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삼의 효능

 

만삼은 초롱꽃과 더덕속에 속하는 깊은 산에 자라는 다년생 덩굴 식물이다. 더덕속에는 전세계에 약 40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더덕, 푸른더덕, 만삼(삼승더덕), 소경불알(만삼아재비, 까치더덕)이 자라고 있다.

전체에 털이 있으며 잎과 줄기를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온다. 줄기는 다른 식물에 감겨 자란다. 뿌리는 도라지와 비슷하며 길이는 30cm 이상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짧은 가지에 마주난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분백색이고 양 면은 잔털이 있으며 특히 잎맥이 많으며 잎자루는 보통 길이 2~3cm로 털이 있다. 꽃은 흰색으로 곁가지나 그 밑의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씩 핀다.

화관은 종모양이며 줄기와 잎에 털이 있고 더덕보다 연한 것이 특징이다.
만삼의 다른 이름은 참더덕, 삼승더덕, 만삼 등으로 부른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비경, 폐경에 작용한다.

비위(脾胃)의 기와 폐기(肺氣)를 보하고 진액을 불려준다.

약리실험에서 강장 작용, 망상내피계통의 탐식기능강화작용, 저항성을 높이는 작용, 적혈구와 혈색소량을 늘리는 작용, 화학요법 또는 방사선치료로 줄어든 백혈구수를 늘리는 작용 등이 밝혀졌다. 사포닌 성분은 거담작용을 나타낸다. 몸이 약하고 기운이 없는 데, 비기허증(脾氣虛證), 폐기허증(肺氣虛證) 등에 쓴다. 식욕증진,만성위염,빈혈,만성소대장염, 백혈구감소증 등에도 쓴다.

하루 10~20g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거나 약엿 형태로 먹는다.


만삼의 채취는 봄 또는 가을에 캐어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만삼은 비위를 보하고 진액이 생기게 하며 구갈을 멈추는 보약으로 비위가 약한 데, 입맛이 없을 때, 설사, 맥이 없고 정신 불안, 피로, 폐가 허하여 생긴 기침을 다스린다.

민간에서는 보혈 강장약으로 빈혈, 병후 쇠약에 사용하는 귀중한 약초이다.

보통 뿌리 6~12g을 물 200cc를 넣고 달여 하루 3번 한번에 5~10ml씩 밥먹기 30분전에 나누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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