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초등학교 동창들의 2013년 여름 정기 모임이 있던 날 이틀째입니다.

강원도 속초에서 1박을 하고 고향 마을로 되돌아 왔어요.

제 농장을 보자고 하여서 모두 모여 이렇게 일손을 도와줬어요.

지금까지 고향을 지켜온 친구들은 제가 하고 있는 이 농장의 모습을 보곤

못내 마땅치 않아서 저마다 한마디씩 합니다.

그래도 우리 친구들은 너무나 소중합니다.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개똥쑥을 일부 베고~

 

 작두로 썰고~

 와송 모종밭 풀을 자르고~

 

 

 

 

 

 어린 와송을 떠서

2농장의 와송 심을 곳으로 이동하고~

 

 비가 내리고 있는데도 맞으며 심고~

 마사토를 삽으로 퍼나르고~

무릅,허리가 아프고~

안하던 일을 하니 일어나면 핑~ 어지럽다하고~

풀밭을 보니 한심하단 듯 저마다 한마디씩 하고~

그래도 이렇게 재미있게 일을 덜어주니

너무너무 고마운 고향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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