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비에 많이 고생을 한 흔적이 보이네요.

아직까지는 그래도 잘 자라주고 있네요.

 

만삼의 효능

 

만삼은 초롱꽃과 더덕속에 속하는 깊은 산에 자라는 다년생 덩굴 식물이다. 더덕속에는 전세계에 약 40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더덕, 푸른더덕, 만삼(삼승더덕), 소경불알(만삼아재비, 까치더덕)이 자라고 있다.

전체에 털이 있으며 잎과 줄기를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온다. 줄기는 다른 식물에 감겨 자란다. 뿌리는 도라지와 비슷하며 길이는 30cm 이상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짧은 가지에 마주난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분백색이고 양 면은 잔털이 있으며 특히 잎맥이 많으며 잎자루는 보통 길이 2~3cm로 털이 있다. 꽃은 흰색으로 곁가지나 그 밑의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씩 핀다.

화관은 종모양이며 줄기와 잎에 털이 있고 더덕보다 연한 것이 특징이다.
만삼의 다른 이름은 참더덕, 삼승더덕, 만삼 등으로 부른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비경, 폐경에 작용한다.

비위(脾胃)의 기와 폐기(肺氣)를 보하고 진액을 불려준다.

약리실험에서 강장 작용, 망상내피계통의 탐식기능강화작용, 저항성을 높이는 작용, 적혈구와 혈색소량을 늘리는 작용, 화학요법 또는 방사선치료로 줄어든 백혈구수를 늘리는 작용 등이 밝혀졌다. 사포닌 성분은 거담작용을 나타낸다. 몸이 약하고 기운이 없는 데, 비기허증(脾氣虛證), 폐기허증(肺氣虛證) 등에 쓴다. 식욕증진,만성위염,빈혈,만성소대장염, 백혈구감소증 등에도 쓴다.

하루 10~20g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거나 약엿 형태로 먹는다.


만삼의 채취는 봄 또는 가을에 캐어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만삼은 비위를 보하고 진액이 생기게 하며 구갈을 멈추는 보약으로 비위가 약한 데, 입맛이 없을 때, 설사, 맥이 없고 정신 불안, 피로, 폐가 허하여 생긴 기침을 다스린다.

민간에서는 보혈 강장약으로 빈혈, 병후 쇠약에 사용하는 귀중한 약초이다.

보통 뿌리 6~12g을 물 200cc를 넣고 달여 하루 3번 한번에 5~10ml씩 밥먹기 30분전에 나누어 먹는다

모종 관리를 제대로 못해 이제서 요렇게 컸으니

제 구실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형수께서 오이망을 이렇게 늘여 놓으셨네요.

 

 

 여주 제 2농장에 심어놓은 단호박과 여주~!

가뭄이 심하여 크지를 못하고 있어요.

 

 

 

 

 

 

 

 

 

 

 

 

20년간 묵었던 밭입니다.

지인으로 부터 받은 여주 씨앗 중

 십여포기를 발아시켰어요

다른 일로 신경을 제대로 못쓰다 이제서 뒤늦게 심었어요.

 

 요 장소에 심기로 결정~!

 낙엽더미와 풀을 걷어내고

듬성듬성~

 요것은 여주~

 요것도 여주~

 요것도 여주~

 요것들은 단호박~!

보일 듯 말 듯

풀도 많고~

지인으로 부터 씨앗을 받아 파종 한거예요.

두 두럭을 뿌렸어요.

지인께서 운영하시는 잔대 농장(강원도 횡성)입니다.

인터넷이 안되는 곳이라서 제 블로그에 소개를 해 드립니다.

잔대싹과 잔대씨앗도 판매를 하신답니다.

 

 

 농장 전경을 이렇게~

 

 

 물을 주고 있는 모습이예요.

 많이도 자라고 있지요?

 

 가까이서~

근데 모양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이송윤 사장님께서 직접 자르시는 모습입니다.

 

 한켠에서는 정성껏 포장을~

 

 

 요것들은 씨앗이구요.

 

카페[신비한 약초세상]의 까치(울산)님의 글입니다.






2008년도에 산채한 겨우살이 씨앗을 시험삼아 마당의 정원수에 이식했는데
처음 몇년간은 될듯말듯하더니
올해 4년차에는 이제 제법 겨우살이의 형태를 갖추며 자리를 잡네요
농촌지역도 아니고 도심의 주택가 중심부인데도 그런대로 적응해나가며 자라는게 기특하더군요 ㅎㅎ

두째형님과 함께 강원도 횡성에

 지인께서 운영하시는 잔대 농장을 방문하였습니다.

