대농업을 알리는 대변자 역할을 하는 모습이다.

 

매주 목요일 9시 30분에 진행되는 도봉구 도시농업학교 개강식 모습...

개강식에서 도봉구 이동진 구청장님의 말씀에 의하면 

올해 도봉구 내에서 2만 평을 도시농업 텃밭으로 분양 예정이라고 한다.

 

계속되는 전국 교육 중에 매립된 황무지와 같은 도시의 토양을 밑거름과 전면경운 없이도 옥토로 만드는 방법 제시가 왜 필요한지를 보고 왔다.

학교 운동장 같은 황무지라도 농작물이 잘 자라는 토양으로 만드는 데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면 필자가 제시하는 데로 지켜만 주겠다면 한달도 안 되어 옥토로 만드는 방법을 공장비료와 외국 수입 유기물 퇴비, 석유에 의존 없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밑거름 전면경운 농사 50년에 토양이 더 좋아진 농지가 없을 정도로 농지의 황폐화가 위험하다고 걱정하는 농사 방법을 최근에 확산되는 도시농업에도 발효퇴비의 밑거름 농사를 그대로 답습하는 문제의 위험을 알리는 데 많은 한계를 느낀다.

다행히 흙과 생명살림을 지향하는 뜻있는 도시농업학교외 귀농학교에서 토양을 살리는 농사 방법을 알리는 기회을 주시는 학교 관계자께 감사드린다.

밑 거름사용 위험 연재 계속...

벌거벗은공화국      

출처 : 유기농업 & 삶의 자유와 느림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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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업과 無 석유 순환 유기농업은 다르다... 농사준비- 5

Ofica  

 

농사를 처음 시작할 때에 작물 종류와 씨앗 선택과 함께 농사 방법을 고심하지만, 대세적으로 친환경적인 농사 방법을 선택한다.

인류 최악의 자연파괴 제초제와 화학 합성농약, 화학비료의 일반 관행농사 병폐가 많이 알려지면서 초보농부조차 좋은 농작물을 키우겠다는 생각으로 발효퇴비나 시판 유기질 비료 사용과 무농약 농사를 많이 하는 추세이며 최근에는 유기농에 도전도 많아지고 있다.

정부에서 인증하여 구분하는 농사 방법으로는 일반 관행농업과 친환경 무농약, 유기농업으로 구분하고 있으나 여기에서는 좀 더 넓게 농사 방법으로 풀어보고자 한다.

 

텃밭 농사나 귀농하여 자급하는 소농업을 할 때에 대부분 무농약 이상 농사 방법을 선택하게 되는 데 농사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나눈다는 것이 맞지 않을 수도 있으나 넒게 분류하여 이해를 돕고자 한다.

지금의 농사 방법에 안주하지 않고 좀 더 나은 농사 방법에 도전하여 50년 이전의 전통농업과 같은 지역 순환적인 석유 0%의 자연순환농업으로 부족하였던 문제 해결을 찾는 참여자가 많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위 내용은 필자가 이해을 돕고자 참고하라고 제시하는 자료일 뿐이다.  
 일반 관행농사  밭갈이, 화학합성 제초제와 화학 합성농약, 비닐, 화학비료  
 무농약 농사  밭갈이, 인증허용 제초제 또는 천연(자연)농약, 비닐, 화학 합성비료 권장 시비량 1/3 이내 또는 자가 발효퇴비 밑비료(시판 유기질비료) 사용... (無 합성 제초제, 無 화학 합성농약)  무농약 인증
 유기농업  밭갈이, 인증허용 제초제 또는 천약농약 사용, 비닐, 자가 발효퇴비 또는 시판 유기질 밑비료 사용... (無 합성 제초제, 無 화학 합성농약, 無 화학비료)  유기인증(다년생3년,일반2년)
  ↓ 유기농업  밭갈이, 인증허용 제초제 또는 천약농약 사용, 자가 발효퇴비 또는 시판 유기질비료 밑 비료사용... (無 합성 제초제, 無 화학 합성농약, 無 화학비료, 無 비닐)  
  ↓ 유기농업  인증허용 제초제 또는 천약농약 사용... (無 합성 제초제, 無 화학 합성농약, 無 화학비료, 無 비닐, 無 밭갈이, 無 밑 비료(발효퇴비, 유기질비료)  
  ↓ 유기농업  (無 제초제, 無 농약, 無 밑 비료, 無 비닐, 無 제초제, 無 천연농약)  
  ↓ 자연재배  無 투입 (토양에서 얻은 만큼 환원하는 자연적인 유기물 순환이 일체 없는 한계)  
 전통농업ㆍ자연순환농업

 발열퇴비 또는 자연유기물 환원, 씨앗파종 1/2 외쟁기 밭갈이 또는 無 경운

 (지역 유기물 순환, 無 기계와 無 석유 농사 지향)

 (1만년 동안 발전한 50년 이전의 농업을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계승 발전을 지향)

 잡초 제거의 어려움과 낮은 수확량, 병충해 문제을 해결하는 과정...

 

위 도표를 만들어 제시하는 것은 외국에서 수입하는 석유와 기계, 발효비료 원료에 사용하는 수입농산물 부산물과 공장생산 없이는 불가능한 현재의 농사 방법을 보다 발전시켜 궁극적으로 50년 이전의 농사와 같이 석유와 외국에 의존을 안 하는 농업주권 회복을 위한 농사 방법을 찾아 유비무환이라는 생각으로 준비와 좋은 먹을거리를 생산하자는 것이다.

FTA로 외국에서 수입농산물이 홍수처럼 수입되면서 식량주권이 무너져 미래 한국 농업과 먹을거리가 식량전쟁 시에 위기라 하지만, 우리는 이미 27%의 식량자급과 95%의 쌀 자급도 외국의 석유와 수입농산물에 의존하여 생산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농업주권을 읺었다는 위험 의식은 거의 없는 현실이다.

 

지금의 농사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아이들과 우리에게 처한 석유와 식량위기의 불안한 미래의 현실을 위하여 작은 텃밭의 도시농부와 소농업의 농부라도 한 단계씩 해결의 대안을 찾아가지 않으면 누가 위기에 필요한 농사 방법을 제시할 것인가 돌아 보아야 한다.

친환경적인 삶과 농업을 주장하면서 퇴비 사용과 병충해 방제, 비닐사용을 권하며 생산량을 더 강조하는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는 발전이 아니라 최근의 농사 후퇴가 갈수록 더해질 것이라는 안타까움이다.

필자의 주장은 우리나라 활동인구 80%는 농사 방법을 습득하고, 석유 0%의 농사 방법을 찾아 미래를 준비하자는 외침이다.

 

필자가 수년째 전국에 보급하고 있는 토종 옥수수... 지금이라도 반송 봉투를 보내면 보내드린다. 씨앗 나눔 참고...

 

지금의 무농약, 유기농의 농사 방법은 이미 외국에 농업주권을 읺고 생산하는 농업노동자로 추락할 수밖에 없는 농사 방법에 안주하기보다는 수입 석유의 비닐을 사용 안 하는 한 단계, 밑 비료와 밭갈이 안 하는 한 단계, 어떠한 생명도 죽이지 않는 농약 사용을 안 하는 한 단계씩 넘어 석유에 의존하는 지속 가능한 자연순환형 농업의 대안을 찾았으면 한다.

어릴적 여름이면 어려운 환경이라 한 고랑씩 밭에 풀을 뽑으라고 할당량이 맡겨지면 형들은 일찍 마치고 냇가에서 목욕하는 것을 바라보며 너무나 힘들었던 풀 제거와 힘든 노력에 비하여 낮은 수확량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현대 과학이 발전하면서 학교 같은 운동장의 토양도 3개월이면 생명력이 넘치는 토양으로 만드는 경험을 하면서 더 많은 사람이 모이면 충분히 대안을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을 한다.

 

작은 텃밭의 도시농부라 포기할 것이 아니라 올해 시작하는 텃밭에서 밑 비료 없이 자연 숲과 같은 토양으로 만드는 자연순환 고리를 이어주는 토양 농사를 통하여 발전한 과학으로 해결 대안을 찾아 갖으면 한다.

크고 많은 생산을 지향하는 욕심으로 가득한 경쟁의 사회의 위험만 외칠 것이 아니라 대안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하여 아이와 이웃, 지역 사회에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

 

비닐 사용을 안 하면 안 된다. 농약 사용을 안 하면 안 된다. 비료 사용을 안 하면 안 된다.

풀과 전쟁이다. 병충해와 전쟁을 해야 한다고 하는 소리가 도시농업 교육에서, 친환경농업 교육에서, 귀농 교육에서, 이웃에서, 농부에게서, 환경적인 삶을 주장하는 사람에게서, 안전하고 좋은 먹을거리를 생산해야 한다는 사람에게서, 수없이 나올 것이다. 지금부터는 입 닥치라고 한번 야단치고 도전하는 여러분이 있기를 바란다.

부족하였다면 부족을 찾아 내년에는 하나씩 보완한다면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 된다는 긍정의 사고가 세상을 덮일 것이라 본다,

벌거벗은공화국        

 

3월 23일~ 25일 자연순환유기농업 제주교육 (접수 중입니다)

4월 1일 도시농업 특강 '밭 만들기와 음식물활용' 인천 현장교육

4월 5일 도시농업 서울교육

4월 7일 도시농업ㆍ귀농 부산교육

4월 12일 도시농업 서울교육

4월 19일

4월 26일

출처 : 유기농업 & 삶의 자유와 느림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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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생물환경을 갖추는 것이 유기농업이다. 봄 농사 준비-3

Ofica  

 

앞서 2편에서 언급한 데로 연작재배 피해를 막는 돌려짓기와 섞어짓기는 농사의 기본 중의 기본인데도 기본을 무시하는 농사를 흔하게 접하게 된다.

병 발생의 원인 중에 하나인 급격한 기후변화의 열대지방과 같은 우기성 장마와 일조량 부족은 농부가 막기는 힘드나 연작장애(필수양분 부족 또는?)를 막는 돌려짓기와 생물성 다양성으로 자연면연력을 키우는 방법의 하나인 섞어짓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다.

 

한 종류의 작물을 집단화하여 키우고, 또 다른 작물을 똑같이 집중하여 키우는 농사가 보편화하면서 생물성 다양성으로 자연계가 작동되는 환경에서 농사의 방법은 갈수록 어려운 농사 방법으로 치부되면서 도전하는 농부나 공부하는 농부가 없다 보니 더 나은 방법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하우스나 비닐 피복 후에 농작물을 재배하는 방법이 친환경농업으로, 유기농업으로, 심지어 자연재배 농사로 주장하면서 소비자까지 농사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면서 더 나은 농사의 방법을 찾는 다는 것은 꿈일 정도로 자연 생명력이 넘치는 토양에서 농사를 짓는 다는 농사의 기본은 갈수록 꿈이 되고 있다.

 

 

최근 들어 글과 지식으로 무장한 농부들이 증가하면서 자연과 제일 가까이 자연의 생명과 같이 공생하면서 농작물이 키워지는 농사의 기본보다는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으로 자연계와 멀어지는 자연환경 차단농업, 공장식 농업, 대량생산 농업, 생물퇴치 농업을 정당화하면서 농사의 기본은 갈수록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섞어짓기에 대한 글이나 방법이 제시되고 있으나 자연계와 생물성 다양성의 섞어짓기 농사가 아니라 곤충과 벌래을 해충과 익충으로 나누어 피해을 줄이는 방법으로 섞어짓기로 바뀐 사례도 글과 지식으로 무장한 농부들에 의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작물을 집중 심은 후에 병충해 방제하는 방법을 먼저 찾는 지금의 농사방법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시대에 맞지 않는 농사방법으로 치부할 것이나 농부의 근본적인 일이 안전하고 좋은 농작물을 생산하는 일이라면 자연생태의 생물성 다양성의 농사 기본은 충실해야 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한 종류의 제품을 규격화 생산하는 공장식으로 한 종류의 작물을 집중하여 심어 키우면서 다른 생물종이 전혀 없는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으로는 곤충과 벌레로부터의 자연적인 대처는 물론 미생물에 의한 병의 발생을 막는다는 것은 꿈일 수밖에 없다.

