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1월23일 목,촬영]
57년지기~
어려서부터 함께 자라온 고향 친구 강재구~
지난 2014년1월1일 고향 친구들의 모임때도 함께 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안색이 안좋아
말을 하려다 상처받을까봐 ~
웬지 단체 사진을 찍고 싶은데 너무 나서서 그러는 것 같아서
말도 못꺼내고~
불과 며칠 안되어 아산병원에 입원하여
검사를 받던 중
많이 힘들어 한다기에
아내와 함께 병문안을 다녀왔지요(1월20일 월)
산소호흡기를 낀채 가쁜 숨을 쉬는 모습에 놀랬어요.
내 손을 잡고 놓지를 않고 꼭잡은 손의 힘이 좋아
곧 일어나리라 생각 했어요.
사람은 알아 보는데 호흡기를 부착해 말을 못했답니다.
자현엄마가 한없이 울기에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
다음날~(2014년1월21일 화)
대신교회에서 작업 중~
아내로부터 부고 소식을 받고 ~
재구야~
이렇게 갈 줄 몰랐어~
이렇게 갈거라면 어제라도 네 곁에서 더 있어줄껄~
뭐가 그리 급했니?
뭐라도 한마디 해주고 가지 그랬어?
비록 57년을 함께 했다지만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야~
되돌아 올 수 없다는 것에 마음이 미어지듯 ~
눈물이 앞을가려 ....
성남의 화장장에 들러서
평소에 근무하던 이천 모가의 진가리 사무실을 경유하여
일죽의 유토피아에 안장하고~
2014년 1월 20일(월)부터 23일(목)까지
고인이된 친구의 곁에서 시간을 보냈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동안 바쁘신 중에도 친구의 장례에 참석해 주신
친구들과 주변의 모든 지인께 감사드립니다.
장례 중의 사진을 찍어서
나중에 자현엄마께 전해드릴까 하다가
아내의 말류로 찍지를 않았습니다.
위의 사진은 이천 사무실에 잠시 들렀을 때의 모습을 몇장 찍었답니다.
나중에 마음 정리가 되면은 그동안 모임때 찍었던 사진을 정리하여
앨범을 만들어 드리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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