현재 이곳에서 생산되는 품목들은

잔대싹,잔대씨앗, 돼지감자외 여러가지 작물들이 있습니다.

특히 잔대싹은 1년에 3번을 잘라 고소득으로 전망이 밝고합니다.

 

 

 

잔대싹 포장용 박스입니다.

 

 

 

이송윤사장님께서 두째 형님께 나무에대해 설명해 주십니다.

비닐을 덮어놓은 것과 뒷쪽 밭은 삽주밭이랍니다.

 

농장 진입로입니다.

10여년 전에는 도로가 없었는데  이렇게 포장까지 하셨답니다.

 

 

두째형님과 이송윤 사장님 내외분께서 기념으로 한 컷을~

저도 가운데 끼어서 요렇게~

바닥에 쌓여있는 것은 잔대씨를 수확하고 버린 줄기들입니다.

 

잔대 씨앗을 가까이서~

 

 

요것이 2011년산 잔대씨랍니다.

판매를 하고 남은 것인데 판매할 것이랍니다.

이것은 돼지감자랍니다.

정리를 못한 상태입니다.

아직도 수확을 못해서

 땅쏙에서 수확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괭장히 많답니다.

수확하는대로 판매할 예정이시랍니다.

 

잔대씨를 파종하고 발아를 시키고 있는 중 입니다.

차광막을 열어 보니 그 속에는 ~

이렇게 발아가 되었답니다.

 

요것이 잔대 싹~

요렇게 생긴 것도~

 

 

 

현재 요렇게 싹이 올라오고 있어요.

횡성농업기술센터에서 며칠내로 촬영차 오시기로 되었답니다.

 

 

지난 초겨울에 이식을 한 것인데 싹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삽주가 숨어 있는 곳입니다.

이송윤사장님께서 설명을 해 주시고 계십니다.

 

담석을 녹이는 금전초(긴병꽃풀)

 

금전초[金錢草] 

 

 

다른이름 : 蜈蚣草(오공초),銅錢草(동전초),過路黃(과로황)
약       맛 : 감(甘) 함(鹹)
귀       경 : 간(肝) 신(腎) 담(膽) 방광(膀胱)
주       치 : 黃疸,瘡癬,瘡毒,癰腫,熱淋,濕疹,石淋,沙淋,蛇咬傷,膽結石,尿澁作痛
약용부위 : 풀전체
금       기 : 陰疽諸症과 脾虛泄瀉者는 服用을 忌한다.
효       능 : 消腫解毒,淸熱利濕通淋,退黃
주치증상 : <本草綱目拾遺(본초강목습유)>에 처음 나타나므로 <本草綱目(본초강목)>에는 기록이 없음.
약물이름의 기원 : <本綱目拾遺(본초강목습유)>에 처음 나타나므로 <本草綱目(본초강목)>에는 기록이 없음.

 

 

 

 

 

▶약재에 대하여



금전초를 우리말로는 긴병꽃풀이라고 부른다. 원래 전초를 연전초라고 한다.glechoma grandis kupr.var.ion-gituba kitagawa이고 주성분은 l-pinocamphene, l-menthone,l-pulegone등이며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자라는데 대개 물기 많고 햇볕이 잘 드는 양지 쪽에 흔하다.

여러해살이풀<꿀풀과>로 키는 5~25cm쯤 자라고 잎은 신장 모양으로 마주 난다. 꽃은 연한 보라색으로 6~8월에 피고 달고 단단한 열매는 9월에 익는다. 꽃에 꿀이 많아 벌들이 많이 모인다. 활혈단,연전초,긴병꽃풀,병꽃풀,마제초 등의 다른 이름이 있다.

원래 금전초는 중국에서만 자생하는 앵초과 식물이다.lysimachia christinae hance primulaceae이다. 전초를 금전초라고 하고 우리나라에 자라는 좀가지풀도 약효과 같다.


▶ 약성 및 활용법



소변을 잘 보게 하고 황달을 고치며 몸이 붓는 것을 낫게 하는 작용이 있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염증을 삭이고 어혈을 없애는 효과도 있다. 또한 방광과 요도, 담낭의 결석을 녹이는 효과가 있으며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는 효과도 크다. 습진, 종기 같은 피부병에도 날 것을 짓찧어 붙이면 잘 낫는다.


