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째 형님께서 올해까지만 이 곳에서 사시고

내년에는 이 곳이 소방 도로가 나기 때문에 이사를 하셔야 한답니다.

모습은 초라해도 오랜 세월을 함께 하신 곳이라 많이 아쉬운가 봅니다.

몇번씩 이 집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네요.

그래서 이렇게 모습을 순서없이 담았어요.

 

 집 안쪽에서 대문을 향한 위치네요.

 대문 밖에서 집 안을 들어서면 장독대가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왼쪽으론닭장, 창고, 화장실로 쓰던 곳입니다.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유일하게 손수 이동할 수 있으신 자가용 모습이 일부만 나왔군요.

 

 

 막내 손자 이준행

(제게 사진을 찍어 달라기에... 찍힌 사진을 보더니 "됐네"라고 하네요.)

 

집 안으로 들어서는 포도나무 넝쿨 아랩니다.

큰 조카(재진)가 숯불을 지피며 막창구이로 온 동네 진동을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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