 

 

한 종류의 작물을 집중하여 키우는 방법이 생산성과 경비를 절감하는 경쟁력 높은 농업경영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작물이 가진 고유한 맛과 향(영양)의 농산물과 독초식물이나 유황 등 생명존중을 상실한 병충해 방제로부터 안정성 농산물 생산과 환경보전, 삶의 지속성, 생명 살림이라는 농부의 자존심 회복과 고품질 농업경영은 어렵다.

 

지금의 소비자 눈높이가 화학농약과 화학비료만 안 쓰면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소비자와 친환경농산물 소비자가 대세을 이루고 있어 독초식물 등을 사용하는 생물종 퇴치의 방법이 정당성으로 인정받는다고 하나 낮은 소비자와 같은 눈높이로는 농업생산에 종사하는 종사자의 직업인으로 불리기는 하겠으나 농민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먹을 거리를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위하여 생산하는 농부가 존중받는 일이 무엇인지 바로 새울 때에 무너진 根本도 바로 세워질 것이다.

농업이 세상의 根本이라 생각한다면 농사의 기본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벌거벗은공화국             

출처 : 유기농업 & 삶의 자유와 느림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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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발생을 부르는 현대 과학농업과 친환경 유기농업

밭 만들기- 6

Ofica    

 

토양을 살리기 위하여

토양을 지배하는 곤충과 벌래, 미생물의 먹이가 되고 환경이 되는 양분이 많은 풀에 이어 오래가는 마른 풀이 넣어지면서 토양에 적당한 수분과 새로이 접종되는 곤충과 벌래, 미생물의 환경과 먹이가 되어 빠르게 증식하여 나갈 것이다.

증식한 수많은 곤충과 벌래(쪼개기), 미생물(분해)은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그 무엇과 햇빛, 물의 외기와 같이 농작물이 필요한 양분이 되어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자연토양 조건에 근접하게 갖추어 갈 것이다.

 

풀과 같은 유기물은 과도하게 집중 멀칭이 되면 혐기성(산소가 필요 없거나 적어도) 미생물이 살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면서 심어지는 밀식 농작물에 의하여 햇빛과 바람이 더 차단되어 혐기 미생물이 원하는 환경 조성으로 농작물에 직접적인 피해가 되는 병 발생의 시작이 될 수가 있는 위험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촉성 재배와 밀식 재배는 병을 부르는 지름길이 될 수 있으며 저장성, 맛과 향 등 좋은 농산물 생산은 어렵다.

지구 환경에 다수 미생물은 호기성(산소가 필요한) 미생물로 성향은 좋은 쪽이나 특정한 환경에서 영향이나 하는 일은 혐기 미생물과 비교하면 힘은 약한듯하나 토양과 식물에 절대적인 다수 위치에서 일과 영향을 끼치며 지배하고 있다.

 

 

미생물은 생물 종에서 제일 작으며, 지구에서 제일 많은 생명이며, 지구에 존재하는 생물 종과 생물 종의 양분과 모든 연결 고리에 있어 지구의 생물 종의 생존권은 미생물이 소유한다고 하여도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미생물이 많은 토양이 좋은 토양이다.

그러나 좋은 성향의 미생물과 나쁜 성향의 미생물 중에 어느 쪽 미생물이 많은 가에 따라 좋은 환경과 나쁜 환경으로 구분되고미생물 종류 중에 어떤 미생물이 많은가에 따라 나무가 자라기 좋은 토양, 채소가 자리기 좋은 토양, 곡류가 자라기 좋은 토양으로 미미하다고 하지만, 구분할 정도로 미생물을 드려다 보는 과학의 발달에서 얻은 성과이다.

 

미생물은 스스로 지구의 생명생존 균형을 갖추어 지구 환경의 균형을 유지해주고 있지만, 금세기에 인간의 삶과 행위는 미생물에 도전하고 배척하면서 질병 발생의 (산소가 없거나 적은) 미생물을 우위적인 환경을 만드는 미생물에 도전 행위를 지속한다. (숲 산행, 나무 벌채, 풀 제초, 시멘트건물 생활, 음식, 도로, 항생제 사용, 촉진제 사용 등등)

인간이 미생물에 도전적인 삶도 무섭지만, 농사에서 도전은 가공할 정도로 화학 비료와 화학농약으로 미생물 초토화나 미생물 존재를 완전히 섬멸시키는 독 중에 독이 되는 토양 살충제와 제초제 사용이다. 과학 농업과 친환경 농업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화학 합성농약과 천연 농약과 비닐 사용, 외부 미생물 사용을 상식적으로 사용 할 정도로 몇천 년 동안 균형을 잡아주는 토착 환경의 미생물에 대한 배척은 표현하기 힘들 정도이다.

 

 

어떤 농사의 방법이라도 농사의 시작은 미생물 균형을 깨트려 질병 발생을 만들 수밖에 없기에 농부는 농작물을 키우겠다는 준비나 생각을 하기 전에 작물에 병 발생과 양분 공급을 맡아주는 미생물 환경과 균형을 만들어주는 방법을 먼저 찾아야 한다.

농부는 작물을 키우기 위하여 토양 생명 균형을 깨트리지 않으면서 생산을 하는 방법을 아는 생명과 교감하는 자연 소통자다.

 

비료와 농약, 제초제, 밭갈이하여 농작물을 크고 많이 생산하여 자랑하는 지금의 기교적인 농업 환경에서 토양을 살리는 농사 이야기는 꿈이나 사치라 할 수 있으나 시대의 흐름은 토양을 살리는 농사를 해야하는 시대로 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27년 전 감귤 나무 밑에 풀을 키우고 곤충과 벌레를 키우는 감귤 농사를 해야 하지 않는가 하는 말에 선배 농부들에게 가혹할 정도로 무식한 놈으로 질타를 받으면서 이야기에 공감이나 들어주던 이가 없었던 시절에 비하면 지금은 1박 2일 동안 무식하게 주장하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이가 있는 것을 보면 생명을 살리는 농부에 한 발자국 더 진보해 나가는 희망이 보인다.

 

*** 지금의 현대 과학 농업과 친환경 유기농업은 질병을 만들어 병충해 방제는 기본으로 농약과 비료 사용량을 증가하도록 만들어진 과학의 집합체 농업이다.

병 발생을 일으키는 친환경 유기농업과 현대 과학농업!

ⓐ 미생물 균형을 깨트려 병 발생을 만든다.

- "미생물이 농작물을 키우는 데에 도움을 주고, 농부는 미생물이 필요한 (먹이와 환경) 것을 채워주는 일을 해야 하는 데 농부는 미생물을 고갈시키면서 지속해서 균형을 깨트려 질병을 일으키는 환경을 만들어 병충해 방제하는 방법만을 고집하며 농사를 한다."

-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농작물이 필요한 양분을 공급하는 공급자가 미생물이라 하여도 틀리지가 않다.  미생물이 필요한 먹이와 적정수분 유지의 환경과 양분이 되는 (유기물) 공급자가 농부이다.

그리고 또 하나 농부가 밀식재배를 피하면 미생물 균형 유지인데도 반대로 밀식재배와 밭갈이, 발효퇴비 등 미생물 환경을 깨뜨려 병충해 방제만 연구하고 몰두한다. 다다

 

 

 

ⓑ 뿌리를 못 갖추게 한다.

- 밑 비료와 밭갈이로 넘치는 양분과 살기 좋은 부드러운 흙을 만들어 양분을 찾아 많은 뿌리도, 먼 곳까지 뻗어 갈 필요가 없이 사람이 주는 단순한 밑 비료의 양분을 공급하여 작은 뿌리만 갖추어도 살아갈 수 있게 하여 병을 이겨내는 자연 면역력을 포기하게 가르치고 병충해 방제 방법을 알려주는 농약 상과 판매상, 교육자에게 존속되도록 하는 곳에 더 의존한다.

 

자유가 있는 것으로 보이나 자유가 없고, 생각할 줄 아는 인간이나 생각할 필요가 없는 사람으로 만드는 농업의 교육은 아직도 진행형이라는 무서움을 이제는 깨달아야 한다.

자유로운 영혼의 농부를 만나고 싶다.

 

ⓒ 물을 가두는 농사를 한다.

- 배수성과 통기성을 높인다는 밭갈이의 결과는 되려 비가 내일 때마다 흙이 압착되면서 되려 배수성과 통기성을 차단하여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와 우기에 물을 가두어 토양과 주변을 습한 환경을 만들어 병충해 방제하겠다는 농사의 프로그램을 농사 시작 전에 만들어 시작한다.

- 병을 일으키는 물을 가두는 밭갈이와 밀식재배로 토양과 작물 환경에 바람과 햇빛이 차단되면서 습한 환경으로 강한 나쁜 성향의 미생물이 우점하는 환경을 만들어 질병발생의 환경을 만드는 농사에서 벗어나지을 못 하고 있다. 탄저병, 역병, 무름병, 흰가루병 등등 

 

 

ⓓ 작물을 밀식한다.

- 물을 가두는 밭갈이와 밑 비료의 뿌리 부족으로 면역력을 못 갖추는 데에 작물이 빼곡하게 심어져 토양 부분에 바람 흐름과 햇빛 부족으로 지하실과 같은 습한 병 발생이 좋은 환경을 더 만드는 밀식재배이다.

- 밑 비료와 밭갈이, 밀식 재배하여 병충해 발생을 막겠다는 것은 "소 읺고 외양간 고치기"보다 더 어리석은 생각으로 장마와 비가 많은 아열대성 기후로 변하는 앞으로가 더 몇 배 심각한 문제이다.

작년에 일조량이 50~ 40%가 부족하면서 고추에 병충해 방제를 몇 번 했는지 헤아려보면 아실 것이다.

 

ⓔ 촉성 재배한다

- 곧바로 흡수할 수 있는 속효성비료인 화학비료나 발효퇴비(유기질비료)의 밑 비료로 농작물이 어릴 때 갖추어야 하는 뿌리도, 세포도 못 갖추게 하여 병충해 방제를 할 수밖에 없는 농사를 한다.

- 유기물이나 발열 퇴비는 곤충과 벌레와 미생물에 의한 절단과 분해 후에 미생물 사체와 같이 농작물 양분으로 농작물이 성장에 맞추어 공급하는 초자연적인 먹이 시스템의 작동하게 하는 자연 농사를 외면하여 처음부터 공장에서 대량생산 판매되는 비료와 발효 퇴비에 의존하여 병충해 방제을 하는 농사를 지향한다.

 

이해가 안 되는 이야기 하나...

이제는 아예 귀농이나 텃밭 농사를 하기 전에 교육장에서 안전한 친환경 농사라는 이유를 내세워 병충해 방제하는 방법을 먼저 배워 농사를 시작하는 답답하다고 표현하기도 안타까운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죽이는 방법을 먼저 찾으면서 자연 밥상이 어떻고, 건강이 어떻고, 친환경이 어떻고, 유기농이 어떻고 하면서 환경오염 사범이나 불량식품 생산 사범은 중형을 다스리라는 이야기을 하는 안타까움을 언제까지 보고 들어야 할지 상식이 없는 이야기을 다음 아이들에게까지 배우게 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얼마 전 지상 3사의 어느 방송 '친환경 유기농업 농부'의 다큐에서 LPG 가스의 강한 화력의 불을 이용하여 풀 제거와 미생물 등 토양 생물을 초토화시키는 어느 친환경유기농학교가 소개된 모습을 보면 토양을 살리는 농사가 얼마나 외면 받고 있는지을 알 수가 있다.