▶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금전초는 가을에 베어 그늘에서 말렸다가 하루 15~30g쯤을 달여 3~4번에 나누어 마신다. 독이 없으므로 오래 복용해도 나쁘지 않다.

▶ 신장결석이나 방광결석, 요로결석에는 말린 것으로 하루 30~50g쯤 많은 양을 달여서 수시로 물 대신 마신다. 금전초 달인 물을 먹으면 오줌이 산성으로 되어 알칼리성인 결석을 녹인다.

▶ 당뇨병에는 금전초 달인 물과 함께 율무를 한 그릇씩 먹으면 매우 효과가 좋다.

▶ 간염에 좋은 효과가 있고 간암에도 뚜렷한 치료효과가 있는 방법으로 생즙을 내어 먹거나 위 달인 물을 먹으면 좋다.

▶ 결막염을 비롯한 온갖 눈병에는 달인 물로 눈을 씻고 중이염, 축농증, 임질, 백대하에는 달여서 먹으며, 타박상, 화상, 옴, 피부병에는 날 것을 짓찧어 즙을 바른다.

▶ 통풍, 뼈가 부러진 데, 근육통, 치통, 위장질병에 달여서 마시거나 달인 물로 목욕을 한다. 감기, 기침, 기관지 천식, 각혈, 폐렴, 기관지염, 폐결핵, 늑막염에도 달여서 마시고 두통에는 생 것을 짓찧어 즙을 콧속에 한 방울씩 넣는다.

▶ 소변이 잘 안 나올 때, 밥맛이 없고 소화가 잘 안될 때, 간암, 황달, 변비, 비염, 생리가 없을 때, 기생충을 없애는 데, 납중독 등에도 달인 물을 마시거나 말린 것을 가루 내어 먹는다.

 

 


풀과의 긴병꽃풀은 산이나 들의 습한 양지에 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긴병꽃풀속은 북반구에 수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종이 분포되어 있다.  

   키는 5~20cm이고 줄기는 모가 지며 곧게 자라다가 옆으로 50cm 가량 뻗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잎은 마주나고 신장상 원형이며 끝이 둥근 모양이다.  

   밑은 심장형이고 길이는 1.5~2.5cm이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꽃은 연한 자주색이며 잎겨드랑이에 1~3송이씩 달리고, 꽃받침 갈래는 뾰족하다.  

  화관은 길이 15~25mm이고 입술 모양이며 상순꽃잎은 끝이 오목하고

  하순꽃잎은 3갈래이며 상순 꽃잎의 2배 길이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쪽에 짙은 자주색 반점이 있고 2강 웅예이며 열매는 소견과이고 타원형이다.   꽃받침 속에 들어 있다.  

 개화기는 4~5월이다.  

 

  소변을 잘 보게하고 황달을 고치며 모이 붓는것을 낫게하는 작용이 있다

  열을 내리게 하고 독을 풀며 염증을 삭히고 어혈을 없에며   방광과 요도 담낭의 결석을 녹이는 효과가

  있으며 기침을 멎게하고 가래를 삭이는 효과 또한 탁월하다.

  습진,종기등 피부병에도 날것을 짓이겨 붙이면 잘낫는다.

 

 금전초는 가을에 베어 그늘에서 말렸다가 하루 15~30g쯤을 달여 3~$번에 나누어 마신다.

 독이 없으므로 오래 복용해도 나쁘지 않다.

 신장결석이나 방광결석 , 요로결석에는 말린 것으로 하루30~50g쯤 많은 양을 달여서 수시로 물 대신

 마신다. 금전초 달인 물을 먹으면 오줌이 산성으로 되어 알칼리성인 결석을 녹인다.

 당뇨병 에는 금전초 달인 물과 함께 율무를 한 그릇씩 먹으면 매우 효과가 좋다.

 간염에 좋은 효과가 있고 간암에도 뚜렷한 치료효과가 있는 방법으로 생즙을 내어 먹거나  달인

 물을 먹으면 좋다. 결막염을 비롯한 온갖 눈병에는 달인 물로 눈을 씻고 중이염, 축농증, 임질,

 백대하에는  달여서 먹으며,타박상 ,화상,옴,피부병   에는 날 것을 짓찧어 즙을 바른다.

