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까지는 고향에 있었지만,
서울 생활을 끝내고
고향으로 귀농한지 벌써 9년차~~~
부치중모퉁이라 불리는 이곳을
60대 중반에 들어선 이제서야
다시 와봅니다ㆍ

그동안 너무나도 많이 변한 모습에
아쉬움도 많습니다ㆍ
옛 모습은 아련히
머릿속에서나 찾을 수 있는
풍경화가 되어버렸습니다ㆍ

오랫만에 사돈댁 내외께서 오셔서
쑥도 뜯고 미나리도 뜯고요ㆍ
어릴적 승일어 동생과
나물 뜯던 기억이 새롭습니다ㆍ






2021년에 ~
키가 50cm가 넘는
키가 큰 화분에 백리향 1포트를 심었어요ㆍ

향이 백리를 간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해서
더더욱 궁금했지요ㆍ
손으로 쓰다듬듯 건드리면
허브향같은 향이
더 진하게 납니다ㆍ

노지 월동도 잘 되고
화단이나 돌로 쌓은 축대등의
돌틈 사이에서도 잘 자랍니다ㆍ

울을 자주 안줘도 잘 살더군요ㆍ

[2022. 3. 25 ~ 4. 16 촬영]

위 사진은 3농장의 모습 일부입니다.

누렇게 떡잎진 것을 떼어내야 하는데~~

1농장 비닐하우스에서는 일찍 꽃을 올리고요~

3월 25일에 촬영했어요.

이렇게 컨테이너 박스에도

심어봤어요.

흙 바닥에서와의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시험 재배랍니다.

가끔은 비실이들이 있어요.

과감하게 캐서

시원치 않은 것은 잘라 버립니다.

그 중에서 생생한 녀석만 선별하여

다시 심습니다.

하나씩 확인하며

떡잎진 것과 눈에 거슬리는 것들을 

열심히 찾아내어 

제거해 본답니다.

 

올해는 죽지 말고 잘 살아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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