 

 

 

병은 인간의 과학으로도 모르는 수많은 원인이 있기에 질병의 원인으로 무엇을 지목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과학이 발달하면서 토양과 식물, 미생물, 수많은 토양생물의 역할과 연관 관계를 조금씩 풀어가게 되면서 질병 대부분이 미생물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정도가 되었다.

지구는 산소 환경을 이루어 호기 미생물이 우점하는 환경을 갖추고 있으나 적은 수의 혐기(산소가 없어도, 적어도) 미생물이 언제든 환경(습하고 고양분)만 조성되면 다수의 호기적인 미생물을 몰아내고 우점하면서 질병이라 부르는 병의 시작이 될 수가 있다. 일부 미생물과 특정 미생물이라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때에 미생물을 이겨낼 수 있는 작물이 가진 고유한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면 병 발생의 문제는 크게 반감된다.

 

작은 수의 (혐기ㆍ기회감염성)미생물이지만, 질이 좋은 먹이 양분과 좋아하는 습한 환경만 조성되면 단시간에 다수의 (호기적인) 미생물을 밀어내면서 (혐기ㆍ기회감염성)미생물이 우점하여 질병이라는 부르는 미생물 활동으로 이어진다. 다수적인 환경에서 병발생 원인이 또 다른 예외도 있다.

질병은 소수지만 특수한 부대와 같이 강한 혐기 미생물이 다수의 정규군이라는 호기 미생물을 어제든 압도하면서 병이라는 시작은 고양분과 습한 환경만 갖추면 가축사육, 동물, 사람, 식물, 토양 어디서든 활동이 시작된다는 것을 인식하면 병은 사전에 상당 부분을 막을 수가 있다.

참고:

2월 10일~ 12일 닭 사육 서천교육 (마감)

2월 25일~ 29일 자연순환유기농업 공주교육 (공지 중)

3월 29일 '먹어야 하는 농산물과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 특강

3월 2일~ 4일 닭 사육 유정란농가 천안교육 (공지 중)

3월 10일~ 11일 자연순환유기농업 교육 (공지 예정)

3월 16일~ 18일 닭 사육 유정란농가 교육 (공지 예정)

벌거벗은공화국  

출처 : 유기농업 & 삶의 자유와 느림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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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와 퇴비, 밭갈이하는 도시 농부가 알아야 하는 토양 속의 비독과 경반층

Ofica     

 

밑 비료를 넣어 토양 표토층(20cm 전후) 일부만 사용하는 기계 전면 밭갈이 농사가 일반 관행농사는 물론 친환경 유기농업에서 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밭갈이가 된 부드러운 토양과 밑 비료의 풍족한 양분으로 작물이 쉽게 양분을 흡수할 수 있어 빠르게 성장하여 작물 생산을 지향하는 농사로는 많은 성과를 이루었지만 얕은 표토층만을 이용되면서 작물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길고 많은 뿌리의 부족으로 병충해와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힘의 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작물이 소비 성장하는 영양생장기(소비생장- 소년기)에서 꽃이 맺히는 분화기(개화- 임신하는 청년기)를 지나 생식생장기(축적생장기- 열매가 익어가는 장년기와 노년기)에 이루어 더 많은 양분과 거친 비바람을 이겨내는 든든한 기초가 되는 뿌리 부족이 병충해와 여러 문제가 있음을 수 십 년이 지난 최근에 심각하게 받아 드리고 있습니다.

밑 비료의 풍족한 양분이 초기에 빠르게 성장은 하였으나 필요한 뿌리 확보 없이 성장에만 치중하여 꽃이 맫이고 열매가 필요한 양분을 얻는 기초가 만들어지는 소년기(생식생장기)에 뼈(뿌리)와 소화기관(양분 균형 흡수능력)을 갖추지를 못하여 갈수록 더 해지는 냉해 다우(冷害多雨)와 고온 한발(高溫寒발)에 약하다는 이유로 인식하는 최근의 모습입니다.

밑 비료와 전면 발갈이로 얻는 것도 많지만 위와 같이 읺고 있는 문제 그 이상으로 토양 속에서도 비독과 경반층이라는 문제 또한 해결이 필요합니다.

 

(사진- 1) 밑 비료 사용과 전면 경운을 하는 전형적인 농경지의 경반층 모습... 토양 속에 농부가 모르던 흙 암반층은 표토층이 쓸려간 농경지에서 흔히 볼 수가 있다.

 

현대농업에서 기비(밑비료)하는 농업 상식이 어떻게 보면 비료 사용과 병충해 방제를 많이 해야 할 수밖에 없도록 조장하는 농사의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화학비료 개발과 기비(밑비료)사용을 주장한 독일의 화학자인 리비히 박사의 연구가 지금의 농업 생산을 획기적으로 높이게 되면서 농산물의 풍족이 현대문명을 발전하는 기초가 되었다는 데에 공감은 합니다만 작물이 원하는 환경에서 성장하여 결실을 맺는 재배 방법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 최근에 알려지는 대표적인 비독과 경반층의 문제입니다.

리비히박사의 주장대로 밑 비료 사용으로 밭갈이가 당연시되면서 여기서 문제로 제기하는 토양 속의 경반층 문제는 빗물 유입차단으로 지하수 오염과 지하수 부족, 작물이 갖추어야 할 뿌리의 부족 등 밑 비료 사용 농사 방법의 한계를 갈수록 더 많은 학자와 농부들까지 잘못된 농사의 방식으로 지적하는 내용입니다.

 

'신재배기술의 이론체계"를 쓴 일본 오이노 우에야쓰 선생의 영양주기론이 거봉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지만 어떻게 보면 모든 농사에 필요한 작물 성장에 맞추어 양분을 적정 사용을 함으로써 밑 비료사용을 안 하는 대안이면서 비료 사용량과 병충해 방제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영양 주기 이론과 같이 기비(밑비료)가 아닌 식물의 성장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양분 공급으로 비료와 병충해 방제약의 남용으로 심각한 지금의 토양 오염과 지하수 오염, 하천 오염, 해안 오염과 비독, 경반층까지 문제를 막기도 하지만 남용되는 화학농약(자연 농약)의 생태교란까지 막을 수 있습니다.

 

(음식물액비 만들기와 미생물 연재에서 영양 주기 이론에 맞춘 액비 사용을 따로 이야기하겠습니다. 필자는 리비히 박사 주장이나 우에야쓰 선생의 영양주기 이론도 굳이 필요 없다 주장합니다. 자연계와 같은 토양 생물을 살리는 자연순환 유기농업에서는 필요가 없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자연순환농업의 토양에 이루지을 못하고 당장 농산물 수확을 하는 분들과 음식물과 같은 유기물을 흙으로 환원을 시키면서  생산성을 안정시키는 데에 밭갈이의 밑 비료 농사보다는 우에야쓰 선생의 '영양주기이론'으로 액비사용 방법을 권장하고 소개를 합니다. 교육에서 제시)

 

 

(사진- 2) 비료와 퇴비를 밑 비료로 살포한 후에 트랙터를 이용하여 밭갈이를 수년 동안을 하면서 토양 속 경반층에 남겨진 골의 모습...식물이 자라는 높이 1.5배 이상 자라야 하는 직근 뿌리가 뻗지를 못하는 한계의 토양 모습... 경반층은 집약적인 하우스 농업에서는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 경반층과 화학염류(비독) 제거 방법

(녹비작물 2회에 걸쳐 재배하는 1년이 걸리는 해결 대안입니다. 시간 부족 시에는 1번의 녹비작물 파종만이라도 권장합니다.)

초생재배용 1차 녹비작물 파종(밑 비료 없이 얕게 경운 씨앗 파종)+ (녹비작물 발아와 성장 중에) 배양 미생물 2~3회 관수+ 녹비작물 멀칭 전 접종퇴비 살포(+ 또는 먹이체 살포)+ 곧바로 미생물 관수+ 녹비작물 멀칭+ 2차 녹비작물 파종+ 곧바로 미생물 관수+ (녹비작물 발아와 성장 중에) 2회 미생물 관수+ 녹비작물 멀칭+ 미생물 관수.

 

* 농사를 짓다 다음 작물을 파종하기 전 몇 개월이 여유가 있을 때에는 틈새 시간을 이용하여 녹비작물 재배나 멀칭을 하여 미생물 살포하는 방법은 일반 농가도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 녹비작물은 키가 크게 자라 뿌리도 길게 자랄 수 있는 키가 큰 녹비작물을 찾아 파종이 이상적입니다.

예로 겨울은 호밀, 여름은 수수종류에서 키가 큰 품종을 찾아 파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 파종량보다는 씨앗을 30% 이상 더 파종이 좋을 것입니다.

초생재배용 녹비작물 씨앗은 지역 축협이나 도 단위 농업기술원, 시군단위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시면 안내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또는 축산관련 자재를 판매하는 곳에도 씨앗을 구할 수가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대안 방법

밑 비료 사용과 밭갈이하여 비독과 경반층을 안 만드는 방법은 자연계와 같이 흙이 햇빛과 외기에 노출이 안 되는 멀칭 환경을 조성하여 토양이 원하는 토양 생물(미생물,  절지류, 지렁이)을 증가시켜 농사를 짓는 방법이 최선이라 봅니다. 사람이 필요한 옷과 집같이 토양에도 멀칭이라는 옷을 입히는 것입니다. 숲은 옷을 잘 입고 있습니다.

퇴비를 만드는 유기물 재료를 자연물 상태로 자연 숲과 같이 멀칭을 하면 잡초발생 차단은 물론 토양의 미생물까지 원하는 최적환경이 조성되어 자연계와 같은 이상적인 통기성과 보수력를 갖춘 토양 구조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유기질 비료나 퇴비를 만들기보다 유기물 재료를 흙으로 곧바로 환원을 함으로써 퇴비 만들기의 힘든 노동과 유기질비료의 고비용을 줄이면서 토양의 세균과 원생동물, 절지류와 지렁이 등 생물들이 생산하는 양분공급 순환이 작동되면서 자연계와 같이 자연작동이 순서 있게 이이지는 농사로 쉽게 갈 수가 있습니다.

 

유기물 멀칭으로 밭갈이를 안 하게 되면서 토양의 절지류와 지렁이 등 토양 속의 생물들이 기계 경운보다 더 깊이 밭갈이를 하게 되면서 통기성이 확보되어 수분을 더 많이 저장과 증발을 막아 작물이 원하는 수분과 양분까지 공급될 것입니다.

작물이 심어지는 곳 이외에는 밭갈이가 안 되고 멀칭이 되면서 잡초발생은 일년 차, 2년 차, 3년 차가 되면서 풀 발생이 적어져 나중에는 풀이 자라 작물과 영양 경쟁을 해주기를 바라면서 흙을 조금 일구어 잡초 발생을 유도하는 일까지 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벌거벗은공화국

 

 

도시농업운동본 전국 교육 알림

제목: 자연순환 유기농업 '사람을 만나다'

○ 교육내용: 무 경운, 무 공장형비료, 무 발효퇴비, 무 병충해 방제의 자연순환 농사 방법, 지속 가능한 화석원료 0%의 도시 유기농 텃밭가꾸기, 음식물과 유기물 농사자원 활용방법.

참가: 도시농부나 귀농인, 일반인도 신청하면 같이 하실 수 있습니다.

 

지역 유기농 도시농업 교육 공지 (Ofica 카페 참고)

구미 도시농업운동본부 모임  3월 25일...

대구 자연순환 유기농업 교육 3월 26일 1박 2일.... (카페공지 참고)

성주 도시텃밭 현장교육 3월 27일...

문경 건강과 먹을거리 3월 28일...

의성  3월 29일...