 통푼,뼈가 부러진 데, 근육통,치통,위장질별에 달여서 마시거나 달인 물로 목욕을 한다.

 감기.기침,기괸지 천식, 각혈,폐렴,기관지염,폐결핵,늑막염에도 달여서 마시고 두통에는 생 것을

 짓이겨 즙을 콧속에 한 방울씩 넣는다.

 소변이 잘 안 나올 때, 밥맛이 없고 소화가 잘 안될 때, 간암,황달,변비 비염,생리가 없을때,

 기생충을  없애는 데, 납중독 등에 도 달인 물을 마시거나 말린 것을 가루 내어 먹는다.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꿀풀과로 산이나 들의 습한 양지에 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긴병꽃풀속은 우리나라에는 1종이 분포되어 있다.
키는 5~20cm이고 줄기는 모가 지며 곧게 자라다가 옆으로 50cm 가량 뻗는다.
잎은 마주나고 신장상 원형이며 끝이 둥근 모양이다. 밑은 심장형이고 길이는 1.5~2.5cm이다.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연한 자주색이며 잎겨드랑이에 1~3송이씩 달리고, 꽃받침 갈래는 뾰족하다. 
화관은 길이 15~25mm이고 입술 모양이며, 상순꽃잎은 끝이 오목하고 하순꽃잎은 3갈래이며
상순 꽃잎의 2배 길이이다. 안쪽에 짙은 자주색 반점이 있고 2강 웅예이며
열매는 소견과이고 타원형 이다. 꽃받침 속에 들어 있다. 개화기는 4~5월이다.

긴병꽃풀 채취는 4~5월에 채취해서 햇볕에 말린다.
중국에서는 금전초라고 한다.

 

 

선용씨가 지은 <재미있는 약초이야기>에서는 긴병꽃풀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쓸개속의 돌멩이

옛날, 어느 마을에 원항처럼 사이 좋은 한 쌍의 부부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이 부부는 보이는 것마다 아름답고, 하는 일마다 즐거워 불행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남편이 갑자기 배를 움켜 쥐고 데굴데굴 구르며 소리쳤습니다.

"아이고 아야! 나 죽겠네. 여보, 빨리 와 보십시오!"

부인은 남편의 부르는 소리에 깜짝 놀라 허겁지겁 달려갔습니다. 부인은 죽어가는 얼굴빛이 된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어찌 된 일이에요?  어서 말해 보세요. 어디가 어떻게 아파요?"

남편은 떨리는 손으로 옆구리를 가리키며 떠듬떠듬 말했습니다.

"이 갈빗대 밑이...... 칼로 찌르고 도려내듯 아파...... 도저히 견딜 수 없소......。"

"잠시만 참으세요. 제가 곧 의원을 모시고 올게요!"

부인은 급히 달려가 의원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러나 의원도 고개만 갸우뚱거릴 뿐 무슨 병인지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이상한 병도 다 있군. 갈빗대 밑이 찌르는 듯 아프다고? 내가 몇 십년 환자들을 보아 왔지만 이런 병은 처음인데......。"

"잘 좀 보아 주십시오."

부인은 발을 동동 구르며 말했습니다. 그러나 의원은 고개만 갸우뚱거렸습니다.

"조금 더 두고 봅시다. 우선 약 몇 첩을 지어 드릴테니 먹여보십시오."

부인은 의원이 지어 준 약과 좋다는 보약까지 써 보았습니다.

그러나 남편의 병은 조금도 회복되지 않고 날이 갈수록 점점 심해졌습니다. 결국 부인의 정성도 보람 없이 남편은 며칠 지나 죽고 말았습니다.

부인은 땅을 치며 대성 통곡하였지만 의원은 여전히 고개만 갸우뚱거렸습니다.

"정말 이상한 병도 있군. 내가 차근차근 병 이름과 죽은 이유를 조사해 보겠습니다. 남편의 시체를 해부해 봐도 되겠습니까?"

부인은 소리 없이 고개만 끄덕였습니다.

의원은 죽은 사람의 배를 갈라 하나하나 자세히 조사했습니다.

다른 곳에는 이상이 없고 오직 한 곳, 쓸개 주머니 안에 제법 커다란 돌멩이가 하나 들어 있었습니다.

의원은 그 돌멩이를 꺼내 부인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부인, 이 돌멩이가 남편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죽은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부인은 그 돌멩이를 손 바닥 위에 올려놓고 울며 말했습니다.  

