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범이가 살아가는 이야기

2022년의 여름은
모든 작물에 어려움은 안겨쭸지요ㆍ
오랜 장마와 긴 일조량 부족으로요ㆍ

달리아도 예외는 아닙니다ㆍ
애호박 하나가 3,000 원ㆍ
다알리아 꽃도 가격은 올랐지요ㆍ
오른 가격이 전체 수입의
일부분에 그쳤다는게 문제죠ㆍ
전체 매출이 괭장히 많이 줄었으니까요ㆍ

요즘같이 선선한 날씨에 잘 자라니만큼
서리가 올 때까지 정성을 다해
키워야지요ㆍ

이 사진은 2일 전에 촬영한 다알리아 모습 일부랍니다ㆍ

오래 전에 수입할 때 딸려왔어요ㆍ
그래서 이름도 몰라요ㆍ
귀한 품종 같아요ㆍ
이와 유사한 품종이 2가지
더 있지요ㆍ

계속되는 장마와
일조량 부족으로
예년에 비해
몸집도 작고 꽃도 적게 핍니다ㆍ

그래도 귀한 몸값답게
귀티가 눈길을 끌지요ㆍ

도로에서 흐르는 물이
밭으로 내려와서 생긴 계곡(?) ㆍ
도로 가장자리가 흙으로 두럭처럼 덮여 뚝이 된 모양이나,
유독 이곳은 그 뚝이 없어요 ㆍ
바로 건너편에 사시는 분이 파내어 없어졌대요ㆍ
가득이나 이 부분이 깊은지라
물이 고이는 장소네요ㆍ

제가 이 밭을 올해 처음 하는데
예전부터 이곳에 관을 묻어 밭으로 또 관을 묻어서 물을 내려가게 했다네요ㆍ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주변의 도로 가장자리는 뚝이 만들어 졌는데
제가 흙을 부어 뚝을 쌓아도 되는지?
시청에 문의를 해야 하는지?

마을 이장님께서는
여주시청에 문의하여 공사해야 한다네요ㆍ
개인의 도로가 아니라서
개인이 함부로 손을 대면 안된다는데
건너편에 사시는 분은
그 밭으로 내려간 관을 보수하여
물을 그리로 내려가도록 저한테 강요하시네요ㆍ

그분께는
이 물이 이무런 피해가 가지도 안는 상황인데 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