제주 유기농 텃밭 교육 4월 2일~ 3일 양일간....(Ofica 카페공지 참고)

광주 자연순환 유기농업 교육 4월 7일~ 8일 1박 2일... (카페공지 참고)

전주 자연순환 유기농업 교육   4월 9일~10일 1박 2일.....

자연양계 교육 일자 미정...

부산 자연순환 유기농업 교육   4월 16일~17일 1박2일...

제주 자연순환 유기농업 현장 교육 4월 23일...

4월 30일 부산...

5월 3일 광주...

5월 14일~15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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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작의 정의와 작물별 특성

 

1) 작부체계

  작부라는 말은 어떤 작물을 심는 것이며, 체계라는 말은 일정한 포장에 작물들을 조합 배열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작부 체계는 전 · 후작 관계 즉 윤작이라 할 수 있다. 넓게 보면 작부 체계 중에서 윤작 체계는 전 · 후작을 포함한다.

시설 하우스에서 작부 체계를 개선해야 하는 이유는 첫째 경영적 측면에서 시장성의 부응이고, 둘째는 재배적 측면에서 병해충 조절과 토양의 생산성 유지이다. 경영적 측면에서 시장성 문제는 가격을 높게 받을 수 있는 작목을 선택하기 때문에 토양의 특성이나 기상 조건을 고려하지 않는다. 소득만을 생각하다 보니 병해충이 만연되고 염류 장해 등 토양의 장해로 인하여 폐농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작부 체계는 쉽게 말하면 작물의 특성을 이용하여 토양의 문제를 보완하고 작물의 생리적 특성에서 오는 문제점과 병해충이나 잡초 문제까지 해결하는 재배 기술의 하나이다. 토양 문제는 주로 질소 영양이지만 이는 노지재배에서의 문제이고 시설 재배에서는 이것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반면 첫째, 얕은 뿌리성이나 심근성 작물에 의한 토양의 물리성 개선, 둘째, 화본과(벼과)나 두과(콩과)작물의 특성에 따른 미생물상의 변화, 셋째, 병해충의 식이성이나 병원균의 기주 선택성, 넷째, 잡초방제를 위한 작물별 타감(他感) 작용의 효과적 활용 등의 문제가 있다. 따라서 작부 체계 개선은 작물의 생리 및 생태적 특성을 이용하여 환경농업을 보다 유효하게 하는 것이며 환경 농업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농업기술의 하나이다.


2) 전, 후작 관계

(1) 연작에 의한 양분균형 파괴

  토양 중의 식물 양분은 순환 양분과 비순환 양분이 있다. 순환 양분은 가스화 되는 양분으로 질소와 유황이 이에 속하고 비순환 양분은 인산과 칼륨이 이에 속한다. 질소는 토양 중에 함유되어 있는 것도 있지만 공기 중에 있는 78%의 질소 가스가 방전이나 미생물에 의한 고정으로 식물 양분이 되기도 하는데, 콩과 작물에 의한 고정만도 연간 ha당 42~217kg이 된다. 또한 토양 중에 있는 질소는 미생물이나 화학작용으로 질소 가스가 되어 공중에 휘산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질소는 토양과 대기를 순환한다. 반면에 인산이나 칼륨은 토양 모재에 부존되어 임의적으로 시용하는 비순환 양분이다. 순환이든 비순환이든 간에 작물이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하여 이용하기 위해서는 토양이 공급하는 양 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많다. 특히 하우스 재배에 있어서는 동일 작물을 연작 재배하게 되므로 특정양분이 부족한 현상이 일어나 시비를 통해서 부족량을 공급하게 된다. 예를 들어 질소질 성분을 보면 시금치는 ha당 84kg을 흡수하는데 배추는 213kg으로 약 2.5배를 흡수한다. 이는 배추를 한 작기 재배 할 수 있는 토양 질소는 시금치를 2.5회 연작할 수 있는 것이 된다. 반대로 시금치를 1작기 재배할 수 있는 질소만 함유한 토양에서는 질소가 부족하여 배추를 재배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비료를 더 주게 된다. 인산과 칼륨에서 보면 배추에 비하여 시금치는 질소 39%, 인산 28%, 칼륨 50%를 흡수한다. 비율적으로 보면 시금치를 연속 재배할 경우 배추에 비하여 인산은 남아돌고 칼륨은 부족하게 된다. 반대로 배추를 계속 연작할 경우, 만약 토양에 대한 정보가 없으면 시비 관리가 관습대로 되어 토양 중에 인산은 부족하고 칼륨은 남아돌아가게 될 것이며, 이는 결국 토양 양분 간의 균형이 깨져서 연작 장해 발생의 원인이 된다. 또 하나의 원인은 배추 재배에서 ha당 213kg의 질소를 흡수시키기 위해서 비료를 시용할 경우, 질소 이용률을 50%, 천연 공급량을 30%로 본다면 시비량은 ha당 298.2kg이다. 이 질소를 질소 함량 21%인 유안으로 시용한다고 보면 실량으로 ha당 1,420kg이 된다. 이 때 부수적으로 따라 들어가는 유황은 24.27%로 ha당 344.6kg이 된다. 이 때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성분들은 토양을 산성화시켜 연작 장해를 유발하게 된다. 재배 관리의 기술적 측면에서 보면 동일한 작물을 연속 재배하는 것은 양분의 균형 유지 측면에서 불리하다.

 

(2) 독성물질 축적

연작 장해가 발생하면 기지 현상이 일어난다. 기지 정도에 따라 휴작을 하게 되는데 무, 당근, 양파, 호박, 딸기, 양배추, 꽃양배추 등은 연작이 가능하고 1년 휴작을 요하는 작물은 쪽파, 시금치, 생강이며, 2년 휴작을 요하는 작물은 마, 감자, 오이 등이며, 3년 휴작을 요하는 작물은 수박, 가지, 완두, 우엉, 고추 토마토 등이다. 과거에는 기지 현상이 단순히 영양분 부족에서 오는 것이라고 보았으나, 지금은 영양분을 인위적으로 충분히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도가 낮아진 반면 독소, 충해, 병해 등을 중시하게 되었다. 그러나 독소, 충해, 병해의 원인이 토양의 물리 화학성 변화에서 오는 것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토양의 물리 화학성이 건전하게 유지되면 독성 물질이 생성되더라도 과다하게 축적될 수 없고, 미생물이 원활히 활동하여 쉽게 분해 되어 해를 일으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토양의 통기성이나 배수성(물 빠짐)이 좋으며 자연히 해충이나 병원성균의 증식도 저지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양의 물리성이 불량하면 식물체에서 분비하는 독성 물질이나 분해 생성물질들이 독성 물질이 되기 쉽다. 유기물이 분해 될 때 생성되는 독성 물질은 호기적 상태에서는 발생되지 않고 혐기적 상태에서 많이 발생되는데 산의 생성이 그 예이다. 작물의 잔존물이나 생체에서 나오는 물질들이 같은 작물이나 유연 작물 생육에 피해를 주는 일이 있다. 이를 타감작용이라고 한다. 이는 1937년에 모리쉬가 명명하였는데 그 후 작용물질들이 밝혀졌다. 이들 물질과 유독물질이 집적되면 기지 현상이 발현되지만 이들 물질이 유실되거나 분해 되면 기지 현상이 없어진다. 이런 것으로 볼 때 토양의 물리성이 중요하다. 타감작용에 있어서는 보리, 귀리, 밀, 벳치, 브로콜리, 수단그라스 등의 잔존물이 분해 된 토양 침출액에서 상추의 발아 생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면 시설 하우스 재배 작물 간에도 영향이 없지 않다. 알팔파 연작 장해에 관여하는 타감작용물질의 탐색 및 생물검정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알팔파의 타감작용은 종자 추출물에서도 타감 작용이 있고, 알팔파 재배지 토양 추출물도 무종자 발아와 생육에 영향을 주었다. 알팔파 재배지 토양과 비 재배지 토양에 무를 재배 한데서도 종자 발아와 생육에 영향을 주어 타감 작용이 있다고 하였다.

각종 작물 재배 시 토양 침출물과 작물 잔류물의 추출물이 상추의 발아와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데, 보리와 브로콜리에서는 뿌리 신장에 저해가 있었다. 이와 같이 전 후작 영향에 대해서는 질소의 고정과 같은 유용한 면이 있는가 하면 타감 작용물질에 의한 나쁜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 어쨌든 전 후작이 작물 생육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므로 재배 관리 측면에서 심도 있게 고려되어야 한다. 또 동일 작물을 재배하여 품질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전 · 후작 관계는 윤작 관계뿐만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3) 병해충과 전 · 후작 관계

토양 병해충을 생태적으로 방제하는 데는 작물의 전 · 후작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토양 병해충은 기주 작물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동일 품종이나 동일과의 작물을 연작할 때에는 그 작물에 특이하게 발생하는 병해충이 만연하게 된다. 토양 병해충 방제 방법으로는 생태적인 방법보다 약제 방법이 효과가 빠르기는 하지만, 환경적 차원에서 볼 때 지속적 농업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되는 현 시점에서는 생태적 방제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같은 결론은 어떤 유용한 약제라도 병원균을 전멸시킬 수는 없는 것이며, 또한 가령 전멸시킨다 하더라도 그 약에 저항성을 갖는 유사한 병원균이 생기기 때문에 농약에 의존하는 약제 방제는 피하도록 하고 근본적인 대책은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방제 방법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토양의 병해충은 토양의 환경 변화, 즉 토양의 물리성 변화를 위한 첨가물질 또는 토양 양분의 함량과 비율에 따른 토양미생물의 분포에 의하여 병과 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인데, 특히 첨가 물질로서 작물의 잔사나 작물이 생육하면서 분비하는 분비물이 중요하다. 이것은 작물마다 체구성 물질과 대사 작용이 다르기 때문이다.

시설 하우스에 병해충의 발생이 심한 것은 하우스 재배 작물은 화본과와 같이 병해충에 강한 작물을 재배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우스 재배 작물은 박과, 가지과 및 십자화과 작물이 주류를 이루는데 이들은 조직체가 화본과와는 다르다. 첫째 크게 다른 것은 C/N율이다. C/N율이 높은 물질은 분해하는 데 질소를 요구하지만 C/N율이 낮으면 질소를 내놓게 된다. 이와 같이 미생물의 종류에 따라 먹이가 다르기 때문에 미생물의 번식이 다르게 된다. 일본 도가치시험장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강낭콩을 연작한 포장에서 강낭콩 줄기 밑동을 쪼개 보면 까만 병반이 나타나고 식물체 잎은 황화현상이 일어나면서 수량이 반감되었다. 이는 피시움(Pythium)이라는 사상균에 의한 것으로 목초를 재배하고 강낭콩을 재배한 데서는 병이 발생하지 않아 전 · 후작 관계가 병의 발생원인임을 밝혔다.

다음은 선충 문제로서 국화를 심은 곳에 우엉을 심지 말라든가 하는 것은 전작물의 선충이 후작물을 가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땅콩 밭에 고구마를 심는 경우는 땅콩의 선충은 고구마에 영향이 없기 때문이며, 나아가서는 선충 밀도를 낮게 하여 주는 효과가 있어 전 ·후작물 선택이 중요하다.

또 하나는 작물 뿌리에 생육하는 균의 문제이다. 이시(1973)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밭벼 뿌리에는 Pyrenochaeta sp. 의 사상균이 있는데 이를 밭벼에 접종하고 여기서 자란 어린 식물의 뿌리 추출액을 만들어 작물별 발아와 실생근의 신장을 조사한 결과 무, 배추, 순무, 우엉, 오이는 좋아지고 수수, 보리, 연맥 밀, 밭벼는 나빠졌다. 이는 전 · 후작의 적절한 선택이 수확을 증대시키는 요인 되는 것을 나타낸다. 엽채류나 과채류의 병해를 보면 주요 병이 다르다. 연작 원인이 작물별 병원성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병에 관한 한 병원성 균의 조건을 살피기에 앞서 토양 조건을 살피는 것도 필요한 일이다.