"이 돌멩이 하나가 나의 남편을 앗아가다니 정말 원망스럽구나!"

부인은 빨간 실과 파란 실로 작은 주머니를 짜서 주머니 속에 남편의 목숨을 앗아간 그 돌멩이를 집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낮에 일을 할 때나 밤에 잠을 잘 때나 목에 걸고 있었습니다.

부인은 틈만 나면 그 돌멩이를 꺼내 보면서 울었습니다.

"이 미운 돌메이야, 왜 하필이면 나의 남편을 앗아갔느냐,

원망스럽구나!"

세월이 흘러 몇 해가 지나갔습니다.

어느 해 가을, 부인은 산에서 땔감을 한 아름 안고 내려왔습니다.

부인은 땀도 시킬 겸 피로하여 마루에 걸터앉아 남편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무심코 주머니 속의 돌멩이를 꺼내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럴 수가?"

아무도 손 대지 않은 돌멩이가 반으로 작아져 있었습니다.

"정말 괴상한 일도 다 있지......?"

부인은 만나는 사람마다 그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루는 남편의 배를 해부하여 돌멩이를 꺼낸 그 의원이 부인을 찾았습니다.

"부인이 안고 왔다는 그 땔감 속에 쓸개 주머니에 생기는 돌멩이를 녹이는 약기운이 들어 있음이 틀림없습니다.  수고스럽지만 나를 그 산까지 않내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야 어렵지 않지요!"

이튿날, 부인은 의원을 데리고 산비탈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서는 부인이 풀을 베고 나서 아직 새 풀이 자라지 않아 어느 것이 약초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의원은 그 장소를 잊어 버릴까 봐 막대기를 박아 표시해 놓고 산을 내려왔습니다.

이듬해 가을, 의원은 부인과 함께 다시 그 곳으로 갔습니다.

"지난 번처럼 풀을 베 안고 내려가 보십시오."

부인은 의원이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 돌멩이가 그대로 있었습니다.

"이상한 일이다."

하지만 의원은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또 한 해가 지나 가을이 되었습니다. 의원은 다시 부인과 함께 산비탈로 가서 풀을 벴습니다. 그리고 풀을 종류별로 나눈 뒤 그 위에 죽은 남편의 쓸개 주머니에서 꺼낸 그 돌멩이를 올려놓고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드디어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의원은 담석을 녹이는 약초를 가려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찾았다.  바로 이 약초다! 쓸개 주머니 속에 생기는 돌을 녹이는 약초를 찾았다!"

의원은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이튿날부터 의원은 매일 산비탈로 가서 그 약초를 캐 약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죽은 남편의 병 증세와 같은 환자가 찾아와서 의원은 그 약을 주었습니다. 환자는 그 약을 먹고 병이 나았습니다.

그 약은 과연 담석증(쓸개에 돌이 생겨 몹시 통증을 느끼는 병)에 효험이 있어 그 뒤 여러 명의 환자를 고쳤습니다.

잎이 동전처럼 동그랗고 돈보다 더 귀한 약초라고 '금전초'라고 부릅니다.
]


중국의
<중약대사전>에서는 금전초의 성분과 약리작용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성분

금전초에는 방향형(芳香型)과 비방향형(非芳香型)의 2가지 종류가 있다. 방향형은 다량의 monoterpene을 함유하고 있는데, 그 주요 성분은 1-pinocamphone, 1-menthone, 1-pulegone 이고, 이 이외로 α-pinene, β-limonene, ρ-cymene, isomenthone, isopinocamphone, linalool, menthol, α-terpineol 등이 함유되어 있다. 이상과 같은 정유 성분외에도 ursolic acid, β-sitosterol, palmitic acid, 탄닌, 여러 가지의 amino acids, succinic acid, 고미질, choline, potassium, nitrate 등을 함유하고 있다. 뿌리 부분에는 stachyose가 들어 있다.

약리


금전초의 전제(煎劑) 20g(생약)/kg을 rat의 위(胃)에 넣으면 이뇨 작용이 뚜렷하다. 연속 사용하면 이뇨 작용이 점차적으로 낮아진다. rabbit를 마취시키는 급성 실험에서 보더라도 10g(생약)/kg을 위에 주입하였는데 이뇨 작용이 뚜렷하였다. 이것은 탕약중에 함유된 회분 또는 칼리암염과 관계가 있다. 이밖에 다른 유효성분이 있는가 하는 것은 앞으로 연구할 바이다. 금전초의 Tincture제는 이뇨 작용이 없다.

