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동창이면서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친구를
40여년만에 만났습니다.
해외에서 오랜 세월동안 선교사로 활동하다
말라리아 모기에 물려 몸이 많이 안좋아서
고국에 들어와 치료 중 이랍니다.
성남에 있는 모 병원에서 수술도 하고
종합 검진 후 여러가지 치료를 병행하고 있더군요.
내일 퇴원을 해서 집에서 몸조리를 잘 하고
3월 말이나 4월 초에 다시 출국을 한답니다.
결혼을 하지 않고 온 몸을 다바쳐
그 열악한 환경 속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해 온 세월이 꾀나 오래 되었답니다.
언니로부터 현지의 이야기를 듣고는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후원 계좌를 아직 덜 채워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래도 출국 전까지는 목표치를 달성하리라 믿는답니다.
축복받은 땅 대한민국에서 태어남이
자랑스럽고 한편으론 부끄럽기만 합니다.
물 한모금, 풀 한포기가 제대로 자랄 수 없는 현지에서
하루 식생활이 해결 안되는 환경에서 자라는 그 분들이 있는가 하면
이렇게 풍족하면서 풍족함을 모르는 제 자신이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선교사님 ~!
하루속히 건강 회복 하셔서
뜻하신 사역 현지에서 하나님 말씀 증거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기도 드립니다.
저 또한 어떻게 동역자로 함께 할 수 있는지 기도해 보겠습니다.
2013.3.12. 화요일
두서없이 광범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