 

3) 윤작

1) 윤작의 필요성

하우스에서 재배되는 채소로는 토마토, 오이, 참외 수박, 풋고추, 멜론 등 과채류가 많고 생육 기간이 비교적 길다. 대개의 시설 채소 재배 농가에서는 다비 재배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추비 횟수가 많기 때문에 시비량에 비해 흡수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수확 후  토양 중에 다량의 염기가 남는다.

시설 내는 노지와는 달리 강우에 의해 염기가 유실되지 않고 물의 지표면 증발에 의해 염기가 표층에 집적되어 작물의 생육을 방해한다. 또한 같은 작물 또는 근연의 작물을 계속해서 재배하게 되면 양분 흡수 양상이 같기 때문에 특정 성분이 과다 또는 결핍되기 쉽다. 아울러 연작으로 인해 특정한 토양 병해충이 발생하여 품질이 저하될 뿐 아니라 점차적으로 수량이 불안정해진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하우스를 이동시키거나, 환토, 심토의 반전 또는 객토를 하기도 하고, 또 관개수를 이용하여 염기를 씻어 내리기도 한다. 그러나 하우스의 이동은 고정 하우스에서는 용이하지 않고 객토하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흙의 확보가 어렵다. 윤작(전 · 후작)은 양분 흡수 특성이 다른 작물을 조합함으로써 토양 양분을 토양가층에서부터 이용할 수 있다. 노지 작물의 예를 들면 감자, 담배, 밀 등은 천근성 작물이므로 이런 작물만을 재배하면 표층의 생산력이 급격히 감소하지만 이것에 옥수수, 클로버, 순무 등을 조합시키면 표층과 심층에서 동시에 양분을 흡수하여 균형을 취할 수 있다. 화본과(벼과) 작물, 두과(콩과)작물, 근채류의 조합은 양분 수지 측면에서도 뛰어난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화본과 작물은 대개 양분 흡수량 가운데 토양 양분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고, 두과 작물은 질소를 고정하며, 근채류는 토양에 많은 양분을 남긴다. 이 작물을 조합함으로써 토양 양분은 균형을 취할 수 있게 된다. 작물은 윤작을 통하여 양분을 공급받고 토양 병해충을 조절하여 작물의 생육과 수량을 안정화시킨다.


(2) 윤작의 효과

원래 윤작은 토지를 연속적으로 이용하여 곡류를 주체로 한 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기본 기술로 발달되었다. 윤작의 목적은 지역과 시대에 따라 다르지만 그 근간은 지력의 유지이다. 그것은 단일 작물만을 연속적으로 재배하지 않고 생태적 특성이 다른 여러 종류의 작물을 윤재하여 지력 유지를 꾀함으로써 토양 양분의 균형을 유지하고, 작물이 생산 배출하는 영양 또는 독성 물질에 의하여 일어나는 직접적인 생육 장해나 병해충에 의한 재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가. 토양 유기물의 공급 · 유지

토양이 적당한 양의 부식질과 유기물을 함유하는 것은 지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할 뿐만 아니라 비옥한 토양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조건이다.

재배 시 철저한 중경 제초와 시비를 필요로 하는 작물 즉, 중경 작물(주로 근채류)은 토양 유기물의 소모가 많아 연속적으로 재배하면 토양 유기물의 유지가 곤란하다. 윤작에 의해서 중경 작물과 비중경작물을 조합하면 유기물의 유지가 가능하다. 감자, 엽채류 및 과채류는 잔사 유기물이 적지만, 클로버 등의 두과 작물, 화본과 목초는 낙엽, 잔근 등 잔사가 많다. 따라서 윤작 시 작물의 잔사 유기물의 많고 적음을 고려하여 작물을 조합한다면 유기물이 저하되는 것을 경감시킬 수 있다.

 


나. 질소 천연 공급량의 증대

대두, 팥, 녹두, 알팔파, 클로버, 아카시아 등 두과 작물은 유기물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질소고정균(뿌리혹박테리아)에 의해 공기속의 질소를 식물이 이용할 수 있는 암모니아태 질소로 변환시켜 식물에 공급하여 줌으로써 흙 속의 질소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다. 토양 물리성의 개선

작물에 따라 뻗어나가는 뿌리의 분포가 다르고 분비하는 생태물질이나 잔사(뿌리, 짚)의 조직 성분이 다름으로 인해 유기물의 성상에 따른 토양의 투수성과 통기성이 달라지게 되어 토양의 물리성이 좋아진다. 대부분의 화본과 목초와 두과 작물 중 알팔파와 클로버가 토양을 떼알 구조로 만드는 효과가 아주 뛰어나다.

 


라. 토양 양분 흡수지역의 확대

작물에 따라 근계 분포가 달라 클로버, 알팔파, 옥수수, 사탕무 등의 심근성 작물은 토양의 심층에서도 양분을 많이 흡수하는 것이 가능하여 층별 양분의 균형이 이루어진다.

 


마. 토양 양분의 균형 유지

작물마다 선택 흡수하는 양분이 달라 윤작에 의해 양분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옥수수는 질소를 많이 흡수하며 감자는 칼륨, 채소류는 칼륨과 칼슘, 클로버는 질소, 칼륨, 칼슘을 많이 요구하고 옥수수는 부식되지 않은 퇴비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런 작물의 윤작에 의해 토양 양분의 평형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미량요소와 같이 소량이기 때문에 반응이 민감한 성분은 윤작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붕소의 경우 적정 농도가 단옥수수는 8~25mg/kg인데, 오이는 30~100mg/kg으로 많아 작물을 순차적으로 재배함으로 양분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바. 병해충 발생의 억제

같은 종 및 같은 과의 작물에는 그 작물에 강하게 잠식하는 병해충이 있어 이런 작물을 연작하면 피해가 현저하게 나타난다. 윤작은 매년 작부되는 작물이 다르기 때문에 토양 미생물상 또는 토양 병해충의 발생이 연작과는 현저히 다르게 되어 병해충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가지과에는 역병이 있으나 십자화과(배추과)에는 역병이 없으며, 배추에는 무름병이 있으나 고추에는 무름병이 없다. 그러므로 역병이 심한 고추 재배 하우스에는 역병에 관계가 없는 십자화과 작물을 재배하여 생태적으로 방제를 할 수 있다.


사. 작물의 건전화

작물의 건전화는 종합적인 문제이기는 하다. 적절한 전 · 후작을 선택함으로써 병해충이 감소하면 우선 농약 공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밭벼 재배지에 엽채류를 재배할 경우 생육이 좋아지므로 과다한 시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작물의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양분 과다나 병해에 피해를 받지 않아 식물체가 건전하므로 냉해의 저항성이 강화된다. 이는 균형 있는 양분 보급은 물론 적정한 유기물 보급에 의한 생리 활성 물질의 공급 효과이며 나아가서 이는 수확량을 증대할 수 있다.

 


아. 잡초 방제

전 · 후작의 선택은 잡초와도 관계가 크다. 우리 속담에 쇠비름이 많은 목화밭에는 밀을 심으라고 했다. 이는 밀밭에는 쇠비름이 적게 나며 자란다 하더라도 생육이 저조하다. 물론 시설 하우스는 사전 관리를 잘 해서 잡초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지만 특종의 잡초가 많을 때는 전 · 후작을 잘 선택함으로써 생태적 잡초 방제도 고려해볼 수 있다.


자. 농업경영

전 · 후작 농작물 선택은 농업 경영상에 중요문제라고 볼 수 있다.

첫째는 토지 이용률 향상이다.

토양 자체에 문제가 없을 때에는 어떻게 토지 이용률을 높여 수익을 증대 할 것인가는 전 · 후작 선택이 중요한 문제이다. 작물을 선택할 때에는 재배 기간과 작물별 기온의 적합성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둘째는 영농의 안정화이다.

시금치를 심어 토양 질소의 축적이 많은 토양에 딸기를 재배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 때 토양의 EC가 3,0dS/m이상이 되었다면 딸기재배는 피하고 배추와 같이 염류 농도에 둔감한 작물을 심어야 한다. 배추를 심어 염류가 많이 제거된 다음에는 딸기를 심어도 좋다. 전 · 후작은 이렇게 염류농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전 · 후작을 적절히 조합함으로써 시장의 수요 및 공급을 안정시킬 수 있는 한편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다. 노동력이 충분할 때는 딸기, 고추, 오이와 같은 작물을 선택하고 노동력이 부족할 때는 배추와 같이 노동력이 적게 드는 작물을 재배하여 노동력을 절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작물의 윤작 특성

흙에서 작물이 재배되면 작물은 흙과 서로 작용하면서 토양의 이화학성을 변화시켜 나간다. 따라서 윤작의 주목적인 지력 유지의 방향을 알기 위해서는 작물의 토양에 대한 양분 흡수정도, 작물의 특성, 토양의 유기질과 관련된 작물잔사 생산 특성, 작물의 생리 및 생태적 특성, 재배 토양의 미생물 특성 등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 엽채류, 과채류

(가) 작물잔사 생산 특성

엽채류 및 과채류의 잔사 유기물은 일반적으로 화본과 작물과 두과 작물보다 C/N율이 현저히 낮고 분해가 빠르다. 따라서 이런 작물을 연작 또는 윤작하는 것은 토양 유기물의 보전과 토양미생물의 조절에 바람직하지 않다.


(나) 양분 흡수 특성

엽채류와 과채류의 수확기의 부위별 양분 흡수량은 두과 작물과 같이 낙엽에 의한 손실이 적고, 또 화본과 작물과 같이 하엽 고사에 의한 양분 용출이 적기 때문에 전체의 양분 흡수량은 많아진다. 특히 질소와 칼륨의 흡수량이 많다. 양분 흡수량 가운데 잔사 유기물에 함유되어 포장에 환원되는 양이 약 50%에 달한다. 엽채류와 과채류는 추비로 질소와 칼륨을 다량 사용한다. 추비된 질소와 칼륨은 전량 작물에 흡수되는 것은 아니고 많은 부분이 흡수 후 밭으로 환원되게 된다. 이에 따라서 엽채류와 과채류 토양은 일반적으로 양분의 환원량이 많아 질소, 인산, 칼륨이 많이 축척된다. 그러므로 이런 작물을 연속적으로 재배하면 토양은 산성화되고, 이에 따라 칼슘이 용탈될 뿐만 아니라 토양양분의 균형을 파괴시킴으로써 작물생산이 불안정하게 된다.


(다) 토양 병해충 특성

엽채류와 과채류를 연작하면 토양 전염성 병이 발생하고, 따라서 작물 생산은 불안정하게 된다. 양배추의 병으로 위축병, 뿌리썩음병, 배추에서는 무름병, 뿌리썩음병, 상추에는 마름병, 균핵병, 뿌리썩음병, 수박과 오이는 덩굴쪼김병, 토마토는 시들음병, 궤양병, 가지는 반신시들음병, 바이러스병 등이 연작지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와 같은 병의 발생은 특정 양분을 다량 시비하면 더욱 심해진다. 위황병균은 이것을 먹은 소가 배설한 구비를 통해서도 번식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이런 병의 대책으로서 토양소독과 객토를 생각할 수 있지만, 경비와 노력면에서 문제가 많기 때문에 윤작에 의한 병의 회피가 무엇보다 효과적이다.