고양이과 쥐에 대해서는 이담(利膽)작용이 없고 간장과 담낭 질환에 대한 양호한 영향은 금전초에 함유되어 있는 유리된 amino acids(methionine 0.28%, cysteine 0.12%, serine 0.06%가 함유되어 있다)과 관계가 있을 수 있다. 본품의 독성은 아주 낮고 매일 20g/kg의 전제를 도합 6일간 rat의 위에 주입하였는데 쥐는 죽지 않았고 한 번에 100g의 전제를 개의 위에 주입하였는데 혈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

금전초의 맛은 쓰고 떫거나 향기롭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다.  

열을 내리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기침을 멎게하고 근육과 경락을 풀고 해독하며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황달, 수종, 방광결석, 강장제, 만성 폐렴, 해열작용, 기침, 갈증해소, 지혈작용, 이뇨작용, 급성 결막염, 적취제거, 여성의 하복부 통증, 자궁출혈, 폐결핵, 풍습마비, 학질, 폐농양, 해수, 토혈, 임탁(淋濁), 대하증, 고혈압, 복통, 산후경풍, 치통, 매독에서 오는 가래톳, 타박상, 신경성 두통, 음경이 붓고 아픈데, 축농증, 부스럼, 옴, 뼈아픈데, 화상, 류마티스성 관절염, 이하선염, 소아감적, 학질, 유주성 관절풍습통, 어린이의 소화 불량, 경간, 습진, 조그마한 종기, 버짐을 치료한다.

하루 12~19그램 신선한 것은 37.5~7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술에 담갔다가 짓찧은 즙을 복용한다. 외용시 짓찧어 바르거나 짓찧은 즙을 바른다.

주의사항으로 <복건민간초약>에서는 "무릇 음저(陰疽: 처음엔 통증이 없다가 나중에 심하게 부어 오르는 악성 종기)와 갖가지 독이 있고 비허(脾虛)로 설사하는 경우에는 즙을 생것으로 복용하면 안 된다."

긴병꽃풀인 금전초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황달, 복부팽만

긴병꽃풀 26~30그램, 백모근, 차전초 각 15~19그램, 하포초(荷包草) 19그램을 함께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초약]

2, 신장염으로 생긴 부종

긴병꽃풀, 변축초(
蓄草) 각 37.5그램 제채화(薺菜花) 19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상해상용초약]

3, 이뇨 및 방광결석

긴병꽃풀, 용수초(龍鬚草), 차전초 각 18.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초약]

4, 학질

① 발작하기 전에 긴병꽃풀의 잎 7개를 둥글게 말아 콧속에 채워 놓는다. [질문본초]  

② 긴병꽃풀 56~110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한 제씩 두 번에 나누어 3일간 계속 복용한다. [단방험방조사자료선편]

5, 가벼운 감기에 의한 기침

깨끗이 씻은 신선한 긴병꽃풀 19~30그램을 말린 것은 10~19그램, 빙당(氷糖) 18.5그램에 끓인 물을 적당히 넣고 1시간 가량 달여서 하루에 2번 복용한다. [복건민간초약]

6, 태해(胎咳: 신생아의 기침, 폐렴 등)와 같은 자종(子腫)

긴병꽃풀, 첨경약(尖驚藥), 대견채(大
菜), 화호접(花蝴蝶), 각 10~19그램을 돼지고기나 닭고기와 함께 약한 불에 장시간 고아 먹는다. [귀양민간약초]

7, 백대하

긴병꽃풀 19그램, 두충 10그램, 목통(木通) 19그램의 달인 물에 흰설탕을 넣어 복용한다. [귀양민간약초]

8, 월경 불순과 아랫배가 더부룩하게 불러 오를 때

긴병꽃풀, 대엽련(對葉蓮) 각 10g, 대엽애(大葉艾) 7.4그램을 술에 먹는다. [귀양민간약초]

9, 류마티스성 관절염

긴병꽃풀을 보드랍게 두드린 다음 술로 볶아 뜨거울 때 아픈 곳에 바른다. [귀양민간약초]

10, 소아감적(小兒疳積)

긴병꽃풀 10그램에 동물의 간 적당량을 넣고 약한 불에 장시간 고아 우려낸 즙을 마신다. [상해상용중초약]

