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5일 금요일에 작가라고 하시는 분으로 부터

개똥쑥과 관련된 촬영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화가 왔어요.

마침 농장에서 작업 중 이라서 한참을 통화한 후

개똥쑥을 드시고 효험을 보신 분을 물어 보기에 말씀드리니

함께 촬영을 하고 싶다네요.

 

문막에 사시는 친척분에게 여쭤보니 촬영하기 싫다시는데....

끝내는 3월 16일 토요일에 촬영을 한 거예요.

미리 연락도 없이 제 농장에 와가지고는 도착했다고 하네요.

점심도 못먹고 농장으로 다시 와

이것 저것 촬영을 했네요.

 

오늘 방송이 나간 내용을 보면

제 농장을 촬영을 해야 할 아무런 이유도 없었고

촬영하기 싫다는 친척분을 궃이 촬영하게 할 필요도 없었답니다.

 

다른 사람의 금쪽같은 바쁜 시간을 왜 뺏어 갔는지?

결국 제 농장과 제 이미지를 알 수 있는 것은

한 장도 방송이 안나갔는데...뭐하러 촬영을 했는지 알 수 없네요.

 

결국 사기당한 느낌, 이용당한 느낌이예요.

사전에 충분히 설명을 해 주고 그에 합당한 곳을 찾아 촬영을 해야 하는데?????

식사를 못했다고 해서 고구마 두개를 드린 것 또한 후회 막심하고요~

은혜를 원수로 갚은 격이네요.

담당 P.D님께 방송 끝나고 문자로 이런 서운한 글을 보냈는데

이시각까지도 아무런 답변이 없네요.

 

혹시 앞으로 JTBC방송국이라며

촬영 문의가 오면 여러가지 잘 파악하고

신중히 응하심이 옳을 줄 압니다.

 

두서 없는 글을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번 다시는 이런 우를 범하는 일이 없도록

신중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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