엽채류와 과채류에 발생하는 선충의 피해는 주로 뿌리혹선충이나 침선충의 피해이다. 이들 중 뿌리혹선충은 피해를 주는 기주 범위가 아주 넓어서 채소류만으로는 합리적인 윤작을 조합할 수 없다. 화본과 작물과 윤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 화본과 작물

(가) 작물잔사 생산 특성

화본과 작물은 출수기까지 출엽하면서 잎이 성장하지만 두과작물에 비하여 낙엽이 적다. 그러나 총 잔사 생산량은 두과작물과 채소류에 비하여 현저히 많다. 생산되어진 건물은 종실과 경엽 및 뿌리로 배분되는데 수확시에 종실과 경엽은 포장 외로 반출되지만, 그루터기와 뿌리는 포장에 남아 잔사 유기물로 된다. 화본과 작물은 두과 작물과 채소류보다 잔사생산량이 많고 토양에 환원 가능한 잔사물도 많아 토양 중의 유기물의 유지에 다른 작물보다 뛰어나다. 또 화본과 작물의 그루터기와 뿌리 등의 잔사 유기물도 두류, 서류, 채소류 등에 비해서 C/N율이 높아 분해가 늦게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유기물을 유지하는 점에서는 다른 작물보다 뛰어나지만, 유기물 분해속도는 느리다. 그러나 사상균 등과 같이 병에 관련된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나) 근계 분포 특성

화본과 작물은 대개 천근성작물이다. 처음 생기는 뿌리는 길게 신장하여 그 기부에 다수의 근모가 발생하고, 비교적 표토가 얕은 부분에 근군을 형성한다. 그러나 뿌리의 일부는 토양의 심층까지 깊게 신장하므로 감자 등에 비하면 오히려 깊게 분포한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보리는 2.2m, 옥수수는 1.13m까지 도달한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연맥은 비교적 하층에 많이 분포하고 15cm 이하에 전 뿌리 무게의 약20%가 분포하여 토양의 이화학성과 미생물상에 영향을 미친다. 그 외의 작물은 약 10%가 15cm이하에 분포한다.

이 같은 근군의 발달은 토양수분과 비료 그리고 시비 위치 및 작토층의 깊이에 영향을 받으므로 심경 및 유기물 시용에 의해 경토를 깊게 하면 근군을 보다 깊이 분포시킬 수 있다. 이와 같이 화본과 작물의 뿌리는 그루터기와 더불어 표토층에 강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 양분 흡수 특성

화본과 작물 수확기의 양분 흡수량은 작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질소 흡수량이 다른 작물보다 많고 또 수탈되는 양도 많다. 인산의 양분 수지는 시비량에 비하여 흡수량이 현저히 적기 때문에 어떤 작물에서는 토양 중에 축적된다. 칼륨 흡수량은 대개 다른 작물보다 적다. 칼슘 흡수량은 1.9~12.3kg정도이다. 마그네슘의 흡수량은 2.5~5.0kg이다. 이상의 양분 흡수량은 작물의 생육에 따라 약간 달라지지만 성숙기 전의 지상부 최대기에서는 일반적으로 이것보다 많아 질소와 칼리는 양분 수지상 마이너스로 된다. 그러나 노화된 잎과 줄기로부터 용출되어 환원되는 양이 많아 보정되어진다.

화본과 작물의 특징은 질소의 양분 수지가 마이너스로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양분 수지는 퇴비를 10a당 2톤 이상 사용하면 질소도 마이너스의 정도가 현저히 감소되든지 아니면 플러스로 전환된다. 또 토양의 C/N비는 질소가 마이너스로 되므로 높게 된다고 생각된다. 화본과 작물 질소 다량 흡수는 시비 농업이 정착된 단계에서 토양 양분 조절 상 그 의의가 크다. 시비량과 흡수량과의 관계를 보면 질소와 칼륨은 일반적으로 시비량보다 흡수량이 많아 화본과 작물 연작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다. 두과 작물

(가) 작물잔사 생산 특성

두과 작물의 잔사 생산량은 화본과 작물, 서류 다음으로 많다. 잔사생산과 환원 특성에서 화본과 작물 및 서류와 다른 점은 전 생육기를 통하여 분해 되기 쉬운 다량의 유기물(낙엽)을 토양으로 환원한다는 점이다. 이 낙엽은 토양의 이화학성에 적잖게 영향을 미친다. 두과 작물은 근류균의 질소고정을 통하여 지력을 증진시키는 것 외에 낙엽을 경지에 집적시켜 유기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낙엽은 화본과 작물보다 C/N율이 현저히 적고 분해가 빨라 그 중에 포함되어 있는 양분은 쉽게 작물에 흡수될 수 있다.

 

(나) 근계 분포 특성

두과 작물 특히 콩, 팥, 알팔파 등의 근군은 직근이 흙속에 깊이 들어가기 때문에 다수의 지근이 분생되어 세근이 지표에 가까이 밀집된 화본과 작물 근군과는 다르다. 그러나 근중의 층위별 비율을 표층 1~15cm가 가장 많아 전 뿌리 무게의 약 90%가 이 층에 분포한다. 클로버류는 특히 표층에서의 뿌리 분포가 많다. 이에 반해 알팔파는 땅 속 깊이 뿌리가 분포하여 토양심층 부분의 물리성 및 화학성을 개선한다.

이 같은 두과 작물의 근군은 양적으로는 적지만 비교적 깊게 분포하고 표층은 물론 하층토의 이화학성과 미생물 특성에 영향을 준다. 이것은 화본과 작물 근군이 표층토의 재배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 뿌리에는 근류균이 착생하여 공생 관계를 유지하고 질소고정을 한다. 즉 근류균은 기주 식물로부터 유리 질소를 고정하여 질산태 화합물을 만들고 기주 식물에 이것을 공급한다.


(다) 양분 흡수 특성

두과 작물의 양분 흡수량은 대개 화본과 작물보다 적다. 칼륨 및 칼슘은 비교적 많이 흡수하지만 낙엽 또는 빗물에 의한 용출에 의해 토양에 환원된다. 두과 작물의 양분 흡수 특성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근류균에 의한 질소의 고정이고 그 고정량은 지상부 질소 함유량의 75%까지도 된다. 한편 두과 작물은 산성을 싫어하기 때문에 석회를 다량 사용하는 것이 관행화되어 있지만, 시용량에 비해 흡수량은 비교적 적다. 두과 작물의 양분 흡수와 환원 특성은 근류균에 의한 질소고정과 낙엽에 의한 양분의 환원이 많다는 것이다.

 

(라) 근류균에 의한 질소 고정

근류균에 의한 질소 고정량은 막대하여 땅콩과 콩은 10a당 4~8kg정도이며 알팔파와 하이트클로버는 10~20kg정도이다. 그 가운데 콩이나 땅콩과 같은 1년생 두과 작물은 고정된 질소의 대부분을 성숙기에 지상부로 이행시키기 때문에 토양의 질소 함량이 마이너스로 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비하여 다년생 두과 목초는 고정된 질소의 약 3분의 1이 뿌리에 머물기 때문에 토양의 질소 함량이 증가한다.

출처 : 양파를 무농약으로 재배하는 종태의 블로그
글쓴이 : organic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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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경운(제초) 농사법


1. 풀과 무경운 농법


○ 베어 깔아놓은 풀 사이에 심어도 좋은 것 : 각종 모종, 옥수수나 콩 같이 씨알이 굵은 것


○ 무 같이 작은 씨앗을 심을 때는 쇠스랑질로 흙을 갈아엎어 평탄하게 만든 맨땅에 심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깔아놓은 풀 사이를 헤집어 씨가 자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심는 방법


○ 자연농법에서 말하는 풀 피복의 제초효과만 믿으면 낭패보기 십상이다. 풀은 햇빛에 금방 말라버리거나 아니면 습기에 곧 삭아 버린다. 두껍게 깔아도 마찬가지지만 두껍게 깔려고 해도 그 자리에 난 풀로는 부족하다. 피복효과로 제일 효과가 좋은 것은 볏짚과 산에 뒹구는 낙엽이었다. 섬유질이 많아 일반 풀처럼 금방 삭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볏짚으로 피복을 하자면 다른 곳에서 구해야 하는데 무공해 볏짚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볏짚은 섬유질이 많아 그걸 삭히기 위해 흙속의 질소질을 빼앗아가는 등의 역효과가 있다.


○ 비장의 제초방법은 신문지 깔기이다. 신문지의 효과는 거의 비닐 못지않다. 공기와 물이 통해서 흙의 생태에 도움이 된다. 물론 비닐보다 보온 효과는 떨어진다. 게다가 신문지의 탁월함은 흙에서 다 삭아버린다는데 있다. 비닐처럼 거두어들이는 수고가 필요 없다. 일찍 삭으면 풀이 올라오기 때문에 겹수를 잘 조절해야 한다. 고추처럼 늦게 자라는 작물은 3-4겹, 감자 같은 경우는 두 겹 정도는 충분하다.


○ 신문지의 가장 큰 단점은 깔기가 힘든 것, 밭두둑을 좁은 줄 이랑으로 하면 한 장폭으로 덮을 수 있다. 그리고 바람이 자는 아침이나 저녁에 깔아야 한다. 깔고서 흙을 가장자리에 덮어 주어야 하는데 흙을 많이 얹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흙을 적당히 해서 신문지 끝이 조금도 들리지 않게 덮어주는 것이 요령이다.

- 신문지 피복효과가 좋은 작물은 생강, 토란 신문지 한 두장을 깔고 구멍을 뚫어 종자를 심은 다음 종자를 중심으로 풀이나 볏짚을 깐다.

- 양파처럼 길쭉하게 자라는 작물은 그림자를 만들지 못해 조금이라도 틈이 있으면 풀이 올라온다. 그러므로 신문지를 꼼꼼하게 깔고 양파가 들어갈 자리도 될 수 있는 대로 딱 맞게 구멍을 뚫어 심는 게 좋다.

- 그러나 옥수수와 수수 같이 아주 길게 자라 밭에 자기 그림자를 덮어버리는 작물은 피복이 거의 필요 없다. 그 자리에서 난 풀을 매어 깔아주고 씨앗을 심고는 발아해서 한 뼘만큼 자랐을 때 솎아줄 겸 한번만 풀을 매주면 그것으로 족하다.


○ 두둑의 풀은 어떻게 해 본다고 해도 다음으로 힘든 것은 고랑의 풀이다. 오가며 작업을 해야 하는 곳이기에 신문지를 깔 수도 없다. 제일 좋은 것은 부엽토와 낙엽을 까는 것이다. 산의 낙엽은 소나무 같은 침엽수는 피하고 참나무 같은 활엽수가 좋다. 소나무는 이른바 타감 물질이라 하여 다른 식물에게 좋지 않은 물질을 분비하는 성질이 있어 곡식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 고랑 풀을 잡는 데에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부직포나 방수포를 덮어주는 방법이 잇다. 낙엽이나 부직포만큼 생태적인 의미는 덜하지만 제초효과는 더 뛰어나다. 그래서 고랑을 모두 덮지 말고 반만 덮었다가 나머지 쪽에서 풀이 많이 올라오면 그대로 부직포를 잡아당겨 풀을 덮는다. 다 덮으면 이런 수고를 안 해도 되겠지만 그렇다고 풀을 완전히 나지 않게 하는 것도 밭의 건강에는 좋을 리는 없기 때문이다. 풀도 적당히 있어야 벌레도 살고 천적도 살아 밭 생태계가 돌아가기 때문이다.


○ 그런데 이 모든 방법으로도 안 되는 부분이 있다. 특히 벼 밭이나 콩밭은 신문지로 피복할 수 없다. 그래서 되도록 직파를 하지 않고 좀 힘들더라도 모종을 심는 일이다. 어느 정도 큰 놈을 심으면 풀과의 경쟁에서 이길 힘이 있는 것이다.

장마전과 후에 두 번 정도 풀을 매주어야 한다. 산의 부엽토나 낙엽을 깔아주면 좋겠다.


○ 천연제초제 사용법 : 빙초산과 목초액을 1:1로 섞어 물을 50배로 희석하여 어린 풀들에게 뿌린다. 저자의 말로는 제초효과가 상당히 좋다고 한다.