11, 부스럼, 이하선염, 타박상으로 인한 피부가 검게 부어 오를 때

신선한 긴병꽃풀을 짓찧어 아픈 곳에 바른다. [상해상용중초약]

12, 백호단(白虎丹)

신선한 차전초, 편지향(遍地香) 즉 긴병꽃풀을 깨끗이 씻어 짓찧은 다음 백주(白酒)를 조금 넣고 아픈 곳에 바른다. [축목시효방]

13, 습진 농포창(膿疱瘡), 논에서 감염된 피부염

신선한 긴병꽃풀, 들국화 각 250그램에 물을 넣고 펄펄 끊여서 뜨거울 때 아픈곳을 반복하여 문질러 씻는다.(고름집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고름집을 터뜨린다). 다음에 땀띠약을 또는 가루치약을 터뜨린 곳에 하루에 한 번씩 뿌린다. 만약 3번 해도 효과를 보지 못할 때에는 목근(木槿)의 껍질 또는 잎 250그램을 함께 달인 물로 아픈 곳을 씻는다. [강소성중초약신의료법전람자료선편]

14, 부스럼과 옴

긴병꽃풀에 식염을 조금 넣고 두손으로 잘 비벼 전부 녹인 다음 아픈 곳을 씻는다. 만약 달인 물로 씻으면 오히려 효과가 없다. [구생고해]

15, 뱀에게 물린 상처

신선한 긴병꽃풀을 먹음과 동시에 짓찧어서 물린 상처에 바른다. [절강민간초약]

16, 이하선염

긴병꽃풀을 깨끗이 씻어 소량의 식염을 넣고 짓찧어 부은 곳에 바른다. 한쪽 혹은 양쪽의 이하선이 부었던간에 양쪽에 동시에 약을 발라야 한다. 50례를 치료한 결과 전부 치료되었다. 이하선의 부은 자리가 가라앉고 체온이 내리는데 평균 12시간 걸렸다. [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17, 화상

신선한 긴병꽃풀 한 웅큼을 깨끗이 씻고 좀 두터운 황초지(黃草紙)로 2~3겹 싸서 물에 담가 적신 다음 센 불에 약 20~30분간 구워 삶은 다음 꺼내어 종이를 버리고 뜨거울 때 약초를 잘 비벼 즙을 짠다. 짜낸 즙을 컵에 넣고 소독한 거위의 깃털에 즙을 묻혀서 상처에 바른다. 매일 여러 번 내지 수십 번 발라서 상처의 습윤 정도를 유지해야 한다. 상처가 심할 때에는 약즙에 적당한 양의 빙편(氷片) 또는 갈아서 곱게 가루낸 사향(麝香)을 넣어 바르면 빨리 완쾌될 수 있다(단, 사향을 넣으면 허물이 남기 쉽다). 만약 상처가 감염되어 화농되었을 때에는 먼저 상처를 깨끗이 씻어 소독한 다음 약을 바른다. 화상 30례중에서 화상 면적이 1~30%로 같지 않았다. 그 중에서 17례는 이미 감염되어 화농하였고 3례는 전신에 증상이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전부 치료되었고 기능장애도 없었다.

약즙을 만들 때에는 불의 세기와 시간을 잘 조절해서 약초를 알맞게 구어 삶아야지 그렇지 않고 태워 버리면 즙을 짜낼 수 없다. 치료할 때에는 상처를 덮지 말고 드러내 놓아야 하며, 또 다른 약물과 섞어서 치료하지 말아야 한다. 약액을 바를 때에는 거위의 깃털을 쓰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솜을 쓰면 그 섬유가 떨어지기 쉬워 상처의 유합에 영향을 주게 된다. 치료 기간에는 콩꼬투리, 수세미외, 달걀, 물고기 등을 먹지 말아야 한다. [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긴병꽃풀은 생김새가 매우 아름답고 마치 옛날 구리 동전을 꿰어 놓은 것처럼 생겼다. 입술 모양의 연한 자주색 꽃을 자세히 관찰해 본다면 대단히 아름답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래의 사진을 감상해 볼 수 있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창출/삽주뿌리(백출)


창출 싹 1     창출 뿌리 2    

삽주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 이름난 약초다. 뿌리를 캐보면 묵은 뿌리 밑에 햇뿌리가 달려 있는데 묵는 뿌리를 창출이라 하고 햇뿌리를 백출이라고 부른다. 봄철에 부드러운 순을 따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쌈을 싸서 먹을 수도 있다. 삽주 싹은 가장 값진 산채 중 하나다.

