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비옥하게 만드는 녹비작물 7선

헤어리베치는 비료효과가 우수하며 월동이 가능한 작물로, 고랭지
일부를 제외하고 전국의 논, 밭, 과수원 등에서 재배가 가능
○ 질소비료의 100% 대체가 가능하여 농가에서 인기가 있으나,
덩굴성이 강해 예초 및 초기 관리가 어려운 것이 단점
- 자주색 꽃이 5월 중순부터 피고, 겨울 월동을 하는 작물로 보통
대전 이북은 9월 하순, 대전 이남은 10월 상순에 파종
* 농촌진흥청이 국내 처음 개발한 비료작물인 ‘청풍보라’는 월동률이
94.1%로 내한성이 우수하고 개화기는 5월 7일로 외국 품종보다 빠름

자운영은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월동이 가능하여 대전 이남의 평야지
논에서 잘 자라며 질소비료를 약 70% 대체할 수 있는 콩과 작물
○ 4~5월에 피는 분홍빛 꽃은 넓은 들판에 독특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
- 녹비작물의 용도 외에 가축의 사료나 약재로도 이용이 되며, 꽃은
중요한 밀원식물로도 가치가 높음

크림손클로버는 따뜻하고 비가 많은 기후를 좋아하고 가뭄에
민감하며, -12℃ 이하에서는 동해를 입을 수 있는 콩과 작물
○ 5월에 선홍색 꽃이 피어 경관용 또는 꽃꽂이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양분 공급이 많지 않아 보리, 헤어리베치 등과 혼합재배

 

크로탈라리아(네마장황)는 기후와 토양에 민감하지 않아 활용이
높지만, 여름 재배에 적합한 콩과 작물
○ 노란색 꽃이 8월에 피고, 파종 후 50일이면 녹비로 사용이 가능하여
시설재배에서 선호하는 작물로 선충 억제 효과도 뛰어남
- 배추, 상추 재배 시에는 50% 정도의 질소비료 절감효과가 있음

녹비보리는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하며 손실되기 쉬운 땅속 양분을
잘 붙잡아 주고 천천히 분해하여 땅심을 높여주는 볏과 작물
○ 바이오매스가 많으며 헤어리베치와 같은 콩과 녹비작물과 혼합
재배하면 비료 효과가 증진
* 일반보리를 녹비목적으로 재배하는 경우에 녹비보리라 부름

호밀은 녹비작물 중 내한성이 가장 강하여 고랭지 지역을 포함한
-25℃ 지역까지 재배 가능하고 메마른 땅에도 잘 자라는 볏과 작물
○ 가을에 파종하며, 뿌리 생육량이 많아 토양 물리성 개선에 좋으며,
비료를 흡수하는 능력이 강해 토양염류제거 효과도 있음

들묵새는 스스로 씨를 뿌리는 능력이 큰 피복작물로 중부 이남에서
잘 자라며, 얼핏 보면 잡초와 비슷한 볏과 작물
○ 연중 피복이 가능하여 감귤 등 과수원에서는 제초 효과가, 밭에서는
토양유실 방지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

 

자료출처:인테러뱅  제86호 (2012. 11. 7.) 농촌진흥청 발행

출처 : 유기농 쉼터
글쓴이 : 초은애(단감농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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