○ 가스토치램프(火攻) : 풀이 어릴 때 가스 토치램프로 불기를 쏘여 화상을 입히면 제초효과가 있다.


○ 액비 살포 : 저자가 실패한 경우임 반 정도 발효된 똥, 오줌을 물에 희석하여 뿌려주면 암모니아가스가 발생하여 풀이 타죽을 것이다.


○ 풀을 베어 깔아주기를 반복하면 토양이 비옥해진다.


[출처] [펌] 풀과 무경운농법 |



2. 멀칭은 볏짚과 낙엽을 이용


농사를 지으면서 김만 매지 않을 수 있다면 농업도 안정된 생활을 보장해주는 할 만한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잡초가 농민과 작물을 괴롭히기만 하는 존재는 아니다. 잡초가 없으면 사람을 비롯한 동물도 살 수가 없다. 오히려 풀은 아주 고마운 존재지만, 아무데서나 잘 자라기 때문에 푸대접을 받고 있을 뿐이다.


자연은 조화된 상태로 존재하고 있고 잡초 또한 마찬가지다. 잡초를 꾸준히 관찰해 보면 계절에 따라 종류도 바뀌고 나름대로 일정한 질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씨앗도 아무 곳에서나 발아하는 것이 아니라 조건이 갖추어져야 발아한다. 어떤 씨앗이건 대개 그 체적이 4∼5배에 해당하는 것에 덮여 있으면 발아할 수 없다. 따라서 가을에 벼를 벤 후 볏짚을 통째로 바닥에 그대로 깔아두면 그곳에는 풀이 자라지 못한다. 하지만 볏짚을 들어내고 경운기나 트렉터로 땅을 갈면, 겉에 떨어진 씨앗은 흙 속으로 묻히지만 흙 속의 씨앗은 겉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평생을 두고 잡초와 싸워도 잡초를 제거할 수 없다.


자연농업에서는 낙엽이나 볏짚으로 흙 표면을 덮어 우선 잡초가 생기지 못하게 한다. 낙엽이나 볏짚을 구하기 어려운 형편에 있는 곳도 있는데 그럴 때는 가을에 다음해 작물을 심을 밭에 호밀이나 크로바를 파종한다. 봄이 되면 파종해 놓은 호밀이 120∼130cm까지 자라나 잡초를 억제할 뿐 아니라, 호밀을 베어 그대로 밭에 깔아놓으면 다시 멀칭하는 번거로움도 피할 수 있다. 더욱이 호밀의 뿌리는 땅 속 깊이 뻗기 때문에 토양환경을 크게 개선시켜 준다. 이것이 공존공영을 바탕으로 작물에게 필요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올바른 방법이다. 제초제로 잡초를 죽이는 일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잡초끼리 경쟁을 시켜놓고 농민은 심판 역할만 맡는 "즐거운 농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최근에는 화학농업이 비정상적으로 발전해 비닐멀칭으로 제초효과까지 얻으려 하고 있다. 그러나 비닐멀칭은 사려 깊은 연구 끝에 나은 해결책이 아니다. 비닐로 멀칭해 잡초가 생기지 않는다면 똑같은 환경 아래서 자라는 작물의 뿌리 역시 온전할 리 없다.


비닐멀칭의 또 다른 목적은 보온이지만 이 또한 문제를 안고 있다. 땅에 비닐을 덮을 경우 낮에는 40∼50℃까지 온도가 치솟고 밤에는 16∼17℃까지 떨어지는 심한 일교차가 발생한다. 이렇게 돌변하는 환경은 어떤 작물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비닐멀칭의 확산은 경쟁이론에 사로잡혀 조기수확에만 집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땅 위로 자라는 잎과 줄기 밖에 못 보는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비닐멀칭이 뿌리에 끼치는 피해에 대해서는 알면서도 손을 쓸 수가 없다.


후손들에게 유산으로 남겨 주어야 할 토양이 불구가 되어 지르는 비명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다.


[출처] [펌] 멀칭은 볏짚과 낙엽을 이용한다.


3. 삽과 곡괭이를 집어 던져라


이 글은 미국 유기 농업의 선구자인 J. I. Rodale이 설립한 로데일 출판사에서 출판된 「No-work Garden Book」을 발췌 번역한 것이다.) 얼마 전 누군가가 우리 집 밭을 처음 구경하고 나의 농사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고는 이렇게 말했다. '야-, 당신은 백살이 넘더라도 휠체어에 앉아서 채소를 가꿀 수가 있겠군요.' 나는 특별히 원기가 왕성한 여자도 아니지만 67평 정도 되는 밭에서 남편과 동생과 나와 많은 손님들이 충분히 먹을 만큼의 채소를 가꾸는 일을 혼자서 다하고 있다. 우리는 일찍 수확하는 아스파라거스로부터 늦게 나는 운무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채소를 냉장해 놓는다. 우리는 채소를 사 먹는 일이 없다. ... 줄임 ...


여러 해 전에 우리는 뉴욕으로부터 코넥티컷에 있는 한 농촌으로 이사해 왔다. 나는 지체 없이 밭을 가꾸기 시작했다. 우리는 너무나 넓은 땅을 갈아 놓았다. 그해 여름을 나는 온통 널려 있는 돌멩이와 뗏장과 씨름하며 보내야 했다. 그리고 물론 괭이질도 하고 풀도 뽑고 땅을 갈아엎기도 했다. 나는 그 밭을 만드는 데에 든 노력이 아까워서 어리석게도 그 이후 몇 해 동안 계속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채소를 길렀다. 하지만 나는 결국 밭의 크기를 조금씩 줄여 얼마 전에 원래의 3분의 1크기까지 줄였다. 그래도 너무 일이 많았다. 물론 나는 전보다 기력이 더 좋아지지도 않았다. 그리고 이제는 남은 것을 모두 통조림 시켜 볼 작정을 하고 있었다. 밭일 중에서 내가 직접 하지 않았던 일은 쟁기질과 로터리 질이었다. (쟁기질은 흙을 갈아엎어 퇴비와 잡초 씨앗이 깔린 표토가 땅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고 로터리 질은 갈아엎어 놓은 흙덩어리를 잘게 부숴서 땅을 푹신한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으로 모두 가축이나 기계의 힘을 필요로 한다. 역주) 그 외의 모든 일을 손수 했다.


나는 해마다 봄만 되면 안달이 나서 파종을 일찌감치 서둘렀는데 내가 완두 씨앗을 파종하려고 할 때마다 집집마다 쟁기가 탈이 나거나 혹은 다른 집에 빌려줬거나 하는 것 같았다. 마침내 나는 어느 날 나의 머리를 사용했다. 아니, 머리통으로 쟁기질을 했다는 말이 아니라 꾀를 짜냈다는 말이다. 우리 밭 중에 아스파라거스를 기르는 밭은 그 때까지 십년이 넘도록 갈지를 않았는데 그렇다면 아스파라거스는 콩보다 어디가 잘났다는 말이지? 빌어먹을 놈의 쟁기! 그냥 심고 말아야지. 그래서 나는 약간 겁은 나면서도 땅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약간씩 골을 파면서 콩과 시금치 씨앗을 심기 시작했다.


그런데 지난 가을에 밭에다 부어 놓은 유기 피복물(낙엽과 건초로서, 봄에 갈아엎어서 땅속에 들어간 것이었다.) 이 흙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해주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다만 심을 지점을 걷어 내고 씨앗을 떨어뜨리기만 하면 되었다. 일단 혼자서 일을 시작하게 되나 나는 계속 이렇게 해 나갔다. 나는 주위에서 피복감을 많이 끌어 모을 수만 있다면, 그리고 그것으로 밭을 완전히(15-20센티 정도) 덮어 주면 잡초가 뚫고 나오지 못할 것이고 땅이 햇볕에 건조해지지도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마지막에 옥수수를 심고 2차로 비이트와 당근 등을 심는 6월 하순경에도 땅은 틀림없이 부드러울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실제로 그랬다. 우리 집에 우유를 배달해 주는 한 농부가 '못쓰는' 건초 - 나에게는 훌륭한 유기 피복감 이었지만 - 를 주겠다고 했다. 나는 그것을 온 밭에다가 두둑이 깔아 주었다. 나는 아스파라거스가 피복물을 뚫고 나올 것을 알고 있었다.


몇 년 지나지 않아 나는 퇴비를 하나도 줄 필요가 없게 되었다. 건초를 다 깔아 주고 나자 이제 남은 일이라고는 심는 일과 솎아 주기, 그리고 수확하는 일 뿐임을 알게 되었다. 씨를 심으려면 언제든지 피복물을 걷은 다음 씨앗을 넣고 나중에 싹이 돋으면 다시 피복물을 어린 싹 주위로 바싹 덮어 주어 습기가 보존되고 풀이 나지 못하도록 해주면 되었다. 이웃의 농부들이 처음에는 나를 비웃었다. 몇 해 동안 그들은 봄이면 우리 집에 들러서 땅을 갈지 않겠느냐고 묻곤 했다. 하지만 그들은 조금씩 내 방법의 성과에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끊임없이 썩고 있는 낙엽과 건초의 피복이 땅을 놀라울 정도로 비옥하게 해준다는 사실을 마침내 받아들이고는 그들은 더 이상 나를 비웃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도 마침내 자신의 밭에도 쟁기질하기를 그만두고 피복을 해주기 위해서 나의 밭을 '한 번 더 봐 두려고' 발을 멈추곤 했다.


나의 밭은 매우 비옥해져서 작물을 더 배게 심어도 되고 지금은 퇴비도 쓰지 않는다. 밭은 원래의 넓이의 8분의 1로 줄어들었고 너무나 우거져서 가을에는 정글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 가 되어 버린다. 달고 부드러운 당근은 어떤 것은 다섯 사람이 먹을 정도로 컸다. 스페인 품종의 단양파는 하나가 평균 1파운드(450그램)씩 나가며 큰 것은 125파운드나 된다.


나는 이식법(인공적으로 관리되는 육묘상에서 키운 어린 묘를 밭에 옮겨 심는 농사법으로, 작물의 수확기간을 연장하거나 수확 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 역주)을 좋아하지 않는다.(아무튼 그것은 나중에 휠체어에 앉아서 하기에는 곤란한 것이니까) 그래서 나는 양배추, 꽃양배추 등은 3∼40센티쯤씩 간격을 띄워서 직파한 다음 나중에 하나만 남기고 솎아 주었다. ... 줄임 ...


요즈음 들어 퇴비 만들기에 대해서 말들이 많고 그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여자에게는 힘들고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여러 해 동안 병충해 때문에 어떤 종류의 농약도 쓴 일이 없고 딱정벌레나 조명충 나방(옥수수의 해충), 진디, 뿌리를 잘라먹는 벌레 등과 마주친 일도 없다. 나는 다만 농약이라면 생각하기도 싫어졌기 때문에 사용을 중단했던 것이지만 처음에는 왜 벌레들이 더 이상 극성을 부리지 않는지를 이해할 수 없었다. 어떤 신의 섭리가 나에게 상을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 내린 것인지, 혹은 유기농법에 대해서 최근에 들은 이야기가 정말 맞는 것인지? 나는 이 점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저 어떤 작은 요정이, 혹은 어떤 생물이 나의 밭을 벌레들에게서 지켜 준 것으로 감사하게 받아들이기로 했다.


