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속의 미생물의 역할

식물과 미생물은 절대적 공존공생의 관계에 있다. 미생물이 없이는 식물이 살아갈 수가 없고 식물이 없이는 미생물이 살아갈 수가 없다. 마치 실과 바늘이 서로에게 의지해야 하는 것과 같다. 미생물의 분비물은 폴라우드니아드 성분으로서 아교 같은 끈끈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토양의 떼알 구조를 만들어 주며 좋은 영양분으로 이루어져서 식물에게는 최고급 비료가 된다.


미생물은 유기물을 분해하여 양질의 퇴비를 만들어 식물에게 공급하고 산소와 영양과 수분을 적당하게 조절하여 공급하므로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게 해주고 식물의 수명을 연장시킨다. 토양이 떼알 구조가 되면 비가 많이 와도, 가뭄이 오래 지속되어도, 식물뿌리의 견디는 힘이 2~4배나 증대된다. 요소비료를 토양에 시비할 경우 미생물이 없는 토양에서는 분해시간이 3~7일 걸리는 반면 미생물이 많은 토양에서는 6시간이면 분해가 완료된다.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원소를 질소, 인산, 가리를 포함해서16가지로 보고 있지만 사실상 약 300여 가지의 원소가 필요하다. 이러한 원소들을 만들어서 식물에 공급하는 일은 미생물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토양이 미생물로 이루어지면 연작장애나 선충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미생물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미생물에 의해 유기물이 발효되면  수많은 종류의 영양소가 만들어 진다.


♥배지에서 순수 배양한 미생물로 토양의 생물상을 회복시킬 수 없다. 자생균이 번식할 수 있는    토양의 환경을 먼저 만들어야만 생물상이 복원된다.


♥질량 8000Dalton의 아미노화질소(효모균의 용균물질)는 식물에 어떤 장해도 없다.


♥미생물이 합성하는 각종 아미노산, 효소, 비타민, 호르몬, 생리활성물질, 항균물질, 유기산 등은    식물의 생육에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다. 미생물들도 미량요소를 필요로 한다.


♥식물에 유익한 미생물은 사물기생균-누룩균, 메주균, 젖산균, 효모균 등이고

  식물에 병을 유발하는 미생물은 모두가 생물기생균이거나 반생물기생균이다.


♥토양은 표토 위주로 관리해야만 미생물이 증식하기에 유리하며 곰팡이가 우선 착생하는 데는 유기자재가 좋으며 토양의 단립형성에도 유리하다.


♥미생물은 비료성분을 표토에서 지하로 이송하면서 유기물로 토양전체를 발효시킨다.


♥토양속의 미생물을 살리고 토양의 부패를 막으려면 유기물을 깊게 넣지 않는다.


♥식물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용해 흡수 할 수 없는 토양원소를 미생물을 통하여 흡수한다.


♥균경-즉 미생물의 활발한 활동이 밭을 경작 즉 경운해준다.

출처 : return to nature!
글쓴이 : 럭키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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