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에
올해는 일찍 사그라졌어요ㆍ
그나마 더이상 기온이 안내려가서
다행입니다ㆍ

작년까지만 해도 사람을 사서 캤지요ㆍ
그러다 보니 많은 문제가 발생했어요ㆍ
아시다시피 다알리아 구근은
엄청 연해서 약간의 충격만 가해도
부러지고 상처나잖아요ㆍ
그 부분부터 곰팡이가 생기고
곪아 진물이 나오듯 하며 결국엔 죽게 되더군요ㆍ

그래서
올해는 캘 수 있는 날이 길어서
혼자 캐보려합니다ㆍ
흙도 조금만 털어내서 보관 해보려고요ㆍ

초기에(그러니까 7~8년) 전에 했던 방식인
흙에 묻는 방법) 보관했던 방법으로
보관해보렵니다ㆍ

흙을 다 털어내니 흔들리고 울직이다가
목부분이 꺽이고 ㅡ

이리하나 저리하나 어려운 작업이랍니다ㆍ
그래도 꽃이 아름다워 버리지는 못하니
말예요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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