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에서 유기농으로 포도 농장을
15년째 하시고 계시는 지인의 농장을
지난번에 방문하기로 약속을 했다가
시간이 안되어 못가고
오늘에서야 가게 되었습니다.
새벽 5시도 되기전에 집에서 출발했어요.
이와같은 대규모의 거봉 포도 하우스 재배 시설이 4군데나 있습니다.
연간 소득이 약 2억은 되신다며~
오늘은 2군데만 들렸는데도 시간이 벌써 점심때가 되었어요.
이 시설은 지은지 10년이 넘어서
지붕개폐시설이 손으로 체인을 당겨 하도록 되었어요.
파이프의 강도가 지금 것들과는 다르답니다.
얼마나 단단하고 견고한지 오랜 세월에도 잘 버텨주고 있어요.
하우스내의 보온을 위해 물을 담아 놓은 비닐 호스랍니다.
낮에는 태양열에 의해 물이 덥혀져 밤에도 그 온도를 유지시켜주는데
효과가 좋답니다.
첫해는 터져서 새는게 2군데정도 였는데
2년차에는 여러군데 생겼다며
비닐의 수명이 약하다고 말씀하셨어요.
온도와 습도를 맞춰주기 위해~
사장님의 옆모습~
인자하시고 포도 재배의 노하우가 대단하십니다.
유기농 자재만 사용하셔서 토양이 살아 있습니다.
지렁이도 많고 땅이 푸석푸석하더라구요.
오랜 세월에 걸쳐 사장님께서
이렇게 토양을 만들어 놓으셨답니다.
이곳은 2번째 포도 농장의 모습입니다.
이 시설은 온풍기네요.
따뜻한 바람으로 풍선 불듯이 보온을 하기위함 이랍니다.
토종고추랍니다.
맛이 좋고 심하게 맵지도 않고
병충해도 강하고~
300알을 어렵게 구하셨대요.
이 씨앗을 복원 시키는데만 15년이 걸렸답니다.
채취한 씨앗을 다시 심어도 된다네요.
개똥쑥~
마늘도 벌써~
정겹고 후덕하신 인상이 매우 좋습니다.
이웃집 형님 같습니다.
위의 시설로 물을 퍼올립니다.
스프링쿨러로 물은 자동으로 주도록 되었어요.
포도의 새싹이 돋아났어요.
앞으로 1달 정도가 가장 어려운 과정이랍니다.
관리를 잘 하여야 한다네요.
10일 후에는 요것이 약 30Cm이상 클거라네요.
천장도 온도를 측정하는 센서에 의해 자동 개폐됩니다.
비가와도 자동으로 닫히고~
초기 시설비가 많지만 대략 3년이면 투자비는 나온답니다.
너무나 예쁜 새 순입니다.
여주도 있고~
농장 여기저기에는 이런 야채가 ~
풀도 함께 자랍니다.
일손이 바쁘실텐데도
제게 농장 이곳저곳을 소개해 주시고
설명해 주시느라 오늘 일을 제대로 못하셨어요.
사장님 고맙고 죄송해요.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많은 것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도 대풍 이루시어 많은 수확이 있으시길 기도드립니다.
다시 또 방문하도록 할께요.
건강도 잘 챙기시고 사모님도 멋진 미인이신데
너무 무리하시지 마세요.
두 분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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