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8.5 촬영]


여주시에 있는 방앗간에 가서 게걸무 씨앗으로 기름을 짜 보았어요.

게걸무 씨앗 9Kg을 갖고 갔어요.

각각 3Kg씩 3차례에 걸쳐 짰어요.

 같은 씨앗으로 같은 장소에서 짰는데도 기름이 나오는 양은 각각 다릅니다.

씨앗을 볶을 때 온도를 얼만큼으로 하고 볶는 시간도 얼만큼 하느냐에 따라 다르네요.

볶은 게걸무 씨앗을 기계속에 넣어서 식히는데

그 과정에서 너무 차게 식히면 기름이 나오지 않는다네요.


이래서 같은 씨앗으로 기름을 짜도

 방앗간 마다 기름이 나오는 양이 제각각으로 다른가봐요.


이 방앗간에서는 게걸무 기름을 짜고난 후 들기름을 꼭 짜야 합니다.

게걸무 기름을 씻어내는 의미로 말이예요.

그래서 기름 짜는 가격이 또 추가되었답니다.


[게걸무, 씨앗 구입문의:010-3791-4417,010-2433-4417]

위의 모습은 마지막 과정이라 할 수 있어요.

기계에서 기름이 나오는 모습입니다.

기름이 고여있는 모습입니다.

기름을 짜고 난 찌꺼기(깨같은 경우엔 깻묵임)의 모습입니다.

3Kg을 짠 뒤에 나온 찌꺼기랍니다.



아래의 기름은 2015년 11월에 짠 모습입니다.

위와 아래 사진은 같은 병을 찍은 것입니다.

찍는 위치에 따라서 기름 색상이 이렇게 다르게 보입니다.


기름을 담는 전용 병으로써 용량은 350ml짜리입니다.

게걸무 씨앗 3Kg을 짰을 경우 나온 게걸무 기름의 양이랍니다.

3Kg을 짠 것인데 1병반 정도랍니다.

저희가 짜본 결과

8월에 짠 것에 비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기름 양이 점점 적게 나오네요~

이유는 저희도 모르겠어요.




이렇게 기름을 짠 뒤에는 들깨로 기름을 또 짜야합니다.

결국 꼭 필요치 않아도 들기름을 추가로 짜야하는 문제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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