국화과의 다년초이며 다른 이름은 창출(蒼朮), 선출(仙朮), 산강(山薑), 천정(天精), 산계(山?), 일창출, 출(朮), 걸력가(乞力伽), 마계(馬?), 산정(山精), 적출, 삽지, 백출(白朮), 흰삽주등으로 불리우며

굵은 뿌리를 가진 여러해살이 풀이다. 줄기는 곧게 서서 30~100센티미터의 높이로 자라며 위쪽에서 가지를 친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고 대개 세 개의 조각으로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잎조각은 계란꼴에 가까운 타원꼴이고 잎몸이 빳빳하며, 가장자리엔 가시와 같은 작은 톱니를 가지고 있다.

꽃은 섬유질의 그물과 같은 외모를 가진 꽃받침으로 둘러쌓여 있고 꽃의 지름은 2센티미터 안팎이고 빛깔은 담자색을 띤 흰색을 띠며 7 ~ 10월에 핀다.

맛은 달고(甘) 쓰고(苦) 매우며(辛)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 다. 맛이 맵고 쓰지만 심하지 않다. 가을에서 봄까지 뿌리줄기를 채취하여 약재로 사용한다.
위액의 산도를 낮추고 위점막을 보호하며 건위작용, 진통효과, 이뇨작용을 한다.
♠ 날것을 무(나복)와 함께 즙을 내어 먹는다. 건조된 것은 가루내어 무즙에 섞어 먹으면 된다.
♠ 심장성과 신장성 부종, 복수 에는 띠뿌리(백모근), 백출 각각 12g을 끓여 하루 세번 먹는다.
♠ 과산성 만성 위염에는 백출 600g, 귤껍질 150g을 약엿으로 만들어 한 번에 20 ∼ 30g씩 하루 2 ∼ 3번 끓인 물에 식후 먹는다.
♠ 모든 풍증과 관련하여 저리고 감각이 없는 것, 이를 악물고 정신을 못 차릴 때는 흰삽주 160g을 술 3되에 넣고 1되가 되도록 끓여서 먹는다.
♠ 신경통 : 건조시킨 뿌리 5g을 하루분으로 500 ~ 600cc의 물이 절반이 되도록 졸여 3회로 나누어 먹는다.
♠ 어린이가 자주 토할 때는 백출 10g, 오약 4g, 정향 2g을 물 두대접에 약 30분간 달여 하루 2번씩 이틀간 복용한다.
♠ 식으땀 : 흰삽주 20g, 방풍, 단너삼 각각 10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약을 동의학에서 옥병풍산이라고 하는데 땀이 저절로 흐르거나 잘 때 식은땀이 나는 데 쓴다.
♠ 위궤양에는 백출- 75g . 자백반-40g 을 가루내어 꿀로 환을 지어 1회 5-6g씩 1일 3회 복용한다.
흰삽주(백출), 귤껍질(진피) : 2:1의 비로 섞어 보드랍게 가루내서 한번에 6g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입맛이 없고 먹은 것이 잘 내리지 않고 맥이 없으면서 식은땀이 나는 데 쓴다.

창출은 [습]을 없애고 위를 든든하게 하여 식욕을 돋우고 가래를 없애며 비타민 A가 많아 눈을 밝게 한다.

♠ 위장병 ㆍ 소화장애, 설사 ㆍ 감기, 팔 ㆍ 다리 저림, 뼈마디가 아픔, 붓는 데, 야맹증 등에 하루 6 ∼ 12g을 달임약 ㆍ 알약 ㆍ 가루약 ㆍ 약엿 형태로 만들어 먹는다.

♠ 저산성 만성 위염에는 창출을 쌀 씻은 물에 담갓다가 말려 가루를 한 번에 8 ∼ 10g씩 식후에 먹는다.

♠ 신경성 위 질환에는 세신 ' 창출을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한번에 6 ~ 8g씩 식후에 먹는다.

♠ 신경증(노이로제) : 창출 8 ~ 30g을 2홉의 물로 절반이 되도록 졸여 3회에 나누어 마신다.

♠ 위와 십이지궤양에는 창출- 4g . 녹반- 0.3g . 자백반-0.15g . 모려분- 2g . 감초- 2g 을 가루내어 계란노른자 2개에 개어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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