〔사람들이 흔히 물어 보는 것〕

당신이 그토록 강조하는 20센티 두께의 피복을 하려면 처음에 얼마나 많은 피복감을 준비해야 합니까? 나는 이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먹기 오래 전부터 이 방법으로 농사를 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기록해 두지 않아 대답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클레망스씨의 말로는 70평의 땅에 약 500kg의 건초가 필요하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피복을 한 밭에서도 씨앗을 보통 방식으로 심는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즉, 피복물을 걷어 내고 씨앗을 땅속에 집어넣고 싹이 트면 작은 싹 주위로 피복물을 바싹 당겨서 덮어 주는 것이다. 작은 씨앗은 심은 다음에 그 위를 덮지 말아야 하지만 원한다면 톱밥을 조금 흩뿌려 주거나, 아니면 건초를 느슨하게 조금만 덮어 준다. 싹은 이것을 뚫고 올라오는데 나 자신도 처음에 말로 들었을 때는 믿기지가 않았지만 해 보고는 그것이 정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옥수수, 콩, 완두, 호박 등과 같이 큰 씨앗은 심은 즉시 수 인치 두께로 건초를 느슨하게 덮어 주어도 된다. 그러면 풀도 막아 줄뿐더러 옥수수나 콩 같은 경우에는 새를 피할 수 있다.


20센티나 되는 피복물 틈으로 어떻게 작은 씨앗을 안전하게 심을 수가 있습니까? 피복물을 다 깔기도 전에 그것은 가라앉기 시작하여 20센티 두께의 느슨한 상태가 아니라 5∼8센티의 단단한 덩어리가 될 것이다. 게다가 밟히고 비 맞고 해서 어떻게든 가라앉을 것이고 단단히 눌린 건초를 깔 경우에는 반드시 20센티 두께로 깔지 않아도 된다. 톱밥이나 참나무잎 같은 것은 토양을 산성화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나는 이에 대해서는 많은 경험이 없다. 그러나 많은 농민들로부터 톱밥과 참나무 잎을 쓰고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다.


사람들은 피복감으로 무엇을 써야 할지를 물어 온다. 건초, 볏짚, 낙엽, 솔잎, 톱밥, 풀, 쓰레기 - 썩는 식물성 재료라면 무엇이나 좋지만. 건초와 낙엽을 섞어 쓰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피복물을 얼마나 자주 깔아 주나? 필요로 하는 곳이 보일 때면 언제든지 풀이 어디서고 올라오면 그 위에 그저 건초를 한 아름 던져주라.


거름을 뿌려서 갈아엎고 그 위에다 피복을 해야 할까요? 당신의 밭이 척박하다면 그렇게 하라. 그렇지 않다면 피복만으로도 목적한 만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석회는 언제 주어야 하고 얼마나 주어야 하며 피복물 위에다 뿌리는가, 아니면 그 밑에다 뿌리는가? 세 가지 중에서 처음 두 가지 질문은 피복과는 상관이 없다. 나의 농법을 알기 이전에 했던 것과 똑같이 석회를 뿌려라, 땅의 산성도 시험을 의뢰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나의 방식이 토양 산성화 문제를 자동적으로 해결해 준다는 말을 들었다.(광신자로부터 들은 것이 아니다.) 그것은, 피복된 밭에는 곧 많은 지렁이가 생기고 이 작은 친구들이 토양을 알칼리성으로 만들어 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세 번째의 의문에 대해서는 씨를 뿌릴 때 땅에 바로 뿌리던가 아니면 피복물 위에 뿌리되 비나 눈이 올만한 때에 뿌려서 원하는 때에 피복물 틈으로 씻겨 내려가도록 하면 된다. 나는 5년 동안 석회를 써 본 일이 없고 또 아무런 이상도 없었다. 피복을 하면 땅이 습해져서 괄태충이 생기지 않는가? 나는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우리 밭에는 괄태충이 없다) 나는 「유기농의 생태학」이라는 책을 읽기 전까지는 여기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를 몰랐다. 피복이 잘 되어서 부식토가 많아지면 지렁이가 많이 생기고 이들이 땅을 알킬리화 시키기 때문에 괄태충이 꼬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약 괄태충이 정말 문제가 된다면 다음 장의 마지막 절에 있는 맥주 요법을 시도해 보시기 바란다. ...줄임...


〔나의 농사일〕

... 줄임... 양파 모종은 작년의 피복 위에 그냥 흩어 던지면 된다. 그리고 그 위에 몇 인치의 건초를 깔아 주면 한파운드를 '심는'데 몇 분이면 족하다. 그리고 원한다면 언 땅이 풀리기 전에 할 수도 있다. 상추씨도 언 땅에 -피복 위가 아니라 - 던져 놓기만 해도 싹이 튼다. 물론 이것은 갈아 놓은 땅에서는 할 수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씨감자를 작년의 피복 위에, 혹은 땅위에, 심지어는 잔디 위에 놓고 건초를 30센티쯤 덮어놓으면 나중에 그저 피복물을 걷고 달린 감자를 캐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 줄임...


잡초가 여기저기서 조금씩 올라올 것이다. 이것은 당신이 피복을 충분히 두껍게 하지 않은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간단한 방법은 그 위에다가 건초를 좀 더 던져 주는 것이다. 순무나 당근 같은 것을 솎아 줄 필요가 생기면 제거하고 싶은 것 위에다 피복물을 조금 덮어 주면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해결된다. 가을에도 나의 밭일이란 여름이나 거의 같다. 거두어서 냉장하는 일이다. 11월 중순쯤 나는 건초를 펴 주고 낙엽을 끌어 모은다. 이때가 옥수수 밭에 건초를 이랑 따라 한 더미씩 놓아두기에 좋을 때다. 이듬해 봄에 이것으로 옥수수 사이로 심는 완두의 지주를 삼는다. ... 줄임 ...


나는 종자를 싸서 알파벳순으로 정리하고 내년의 농사 계획을 위해 도표를 만들고 일주일에 한 번씩 원고를 쓴다. - 이 모든 것이 '일'이 아니다. 가장 어려운 '일'이란 아마도 초지일관 결심을 지키는 것일 것이다. 당신이 근방에서 땅을 갈지 않는 이 방법을 쓰는 유일한 사람이라면 친구와 이웃들이 당신을 미쳤다고 할 것이다. 그냥 무시해 버려라. 그들의 목소리가 바뀔 것이다.


〔밭에다 좀 더 많은 피복물을!〕

얼마 전 누군가가 나에게 연중 피복 농법에 반대하는 의견에 맞서서 책을 쓸 것을 제안했을 때 나는 내가 왜 결과를 모르는 사람들과 논쟁을 해야 할지 자신에게 물어 보았다. 이 방법으로 최소한 3년 이상을 시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이에 대해서 반론을 펼 만한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것이 나의 신념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그렇게 오랫동안 해 보았다면 감복을 하고 말았을 것이다. 왜 나는 3년이라고 했는가? 작물이 매년 똑같은 양상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은 농민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런데 처음으로 피복법을 시도하다가 뭔가 잘못되면 당신은 그 탓을 엉뚱한 데로 돌리기가 쉬운 것이다. 예를 들어서 피복이 충분치 못해서 풀이 올라오면 당신은 이 방법이 통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괄태충이 나타나면 이것은 틀림없이 밭에 건초와 낙엽을 깔아 놓았기 때문이라고 결론지을 것이다. 나는 여러 해 동안 피복을 해 왔고 나의 밭에는 괄태충이 한 마리도 없다. 만일 나타난다면 얕은 그릇에 맥주를 담아 밭에다 놓아두라, 그러면 그들은 행복하게 죽을 것이다.(괄태충은 맥주를 한잔하려고 모여들지만 맥주는 그들을 해치운다) 당신의 밭이 점토질이라면 안심할 수 있는 상태에 이르려면 몇 년 동안 피복을 계속한 후라야 할 것이다. 나의 밭은 사질이라서 흙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는 건초, 옥수숫대, 낙엽, 풀 따위의 좋은 거름을 많이 땅속에 넣어 줘야 한다고 들은 대로하고 있다.


2,3년만 이렇게 해 주면 그 다음에는 피복만으로도 안심할 수 있다. 고집 센 사람들은 건초로 덮어놓은 땅은 노지 보다 빨리 지온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일찍이 파종해야 하는 작물에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쯤이야 열 살박이도 풀 수 있는 문제다. 즉, 가을에 이듬해 일찍 파종할 곳을 정하고 그곳은 일찍 건초를 걷어 놓는다. 그리고는 봄에 다시 덮어놓으면 되는 것이다. 게다가 이렇게 하지 않더라도 나의 경험에 의하면 먼저 땅을 갈아야만 하는 다른 밭보다 더 일찍 파종할 수 있다. 또 다른 주장은 피복한 식물은 하지 않은 것보다 더 잘 언다는 것이다.


이것은 믿을 수 없다. 처음에 이 호소를 듣고서 나는 몇 해 동안 일부는 피복물을 걷어 두어 실험을 해 보았다. 그리고 그 결과는 그것이 다른 것보다 더 안전하지도 못하다는 것이었다. 이와 연관해서 피복 반대론자들은 또 아스파라거스는 매우 이르게 수확하는 것인데 피복을 하면 늦어진다고 한다. 좋다. 하지만 첫째, 아스파라거스가 너무 일찍 나오면 수확하기도 전에 얼 염려가 있다. 둘째, 피복물을 걷어서 땅이 녹도록 해주는 일은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니다. 가장 좋은 것은, 이 채소는 6주간 수확을 하는데 오랫동안 수확하려면 반은 그대로 놔두고 반은 피복물을 걷어 놓는 방법이 아닐까? 그러면 8주 동안 수확할 수가 있을 것이다.... 줄임...


〔40년간의 유기농이 깨우쳐 준 것〕

내가 처음으로 밭을 가졌을 때 12년 동안은 그저 순진하게 경험 많은 사람들이 일러주는 대로 따랐다. 예를 들어 해마다 땅을 갈아야 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의문 사항이 되지 않았다. 물론 냄새는 싫지만 화학비료도 뿌려야만 했다. 게다가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어린 싹에다 독약을 뿌려야 했다. 나는 농사에 관한 잡지와 책을 보면서 필자들의 의견이 서로 엇갈리는 것을 외면하려고 애썼다. 토마토와 완두는 시간과 노력이 아무리 들더라도 지주를 세워 주어야만 했다. 그리고 아스파라거스를 심기 위해서 깊은 골을 길다랗게 파야만 했다.(내가 당한 불행은 얼마든지 길게 늘어놓을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에 덧붙여서 나 스스로도 당연히 많은 실수를 했다.


한 가지는 해마다 갈아엎어야 하는 우리 밭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보다 여섯 배 이상이나 컸다는 사실인데 몇 해가 지나서야 나는 이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형편없었던 땅에 많은 거름과 낙엽을 부어 놓은 후였고 그 땅을 포기한다는 것이 싫었다. 그리고 그처럼 안목이 짧은 생각을 무시했다. 즉, 열 댓 포기의 토마토를 심는 대신(그때는 통조림이나 냉장을 하지 않았으므로 제대로 된다면 충분한 양이었다) 잘 안되더라도 그 중 잘 된 것만으로도 충분하도록 백포기 쯤 심었던 것이다. 달리 말해서 열 댓 포기를 잘 가꾸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지는 않고 백 포기나 심느라고 안달복달하면서 시간과 노력을 낭비했던 것이다.


나의 멍청한 생각의 결과 그 넓은 밭이 정말 제대로 온갖 열매를 맺기 시작했을 때 나는 옥수수, 딸기, 토마토, 오이 등등의 엄청난 홍수에 밀려 그것들을 처치하느라 정신을 차릴 수가 없게 되었다. 마침내 나는 상당 부분의 밭을 포기할 용기와 이성을 갖추게 되었다. 이제 나의 채소밭은 60평 정도이다. 여기에는 두 이랑의 아스파라거스와 장군풀 약간, 그리고 10미터 정도의 옥수수 이랑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서 나는 것은 두 사람이 여섯 달 먹기에 충분하고 냉장해 놓은 채소는 겨울을 지낼 동안 먹을 수 있다. ... 줄임 ...


(옮겨온 글)

출처 : 나는 농부다
글쓴이 : 겨자씨한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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