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경 임병덕 장로님과 강화로 출발~~~.

가던 길에 칼국수와 추어탕 한 그릇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수로에는 대략  8시경에 도착 했답니다.

채비를 준비하여 던지기엔 어둡지 않은 시각이네요.

지렁이를 끼워 낚시를 던진지 불과 몇 분 안되어

 찌를 쑥 끌고 들어가

재빠르게 채 올리니 큰 메기가...

 주로 잡힌 어종은 메기와 황빠가사리 입니다.

몇일 전에 어떤 어르신은 장어도 잡으셨어요.

중요한 것은 씨알이 이렇듯 크다는 겁니다.

 담을 그릇이 없어 장로님께 갖고 오시랬더니

넘 작은 그릇을 갖고 오셨다.

그릇이 너무 작다고 뭐라 했더니

고기를 잡지 못한 경우가 다반사다 보니

오늘 역시 마찬가지라고 빈정거리듯 말씀을...

그냥 바람만 쐬도 좋다십니다.

 

 첨으로 이리 큰 고기를 많이 잡으셨답니다.

이젠 철수하고 가자 했더니

좀더 하자고 하시며 집에 가실 생각을 않하신다.

끝내 밤 12시를 훨씬 넘겨 그 곳에서 출발 했답니다.

이런 것들을 대략 20여마리 잡아

임병덕 장로님과 반반씩 나눴어요.

 

그동안 몇 차례의 낚시에서 허탕을 쳤었던 것이

오늘에서야 면목이 섭니다.

 

장로님!

이제는 믿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안 믿으면 앞으로 함께 낚시 갈 일이 없을 겁니다.

 

 

 비를 맞으며 두째 형님과 형수님께서 함께 하셨어요.

 말뚝을 박고 두 줄로 감아가며 쓰러진 개똥쑥을 세워가며 한나절을 해서 마무리 지었어요.

 

 

 검정 옥수수도 이렇게 컸어요.

두째 형님께서 뭣을 들여다 보시는지???

이른 새벽마다 매일 답사를 하신답니다.

 

 밭뚝 산 언저리에 산딸기가 있었네요.

계속 내리는 비를 맞았는데도 맛은 여전합니다.

 

 

[개똥쑥 씨앗,모종,생초,건초 문의:010-2433-4417]

 2~3일 전 부터 비오는 장마가 시작되더니 끝내 개똥쑥이 쓰러졌다고 두째 형님으로 부터 연락이 왔어요.

아내가 구청에 연락하여 현수막에 사용 했던 각목을 이리 많이 얻어 왔어요.

차에 싣고 내려가 밭 입구까지 운반 했죠.

 

 이런 모습들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늘여놓은 줄을 타고 오라가며 자리를 잡고 있네요.

 그래도 줄타기 싫은 이 친구들은 고랑으로 넝쿨을 뻗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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